등산화 창은 아웃솔(밑창)과 미드솔(중창)으로 구분지어집니다.
초기 등산화 제조에서는 고무창을 신발윗부분(갑피)에 바로 부착하였으나 신발의 무게 및 충격에 의한 피로를 줄이기 위하여
아웃솔과 갑피 사이에 미드솔을 적용하였습니다.
이러한 미드솔 소재로 가장 많이 사용되는 것이 P.U(폴리우레탄)과 PHYLON(압축된 EVA스폰지)입니다.
P.U(폴리우레탄)는 외부로 부터 손상(긇힘 등)이 적으며, 탄성을 지니고 있어서 중장거리 산행에 적합합니다.
그러나 경량성이 PHYLON에 비해 떨어지며, 가수분해(수분에 의해 분해되는 현상)가 일어나므로, 등산화 관리에 철저함이
유지되며 그에 대해 탈창현상이 일어날수도 있습니다.
이러한 현상은 본드가 잘못되어 떨어지는 것이 아니므로, 창접착보다는 창갈이 하셔야 하며 3년 이상된 제품에 대해서는
철저한 확인 및 검사를 요합니다.
PHYLON은 스폰지를 압축시킨 소재로서 기존의 스폰지보다 경도가 강한 소재이나, 역시 외부손상에는 P.U보다 약합니다.
그러나 경량성과 충격흡수력이 뛰어나며 가수분해 현상이 없기 때문에 일반산행용으로 사용이 확대되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도 산행 중 7~8년 정도 신었던 PU중창 등산화의 탈창현상을 경험한 적이 있는데,
그렇다해서 파일런 중창이 PU중창보다 우수하다 할 수는 없다는 견해 입니다.
이유는 PU중창이 파일런 중창보다 충격흡수력이 더 좋고, 오랫동안 꾸준히 산행하며 사용한 등산화라면 이미 갑피나 중창이
틀어진다거나 하는 손상이 있고 고어텍스 등의 방수효과를 위한 재질의 성능 또한 기대하기 어려울테니 새 등산화를 구입하는게
낫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 P.U MID-SOLE 고려사항
1) 산행 후 장기간 보관시 물기제거 및 습기있는 곳에서의 보관 자제
2) 장기간 보관 후 산행전 확인
※ PHYLON MID-SOLE 고려사항
1) 거친 지역에서의 산행 자제
2) 아이젠 착용시 주의요함
지역별 산행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