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집트 역사적인 ‘제2의 수에즈운하’를 정식 개통:
2015년 8월6일 동북부 운하 도시 이스마일리아 인근 운하에서 제2의 수에즈 운하를 정식 개통하였다.
이집트 국민 다수는 이번 새 운하 개통을 계기로 이집트의 국제적 위상이 높아지고 경제 상황이 나아지기를 기대하고 있다.
새 운하 개통으로 전체 수에즈운하 통과시간은 18시간에서 11시간으로,
대기시간은 평균 8∼11시간에서 3시간으로 약 7시간 줄어들 것으로 운하청은 예상했다.
또 새 운하가 생기면서 양방향 통행이 가능해져 하루 평균 통과선박이 기존 49척에서 97척으로 증가할 것으로 운하청은 기대했다.
수에즈운하 통과수입도 기존의 연간 53억달러에서 2023년에는 132억달러로 늘어날 것이란 수치도 내 놓았다.
그러나 일각에선 새 운하 사업이 일종의 과시성 사업이라는 비판도 제기된다.
2. 백제유적지‘유네스코 문화유산’등재:
한국이 신청한 백제역사유적지구가 독일 본에서 열린 제39차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에서 유네스코 지정 세계유산으로 등재되었다.
이로써 한국은 12건의 세계 문화유산을 보유하게 되었다.
백제 역사 유적지구는 ◆공주 공산성 ◆공주 송산리 고분군 ◆부여 관북리 유적 및 부소산성
◆ 부여 능산리 고분군 ◆ 부여 정림사지 ◆부여 나성 ◆ 익산 왕궁리 유적 ◆ 익산 미륵사지 등 8개 유적이다.
일제 강점기 때 조선인 강제징용으로 문제가 되었던 ‘군함도’ 역시 세계 유산으로 등재되었다.
일본 정부가 강제노역을 공식적으로 언급함으로써 세계 유산으로 등재할 수 있었다.
3. '스마트 피핑(peeping)'이 사회 문제로 대두:
스마트폰 가입자 수가 4천만 명을 넘어서면서 스마트폰 엿보기, 이른바 '스마트 피핑(peeping)'이 사회 문제로 떠오르고 있다.
휴대전화 화면이 점점 커지고 스마트폰 사용 빈도가 늘다 보니,
대중교통이나 공공장소에서 사진이나 메시지 같은 사생활이 노출될 수 있고,
반대로 보고 싶지 않은 타인의 사생활을 강제로 목격하게 되는데.
자신의 영역을 지키려는 발 빠른 사람들은 휴대전화 글씨 크기를 작게 하거나,
주변 사람이 내 스마트폰을 쉽게 볼 수 없도록 화면을 흐르게 하는 무료 애플리케이션을 활용한다고 한다.
다른 방법으로는 옆에서 볼 때 화면이 검게 보이게 하는 액정 보안 필름도 인기이다.
4. 블루문(blue moon):
말뜻만 보면 '파란 달'이지만, 블루문은 색깔과는 무관하게 한 달에 두 번 뜨는 보름달을 일컫는다.
달의 공전주기(29.5일)가 양력 한 달보다 짧아서 나타나는 현상으로,
월초(月初)에 보름달이 뜬 뒤 같은 달 30일이나 31일에 보름달이 한 번 더 뜨는 것이다.
그런데 왜 한 달에 두 번 뜨는 보름달이 '블루문'이라고 불리게 됐을까.
여러 추측 중 어원(語源)에 바탕을 둔 설명이 가장 설득력을 얻고 있다.
'블루문'의 '블루(blue)'는 지금은 사라진 영어 단어 'belewe'에서 유래했다.
'belewe'는 '배신하다'는 의미를 갖고 있었기 때문에,
'블루문'이라는 용어가 처음 등장했을 때는 '배신자 달'이라는 뜻으로 통용됐다.
서양에선 한 달에 보름달이 두 번이나 뜨는 것은 자연의 섭리를 거스르는 불길한 현상이라고 생각했다.
그 때문에 두 번째 보름달은 진실을 거스르는 배신자 같은 존재로 여겨졌다.
1524년 기독교 성직자들의 권위를 강하게 비판한 선전물에도 이러한 뜻으로 쓰인 '블루문'이라는 용어가 등장한다.
이 책자에는 "성직자들이 달을 가리켜 '저 달은 배신자다(the moon is belewe)'라고 하면,
사람들은 그 말을 사실로 받아들여야 한다"고 적혀 있다.
하지만 시간이 흘러 'belewe'라는 단어가 사라지면서
'belewe moon'은 발음이 비슷한 'blue'로 표기가 대체돼 오늘날까지 이어지고 있다는 것이다.
5. 데플림픽(Deaflympic):
4년마다 개최되는 청각 장애인을 위한 올림픽과 같은 국제경기대회로서
스포츠를 통한 심신을 단련하고 세계농아간의 친목도모와 유대 강화를 목적으로 하고 있다.
1924년 프랑스 파리에서 처음 열렸다.
우리나라는 1985년 미국 로스엔젤리스에서 개최된
제15회 하계 데플림픽에 처음으로 선수단을 판견했다.
데플림픽에서는 육상 출발용 화약총, 호루라기, 마이크 등을 사용할 수 없다.
대신 깃발을 흔들거나 빛을 쏘아 경기 시작을 알린다. 관중도 함성 대신 ‘파도타기 응원’을 한다.
데플림픽은‘월드 사일런드 게임(world silent game)’이라고도 한다.
데플림픽외 국제 장애인 올림픽은 척추 장애인 올림픽인 ‘패럴림픽’과 지적발달장애인 올림픽인‘스페셜 올림픽’이 있다.
모두 다 4년마다 개최된다.
6. 녹조와 적조의 차이점:
녹조와 적조는 모두 플랑크톤이 불어나 수중의 산소를 모두 소비하면서
이 공간 안에 있던 어패류가 떼죽음을 당하게 된다는 점에서 근본적으로 같은 현상이다.
붉은 색을 띄는 적조는 구조류 편모조류와 같은 식물성 플랑크톤에 의해 발생하며
초록색으로 뒤덮이는 녹조는 주노 남조류가 원인종이다.
적조는 주로 바다에서, 녹조는 강과 하천에 발생한다는 점도 차이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