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랜드로버 레인지로버 1970 - 1세대 레인지로버 개발! 당시 레인지로버는 지금처럼 럭셔리 SUV가 아니었다. 시트는 비닐을 감쌌고, 대시보드는 플라스틱으로 뒤덮었다. 도어도 오직 세 개뿐이었다. 1981 - 5도어 추가 실내 역시 가죽과 벨벳으로 장식하는 등 초창기 모델보다 고급스러워졌다. 1986년에는 2.4ℓ 터보 디젤 엔진을 얹은 모델도 추가됐다. 1994 - 24년 만의 세대 변경 1세대와 실루엣은 거의 비슷하지만 길이가 20cm 길어졌다. 진화된 전자식 에어서스펜션도 챙겼다. 로버 V8 휘발유 엔진을 기본으로 얹었는데, BMW의 6기통 터보 디젤 엔진을 옵션으로 고를 수 있었다. 2001 - 3세대 출격 2000년 BMW가 로버 그룹을 해체하면서 랜드로버 브랜드가 포드 산하로 들어가게 됐다. 3세대 레인지로버는 이듬해인 2001년 출시됐다. 초창기 모델은 BMW의 V8 휘발유 엔진과 직렬 6기통 디젤 엔진을 얹었다. 전자기기와 부품 상당수도 BMW 7시리즈와 공유했다. 2005 - 레인지로버 스포츠로 라인업 확장 하지만 섀시는 레인지로버가 아닌, 2004년 데뷔한 디스커버리 3와 공유했다. 당시 포드 산하에 있던 재규어의 5.0ℓ 슈퍼차저 엔진을 얹은 모델도 선을 보였다. 2010 - 레인지로버 이보크 출시 프리미엄 콤팩트 SUV라는 타이틀을 달고 나온 이보크는 뒤로 날렵하게 떨어지는 쿠페 스타일 디자인과 개성 넘치는 얼굴로 인기를 끌었다. 2012 - 4세대로 거듭나다 랜드로버 모델 처음으로 알루미늄 섀시를 적용했으며 전자동 지형 반응 시스템을 얹는 등 첨단 기술을 담았다. 센터페시아 아래에는 둥근 드라이브 셀렉터가 놓였다. 2013년에 하이브리드 모델도 추가됐다. 2013 - 2세대 레인지로버 스포츠 공개 같은 해 V8 5.0ℓ 슈퍼차저 엔진을 얹은 레인지로버 스포츠가 약 20km에 달하는 파이크스 피크 힐클라임 코스를 12분 35초 61에 주파해 기존 기록을 경신했다. 2014년에는 레인지로버 스포츠 SVR도 등장했다. 2017 - 레인지로버 4형제 완성 이로써 레인지로버는 4형제가 됐다. 벨라는 레인지로버 스포츠와 실루엣이 비슷하지만 좀 더 낮고 날렵하다. 2018 - 이보크, 2세대로 진화 안팎으로 레인지로버 DNA가 고스란하다. 랜드로버가 전동화에 대비해 새롭게 개발한 PTA 플랫폼을 둘렀는데 이전 모델보다 휠베이스가 21mm 길어져 실내 공간도 조금 여유로워졌다. 랜드로버 모델 처음으로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도 챙겼다. 2020 - 이것이 50주년 기념 모델 옆구리와 도어 발판에 50이란 글자를 새기고 시트와 헤드레스트를 클래식하게 매만진 모델이다. 레인지로버가 태어난 해인 1970년을 기념하기 위해 딱 1970대만 생산된다. 포르쉐 911 1963 - 911의 탄생 하지만 숫자 가운데 ‘0’을 넣는 작명법의 특허를 푸조가 갖고 있어 911로 이름을 바꾸고 1964년 출시됐다. 이전 모델 356처럼 엔진을 뒤에 얹었는데 공랭식 수평대향 6기통 엔진은 최고출력 130마력을 뽑아냈다. 1966년엔 최고출력 160마력을 내는 911 S가, 1972년엔 최고출력 210마력을 내는 911 카레라 RS 2.7이 나왔다. 1966 - 세상에서 가장 안전한 카브리올레? 이런 독특한 아이디어는 카브리올레의 안전을 위한 조치였다. 타르가라는 이름은 이탈리아 시칠리아섬에서 열린 자동차 경주 타르가 플로리오에서 따왔다. 1973 - 911, 터보를 달다 3점식 안전벨트와 일체형 헤드레스트를 기본으로 달아 탑승자의 안전을 배려했다. 1974년엔 거대한 리어 스포일러를 단 911 터보(930)가 공개됐다. 이후 1989년까지 다양한 가지치기 모델이 등장했다. 1988 - 네바퀴굴림의 시작 2세대 모델 이후 15년 동안 911의 부품은 85%가 새로워졌다. 배기량도 커졌는데 수평대향 6기통 3.6ℓ 엔진은 최고출력 250마력을 가뿐히 쏟아냈다. ABS, 팁트로닉 변속기, 파워 스티어링, 에어백 등으로 안전과 편의성도 높였다. 3세대 911은 964로도 불린다. 1993 - 공랭식 엔진을 얹은 마지막 911 기울여 공력 성능을 높였다. 트윈터보 엔진과 알루미늄 섀시, 속이 빈 알루미늄 휠 등 새로운 기술을 대거 적용했다. 공랭식 엔진을 얹은 마지막 911이다. 1997 - 911의 터닝 포인트 911의 상징과도 같던 둥근 헤드램프를 버리고 기다란 헤드램프를 채용했다. 