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 발원지 걸으며 가을 정취 만끽하며
깊은 숲속 천연의 삼림욕장,검룡소(儉龍沼)갑니다.
그리고 시간이 되면 대덕산도 갑니다.
생태경관 보호 지역으로 지정된 대덕산 금대봉.
야생화 군락지로 국내에서는 점봉산 곰배령 만큼이나 유명합니다.
금대봉이라 하여 힘든 산행을 연상하시는 분들이 많으리라 보여지는데요.
도보 보다 아주 편한곳.
금대봉~대덕산 구간은 자연생태경관보존지역으로서
인터넷으로만 1일 300명 제한으로 예약하여 입산 가능합니다
가보고 싶으신분 손!!! 번쩍.... ??
(현재 280명 남았어요.선착순 예약해야 갈수 있습니다.
빨리 신청 댓글 달아주시고 예약을 못하시는분은 성명,주민번호 앞6자리, 전화번호
올려주세요)
1. 코스 : 한강발원지 검룡소-대덕산-미인폭포-황지연못
2. 만남장소 : 1) 지하철2호선 왕십리역 4번 출구,오전 7시
2) 양재 서초구민회관앞(예전에 정차 했던곳 )7시20분
3) 죽전에서도 잠시 서도록 하겠습니다.
3. 만남 : 9월 14일 (일)
4. 소요시간 : 약 5시간 (점심, 휴식시간 포함)소요 5. 준비물 : 가을 산행복장, 식수, 중식, 간식, 스틱, 모자. (점심은 검룡소에서 먹습니다)
6. 회비 : 부부동반 (오만원), 싱글 (3만원)
문 의 : 이종규 : 010-5253-8042, 송기영 : 010-9113-8704
이창훈: 010-2277-7736
한강 발원지 : 강원 태백의 검룡소
태백시내에서 삼수령 고개를 지나 북쪽 방향으로 35번 국도를 타고 계속 가다보면
왼편으로 검룡소가는 이정표가 나오고 약 2~3km정도 들어가면 검룡소 입구 주차장이 나옵니다
가을이 가까이 오는지 초가을 꽃인 벌개미취가 이곳 저곳에 곱게 피어있습니다.
검룡소에서 시작한 한강은 강원도·충청북도·경기도·서울특별시를 거쳐 경기만으로 흘러가
한반도 중부지역에 위치한 강으로 총 길이는 514.4km로 약 1,300리 길이라고 합니다.
검룡소 입구 관리사무소에서 검룡소까지는 편안한 숲길로 약 1.3km 거리입니다.
숲길 옆으로 계곡물이 시원하게 흐르고 공기 내음도 무척이나 상쾌하네요.
이 물이 강을 이루고 흐르고 흘러 서해로 가겠네요.
ㅎ 문득 이 풍경을 보니 어릴적 생각이 나네요.
옛날에는 도시에 살아도 대부분 흙길이어서 겨울이 지나고 날이 풀리면 땅도 함께 풀려 무척이나 질퍽거렸는데
그중에서 많이 질퍽거리는 길을 쉽게 가기위해 이처럼 돌을 징검다리처럼 만들어 놓아
그 길을 폴짝폴짝 건너던 기억이 떠오릅니다. ㅎㅎ
검룡소는 야생화 군락지로 유명한 금대봉 아래쪽에 자리하고 있어
숲길쪽으로 직진하게 되면 금대봉으로 갑니다.
일반적으로 북쪽에 있는 두문동재에서 시작해서 금대봉으로 지나 이곳
검룡소까지 잇는 산행을 많이하지요.
햇살은 무척이나 따가와도 그래도 좋습니다.
이곳에서 동쪽으로 백두대간을 넘어서면 만나게 되는 덕항산은 바위 모습 등이
무척이나 거칠고 화려한데 태백산,함백산,금대봉등 태백에 있는
산봉우리들은 대부분이 부드럽고 완만하지요.
바라보이는 작은 봉우리를 보고 있으니 지리산 반야봉을 보고 있는 느낌이 드네요.
하늘이 맑고 공기가 상쾌해서인지 촉촉한 숲길을 걷는 기분도 좋고요.
다리가 보이는 것을 보니 검룡소에 거의 와가는가 봅니다.
시원한 계곡물의 흐름과 파릇한 이끼의 모습이 참 아름답습니다.
청량하면서도 서늘한 기운은 말할것도 없겠지요.
20여분 걸었나요. 검룡소에 도착했습니다.
안내도 등 주변 시설이 참 깔끔하게 정리가 되어 있습니다.
우리나라 5대강중 그래도 한강이 우리나라의 가장 중심에 있는 강이겠지요.
