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2010.10.27(수)
엊저녁 늦게 전화 주심 감사했습니다. 아이를 가르치는데 대한 생각이 많이 바뀌었습니다.
천천히 조심스레 오늘부터 시작해 봅니다.
1. 미카엘 1번, 4번글 읽고, 여러번 읽으려고 출력했습니다.
2. 오늘부터 윤진이 자음카드로 한글공부 시작합니다.
선생님 말씀대로 아이가 한글을 배워야 하는 것에 의미를 두지 않는 것 같아
윤진이가 좋아하는 만들기를 하나 한 다음 "ㅇ"을 시도해 보았습니다.
-> 아프게 꼬집고 "아"소리가 나게 했습니다. 좀 많이 아팠는지... "아"라고 금세 말하더군요.
"ㅇ" 카드를 보면서 "아"라고 했습니다. 두어번 카드를 더 보고서도 "아"라고 읽었습니다.
윤진이와 함께 "ㅇ"카드를 만들고 교실 뒷편에 윤진이가 쉽게 볼 수있는 곳에 붙여 두었습니다.
어제 교장 선생님께서 하신 말씀대로 5분정도만 했습니다. 그랬더니 매우 좋아합니다.
2010.10.28(목)
1. "ㅇ"를 보고 "아"라고 읽었습니다. 어제 했는걸 잊어버리지 않았나 봅니다.
2. 오늘은 "ㄴ"을 읽기 했습니다.
3.. 나를 가리키면서 "ㄴ"을 보며 "나"라고 말하기
-> 그랬더니 스스로 왼손으로 "ㄴ"모양을 만들면서 턱밑에 붙이고는 "나"라고 말했습니다.
한 5분 정도만 하고 통합학급으로 올려 보내고 방과후에 시간표 표시하러 특수학급에 왔길래 한번 읽어 보게 했더니
"ㅇ"는 잘 읽는데 "ㄴ"은 조금 헤깔려 하더니 동작을 보여 주니 "나는"이라고 합니다.
"나"로만 읽도록 이야기 해주고 몇 번 더 하게 했더니
혼자서 "아 나 아 나 아 나 ..."라면서 노래를 부릅니다.
집으로 가기 전에 "ㄴ"을 읽어 보게 했더니 "나는"이라는 말이 먼저 나옵니다.
손으로 자신을 가리키며 하라고 했더니 "나는"이라는 말이 나온 것 같습니다.
2010.10.29(금)
tip: 나나나나나나~........라고 말해줍니다.
활동 : "ㄴ"을 나나나나나나~ 라고 말해주었습니다.
그냥 나나나나~ 하다가 예전에 유승준 노래가 생각나서 나나나나나나나~ 라면서 노래로 불러 주었습니다.
-> 곧잘 따라합니다.
그런데 따라할때는 잘 하는데 혼자서 읽어 보라고 하면 "ㅇ"와 "ㄴ"를 약간 헤깔려 합니다. "ㄴ"도 "아"로 읽습니다.
많은 반복을 해야겠습니다.
2010.10.30(토)
tip: 나나나나나나~........라고 말해줍니다.......손으로 가슴을 두드리면서....
아....자기 귀를 꼬집으면서......반드시 동작을 동반합니다.
활동 : 항상 동작을 동반해서 했었습니다. 글에는 빼고 적었네요. ^^;;
아......처음에 팔뚝을 꼬집으며 해서 팔뚝을 꼬집으며 "아"라고 합니다.
나......가슴을 두드리면서 나나나나 하는데도 금방 따라할때는 나나나나 하고선
혼자 읽어보라고 하면 가슴을 두드리며 자꾸 "나는"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윤진이가 "ㄴ"을 표현해 보라고 하니
손가락 엄지와 검지 두개를 펴서 "ㄴ"을 만들고 턱밑에 대면서 나나나 라고 합니다.
그래서 그대로 몇 번 연습 시키고 춤추면서 나나나를 여러번 했습니다.
한시간 뒤쯤 "ㄴ"을 보여주니 "나"라고 읽습니다.
2010.11.01(월)
tip: 한글떼기(핑크색)..........자료(2)............기초낱자19A 기초낱자19a.......
