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막아선 암벽은 왼쪽으로 우회한다.
암벽을 오른쪽에 끼고 숨차게 올라가다 만난 바위.
봉에 올라서니 내려가는 길. 암릉은 벗어났다.
안부를 지나며 치솟는 길. 헛바퀴까지 돌리는 오름이다.
정상석을 만나는데 정상은 아직 더 가야한다.
파도길이 이어지며 체력도 바닥. 정상을 앞두고 밥상을 차린다. 마침내 정상. 여기도 정상석은 2012년에 보았던 그대로다.
앞서간 일행들은 여기서 식사 중.
가파르게 내려가서 만난 뒷들재. 이렇다 할 표지는 없다.
시원한 바람이 도우지만 옷까지 땀범벅. 경사가 급한 오름도 아닌데 발걸음은 천근만근. 올라가다 만난 반석에서 눕기까지.
고사목이 지키는 봉에 올라선다.
지나온 길을 돌아본다. 덕절산으로 올라온 비탈능선이 오른쪽으로 드러난다. 그 앞으로 가까운 능선은 뒷들재를 지나 올라온 길이다.
출입금지구역을 만나는데 지나온 길은 탐방로가 아니다. 탐방로로 들어서니 이정표를 만나는데 7년 전에 보았던 그 이정표다.
깨진 정상석. 2012년에도 3조각을 붙인 모습이었는데 이렇게 붙은 접착제는 없었다.
삼거리를 만난다. 소금단지를 보고 돌아와야 하는 갈림길이다. 만나는 덱으로 올라간다.
돌탑과 돌담.
돌탑위에 있던 정상석을 소금단지 위로 옮겼구나.
돌아보면 나무사이로 소백산이다. 연화봉의 강우레이더도 보였는데 사진에서 구별이 어렵다. 죽령과 도솔봉, 단양요금소도 보이는 장소인데 여름엔 무성한 나뭇잎이 조망을 막아 소백산만 겨우 보이는 모양새.
소금단지 사이로 한강물이 담긴 단지. 오른쪽 위는 까치수염꽃밭이다.
왼쪽 나뭇가지 위로 사봉. 가운데 오른쪽 위는 제비봉. 충주호위는 구담봉과 옥순봉. 사봉과 제비봉 사이 뒤로 흐릿하게 보이지만 월악산영봉이다.
왼쪽위로 금수산. 가운데 아래는 단성면소재지. 충주호위로 보이는 교각은 55번고속도로. 교각아래로 단성면소재지도 일부 보인다.
말목산과 금수산이다.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와서 왼쪽으로 꺾어지는 능선이 아래로 가까이 보이는데 잠시 후 따라갈 하산길이다.
말목산과 금수산을 배경으로.
뒤에서 본 돌담. 두악산 소금무지 안내판은 철거했는지 보이질 않는다.
2001년과 2012년엔 여기서 단성면소재지로 하산했다. 오늘은 왔던 길로 발길을 돌린다. 다시 만난 출입금지 표지를 앞두고 오른쪽으로 내려간다.
삼거리에 내려서니 오른쪽 두악산에서 오는 길이 합친다.
하산 길은 경사가 크지 않고 생각보다 부드럽게 내려간다.
무덤을 만나 시야가 트인다. 가까이 보이는 스카이라인은 제비봉.
무덤을 지키는 이정표는 두악산에서 1km왔고, 앞으로 소선암자연휴양림1.1km다. 나무허리에 매인 줄도 잡으며 내려가니 여기는 통나무계단.
안부에 내려서니 건너에 쉼터정자도 보인다. 보름재다. 삼거리이정표도 있는데 뒤로 두악산 1.5km, 오른쪽은 소선암오토캠핑장, 왼쪽은 소선암자연휴양림이다.
왼쪽으로 내려간다. 임도수준의 넓은 길이다. 왼쪽에서 내려오는 포장길을 만나 오른쪽으로 따라간다.
오른쪽으로 내려서는 산길을 만난다. 지름길이다. 내려가니 좌우 나무 아래로 방갈로가 늘어섰다.
주차장에 내려서니 물레방아와 초가도 보인다.
아래로 소선암자연휴양림관리소.
휴양림안내판도 만난다.
소선암교를 앞둔 삼거리에서 직진은 하선암1.5km다. 여기서 오른쪽 소선암교로 단양천을 건넌다.
다리에서 왼쪽으로 고개를 돌리면 흘러내려오는 단양천.
다리를 건너면 왼쪽에 자연휴양림 빗돌.
오른쪽 소선암버스정류장 공터에 우리버스를 만나며 산행을 마친다. 버스에서 돌아본 정류장과 휴양림 빗돌.
소선암공원 빗돌을 보니 1981년에 조성한 공원이다. 공원빗돌 오른쪽 나무아래로 소형차량들이 보이는데 대형차량주차공간은 없다. 가운데 오른쪽으로 자연휴양림빗돌이 여기서도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