물론 저는 개인적으로 소박한 섬진강이나 금강이 더 좋긴 하지만요. ㅋ
입구에서 나무계단을 따라 오르니 물이 솟아나는 둘레 20여미터의 이곳이 바로
한강의 발원지입니다.
금대봉 기슭의 제당굼샘과 고목나무샘, 물골의 물구녕 석간수와 예터굼에서
솟아나는 물이 지하로 스며들어 이곳 검룡소에서 다시 솟아나온다고 합니다.
검룡소 바로 아래쪽으로 깊이 1~1.5m, 넓이 1~2m의 암반이 파여서 물이 흐르는데
흡사 용이 용트림을 하는 것처럼 보이더군요.
전설에 의하면 옛날 서해 바다에 살던 이무기가 용이 되고자 한강을 거슬러 올라와
가장 먼쪽의 상류 연못을 찾아 헤매 이곳에 이르러 가장 먼 상류의 연못임을 확인하고
이 연못에 들어가 용이 되려고 수업을 하였는데 연못으로 들어가기 위해 몸부림 친 자국이라고 하네요.
자~이제 미인폭포로 가 볼까요?
시원한 공기, 깨끗하고 무척 차가운 물 그리고 계곡의 물소리까지
천국이 있다면 이런 풍경이 아닐까요.
별난 전설, 별난 지형, 태백 통리협곡과 미인폭포
우리나라는 우리도 잘 모르는 경우가 많지만, 역사가 오래 되고 다양한 지형을
선보이는 나라이다. 땅 자체는 작지만 깊이는 깊다던가.
그만큼 규모는 작지만 온갖 다채로운 양상을 띠고 있다. 수많은 사람들이 오밀조밀한 곳에서 모여 살다 보니 오랜 역사에서 숱한 전설을 남겼고,
특히 그 전설은 아름답고 흔치 않은 협곡지형들과 연결된 경우도 있었다.
자연과 인간의 또 다른 연결과 조화를 보여주는 전설과 협곡의 세계를 가보자.
1989년 석탄산업 합리화 이후 태백시는 대표적인 탄광 도시의 길을 버리고 휴양도시,
관광지로의 변모를 서두르고 있다.
태백산이 남쪽에 둘러쳐지고, 한강과 낙동강의 발원지가 모두 모여 있으며, 대규모의 석회암 지형 때문에 동굴도 발달한 태백시, 인근 카지노의 건설과 함께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는 듯 하다. 이러한 태백시 통리 동쪽에 보석 같은 멋진 폭포와 협곡이 숨겨져 있다.
강물의 침식 작용이 빚어낸 협곡이라고 하면 총연장 450km에 달하는 미국의 거대한 그랜드 캐니언을 연상하는 경우가 많다.
그런데 우리나라에서도 규모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작지만 그랜드 캐니언과 같은 과정을 거쳐 형성된 협곡이 바로 통리협곡이다.
때때로 “한국판 그랜드 캐니언”이라고 과장하여 오해를 받기도 하는데, 이는 형성과정에서의 동질성에 대한 비유이지, 크기에 대한 비유는 아니다.
실제로 현장에 가면, 바위 면들에 가로로 줄이 그어져 있는 기암절벽이 좁은 협곡을 따라 길게 이어져있어 보는 이들에겐 이국적이고 특색 있는 볼거리를 준다. |
이 통리협곡에는 특이한 점이 두 가지 있다.
하나는 협곡과 폭포를 보기 위해서 걸어 내려가야 한다는 점 이다.
보통은 올라가야 하는데, 도로가 산정상 부근으로 이어지고 있어 차에서 내린 다음 오히려 1km 정도를 걸어 내려가야 볼 수 있는 드문 협곡과 폭포이다.
또 하나의 특징은 미인폭포라는 이름이 붙은 폭포 의 희한한 전설이다.
높이 약30m의 바위 절벽을 타고 내리는 이 폭포는 아래쪽에서 보면 위로 시야가 트여 하늘에서 떨어지는 것 같은 장관을 맛볼 수 있다.
이 폭포가 미인폭포가 된 데는 다음과 같은 전설이 전한다.
『옛날 이 태백 지역에 대단히 아름다운 미인이 살고 있었다.
그녀는 너무 아름다운 나머지 자신과 어울리는 짝을 도저히 만날 수 없었고, 자신이 설정한 이상형을 만나길 바라며 꾸준히 기다렸다.
물론 수 많은 남자들이 그녀에게 청혼하고 귀찮게 굴었지만 그녀는 이를 허락하지 않고 인내심으로 버티었다.
