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에 이 곳 짬뽕 좋다는 말씀들이 많아, 어머님이 사다 놓으신 안창살을 뒤로 하고
저녁을 먹으로 삼성각을 향했습니다~
요번달만 짬뽕을 4번이나 먹었다는...
안양지리를 잘 몰라 네비게이터에 만안구청 찍고 찾아 갔답니다.
(업소홍보 게시판 제목엔 안양구청이라고 돼있음..수정하셔야겠죠)
정돈된 실내에,, 끝날 시간이 다 되어 그런지 에어컨을 off해 놓으셔서 땀이 주르륵~
주문 하자마자 주방에서 면 뽑는 모습을 볼 수 있어 흐뭇~
보기에도 진한국물과 건더기 수북히 그릇에 담겨 나오고...
폰카를 갖다대니, 아주머니(민정맘님 시어머님)께서 맛집동호회에서 왔냐고 말 거시면서 양파를 한 접시 더 주십니다.
(이 때 제가 무슨 미스테리샤퍼도 아닌데.... 괜히 죄송하더군요.^^;)
여튼, 저 중국집가면 단무지 잘 안먹고 양파만 두접시 먹는걸 어찌 아셨는지...
각설하고,
와~ 첫 스푼의 국물이 침을 좔좔 솟게 하네요
일반적으로 얼큰한 맛과 조미료로 이뤄진 짬뽕맛 인이 박힌 분들께 조금 밋밋할 수도 있겠으나(이런분들 많진 않겠죠?^^)
간도 적당하고 매콤담백~한 국물에 쫄깃한 수타면이 금상첨화군뇨.
고추기름을 대체한 혹은 추가한 다른 소스가 사용된듯한 느낌..
또,
풍부한 해물들이 적당히 익혀져 있고 재료의 신선함도 우선된듯, 잡내 zero~
음식의 비주얼,, 글구 많이 맵지 않고 진한 육수의 느낌으론 짬뽕이란 이름보다 '해물누들수프'같은 제목이 왠지 어울립니다.
대체적인 메뉴의 가격이 타중국집에 비해 조금 높은편인데 수타면이라는것도 감안해야겠죠
전 가격보담 맛을 우선시 해 그런지 담엔 다른 요리를 함 먹어보고 싶네요.
회사나 집 근처에 있었으면 꾸준히 매상좀 올려 드렸을터인데...^^
첨 가본 집에서 짬뽕 한그릇 먹고 넘 칭찬 일색인듯 하지만,,,
짬뽕이란 음식의 맛이 이 이상 진화할 수 있을까요
주말엔 칭구와 번창순대에서 한잔 할 생각입니다.
회원님들 연휴 잘 보내시길~
(폰카라 좀 그렇죠?)
첫댓글 오늘 점심에 가려고 하는데 짜장면 맛은 어떨런지요?
여기 요리는 정말 훌륭합니다~~ 가격대가 약간 높다는 말씀이 종종 나오기는 하지만 바크님 말씀대로 바로 뽑는 수타면이라는 점을 생각하면 결코 높다고 생각되지않고요~~ 저도 이따가 2시정도에 가볼 생각입니다~~ 패밀리님은 몇시에나 오시려나? ㅋㅋ
맛있게 드셔주셔서 너무 감사해요~^^ 우리 횐님들 항상 감사하고 너무 감사 드려요~
오우 폰카 화질 좋네요. 여기 짜장면도 맛있어요~
저도 담주중 점심때 꼭 가겠습니다! 암만봐도 딱 제 취향 같아요!
가끔가서 먹습니다만 삼선짬뽕맛이 너무 좋아서~근데...폰카 화질이 어째 우리삼실 디카보다 좋냐요....ㅡ.ㅡ;;
사진이 폰카인데도 정말 맛나게 나왔내요...디카 사지마시고 그냥 쭈욱 밀고 나가세요 ^^
오호 환상이다. 울랑님 삼성각 가자고 하면 그 곳을 지나쳐 설롱탕집으로 향하니... 혼자 가야겄네요
가까운 장래에 꼭 들릴 예정 입니다.. 대충감이 잡히는데// 내가 제일 맞있다고 생각하는 곳과 유사한 것이 많음을 후기을 통해서 알수 있슴, 즐바님의 강추가 예사롭지않아..
방금 다녀 왔습니다! ㅋㅋ 산본서 가깝네요!왼쪽 골목에 주차할수있는곳도 있고! 각설하고 삼성각 짬뽕은 야채가 맛있네요! 좀 이상하게 들릴수도 있지만 아주 센불에 빨리 만드셔서 그런지 싱싱한 야채가 살아있는 맛이예요! 담엔 사람들 하고 같이가서 요리도 먹어 봐야지!
맞습니다~맞고요~ 전 오늘 또 들러서 간짜장을 먹었답니다.. 제 입맛엔 짜장보다 짬뽕이 낫네요.. 덜 단 짜장을 좋아하거든요..but 언제나 수타면은 일품.
참! 그리고 민정이 할머니세요? 하고 인사드렸더니 우리 민정이 유명해졌네 하시더라고요! ㅎㅎ
아이구... 오늘 또 갔다 왔습니다!
컴포져님 다녀가신거에요??? 아코 감사해요~잘 계시지요???^___^*
아~~민정맘님 어머님이 하시나봐요???사진 정말 환상이네요...확 땡기는게...저두 도장함 찍을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