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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뫼랑]

구미문화원 김교승 원장님께(2)

(구미시 선산읍 동부리 542-3 구미문화원/054-482-5422)

구미문화원 김교승 원장님 안녕하세요!

금년 여름에 고향에서 발행되는 신문에서 ‘목화꽃길’에 관한 미담

기사를 읽고 반가운 마음에 해평으로 달려가 목화꽃길을 보고

감동을 받았었지요.

목화꽃길은 경북생활과학고 이상용 선생님의 지도 아래 학생들이

심고 가꾸었던 관계로 학교를 방문하기 위해 정문을 찾다가 한

바퀴를 빙 돌게 되었습니다.

그러던 중 뜻밖에 섭문천 낙성교 옆에 서 있는 ‘해은 문영 선생 묘소’

안내판을 발견하게 된 것이 아니겠습니까?

저는 기쁨에 마구 뛰는 기쁨을 주체할 수 없었습니다.

단지 목화꽃길을 찾아보고 사진을 찍어오기 위해 해평으로

달려갔다가 의외의 장소에서 놀라운 유적을 만나게 되었으니까요.

당일(8월30일)에는 묘소를 찾으려고 애쓰다가 결국 찾지 못하고

다른 약속 시간 때문에 떠나와야 했으며 10월3일과 11월2일, 이렇게

두 차례 문영 선생의 묘소를 참배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가까이에 있는 베틀산에도 올라보기도 했습니다.

김교승 원장님!

구미시지(144쪽)와 구미사료집(445쪽)에도 게재돼 있는 바와 같이

文英 선생은 선산 군수를 지내셨고, 처가인 해평(월호리)에 유택을

마련하고 잠들어 계십니다.

따라서 베틀산을 보고 베틀을 만드시고 ‘문영베’ 짜는 법을 발명하여

‘무명베’의 유래가 되기도 하였으니 마땅히 그 묘지 또한 문화재로

대접하고 관리해야할 것으로 봅니다.

그럼 구미문화원에서 ‘해은 문영 선생 묘소’와 ‘베틀산’ 등에 대한

역사적 가치를 재평가 하여서 우리 구미의 소중한 문화유산으로

관리해줄 것을 요청하면서 오늘은 여기서 이만 줄이겠습니다.

2008년 11월 9일 주말에 설거지하는 남편들의 모임 회장 및

결혼청첩장 수집가 문형식(chungchup@paran.com/011-9708-5927)

주설남모 카페 : http://cafe.daum.net/juseolnammo

[주.설.남.모 5계명]

1. 나는 이 지구상 단 한사람뿐인 아내를 사랑하는 작은 표현으로

   주말에 설거지 하는 남편이 될 것을 하늘에 약속합니다.

2. 나는 생명의 근원인 물을 사랑하며 자연을 오염시키지 않습니다.

3. 나는 음식남기지 않고 다 먹기를 실천합니다.

4. 나는 가정의 등불이 되려고 노력합니다.

5. 나는 전 지구인의 부부화목을 위해 무엇을 할 것인가를 늘 고민합니다.

 [ 구미시지 상권 제2편 인물/ 144페이지 / 편집인 : 김홍균(구미시문화원장), 송재욱(향토사학자), 최송학(문화원 이사) /2000년12월 ]  

 [ 구미사료집 하권 445페이지 /1998년 ]

[ 2008년10월3일 ] 

[ 2008년11월2일 ] 

http://cafe.daum.net/juseolnamm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