그러던 어느 날, 우연히 길을 가다 자신이 그렇게 원하던 이상형의 남자를 보게 되었고, 이에 너무 기뻤던 그녀는 그 남자에게 그 자리에서 청혼을 했다.
그런데 그 남자 왈, "할머니, 지금 누굴 놀리시는 건가요? 거울 좀 보세요" 라고 하며 뒤도 돌아보지 않고 가버렸다.
이에 놀란 그녀는 폭포 아래의 물에 자신을 비추어 보았고, 그제서야 자신이 너무 나이가 들었음을 깨달았다.
절망한 그녀는 그 폭포 위에서 치마를 상체에 뒤집어쓰고 아래로 떨어져 자살하고 말았다. 그 직후 정말 그녀가 원하던 이상형의 남자가 그녀를 만나기 위해 말을 타고 태백으로 들어오다 자살 소식을 전해 듣고 그 자리에서 말과 함께 굳어 바위가 되었다고 한다.』
폭포가 물이 많아지면 물 떨어지는 모양이 여인이 치마폭을 뒤집어쓴 형상이라고 한다.
비슷비슷한 수많은 전설이 많은 이 땅에 이만큼 특이한 전설은 찾아보기 힘들다.
어찌 보면 황당하기까지 한 이 전설은 인생의 진실을 일부 반영하고 있다는 점에서 나름대로 의미가 있으며, 빼어난 협곡과 폭포를 배경으로 이루어진 전설이라는 점에서 현장에서는 오히려 미인이 측은하다는 감상까지 일어난다.
이상형을 기다리다 늙어버린 안타까운 미인의 전설이 협곡을 타고 흘러내리면 우리는 이 전설에서 인생의 진실을 일부 발견한다.
삶을 지탱하는 것은 꿈과 희망이지만, 대부분의 경우는 이렇듯 비극으로 끝나고 마는 것이 아닐까. |
해발 약 700m 안팎, 신생대 백악기에 퇴적된 역암층이 물에 의한 심한 단층작용으로 약270m 깊이로 패여 나간 통리협곡, 전체적인 색조가 붉은색을 띠고 있는 이 협곡에 포인트로 자리잡은 멋진 미인폭포, 흐리거나 안개가 많이 낀 날 보면 신비함을 느끼게 하는 이 깊은 협곡과 폭포는 멀리 삼척 쪽을 향하고 있어 전망도 장쾌하다.
이 통리에서는 1시간 간격으로 갈 만한 곳이 참 많다. 삼척시 신기면 대이리에는 동양 최대의 길이와 규 모를 자랑하는 환선굴이 있고, 미인폭포에서 동쪽으로 가면 강원도 토속집인 너와집을 만날 수 있으며, 더 가면 기암괴석의 아름다운 드라이브 코스인 동활계곡을 지난다. 문의재를 건너 근덕면으로 나가면 맹방과 궁촌이라는 삼척의 푸른 바다와 해수욕장에 연결된다.
태백과 통리의 전설들을 뒤로하고 이들을 돌아보면, 산과 바다, 폭포와 협곡, 동굴과 전통 민속집을 모두 구경하는 다채로운 여행을 할 수 있는 셈이다. |
낙동강 발원지 - 황지연못
낙동강 1300리의 발원지로 태백시내 (황지동)중심부에 위치하고 있다.
이곳의 물은 영남평야로 흘러 들어가며 한국명수 100수 중 한곳이다.
연못의 둘레가 100m인 상지(집터), 50m인 중지(방앗간터), 30m인 하지(화장실터)로 구분되며 1일 5천톤의 물이 용출되고 있다.
노랭이 황부자의 집터가 연못이 되었다 하여 황지(黃地)라 부르는데 이전에는 “하늘 못”이란 뜻으로 천황(天潢) 이라고도 하였다.
※ 노랭이 황부자의 집터인 황지연못에서 낙동강 발원수가 쉼없이 솟아 오른다.
아무리 비가 많이 오는 장마철에도 이연못은 물이 넘쳐나는일이 없으며
또한, 세기의 가뭄속에서도 물이 마르는 법이 없다한다.
항상 그양의 맑은 샘물이 솟구치는곳.. 낙동강발원지 황지연못!
거울같이 세상이 비치는 그곳이다.
- 전설 -
시주 하러온 노승에게 시주 대신 쇠똥을 퍼 주었는데 이것을 며느리가 보고 놀라 시아버지의 잘못을 빌며
쇠똥을 털어 내고 쌀을 한바가지 시주하니 “이 집의 운이 다 하여 곧, 큰 재난이 있을 터이니
살려 거든 날 따르고 절대로 뒤를 돌아 봐서는 안된다“ 는 노승의 말을 듣고 뒤따라가는데
도계읍 구사리 산 등 쯤에 이르렀을 때 집 쪽에서 갑자기 천지가 무너지는 듯한 소리가 나기에 놀라서
노승의 당부를 잊고 뒤를 돌아보다가 며느리는 돌이 되었고 황부자의 집은 땅밑으로 꺼져 큰 연못이 되었다 .
