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ICA 신규봉사단원 동지마을 봉사활동
우리나라 대외무상원조 전담기관인 한국국제협력단(KO ICA, 이사장 김영목) 2013년 3차 신규봉사단원과 인턴직원 등 11명은 8월 24일 타쉬켄트주 드미트리지역에 위치한 동지마을회관을 방문하여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동지마을은 고려인 노인들이 모여살고 있는 마을로 타슈켄트 시내와 약 1시간 30분가량 떨어져 위치해있다. 신규봉사단원들은 노후된 마을 회관을 보수하기 위해 페인트 칠과청소, 마당 잡초 정리 등을 했고, 뜨거운 햇볕에서도 웃음을 잃지 않고 페인트칠과 청소를 하여 밝은 분위기의 마을회관 조성에 일조했다. 점심식사 후에는 다과 시간을 가지며 할머니, 할아버지와 함께 노래와 춤을 추며 즐거운 한때를 보냈다. 신규봉사단원들은 페인트칠과 청소로 인하여 더럽혀진 옷과 손을 바라보며 뿌듯한 미소를 남긴 채 봉사활동을 마무리 했다. 봉사에 참여한 KOICA신규봉사단원에게는 본 활동이 현지적응과 동기부여에 큰 도움이 될 것이며 앞으로 봉사활동의 촉진제 역할이 되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 현재 우즈베키스탄에는 총 73명의 봉사단원들이 각자의 임지에서 진정한 의미의 봉사를 실천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기사제공 = 코이카)
서경덕 교수, 타슈켄트서 한국사 수능필수 서명운동
한국 홍보 전문가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진행하는 한국사 수능 필수과목 선정을 위한 ‘100만 서명 운동’이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서 고려인들을 대상으로 마지막 서명 운동을 벌였다. 지난 6월 초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김좌진 장군 외손자인 배우 송일국씨가 첫 서명을 시작한 이래 온오프라인을 통해 참여한 인원은 약 11만 명. 지난 석 달 간 서경덕 교수는 국내외를 직접 다니며 서명 캠페인을 벌이는 등 정력적인 홍보 활동을 전개했다. 서경덕 교수는 27일 “지난 6월 초부터 매주 주말 부산, 광주, 대전 등 광역시 및 지방 소도시는 물론 독도, 거제도 등 섬 지역까지 다니며 서명을 받았고 한국사의 중요한 사항들에 관한 전시회를 함께 병행했다”고 소개했다. 해외의 경우 일본 우토로 마을을 비롯, 중국 옌볜(延邊) 지역, 태국 6·25 참전용사마을, 필리핀 마닐라에서도 서명 운동을 벌였고 타슈켄트의 고려인들까지 참여함으로써 해외에서 잊혀져가는 우리 한민족들에게까지 공감대를 넓힌 것은 특기할만 하다. 특히 해외에서는 자발적인 행사가 많이 진행돼 눈길을 끌었다. 뉴욕의 경우 유학생들이 온라인 캠페인을 벌인 것을 비롯, ‘글로벌웹진’ 뉴스로와 교회일보 등 언론사들이 홍보 배너를 홈페이지에 게시하는 등 적극적인 독려로 동포들의 열기를 보태는데 한 몫을 했다. 또한 파리와 시드니, 상하이, 파리, 교토 등지에서도 유학생들이 온라인 캠페인에 가세했고 재외동포들은 부스를 직접 차리고 한인타운에서 서명운동을 벌이기도 했다. 