출력하여 각각 호치켓으로 찍어서 책처럼 만들고
동시에 2권을 사용하면서 2쪽씩 2쪽씩 진도를 나가봅니다...
활동 : 자료 2가지 출력해서 책으로 만들었습니다.
"ㄴ"를 1초 뒤에 동작과 함께 "나"라고 읽었습니다.
"ㅁ" 양손의 엄지와 검지를 합쳐 네모 모양을 만들고 "마"했습니다. 금방 잘 따라 했습니다.
"ㄱ"을 보여 주며 "가" 했더니 가방할때 가 맞아요? 라고 묻더니 가라로 금방 읽었습니다.
교실을 왔다갔다 하며 "가"에 움직이기 놀이 했습니다.
출력한 책 두 권은 번갈아 가며 "ㅇ", "아" /"ㅁ","마"/"ㄴ","나"/"ㅁ","마"/"ㄱ","가" 했습니다.
처음엔 좀 재미없어 하더니 "잘하면 초콜렛...."이라는 말이 떨어지자 마자 정답율이 90%로 향상되었습니다.
"ㄴ"을 읽을 때 한 1, 2초 걸립니다. 동작 생각하고 "나"라고 읽는거 생각하는 것 같습니다.
오늘은 출장 관계로 오후 확인은 못하고 갑니다.
2010.11.02(화)
활동 : A4용지 약간 두꺼운 종이 1/4쪽에 "ㅇ,ㄴ,ㅁ,ㅅ,ㄱ, 아, 나, 마, 사, 가"를 하나씩 써서
스피드 퀴즈 형식의 게임을 했습니다.
"ㄴ, 나"를 읽는 시간이 1, 2초 정도 걸렸습니다.
다른 글에 나오는 "ㅇ,ㄴ,ㅁ,ㅅ,ㄱ", "아, 나, 마, 사, 가" 등을 보고 스스로 찾아 읽으며 뿌듯해 합니다.
상으로 초콜릿을 주었더니 더욱 잘 외우는 듯 합니다.
2010.11.03(수)
글자 읽기 활동을 아주 하고 싶어 합니다. 하지만 하루에 10분이내로 조금씩만 하고 있습니다.
아주 잘 할 때 더욱 하고 싶어할 때, 드라마처럼 마지막을 아주 궁금하게 하고 끝을 내니
아이가 교실에 올때마다 글자 읽기 하자고 저를 조릅니다.
활동 1 : "ㄱㄱ(까), ㅅㅅ(싸)"를 공부했습니다.
ㄱㄱ........사탕을 주면서 "까"라고 했습니다.
ㅅㅅ........똥"싸"라고 했습니다. - 마침 수업 시작 전에 대변을 누고 왔더랬습니다.
ㄱㄱ, ㅅㅅ는 잘 읽습니다.
ㄱㄱㅏ 와 ㅅㅅㅏ는 어려워 합니다. 다른 글자 할 떄는 "ㅏ" 붙여도 금방 했었는데 이건 어려워 하네요.
활동 2 : 확인을 위한 스피드 퀴즈를 했습니다. 오늘 배운 ㄱㄱ, ㅅㅅ를 포함해서요.
"ㄴ, 나"를 여전히 "아"라고 읽습니다.
"아, 나"를 놓고 같은지 다른지를 물어보니 다르다고 합니다.
그래서 "나"를 읽어보라고 하니 "사"라고 읽습니다.
"나, 사"를 놓고 같은지 다른지를 물어보니 다르다고 하네요.
"나, 사"를 같이 놓고 읽어 보라고 하니 "사"를 먼저 읽고 "나"를 "나"라고 읽습니다.
글자 구별은 되나 "나"가 자꾸 헤깔리나 봅니다. "아, 사"는 바르게 읽습니다.
2010.11.04(목)
tip: ㄴ...만 적은 카드를 만들고.......무슨 모양이냐고 물어보면서...혓바닥...이라고 말해줍니다.
그리고 혓바닥이니까 ..........혀끝을 조금 물고...은~~~~나....
자기 가슴을 두드리면서.....1-2번 합니다.
꼭 무슨 모양이냐고 할 때 혓바닥이라고 대답이 확실해지면 틀리는 일이 적어집니다.
활동 : "ㄴ"과 "나"를 "나"로 읽었습니다.
