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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4.16 여수 산들바람 팀원들을 따라서 꿈에 그리던 종석대 산행길에 나선다 천은사~상선암~우번암~종석대~시암재~간미봉~반야사 진주에서는 결코 쉽게 접근할수 없는 서부코스 설레임으로 산들바람 님들과 천은사 주차장에서 조우하고 천은사 계곡을 따라 오르다 지리산 순환도로를 가로질러서 상선암,우번암을 둘러보고 종석대에 올랐건만 햐얀 운무만이 자욱하다 아~너무도 아쉽기만하다 저쪽이 노고단 뒤로 반야봉도 보이는데.. 설명이 있지만 오 리 무 중.. 아쉬움이 하늘에 전해지기라도 한듯 시암재로 하산하는 능선길에서 구름이 밀려나고 종석대와 주변 경치가 조망이 되니 이리도 기쁠수가..
시암재 휴게소에서 파전에 동동주로 오늘 산행의 즐거움을 한단계 더 업그레이드 시키며 간미봉 능선길을 따라 간미봉에서 지나온 길을 한눈에 되돌아보고 임도를따라 내림한다
천은사, 온화한 가람으로 들어서서 바로 우측 상선암가는 옛길로 진입한다 유순한 옛길..어느새 연록으로 물들어 가고있다 천은사 계곡에 "나무아미타불" 이란 각자가 새겨진 바위가있다 쏟아져내리는 폭포수아래 기도터가있다
한참을 오름하다보니 순환도로 가드레일이 떡! 하니 나타나고 도로를 건너서 계속 오른다
신기하기도 하다 ..어찌하여 이 나무는 암반위에 좌선을 하였을꼬..
상선암이 산중에 고요히 앉잤다
상선암을 둘러보고 오름 하다보니 또 하나의 암자터가 있다 페허된 해우소의 모습.. 우번암 삼거리엔 이제사 질달래를 피웠다
우번암 부쳐님을 참배하고 범종스님도 뵈옵고..포근한 암자의 숨결을 느끼며..
요사채 마당에서 이른 오찬을 준비한다.. 운무속의 종석대..
종석대에 서다..사방이 햐얀 운무위에 서서 무상무념..마음을 비워보려고..^*^ 여기가 종석대..운무에 휩싸여 사방이 햐얗다..에궁.. 산신이시여 다음에 또 오그들랑 꼭 시원한 조망을 보게하여 주이소~~ 종석대엔 이제사 진달래 봉오리가 부풀어 올랐다
시암재 가는 능선길..
기도가 하늘에 닿은것일까.. 운무가 스스히 밀려나고 시야가 확보되니 마지막 봉에서 사방을 둘러본다.. 차일봉능선과 차일봉너머로 원사봉.. 시암재휴게소 너머 산동 지리산온천.. 지리산 순환도로..구례에서 시암재오름길.. 마천에서 성삼재를 지나 시암재로 가는길..뒤쪽으로 고리봉.. 우리가 가야할 간미봉 능선과 간미봉이 멀리 운무속에 아련하다.. 순환도로는 요렇게 구불구불 흘러간다(시암재에서) 고리봉과 만복대까지 모습을 드러낸다 성삼재.. 단체로 기념샷도 날리고..
오늘 무사 산행을 위하여.. 이날의 추억들은 영원하겠지.. 간미봉 능선에올라 시암재를 내려다보니.. 고리봉과 만복대.. 차일봉능선, 아래쪽에 상선암이 보인다
오늘 산행의 마자막 봉오리..지금까지 잡목을 혜집고 어렵사리 왔는데 멋진 데그에 정상석, 의아했더니..이제 내려갈 일만 남았는데..흐~음~~ 간미봉에서..종석대와 차일봉능선.. 지나온 간미봉 능선.. 멋지게 길을 닦아놓았는데..흐~흐~~~ 오늘의 날머리 반야사.. 청보리가 싱그럽네요..^*^ |
출처: 향기있는 뜰 원문보기 글쓴이: 수니
첫댓글 꼭 두달만에 지리산엘 다녀왔습니다
ㅎㅎ 일은 않하고요..? 처음 접한 길이라 시선함이 있었지요
수니님 여전히 좋은산행 하시는 모습 부럽습니다 잘보고갑니다 언제나 좋은산행 이어가시길 바랍니다```````````````
언니^^안녕하세요^^ 언니를 지리산아낙이라고 칭해야 될까봐여 언니는 구식구식(**) 모다 다 댕기삐네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