각 분야 스타들이 많이 참여한 것도 큰 특징이다. 세계적인 패션 디자이너 이상봉, 가수 윤종신과 김장훈, 월드스타 김윤진, 배우 조재현, K리그의 베테랑 골키퍼 김병지 등 다양한 분야의 스타들이 직접 서명후 팬들에게 서명 참여를 독려하기도 했다. 서경덕 교수는 “27일 정부에서 한국사 수능 필수과목에 대한 최종 결정을 내릴 예정이다. 국민들 11만 명이 원하는 것인만큼 꼭 필수과목으로 선정되어 우리 청소년들의 역사교육에 올바른 지침이 만들어지길 바란다”고 기대했다. 한편 현장 서명 운동은 종료 됐지만 서 교수와 함께 진행한 한국 홍보 연합 동아리 ‘생존경쟁’팀은 한국사 수능 필수과목 선정을 위한 서명 운동 공식 사이트를 통해 당분간 온라인 서명운동을 더 진행하기로 했다. (출처 = newsis)
제2회 퀴즈 온 코리아 (Quiz on Korea) 개최
외교부와 KBS가 공동으로 주최하고 경상북도, 경주시, 현대자동차가 후원하는 한국에 관한 글로벌 퀴즈쇼‘퀴즈 온 코리아(Quiz on Korea)’가 지난해에 이어 2회를 맞았다. ‘퀴즈 온 코리아’란 외교부에서 추진 중인 공공외교 사업 중 하나로, 외국인들의 한국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이미지를 증진하기 위하여 해외에서 한국에 대한 퀴즈대회를 개최하고, 국가별 우승자를 방한 초청하여, 한국에서 최종 결승전을 개최하는 사업이다. 2013년 ‘제2회 퀴즈온코리아’에서는 30개국에서 열린 지역 예선 우승자 30명이 8.24(토)~9.1(일) 8박 9일 동안 한국을 방문 △서울 시내를 관광하고 △경북과 경주 등을 방문해 우리나라 역사와 문화를 배우며, △포스코와 화성 기아 자동차 공장 등을 견학하는 한편, △KBS 음악프로그램 뮤직뱅크를 방청한다. 그리고 이 체험들을 바탕으로 8.31(토) 서울 여의도 KBS홀에서 퀴즈온코리아 최종 본선에 우승자를 가리게 된다. 2013년 ‘제2회 퀴즈 온 코리아’는 9.19(목) 10:00~12:00 KBS 1TV를 통해 추석 특집으로 방송될 예정이며, KBS world를 통해 전세계 88개국 2억3천여 명의 시청자와 만나게 될 것이다. 지난해 처음 열린 ‘제1회 퀴즈 온 코리아’에서는 전세계 23개국 예선 우승자들이 경합을 벌인 가운데, 우즈베키스탄에서 온 ‘홀카르(여)’ 가 마지막 문제인 ‘정(情)’을 맞추면서 우승을 거머쥐었다. 홀카르는 고국에 돌아가 대통령궁에 초청되는 등 국민적 인기를 누리고 있다. 2013년 ‘제2회 퀴즈 온 코리아’는 참가국이 30개국으로 대폭 늘어나고, 약 5천명이 지원한 국가별 예선전의 문제 난이도와 면접 수준 역시 한층 높아졌다. 지난해 10대 아시아계 여성이 주를 이뤘던 본선 참가자들의 면면도 다양해져, 흑인 및 백인, 남성 참가자가 대거 늘어나고, 연령층도 40대까지 넓어져 고등학생부터 사진기자, 펀드매니저까지 다양한 직업군의 참여가 두드러졌다. 즉, 퀴즈 온 코리아가 한국에 대한 더 많은 외국 대중이 알게 되는 기회가 되고 있다. 이는 한류가 젊은층에게만 국한되는 일시적 현상이 아닌, 점차 넓은 계층을 끌어들이는 하나의 문화가 되어가고 있는 증거로 평가된다. 