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0대부의 첫 메이저대회가 4월 21일과 27일, 28일에 남동 어울림체육관에서 열립니다.
이번 대회는 40대부 20개팀이 참가하는데 특히 첫 메이저 대회에 참가하는 신생팀 BPM에 대해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4월 27일과 28일 대회 일정이 대축전과 겹치면서 일부 주축선수들의 이탈이 큰 변수로 작용합니다.
특히 이번 대회는 처음으로 마스터즈 랭킹의 상위팀들을 시드 배정하여 크게 죽음의 조가 편성되지는 않았지만 시드배정을 받지 않은 스피어헤드나 BPM, 슈퍼슬램같은 강팀들이 있어 재미를 더 할 것으로 보입니다.
주요 팀장들에게 의견을 물어보면 MSA, 마이너스, 복스드림즈를 3강으로 보는데 주축 선수들의 참석이 불투명하고 신흥 강호들이 많아 우승을 쉽게 예상하기 어렵습니다.
간단하게 조별 프리뷰를 진행합니다.
A조 : 닥터바스켓, 파란날개, 먼데이브리즈
A조는 닥터바스켓이 조 1위를 파란날개와 먼데이브리즈가 2위를 다툴 것으로 예상됩니다.
닥터바스켓은 프로선출 신윤하와 센터 박용환을 중심으로 김용일, 김정근, 신승현이 주전으로 나선다고 합니다.
그러나 가드 장재우가 무릎수술로 대회 참가가 어렵고 에이스 곽희훈의 참가도 불투명해 결승까지 가기는 어려워 보입니다.
하지만 관록있는 팀이라 예선은 무난히 통과할 것으로 보입니다.
인천을 대표하는 파란날개는 오랜 기간 손발을 맞춰 온 멤버들로 조직력이 매우 뛰어납니다.
작년부터 40대부 대회에 본격적으로 참가하고 있는데 작년에는 이렇다 할 성적을 내지 못했는데 금년 전력은 뚜껑을 열어봐야 알 것 같습니다. 정교한 슛을 갖고 있는 +1 선출슈터 윤민일을 어떻게 활용할 것인지도 궁금합니다.
먼데이브리즈는 높이와 트렌지션이 좋은 장신 센터 여현수를 중심으로 만만치 않은 전력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아직까지 선보이지 않은 슈터 문윤영이 이 대회에는 나올지 궁금합니다.
파란날개와 좋은 승부가 예상되는데, 개인적으로는 높이가 좋은 먼데이브리즈의 우세를 예상합니다.
B조 : MSA, 분농회, 팀휴
가장 강력한 우승후보 MSA는 이번 대회에 많은 전력의 누수가 있습니다.
심혁보와 김도영, 김진철 등 주력 멤버들이 대축전에 참가하여 본선을 뛸 수가 없습니다.
하지만 예선은 주축 멤버들이 다 참가하여 무난하게 조 1위로 통과할 것으로 보입니다.
새롭게 팀에 합류한 가드 이동윤과 심혁보 그리고 나윤혁, 박상현, 김진철 등 기존 멤버들이 탄탄한데다 특히 +1 김남태, 최현민, 김재호 등 사기 캐릭이 많아 잔류에서 매우 위력적입니다.
분농회는 에이스 전병철을 중심으로 기존 멤버들이 다 출전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운동 능력이 좋은 포워드 전해병과 김경호 장신의 센터 정의권 그리고 +1 선출가드 이상훈과 이지승이 합류한다면 만만치 않은 전력을 보여줄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이번에 합류한 경희대 선출 함경원이 뛴다면 전력은 크게 상승할 것으로 보이는데 참석여부는 불투명합니다.
우승후보 MSA에게는 좀 어렵겠지만 팀휴는 무난히 이길 것으로 예상합니다.
팀휴는 부천, 인천을 중심으로 활동하는 40대 지인들로 구성된 팀으로 시흥에서 오랜 기간 활동했던 장신 포워드 윤병철을 에이스로 보고 있습니다. 선출가드 박상래와 슛이 좋은 선출 조정훈이 눈에 띄는데 팀휴는 대회 경험이 많지 않고 잔류군에서도 약점이 있습니다.
관록의 MSA와 분농회를 넘기에는 조금 부족해 보입니다.
C조 : 복스드림즈, BPM, 리버스, WAG-F
C조는 가장 관심을 모으고 있는 조 중에 하나입니다.
바로 가수 박진영이 소속되어 있는 BPM이 40대부 메이저 대회에 첫 선을 보이기 때문입니다.
하필 첫 경기를 마스터즈 랭킹 3위의 복스드림즈와 맞붙는데 이 경기가 앞으로 BPM의 성적을 예상할 수 있는 가늠자가 될 것입니다.
복스드림즈는 이번 대회 선출 김민수와 이현민의 참가가 어렵습니다. 기존 선수들로 참가하는데 이번에 새롭게 팀에 합류한 +1 선출 김두훈과 트렌지션이 좋은 장신 센터 손진균의 활약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주전가드 김상훈이 대축전 참가로 대회 참석이 어려워 1번 포지션에서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보입니다.
BPM은 가수 박진영이 소속되어 있다는 것만으로도 핫한 팀인데 구성 멤버들을 보면 거의 어벤저스급입니다. MSA에서 이적한 박희철을 중심으로 청년부 아울스의 장민욱, 유지호, 고재필, 이요한이 그대로 합류하였습니다. 또한 에너자이저 포워드 이재호와 쿠바출신 강기동, 슛이 좋은 유지성과 마이너스에서 이적한 강문봉, 센터에 한찬희 등 탄탄한 멤버를 자랑합니다.
이 팀의 유일한 약점은 상대적으로 잔류군이 부족하다는 점과 +1이 박진영 혼자라는 점입니다. 좋은 선수들로 구성되었지만 모두가 같이 뛸 수는 없기에 우승까지 가기에는 다소 버거워 보입니다. 이번 대회 마스터즈랭킹 3위의 복스드림즈를 꺾는다면 4강권 이상의 전력으로 단번에 자리매김할 것으로 보입니다.
당연히 예선은 통과할 것으로 생각합니다.
리버스는 청년부시절부터 손발을 맞춰 온 멤버들이 다시 모였습니다.
헤라클레스에서 뛰었던 가드 오종백과 왁프의 김왕기가 합류하였고 3점슛이 좋은 이경욱이 눈에 띕니다. 선수층이 두텁지 않지만 조직력이 좋아서 예선은 통과할 것으로 생각합니다.
왁프는 에이스 포워드 김성일을 중심으로 선출의 강솔샘이 눈에 띕니다.
금년에 선수층이 많이 두터워졌는데 플레이를 많이 보지 못해 뭐라고 단언하기는 어렵습니다.
리버스와 예선 통과를 놓고 혈전을 벌일 것으로 보이는데 쉽지 않은 승부가 예상됩니다.
첫댓글 오!! 흥미진진!!
철이 화이팅......
글로만 응원 날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