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에 Vian에 대한 시가 실리지 않은 것을 보았다.
신문의 잘못이 아니라는 것을 안다. 서장이 숨기고 싶은 거겠지.
사람들이 밖에 사람 7명을 죽인 사이코가 돌아다니고 있다는걸 모르게 하고 싶은 거야.
다음은 누가 될까?
....
신문에 이름이 나고.. 나라 전체의 관심을 받기 까지 내가 얼마나 죽여야 되지?
경찰들은 그 모든 사건이 관계가 없다고 생각하는 건가?
오-맙소사. 그래, 수법이 조금씩 차이가 있긴 하지만 비슷하잖아 !
(대부분 여자인)피해자들은 묶기의 달인인 변태에게 전화선으로 묶여 있고,
저항한 흔적이 없고, Vian의 아이들 외엔 목격자가 없고...
걔네들은 참 운이 좋았어. 전화가 걔들을 살렸지.
Joseph과 Shirley에게 했던 것처럼 머리에 비닐봉지를 씌워서 테이프로 막아버리려고 했거든.
.....
내가 Vian을 매달고 내 앞으로 돌렸을 때 그 여자가 내게 자비를 구걸했지.
.....줄이 조여 들 때 마다 공포가 가득한 눈으로 날 바라봤어.
당신들은 이런걸 이해하지 못할 거야. 당신들은 이런 'Factor X'가 없으니까.
같은 이유로 샘의 아들, Jack the Ripper, Havery Glatman, Boston Strangler,
Dr. H. H. Holmes Panty Hose Strangler OF Florida, Hillside Strangler, 서쪽의 Ted..
이런 유명 인사들이 있는 거지. 우린 어쩔 수 없어.
당신들이 도울 수 있는 방법도 없고, 치료 할 수도 없고
죽거나 잡히거나 감금시키는 방법 밖에 없지.
이건 끔찍한 악몽이야.
하지만 이것 때문에 고민하지 않는다는건 당신들도 잘 알겠지.
Fox를 죽인 것처럼 그런 일을 한 이후에 난 집으로 와서, 다른 사람처럼 인생을 살지.
그리고 '충동'이 날 덮쳐 올 때 까지 그렇게 평범하게 살아.
충동은 계속되지 않아. 그리고 난 시간도 없거든.
살인을 계획하는 데엔 시간이 걸려. 하나의 실수만 해도 끝장이니까.
내 죽음에 대한 짧은 시와 그림은 아마 나중에 '진짜'사진과 소리가 담긴 테이프로 당신들에게 갈꺼야.
....
어떻게 당신들이 날 알겠어.
살인이 나거나 그 전에 B.T.K라는 이니셜이 있는 편지의 복사본을 받기 전까지.
그냥 누구일까 추측하며 진짜가 나타날 때 까지 복사본*을 잘 간직하라고.
운 나쁜 사람이 되지 않길 바라며.
추신.
나를 위한 별명을 짓는게 어때? 난여기 적어 놓은게 맘에들어. 당신들은 어때?
'B.T.K살인마' 'WICHITA살인마' '시쓰는 살인마' '묶는 살인마' '사이코' 'WICHITA의 사형관'
B.T.K
(*복사본 : BTK는 편지를 바로 보낸 것이 아니라 타이핑 후 몇번에 걸친 복사를 한 후의 복사물을 보냈다)
BTK는 1월, 신문사에 보낸 자신의 편지가 생각만큼 크게 보도 되지 않자 실망한 채 세 번째 편지를 작성한 것으로 보였다. 사실 그는 1월 31일에 지난 피해자인 Shirley Vian에 대한 시를 적어서 신문사에 보냈는데, 그 편지가 직원의 실수로 빠지게 되면서 뒤늦게 짤막하게 보도가 되었던 것이다.
잠복기
(1979 ~2004.3)
경찰을 조롱하고 자신의 '업적'을 떠벌림으로써 희열을 얻던 BTK는 1979년 4월 28일, 한 여자의 집에 '여기에 당신이 없었다는 것에 기뻐해, 왜냐면 내가 있었으니까'라는 메모와 KAKE에 이와 관련된 시 한편을 보내곤 홀연히 사라졌다. BTK를 조사하던 한 경찰관은 이 시기를 다음과 같이 회상했다. "우리는 매일같이 다음엔 무슨 일이 일어날 것인가 하고 기다리는 것처럼 느껴졌다."
1984년 몇몇 수사관들은 BTK를 쫓기 위해 "유령 사냥꾼"이라는 이름의 팀을 결성, 아직까지 실마리조차 잡히지 않는 살인마의 정체를 밝혀내기 위해 수사를 시작한다. 그들은 프로파일링을 통해 BTK일 가능성이 있는 용의자 몇 백 여명에 대한 DNA를 수집하였다. 이는 Shirley vian의 손톱밑에 있던 BTK의 DNA와 대조해 보기 위함이었으나 아쉽게도 일치하는 이는 없었다. 그들은 또한 BTK가 보낸 편지를 복사기 회사로 보내 편지가 몇 회 정도 복사 된 것이며 복사된 장소를 알 수 있을지의 여부를 문의하였다. 별 가망이 없어 보였던 이 의뢰에 복사기 회사의 연구소에서 희소식이 들려왔다. 편지는 약 5회에 걸쳐 복사된 것으로 추정되며, 복사장소는 Wichita주립대학의 도서관이라는 것이었다. |
첫댓글 ;ㅅ;전 왜 엑박인걸까요..
다시 올릴꼐요....죄송요...
저도 엑박인데...
아직 미제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