올해는 특히 본선 문제를 모두 동영상으로 출제해 한국의 다양하고 역동적인 모습을 보다 효과적으로 전달하기 위해 노력했다. 외교부는 이번 행사가 ‘한국’이라는 공통된 관심사를 가진 젊은이들이 모여 우정을 나누고 자신의 문화를 공유하는 진정한 쌍방향 축제가 되며, ‘퀴즈 온 코리아’ 참가자들이 본국으로 돌아가 한국을 알리는 민간 외교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외교부와 KBS가 만들어가는 ‘퀴즈 온 코리아’는 명실공히 한국을 대표하는 공공외교행사이자 세계적인 퀴즈대회로 자리매김 할 것이다. (출처 = 외교부)
[기행] 실크로드 대탐험 3 (2부)
영화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아마도 페르세폴리스라는 이름을 듣고는 이란 출신의 일러스트레이터인 마르잔 사트라피가 만든 동명의 애니메이션을 떠올릴지도 모르겠다. 2007년 칸 국제영화제에서 심사위원 대상을 수상한 이 작품은 국내에서도 개봉된 적이 있었다. 69년 이란에서 태어나 79년 이슬람 혁명과 이란-이라크 전쟁의 와중에서 유년기를 보낸 사트라피의 자전적 이야기를 다룬 이 애니메이션은 이란이 율법을 중시하는 이슬람 근본주의 세력과 억압으로 시달리며 머리에서 발끝까지 차도르를 두른 여인들만의 나라가 아니라는 사실을 보여준다. 정부의 금지령에도 청바지를 입고 아이언 메이든류(流)의 헤비메탈을 듣는 영화 속 10대 소녀의 모습은 요즘 이란에서는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이스파한에서 내가 만난 17세 소루루가 그런 소녀로 휴대전화에는 친구들과 K팝 가수인 시스타의 노래에 맞춰 춤을 춘 동영상이 들어 있었다. 이란인들의 자부심인 이 페르세폴리스는 기원전 333년 마케도니아의 알렉산드로스 대왕에 의해 파괴된다. 그들이 약탈한 다리우스 왕의 보물 창고는 현재 주춧돌만 남아 화려했던 옛 시절을 증거한다. 아케메니드 페르시아 왕조에 대한 기억이 희미해지면서 페르세폴리스는 이란인들에게 사드세툰, 즉 ‘100개의 기둥을 가진 궁전’으로, 또 ‘40개의 미나레트(이슬람 사원의 첨탑)’를 뜻하는 체헬 미나르 등으로 불리다가 이란의 신화 속 영웅인 잠시드와 연결돼 탁테 잠시드, 즉 ‘잠시드의 궁전’이라는 뜻의 이름이 붙게 됐다. 이는 다리우스 1세와 크세르크세스 등이 묻힌 십자가 형태의 암벽 속 무덤에 낙쉐 로스탐, 즉 전설 속 영웅인 ‘로스탐의 그림’이라는 이름이 붙은 것과 비슷한 이치다. 비록 귀중한 보물들은 약탈되고 파괴됐다고는 하나 여전히 남아 있는 아케메니드 왕조의 화려한 유적은 전설 속의 영웅과 잘 어울렸던 것이다. 잠시드와 로스탐 등 전설 속 인물들에게 영원한 생명을 불어넣은 건 페르시아의 위대한 시인 피르다우시다. 940년 이란 북동부 호라산의 투스에서 태어난 피르다우시가 977년부터 1010년까지 30여 년에 걸쳐서 쓴 대(大)서사시 ‘샤나메(왕들의 책)’는 아랍제국의 침략으로 사산조 페르시아가 멸망하기 전까지, 이슬람 이전의 역사를 다룬 페르시아 문학의 최고봉이라고 할 수 있다. 아랍의 지배자들이 아랍어와 아랍문화를 강요하는 상황에서 페르시아의 전설과 역사를 페르시아어로 썼다는 점에서 ‘샤나메’는 이란인들에게는 더없이 소중한 문화적 자산이다. 