PS. 금대봉~ 대덕산 구간은 자연생태경관보존지역으로서
인터넷으로만 1일 300명 제한으로 예약하여 입산가능합니다
성명,주민번호 앞6자리, 전화번호가 있어야 예약가능
1인이 동반자 포함5인까지만 예약 가능토록 되어있습니다.
이걸 못하면 검룡소만 갑니다.
* 예약하러가기 클릭↓
http://tour.taebaek.go.kr/site/ko/pages/sub01/sub01_04_01.jsp
※ 탐방당일 신청자 예약 확인은 신분증으로 하오니 반드시 지참하시기 바랍니다.
뒷풀이 : 물닭갈비집이예요
태백맛집 그리운 김서방네 닭갈비...
가격 참 착하죠?
태백닭갈비는 여느 닭갈비와 다른점이 있습니다.
사리가 추가가 된다는거죠~ 닭도리탕과 비슷하다고 해야 할까요?
국물이 있어서 면사리를 추가해서 먹어요~
닭갈비 4인분과 떡사리, 우동사리를 넣었어요~
뚜껑을 열면 이러한 모습 입니다^^
흐흐흐~ 보글~보글~ 끓고 있어요~
정말 맛나보이지 않나요? 국물이 짜지도 않고 담백하니 맛있어요~
닭갈비의 백미는 바로 볶음밥!!
그리고 후식으로 나오는 식혜 집에서 직접 담으신다고 합니다. 쌀알이 동~동~
4인분 초토화 ㅋㅋㅋ
그릇이 깨끗이 비었다는건 맛나다는 겁니다^^
다른 그릇역시 깨끗^^;;;
태백맛집으로 추천하는 김서방네 닭갈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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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자세히도 올려주셨습니다..... 가 볼만한곳입니다. 부지런히 신청하세요?????
일단 3코스로 신청 완료했습니다. 내가 279번째인가 그렇던데....
회장님!! 애 많이 썼슈!! 그리고 빽 사운드가 쥑이네 ㅎㅎ..
저희부부도 신쳥했네요^^ 사촌님도 신청하세요~
제가 신청 안하신분 대신 해드릴려했는데 힘드네요.. 직접 하셔야 될듯..
이종규.강영호.송기영(부부).박준영(부부).김정호(부부).안인식(부부).이창훈(부부).최순일(부부).박상문(부부).류태형(부부).허정운(부부)..임광주.이진수
권상빈(부부).류전근(부부).신금승(부부)최현주(부부)30명우선신청합니다
신청이 제대로 안되면 대덕산행은 못할 수있으니 연락할때 신청 독려 바랍니다
쪽지 보내드렸어요. 부탁해요
아침에 우편번호가 아무리 해도 안찍히네요~
본인이 직접 해야 되나봐요
이창훈.김미령.임광주,김정호.이제분(5명.대덕산.에약완료)하였읍니다.**켬푸터할수있고.시간이있으시분이 5명까지예약이가능합니다.
신청배정합니다.[이종규님이(안인식부부,허정운부부.이진수)].최순일님이(최순일부부.박상문부부.류태형부부).신금승님이(류전근부부.권상빈부부)]같이신청바랍니다
박상문(부부).안인식(부부).이진수.(5명) 대덕산 신청완료하였읍니다.
박준영부부 신청완료
최현주부부신청합니다
최현주(부부).이은실.김주은.4명신청완료하였읍니다
죽전에서도 잠시 서도록 하겠습니다. 종무님 이쪽난에다 접수 완료하신분들만 따로 기록하는 칸을 만들어야 할 것같네요
9/2자대덕산에약신청완료자입니다.(강영호.송기영(부부).이창훈(부부).임광주.감정호(부부).박상문(부부).안인식(부부).이진수(부부).박준영(부부).
최현주(부부).최순일(부부).20명입니다
@천사의행복 고맙슴니다. 산행을 못 하실분들은 따로 이종규 회장에게 B팀 운영 하도록 하지요.
추가신청완료입니다.유전근(부부).허정은(부부).이종규.5명신청완료입니다
대덕산 탐방당일 신청자 예약 확인은 신분증으로 하오니 반드시 지참하셔야 되니 꼬옥 알려주세요
늦어서 대덕산예약은 안되네요~
쓰끼다시로 석성호(24회.부부)도 따라갈랍니다.
안주는 뭐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