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의 세차운동(歲差運動)과 주기(週期)
보통 북극성으로 생각하는 α별 폴라리스는 사실 천구(天球)의 북극에서 떨어져 있으며 그 거리도 계속 변하고 있다. 이것은 폴라리스가 움직이고 있기 때문이 아니라 세차운동이라고 알려진 현상에 의하여 천구의 북극이 계속 이동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 현상은 팽이를 생각하면 쉽게 이해할 수 있다. 팽이는 쓰러질 때 자신의 회전력과 지구 중력과의 상호 작용 때문에 뒤뚱거리게 된다. 이와 같은 현상은 공간을 돌고 있는 지구에도 나타난다.
즉, 달과 태양에 의한 인력과 지구 자체의 회전력이 상호작용하여 지구의 세차운동이 일어난다. 지구의 자전축은 황도면에 수직인 황극에 대해 23.5°(도)의 각을 이루며 동쪽에서 서쪽으로 1년에 약 50.4"(초)씩 대략 26,000년을 주기로 회전 운동을 한다. 그 결과, 천구의 북극은 현재(2000년 1월) 북극성에서 50'(분) 떨어져 있으며, 12,000년에는 거문고자리에 있는 직녀성 근처가 천구의 북극이 된다. 그리고 춘분점이 매년 약 50.4"씩 동쪽에서 서쪽으로 이동하므로 1회귀년이 1항성년보다 짧아지게 된다.
* 1항성년은 태양이 천구상의 한 점에서 다시 그 점까지 오는 데 걸리는 시간으로 365.2564.......일이며, 1회귀년은 태양이 춘분점에서 다시 춘분점으로 오는 데 걸리는 시간으로 365.2422.......일이라 태양력의 기준이 된다.
이를 각도의 편차로 계산해 보면
360도 x 365.2564 ÷ 365.2422 ≒ 360.0139도/년으로서 0.0139도/년만큼 더 이동한 것이 세차운동의 영향으로 보면 360도의 차이가 나는데 는 360 ÷ 0.0139 ≒ 25900년이 걸리나, 춘분점이 매년 이동하는 약 50.4“로 계산하면 1도의 차이는 대략 72년 걸린다는 계산이 나오므로 세차운동으로 지구축이 반대로 되는 B의 경우는 그 반인 12860년이 걸린다고 볼 수 있다. 즉 약 50.4“는 대략 72년에 1도(=60분=3600초)의 차이가 생기므로 1세차주기(의 360도 회전은)= 360x72≒ 25920년이다.
과학자들은 회전축 방향의 이동이 약 2만5천920년을 주기로 미세하게 이뤄지기 때문에 이런 변화를 우리들이 느낄 수 없으므로 무시해도 된다고 말하고 있다.
하지만 역학(易學)을 연구하는 사람들 중 일부는 세차운동의 입체적인 원(圓)운동을 평면적인 진자(振子)운동으로 해석하므로 지구 회전축이 대칭되는 방향으로 완전히 이동할 경우 지구에 새로운 질서가 초래되는 후천개벽이 열린다고 주장한다.
즉, 易에서는 이런 일이 어떤 정해진 해에 갑자기 일어나는 것으로 잘 못 애기하고 있다.
* 세차 운동하는 지구축의 궤도와 그 주기
아래 그림에서 원은 세차운동으로 천구의 북쪽이 세월의 변화에 따라 변화되어 감을 보여준다. 지금으로부터 5000여 년 전인 BC3942년에서 BC1783년까지의 2160년간에는 북극성이 Thuban(투반)이였으나 AD2010년인 지금은 Polaris(북극성; 지금의 북극성)에 1도 정도 못 미치는 곳에 천구의 북쪽이 위치하므로 대략 AD 2100경에 정북(正北)이 북극성과 일치됨을 가르치게 된다.
그런 후 현재의 북극성인 알파 폴라리스(Polaris)는 천구의 북쪽에서 점점 멀어지며 그로부터 대략 1만 2000년 후....... 바로 미래의 북극성 베가(Vega)에게 북극성의 지위를 넘겨주게 된다.
* 여기서 세차주기를 1성원(星元)이라 한다.
1星元=360°× 72(1°의 歲差角=72년, 76은 아님)=25920년(지구의 歲差주기)
1紀元=5星元=129600년(태양계의 공전주기라 할 수 있다.; 아직 확인 안 됨)
첫댓글 천문지식을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근데 너무 어렵습니다..^^;
별거 아니네요. 팽이가 도는거나 지구가 도는거나 같다니 별거 아니네요
근데 별거 아니라는게 또 엄청 신기하네요
프렉탈 이론이란거 이해가 될 듯 하네요
천재이신 교수님의 혜안에 갑복합니다. 자전과 공전과 세차운동.............침술에 중요한 비밀이 묻어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감사합니다
그러니깐요.다이아몬드님의 의견대로 지구과학에 관한 내용이 언급되는 것은 침술과 동약학에 깊은 관계가 있는 듯 한데,
제가 아둔하여서 그 의미를 아직까지는 헤아리지 못할 것 같습니다.그래도 공부는 계속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