"ㅂ/바", "ㄷ/다"를 더 했습니다.
"바"를 보고는 바지할 때 "바"라고 이야기 하더군요. 눈을 가리키며 "바"라고 했습니다. 금방 외우더군요.
"다"는 사탕 여러개를 주며 "다~"라고 했습니다. 그런데 "다" 어려운가봐요. 금방 잊어버렸습니다.
"싸"를 보고는 "사~~~~싸"라고 읽습니다. "까" 바로 읽어 냅니다.
생각 : 제 딴에는 아무리 해도 안되던 글자를 자음으로 하니 읽어냅니다. 너무 신기하기도 하고 재밌습니다.
저도 아이도 요즘은 즐겁게 공부를 합니다.
교장 선생님의 논문 등을 읽으면서 지적장애 아이들의 기억능력에 대해 더 자세히 알았습니다.
다른 것을 지도할 때도 "비트"라는 단어가 강하게 떠올라 거기에 적용해서 수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많이 기다리고 기다려야겠지요? 하지만 반드시 읽기학습이 완성되리라 믿고 열심히 해볼랍니다.
2010.11.05(금)
오늘은 현장체험학습을 다녀온 관계로 글자 학습을 하지 못했네요. 다행히 내일 학교에 등교하는 토요일 입니다.
내일 또 열심히.....
2010.11.08(월)
토요일엔 특수반에 내려오지 않아(학급에서 계속 수업해서) 글자 학습을 못했어요.
활동 : "ㅂ/바", "ㄷ/다"를 잊어버린거 같습니다. 다시 동작과 함께 따라 하기를 했습니다.
좀 헤깔려 합니다.
지겨워하는 듯 하여.... 소리대로 읽기 1권을 읽기 시켜보았습니다.
자신이 아는 글자로 글이 되니 참 재미있어 하더군요. 배우지 않아 모르는 글자는 미리 읽어 주었습니다.
1~20쪽까지 읽었습니다. 너무 재미있어 합니다.
"ㅂ/바", "ㄷ/다"는 자꾸 헤깔려 합니다. 많이 연습해야겠습니다.
2010.11.09(화)
아이가 배가 아파서 보건실에 계속 누워있는 바람에 학습을 못했어요.ㅜㅜ
2010.11.16(수)
학교행사, 시험, 재량휴업일 등이 연이어 있어서 오랫만에 글을 남깁니다.
지금까지 익힌 글자 : 가, 나, 다, 라, 마, 바, 사, 아, 까, 싸, 빠
조금 헤깔려하는 글자 : 다, 바
오늘 새로 배운 글자 : 라, 빠(라는 금방 익혔습니다. 바를 헤깔려 해서 그런지 빠는 조금 헤깔려 합니다.)
재미있어하는 활동 1. 동화책에서 아는 글자 찾아서 읽기(아는 글자는 읽고 나머지는 제가 읽어 줍니다.)
2. 가, 나, 다, 마, 바, 사, 아, 까, 싸를 이용한 단어 읽기(사투리포함)
- 아가, 나사, 바나나, 가마, 다마, 가나(초콜렛), 다싸, 아싸, 아나, 마나, 사나, 다나
까나, 나바, 사바, 다바, 다아, 바까, 사까?, 아까, 싸까?
2010.11.18(목)
오늘 새로 배운 글자 : 카, 하
카 - 가래를 긇는 소리를 내며, 가에 뿔을 하나 더 달아서...
하 - 손을 모으고 입김을 불어 넣듯이 하~, 아에 뿔을 달아서...
활동 : 단어카드 스피드 퀴즈... 잘하면 초콜렛하나 증정!!
2010.11.19(금)
오늘 새로 배운 글자 : 따, 자
ㄷㄷㅏ - 손을 따는 흉내를 내며 따~
자 - 물건을 주면서 자~ , 자두 할때 자 라고 이야기 합니다.
활동 : 책을 읽고 싶어 하여 소리내어 읽기 1권을 읽었습니다. (1~58까지)
그 중에 배우지 않은 "파"를 몇 번 읽어 주었더니 "파"를 그냥 익혀 버렸습니다. 어찌나 기특한지.. ㅎㅎ
"아자, 바나나, 사자"는 자연스럽게 읽었습니다.
