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도심 낙동강 경유 구간, 새로운 친수문화 패러다임
4대강 첫 착공지, 안동의 새 볼-즐길거리
수상레저 공간에다 전통 천렵, 뱃놀이.. 새 문화공간
드디어 4대강 사업이 준공을 앞두고 있습니다. 그 동안 찬반 논란은 있었으나 이제 좋든 싫든 낙동강은 개발됐고 앞으로 엄연한 우리 생활의 일부로 존재할 수 밖에 없습니다.
오는 10월 준공식을 앞두고 최근 둔치에서는 바닥공사 마무리가 한창입니다. 아마 준공식 장소를 마련하고 있나 봅니다.
여기서 우리는 만 35년전 안동에 거대한 강 개발 공사를 생각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바로 안동댐입니다. 댐피해대책위가 구성돼 장시간 동안 활동할 정도로 변화된 자연환경에 적응하느라 우리는 엄청 애를 많이 태우고 진통을 겪기도 했습니다. 그렇지만 이제는 우리가 사는 자연의 일부로 받아들이지 않는 이가 거의 없습니다.
변화된 자연환경에 재빨리 적응하는 게 보다 현명하지 않을까요?
그래서 4대강 사업이 완료된 이후 안동의 「도심 속 낙동강 수상 공간」 또는 「수변 공간」을 문화공간으로 또는 「돈을 버는 산업화를 시도하는 시민들의 움직임」이 활발합니다
수상레저 사업
수상레저사업을 준비 중에 있는 선두주자는 바로 안동 용상카프라자 대표 권오경씨입니다. 그는 벌써 대형 고속 보트3정과 제트스키 바나나보트 등을 준비하고 사업허가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더불어 함께 즐길 수 있는 수상레저를 위해 본업에 더욱 충실하며 밑그림을 그리고 있는 권대표는 20여년 자동차정비관련 일을 하며 배우고 익혀온 지식을 배에 접목시켜 배에 관해 궁금해 하는 사람들의 요구를 충족시킬 수 있도록 다양한 지식을 내 것으로 함과 동시에 늘고 있는 조정면허 취득자들을 겨냥해 새로운 사업을 구상하고 있는 것.
혹한기만 제외하면 4계절 수상레저가 실질적으로 가능하다는 권대표는 “강과 호수를 연계해 사람들이 쉽게 접할 수 있는 수상레저의 기회를 제공하고 싶다” 며 “특권층만 즐기는 수상레저가 아니라 모두가 공감하는 대중적인 레저스포츠로 지역민들 가까이 다가갈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해 나가겠다”고 합니다.
두 번째는 국민생활체육 안동시 윈드서핑 연합회(회장 노원규)동호인들입니다.
5년전 윈드서핑에 관심 있는 5명이 모여 시작한 이모임은 어느새 회원 50여명으로 늘며 수상레저의 꽃이라 불리는 윈드서핑을 낙동강에 들여와 즐길거리와 볼거리를 함께 제공하며 인기몰이 중에 있다고 합니다.
강이나 바다 호수등 바람이 있는 곳이면 어디서든 즐길 수 있고 남·녀를 불문하고 쉽게 배울수 있고 또 상대적으로 위험도가 낮아 모든 연령층에서 사랑받는 스포츠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함께 즐기고 싶은 사람들에게 언제든 참여의 기회가 열려 있고 더불어 함께하는 동호회로
자리매김 해나갈 날이 멀지 않았습니다.
영상미디어센터 김준한 이사장은 수상공연장 수상무대 설치를 위해 중앙예산을 받고자 동분서주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김광림 국회의원이 힘을 실어주기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 무대가 만들어지면 우리도 중국의 그것처럼 국내 최초로 황홀한 수상무대를 보유하게 되는 영광을 안을 수 있습니다.
그동안 방치해 놨던 인도교도 요즘 새롭게 치장하고 있습니다.
여기서 전통 연날리기 대회를 열어보는 것도 참 좋을 것 같습니다.
상업적으로 활용한다면 큰 연을 올려 개업하는 가게 이름을 홍보하는 아이디어도 한번쯤 생각해 볼 만하겠지요?
수변공간을 활용하는 문화사업
이는 안동시가 오래전부터 중요 시책사업으로 추진 중입니다.
그 하나가 바로 음악분수입니다.
음악분수는 말도 많고 탈도 많았지만 분수가 가동되는 저녁시간이면 가족과 연인 친구들이 삼삼오오 모여 함께 즐기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추진 중인 사업이 백조생태공원입니다.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백조 20여 마리가 4대강 사업이 준공되기만을 손꼽아 기다리며 지역민들과 관광객 맞을 준비에 고운 자태를 감추고 있다고 합니다.
전통천렵행사를 준비하는 지역 문화단체
전통문화컨텐츠개발사업단은 올 10월 4대강 준공식 식전행사로 낙동강과 반변천이 합류되는 귀래정 앞 강변에서「명주그물 모래여울 후리기, 낙동강 누치잡이」전통천렵 시연 계획을 준비중에 있습니다.
전통과 현대를 아우르는 문화행사를 추진해온 전통문화컨텐츠개발사업단은 앞으로도 꾸준히 지역여건에 맞는 문화행사 추진으로 전통을 지키고 계승발전 시켜나감과 동시에 우리 것이 가장 현대적일 수 있다는 자신감으로 노력해 나갈 것을 약속하고 있습니다.
경비행기 활주로
어릴적 하늘을 나르는 꿈으로 미래를 설계했던 적이 있는 사람들에게 희망을 선물한 비행기는 자유라는 말로 대변 되기도 합니다.
지난 2005년 경비행기(정확히 말하면 경량비행장치)매력에 푹빠져「경량항공기조종사면허증」을 획득하고 직접 비행기를 몰며 진정한 자유를 느끼고 있는 차상구(안동항공 클럽장)씨는 “열악한 환경만 개선 된다면 수익 창출과 더불어 관광안동으로의 도약에 한 몫을 담당할 수 있을 것을 확신 한다” 며 “지역사회에 봉사하며 타지역에 비해 뒤처지지 않는 단체로 발돋음 하기 위해 노력해 나가겠다” 는 뜻을 밝히고 있습니다.
또 무선조정 비행기 동호인들도 낙동강 둔치개발이 다 마무리되면 더욱 활성화 될 듯합니다.
다양한 계획 준비중
무궁무진한 안동발전을 위해 발로 뛰는 우리지역 대표들에게서 듣는 이야기는 언제나 즐거움과 희망을 전해줍니다.
승마장과 마차길을 개설한다는 계획과 함께 강변둔치를 활용한 사업들이 가까운 미래에 다양하게 준비 중에 있다고 합니다.
행복한 안동! 살기 좋은 안동으로의 힘찬 도약이 4대강 사업 마무리와 함께 새롭게 태어납니다
<출처 : 영남신문, http://www.iandongnews.com>
첫댓글 안동소식 잘 보았습니다.
깨끗하게 변화된 모습 보고 싶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