이 서사시의 끝 부분에서 그는 ‘나는 죽지 않으리니, 내가 뿌린 이 씨앗들이/ 내 이름과 명성을 무덤에서 구해주리라’라고 썼는데, 예언대로 피르다우시의 작품은 지금도 널리 읽히고 있다. 피르다우시가 이처럼 유명해지자 ‘샤나메’에 도전하는 아류 작들이 많이 등장했는데, 그중 하나가 바로 하킴 이란샨이 쓴 ‘쿠시나메’라는 작품이다. 이야기는 잠시드가 죽은 뒤, 그의 후손 중 하나가 자신에게 복수할 것을 두려워한 자하크 왕이 자신의 동생인 쿠시를 ‘친’에 보내 그 후손을 제거하라고 명령하는 것으로 시작한다. 여기서 ‘친’은 이란 신화에서 중국과 중앙아시아를 뜻한다. 그 과정에서 쿠시는 페르시아어로 ‘필구스’, 즉 ‘코끼리 귀를 가진’이라는 뜻의 종족을 만나 아내를 취해 아이를 낳는데 귀가 코끼리 귀다. 그래서 아내를 죽이고 그 아이를 숲에 버렸는데, 마침 잠시드의 증손자인 업틴의 아내가 그 아이를 키운다. 나중에 두 집안 사이에 전쟁이 벌어져 ‘코끼리 귀의 아이’는 아버지 쿠시와 싸우게 되는데, 모습이 하도 특이해 아버지는 금방 아들을 알아본다. 우리에게 눈길을 끄는 장면은 그 다음부터다. 아버지와 힘을 합친 ‘코끼리 귀의 아이’는 자신을 키워준 업틴 일가를 공격한다. 위기에 처한 업틴 일가는 집안에 내려오는 문서에 적힌 대로 머친으로 피신한다. 이란 신화에서 ‘안쪽 중국’, 그러니까 더 먼 쪽 중국이라는 뜻으로 사용되는 머친은 육지와 섬, 두 개의 부분으로 나뉜다. 그중 섬은 뱃길로 한 달을 가야 나오는데, 테이후르 왕이 다스리는 이 나라의 이름이 바실라(Basilā)다. 바실라 공주인 파러나크와 결혼한 업틴은 어부의 도움으로 14개월 동안 배를 타고 이란으로 돌아온다. 그러자 ‘코끼리 귀를 가진 아이’가 업틴을 숨겨줬다는 이유로 3000년 동안 한 번도 정복된 적이 없었던 바실라를 완전히 파괴하는 등 이야기는 계속된다. 학자들 중에는 ‘쿠시나메’에 등장하는 섬 ‘바실라’가 한반도의 신라라고 주장하는 이들도 있다. ‘쿠시나메’는 전설을 노래하는 서사시이기 때문에 그 내용을 역사적으로 고증한다는 건 힘든 일이다. 다만 피르다우시처럼 불멸의 문학작품을 꿈꾸며 ‘쿠시나메’를 창작한 하킴 이란샨의 참고서적 목록 중에는 ‘안쪽 중국’의 지리에 대해서 쓴 책들도 있었으리라는 점, 그 책들에는 부정확하나마 중국과 그 너머의 나라들에 대해 쓴 책도 있었으리라는 점만은 분명하다. 신라라는 이름은 ‘쿠시나메’ 이전의 페르시아 서적에 여러 번 나온다는 사실을 이란의 역사학자들은 이미 확인했으니까. 그렇다면 작가적 상상력이 신라의 공주를 사막과 바다 건너 페르시아 땅까지 데려온 것은 아닐까? 페르세폴리스는 잠시드와 연결되고, 잠시드는 다시 업틴으로, 또 신라의 공주로까지도 연결되는 셈이다. 우리가 역사를 상상할 수만 있다면. (출처 = jungang sunday)
9월 1일부터 한국 비자발급 요건 변경
