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암산(832m) / 강원 화천
번암산 또는 범안산이라고도 하는데 번안산이 맞는듯 정상석에 번안산이라고 적혀있다.
과거에는 군지역으로 출입금지였으나 해제되어 아직까지는 오염이 덜 된 지역이라 할수있다.
05년 2월20일 겨울산행으로 실시되었던 산으로 금번에는 여름산행으로 계곡에서 피서를 즐길수 있다.
경기도북부와 강원도화천군을 연결하는 고개인 광덕고개 저쪽 화천군에 있는 비교적 호젓한 산이다.
광덕고개를 말하면 대개 백운계곡을 연상하고 백운계곡 못미처 이동에 있는 국망봉을 연상하거나 광덕산을 머리에 떠올린다.
그래서 높이도 낮고 거리도 조금 먼 반암산은 상대적으로 주목을 받지 못한 것이다.
그러나 최근에는 백운계곡을 찾는 행락객이 넘쳐나면서 상대적으로 사람이 적은 광덕고개 뒤쪽으로 오는 사람들이 많아
계곡은 옛날의 조용한 분위기와는 판이하게 달라졌다.
반암산에는 규모가 큰 석문이 있다.
국내 산에서 본 여러 군데의 석문중 굴지의 것이라 할 수 있다.
* 400년 이기자 소나무 -- 05년 2월 한맥산행시 임도를 오르다 이곳으로 올라갔슴다.
정상에서는 주위의 조망이 유난히 아름답다.
광덕고개에서 백운산을 거쳐 도마치봉, 국망봉으로 이어지는 한북정맥이 한발 떨어져 있어서 아주 잘 보일 뿐 아니라
이 일대의 거봉 화악산과 광덕산의 모습이 손에 잡힐 듯 눈에 들어온다.
계곡입구 오른쪽은 제법 멋진 바위벼랑이 있어 운치있는 경관을 보여준다.
계류가 시원하게 흐르는 길가에 규모는 크지않지만 소나무숲이 있어서 여름철 뙤약볕을 피하기에 안성마춤이다.
첫댓글 아주 시원합니다. 다음달 산행지에 찬성1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