잘 했다고 생각했는지 코코아를 먹고 싶다고 해서 한 컵 끓여 주었습니다.
글 읽기만 하면 주의가 흐트러지고 다른 짓 하기에 정신 없던 아이가 책을 읽자고 합니다. 너무 예쁘죠?
2010.11.23(화)
오늘 새로 배운 글자 : 차, 타, 짜
차 - 발로 차며
타 - 엄지로 뒤에 타라는 흉내를 내면서
짜 - 손가락을 빨면서
활동 : 이제 19음절을 모두 배웠습니다.
따, 짜, 타를 말하는데 약간의 시간이 걸립니다. 동작과 함께 하면 금방 읽습니다.
소리내어 읽기 59~ 끝까지 읽었습니다.
2010.11.24(수)
활동 : 소리내어 읽기 1독( 다 읽는데 10분 걸렸습니다.)
자꾸 "마"를 "바"로 읽습니다.
타, 짜, 따는 읽는데 시간이 걸립니다.
tip: 10독합니다.
활동 : 주의집중력이 짧고 공부에 흥미가 적은 아이라 하루에 한독씩 시작합니다.
2010.11.26 1독째 10분
2010.11.29 2독째 10분
2010.11.30 3독째 8분 / 저도 소리내어 혼자 읽어 보았습니다. 2분13초 걸리네요. ㅎㅎㅎ
2010.12.01 4독째 8분
2010.12.02 5독째 7분
2010.12.03 6독째 7분
2010.12.06 7독째 8분 / 한 번 더 읽어 보자고 했더니 싫어하네요. 에휴...
2010.12.07 8독째 7분
2010.12.08 9독째 7분
2010.12.10 "10독" 했습니다. 7분
2010.12.13(월)
지난주 전화주심 감사드립니다. 길에서 전화를 받아 메모를 하지 못했어요. ㅜㅜ
일단 지난주 금요일 까지 해서 소리내어 읽기 1권 10독 했습니다.
오늘부터 거너더러..... 들어갑니다.
tip: ㄴ...만 적은 카드를 만들고.......무슨 모양이냐고 물어보면서...혓바닥...이라고 말해줍니다.
그리고 혓바닥이니까 ..........혀끝을 조금 물고...은~~~~나....
자기 가슴을 두드리면서.....1-2번 합니다.
꼭 무슨 모양이냐고 할 때 혓바닥이라고 대답이 확실해지면 틀리는 일이 적어집니다.
|
첫댓글 나나나나나나~........라고 말해줍니다.......손으로 가슴을 두드리면서....
아....자기 귀를 꼬집으면서......반드시 동작을 동반합니다.
한글떼기(핑크색)..........자료(2)............기초낱자19A 기초낱자19a.......출력하여 각각 호치켓으로 찍어서 책처럼 만들고
동시에 2권을 사용하면서 2쪽씩 2쪽씩 진도를 나가봅니다...
"잘하면 초콜렛...."이라는 말이 떨어지자 마자 정답율이 90%로 향상되었습니다
"ㅇ"를 보고 "아"라고 읽었습니다----------------->1음절
"ㅇ", "아" /"ㅁ","마"/"ㄴ","나"/"ㅁ","마"/"ㄱ","가" ---------->5음절
ㅂ/바.."ㄷ/다"
가, 나, 다, 라, 마, 바, 사, 아, 까, 싸, 빠-----------------> 11음절
카, 하.따, 자.가, 나, 다, 라, 마, 바, 사, 아, 까, 싸, 빠-----------------> 15음절
소리내어 읽기 1권을 읽었습니다. (1~58까지)...소리내어 읽기 59~ 끝까지 읽었습니다.
소리내어 읽기 1권 --------------------------------------->7독( 다 읽는데 10분 걸렸습니다.)
ㄴ...만 적은 카드를 만들고.......무슨 모양이냐고 물어보면서...혓바닥...이라고 말해줍니다...그리고 혓바닥이니까 ..........혀끝을 조금 물고...은~~~~나.....자기 가슴을 두드리면서.....1-2번 합니다..꼭 무슨 모양이냐고 할 때 혓바닥이라고 대답이 확실해지면
틀리는 일이 적어집니다.
10독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