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당두부
허엽이라는 사람의 호가 초당이라고 합니다
홍길동전 <허균>. 시로 유명한 <허난설헌>의 아버지
의성으로 알려진 <허준>에게는 8촌 형입니다
강릉지역 삼척부사로 있을 때
맛 좋은 샘물로 콩을 가공하고 바닷물로 간을
맞추어 두부를 만들어서 허엽의 호인 초당을 붙여서
지금까지 전해지고 동네이름도 초당동으로 사용
콩으로 만든 장수식품으로는
우리나라의 두부 및 청국장,
일본의 낫토, 인도의 렌틸콩 스프가 유명합니다
두부의 종류도 다양했다.
*새끼줄에 묶어 들고 다닐 정도로 단단하다는 막두부,
*처녀의 고운 손으로 만져야 한다는 연두부,
*콩 삶을 때 적당히 태워 일부러 탄 맛을 즐긴다는
탄두부,
*얼려 먹는 언두부,
*삭혀먹는 곤두부가 특이하다.(왠지 맛이 없을것 같아요)
*기름에 튀긴 두부,
*두부 만들 때 생기는 노란 피막만 거둬 말린 두부피,
*두부 찌꺼기인 비지,
*끓는 물에서 막 건져낸 순두부,
*삼베로 굳힌 베두부,
*비단으로 굳힌 비단두부가 있었으니
두부의 종류가 지금보다 훨씬 더 다양했다.
"마음은 콩밭에 가있다"고들 하는 말 아시죠?
이말의 어원을 찾아보면 조선시대로 거슬러 갑니다
당시 가난한백성들은 대부분 농토를 갖고 있지 못하고
그저 부잣집의 농토를 빌려서 소작을 붙이거나
아니면 품삯을 받고 남의 일을 해주고
노임으로 곡식을 받아 살아가고 있었지요
곡식을 직접 심어서 추수를 해보고 싶어도
곡식을 심을 땅이 없어서 부잣집의 땅중에서
곡식을 심지 않는 자투리 땅이나, 논두렁이나,
낮은 야산을 개간하여 콩을 심었지요
다른 곡식처럼 그다지 정성을 드려서 가꾸지 않아도 콩은 잘자랐어요
이렇게 어렵게 심은 콩이 추수할 때가 되면 걱정이었답니다
내가 심은콩을 누가 훔쳐가지 않았을까
들짐승이나 또는 땅주인이 자기 땅에 심었다고
트집이나 잡지 않을까 등등
남의 일을 하면서도 하루종일 종종거리며
마음은 온통 자기가 심어놓은
콩밭에 가있던 것이지요
이렇게 해서 유래된 말이
"마음은 콩밭에 가 있다“
하는 일은 건성으로 하면서
신경은 다른데에 쓰는 경우를 말하고 있지요
그래서 그런 속담이 만들어 졌다 합니다
<청국장 유래>
고구려 군대는 군량미로 콩을 사용하였다 하는데
언제 어느때고 먹을 수 있도록
콩을 삶아 가지고 말안장 밑에 달고 다니다 보니
삶은 콩이 상하기도 하고 뜨기도 했는데
이 냄새나는 콩을 버리지 않고 먹어보니
아무탈이 없어 늘 먹게 되었다 하지요
그래서 이 상한콩을 전국장(戰國醬)이라 불렀는데
최고의 영양식이자 부식으로 인식되었기에
'전쟁때 먹는장"이라 하여 전국장(戰國醬)
전:싸움 국:나라
즉 청국장이 만들어 지게 되었다 합니다
그래서 청국장은 고구려때부터 내려온 우리 고유음식이라 합니다
한편으로는 청나라에서 배워온 것이라 하여
청국장(淸國醬)이라 부른다는 설도 있는데
위에서 설명한 바와 같이 전시(戰時)에
단기 숙성으로 단시일 내에 제조하여 먹을 수 있게
만든 장이라 하여 전국장(戰國醬) 또는 콩을 익혀서 만든다 하여
전시장(煎豉醬)이라 함
그 외에 충청도 방언으로는 퉁퉁장 이라고도 하는데
끓일 때 두부와 함께 넣는데 퉁퉁거리는 소리가 난다
하여 붙여진 별명이라 합니다
두부의 종류도 다양했다.
*새끼줄에 묶어 들고 다닐 정도로 단단하다는 막두부,
*처녀의 고운 손으로 만져야 한다는 연두부,
*콩 삶을 때 적당히 태워 일부러 탄 맛을 즐긴다는 탄두부,
*얼려 먹는 언두부,
*삭혀먹는 곤두부가 특이하다.(왠지 맛이 없을것 같아요)
*기름에 튀긴 두부,
*두부 만들 때 생기는 노란 피막만 거둬 말린 두부피,
*두부 찌꺼기인 비지,
*끓는 물에서 막 건져낸 순두부,
*삼베로 굳힌 베두부,
*비단으로 굳힌 비단두부가 있었으니
두부의 종류가 지금보다 훨씬 더 다양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