한국 법무부는 오는 9월 1일부터 만 60세 이상 외국국적동포에게 재외동포(F-4) 비자를 발급하는 동시에 비자발급을 위한 투자 금액도 줄인다고 밝혔다. 재외동포 비자 완화 요건을 살펴보면 외국국적동포는 만 60세가 넘으면 누구나 재외동포 비자를 발급받을 수 있지만, 현재는 만 60세 이상인 경우 방문취업(H-2) 비자를 발급받아 입국한 뒤 일정 기간이 지난 후에야 F-4비자를 발급받을 수 있었다. 또한 한국내에서 사업을 하려는 재외동포에게도 동 비자(F-4) 발급 요건이 완화된다. 현재는 재외동포가 국내에 3억원 이상 투자해야 F-4비자가 발급되지만, 앞으로는 1인 이상 국민을 6개월 이상 지속적으로 고용할 경우에는 2억원 이상만 투자해도 F-4비자를 발급받을 수 있게 되는 것이다. 방문취업(H-2) 비자의 경우에는 한국내에서 38개 업종의 단순노무직에서 일할 수 있고 최대 4년 10개월 뒤에는 본국으로 돌아갔다가 새로운 비자를 받아 재입국해야 했지만 F-4비자는 단순노무직에서 일할 수 없는 대신 3년에 한번씩 기간 연장만 받으면 계속 체류할 수도 있고 왕래도 자유롭게 할 수 있게 된다. 법무부는 지난 해 4월, 기능사 자격을 취득한 재외 동포들에게 F-4 비자를 발급해 주었으며 지난 7월 1일부터는 전공이 이공계나 문과 등에 상관없이 국내ㆍ외에서 2년제 이상의 대학을 졸업하면 재외동포 비자를 발급받을 수 있게 했다. 향후 국내 고용시장의 변화 등을 지켜보며 재외 동포들에게 F-4 비자 부여 방안을 확대해 나간다고 전했다. (출처 = wikitree)
우즈베키스탄 생태운동
환경파괴와 생태변화의 피해를 가장 극심하게 경험하고 있는 우즈베키스탄은 이를 해결하기 위해 적극적이고 강화된 환경정책을 입안, 실행하고 있다. 특히 2009년 하원의회 선거에서 시민환경단체를 표방하는‘우즈베키스탄 생태운동(이하 생태운동)’에 총 150석 중 15개 의석을 당연직으로 배분하는 파격적인 조치를 취하여 국제적인 주목을 받고 있다. 의석 배분으로 입법권을 가지게 된 시민단체가 기존의 환경법을 개정하고 국제적 기준에 맞는 새로운 환경법 재정을 주도하는 우즈베키스탄의 사례는 매우 혁신적인 조치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우즈베키스탄의 시민사회는 국가가 주도적으로 양성하고 있다. ‘생태운동’은 시민사회적 요소와 관변 단체 및 정당(입법권 보유)의 성격을 동시에 가지는 권위주의 체제의‘전환기적’시민단체이며, 환경문제에 대한 국내 정치적 요구와 더불어 역내 환경 정책에서 유리한 위치를 선점하려는 우즈베키스탄 정부의 의지를 내포한다. 그러나‘생태운동’을 통해 시민들의 참여가 확대되고 입법권을 통해 정책 형성에 직접 참여한다는 것은 우즈베키스탄 시민사회 태동에 매우 희망적 계기가 되고 있다. 국가 특성상 우즈베키스탄 시민사회 전반은 현재까지‘생태운동’의 활동 역시 환경이라는 범위에 국한되어 있다는 점 등은 극복해야할 한계점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입법권을 가진 강력한‘생태운동’의 출현은 환경문제 공론화, 시민의식 고취, 정책결정과정에 참여 확대 등 전반적인 우즈베키스탄 시민사회 성장에 기여할 것이다. 이는 기존의 관(官) 일변도의‘통치(governing)’방식이 변화하고 있으며, 사적 영역과 공적 영역 간의 상호작용이 시작되고 있다는 증거이다. 따라서‘생태운동’을 계기로 시작된 변화의 움직임은 향후 우즈베키스탄 시민사회 발전에 의미 있는 단초를 제공할 것으로 전망된다. (출처 = 국제정치논총 제50집 5호에서 발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