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태산은 뛰어난 자연경관과 잘 정리된 등산로 그리고
주변에 많은 명소가 산재되어 있어 등산 동호인들의 사랑을 받고 있으며
가족단위 등산지로 각광받고 있는 산이다.
특히 영동 양산팔경이 이곳 천태산 주변에 흩어져 있어
제1경 영국사를 비롯하여 많은 문화유적들이 등산과 함께
그 신비감을 더해주는 산이다.
천태산 동쪽의 자궁혈을 이룬곳에 자리잡고 있는 영국사는
신라 문무왕8년 대각국사 의천이 창건하여 국청사라 이름지었으며
고려 공민왕이 홍건적의 난을 피하여 이곳에서 국태민안을 기원함으로서
국난을 극복하였다하여 영국사라 개칭하였다 한다.
영국사 경내에는 보물 4점을 비롯하여 천연기념물 223호로
지정된 수령 6백년이 넘는 은행나무가 있다.
천태산 입구 천태동천의 청아한 물소리를 들으며 진주폭포와
삼단폭포를 지나면 영국사 입구가 나온다.
둘레가 6m정도 되고 가지 하나가 땅에 뿌리를 내린
은행나무 아래에서 등산로가 갈린다.
정상을 오르는 길은 세 코스.오른쪽 능선 코스를 타고 오르는 길은
천태산 정상으로 가는 가장 가깝고 재미있는 길.
경사가 70도 정도 되는 바위코스도 있어 짜릿하다.
영국사에서 1시간30분 정도 오르면 정상에 도착한다.
서쪽으로 서대산이,남쪽으로는 성주산과 그 너머 덕유산이 보인다.
충북 영동에 있지만 고속도로와 국도로 바로 연결돼
한나절 여행코스로 손색이 없다.
영국사 일대의 단풍은 영국사 주차장에서 산사로 이어지는 1㎞남짓한
오솔길에서 절정을 이룬다.
멋드러진 3단폭포와 함께 개암나무 때죽나무 버드나무 느릅나무
고로쇠나무 검팽나무 등으로 에워싸인 울창한 단풍숲이 이어진다.
특히 고개를 하나 넘으면 나타나는 수령 600년된 은행나무는
가을이면 샛노랗게 물이 들며 고즈넉한 절집 분위기를 한층 화려하게 가꿔 놓는다.
영국사는 분명치는 않으나 신라문무왕때 세워졌다는 설이 있다.
보물 532호로 지정된 보리수 아래 이끼낀 3층석탑을 비롯
원각국사비(보물 534호) 부도(보물 532호) 망탑봉3층석탑(보물536호) 등의
문화재가 있으며 절집을 대숲이 둘러싸고 있다.
천태산의 등산코스는 모두 4코스로 이곳 양산면에서
약방을 경영하는 배상우씨가 다듬어 놓은 A,B,C,D코스가 바로 그것인데
곳곳에 안내 팻말과 굵직한 밧줄이 설치돼 어린이나 초보자도
쉽게 산을 오를 수 있도록 하였다.
A코스는 천태산 최북단에서 능선을 따라 정상까지 최단거리로
이어지는 코스로 밧줄을 타고 오르면 정상까지 1시간 20분 정도 소요된다.
B코스는 폐쇄되어 있다.
C코스는 영국사 남쪽 약 200미터 지점의 원각국사비 바로 뒤로
이어지는 능선 길로 중간에 구멍바위가 이색적이다.
D코스는 대게 하산코스로 많이 이용되며 절반쯤 내려오면
경사가 완만하고 아름다운 주변경관이 한눈에 펼쳐지는 곳이다.
일반적으로 천태산에서 가장 뛰어난 코스는
최북단의 능선을 타고 올라 정상에서 남쪽 능선을 따라 내려오는
A -> D코스를 꼽고 있는데 암반은 오르기보다 내려가기가
어렵다는 것을 감안 가급적 A코스로 내려오는 것은 피하는게 좋다.
주차장-영국사-은행나무-A코스-암릉지대-삼거리-정상-삼거리-D코스-남고개-영국사
-주차장(6km 3시간30분)
.... 알 림 ....
05:30 연수전화국앞(연수구청건너편)
05:40 구송도역
05:50 학익동 LG마트앞
05:55 금양아파트앞
06:05 석바위사거리(동진조명앞)
06:10 간석오거리 교원공제회관앞
06:15 하이웨이 주유소(만수동에서 수인산업도로방향)
06:20 만수동 남동장애 복지회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