위로 길게 솟아오른 덕 테일 리어 스포일러도 심플하게 바뀌었다. 1999 - 가장 빠른 911이 태어나다 포르쉐가 트랙데이를 위해 개발한 이 모델은 뉘르부르크링 노르트슐라이페를 8분 안에 주파하며 실력을 과시했다. 빨리 달리기 위해 에어컨은 물론 뒷자리까지 없앴다. 2004 - 전통을 되살리다 수평대향 3.6ℓ 엔진을 얹은 카레라가 최고출력 325마력을, 3.8ℓ 엔진을 얹은 카레라 S가 최고출력 355마력을 냈다. 포르쉐 최초로 7단 PDK를 적용했으며 카레라 S는 포르쉐 액티브 서스펜션 매니지먼트를 기본으로 달았다. 2006 - 포르쉐 터보차저의 혁신 배기가스 양이나 유속에 따라 터빈의 날개 각을 조절해 실린더에 들어가는 공기 압력을 조절하는 기술이다. 이로써 터보 지체 현상을 줄일 수 있게 됐다. 2011 - 7세대로 진화한 911 역대 포르쉐 모델 가운데 가장 큰 인기를 얻은 모델이기도 한데, 2001~2009년까지 21만7930대가 생산됐다. 2019 - 내가 8세대다! 롤스로이스 팬텀 1925 - 1세대 팬텀이 태어나다 실버 고스트와 같은 섀시를 둘렀지만 엔진은 OHV 직렬 6기통으로 새로워졌다. 배기량은 7668cc에 달했으며 뒤쪽에 짐을 실을 수 있는 선반을 달기도 했다. 초창기 모델은 앞자리에 지붕이 없었다. 1929 - 2세대로 진화한 팬텀 새 엔진은 흡기 구멍과 흡기 밸브가 배기 구멍과 배기 밸브의 반대쪽에 달린 크로스 플로 실린더 헤드를 얹었다. 이 엔진은 이전 팬텀과 달리 4단 수동변속기와 직접 결합됐다. 기본 모델의 휠베이스는 3800mm였지만 휠베이스가 3700mm로 짧은 모델도 선을 보였다. 936 - V12 시대의 개막 최고속도는 시속 140km였으며, 0→시속 97km를 16.8초에 끊었다. 연비는 리터당 3.5km였다. 1950 - 소수를 위한 팬텀으로 그리고 7인승 리무진 섀시를 얹은 프로토타입을 만들었다. 이게 팬텀 4의 시초다. 1950년 출시된 4세대 팬텀은 오직 18대만 만들어졌다. 영국 귀족이나 왕족에게만 주문을 받아 생산했기 때문이다. 1959 - 팬텀, 자동변속기를 달다 비틀스 멤버 존 레넌의 차로도 유명한데, 1964년 팬텀 Ⅴ를 산 그는 보디는 물론 지붕까지 온통 노랗게 칠하고 독특한 무늬를 그려 넣었다. 1968 - 롤스로이스의 마지막 팬텀 5세대 모델과 달리 미국에서는 팔리지 못했는데 환경과 안전 규제를 맞추지 못해서다. 2003 - 팬텀이 부활하다 7세대는 안팎으로 완전히 새로워졌지만 팬텀을 상징하는 수직 프런트 그릴과 양문형 냉장고처럼 양쪽으로 열리는 코치 도어를 챙겨 헤리티지를 이었다. 2005 - 롱휠베이스 버전 등장 2007 - 2도어 컨버터블 추가요 시트는 네 개이며 소프트톱 지붕을 얹었다. 차가 잠기거나 달릴 때 보닛 위에 놓인 환희의 여신 엠블럼이 자동으로 안으로 들어간다. 2008 – 쿠페, 너마저 2008년 제네바 모터쇼에서 2도어 쿠페 스타일의 팬텀 쿠페가 모습을 드러냈다. 다른 팬텀 모델처럼 V12 6.75ℓ 엔진을 얹었으며 최고출력 460마력을 냈다. 2017 - 8세대 팬텀 납시오! 겉모습은 크게 달라지지 않았지만 프런트 그릴이 조금 커지고, 레이저 헤드램프와 LED 주간주행등을 챙겼다. 심장에는 V12 6.75ℓ 트윈터보 엔진을 얹어 최고출력이 563마력으로 높아졌다. 안락한 승차감을 위해 차세대 에어 서스펜션을 적용했으며 부드러운 조향을 위한 4휠 조향 시스템도 채용했다. 포드 머스탱 1964 - 1년짜리 단기 머스탱? 당시 머스탱은 지붕에서 트렁크 라인까지 매끈하게 떨어지는 패스트백 스타일이 아니었다. 시트도 오직 두 개였다. 이듬해인 1965년 연식 변경 모델이 등장하면서 2+2 시트와 패스트백 스타일을 갖추게 됐다. 초 기형 머스탱을 후기형과 구분하기 위해 1964 하프 머스탱이라고도 부른다. 1965 - 머스탱의 화려한 시작 패스트백 스타일과 2+2 시트를 갖춘 새로운 머스탱은 엔진도 새로워졌다. 3.3ℓ로 배기량이 커진 6기통 엔진은 출력이 120마력으로 높아졌다. 캐럴 쉘비와 함께 개발한 머스탱 쉘비 GT350도 선보였는데 V8 4.7ℓ 엔진을 얹어 최고출력 210마력을 쏟아냈다. 1969 - 고성능 버전 등장 V8 5.2ℓ 보스 302 엔진을 얹은 모델이다. 이 화끈한 머스탱은 최고출력 290마력을 뽑아냈다. 1973 – 불운의 2세대 다운사이징 흐름에 따라 크기가 이전 모델보다 작아졌으며 포드가 인수한 기아(Ghia)가 디자인한 모델부터 하드톱, 해치백, 마하 1, 코브라 등 다양한 가지치기 모델을 선보였다. 하지만 이전 세대만큼 큰 인기를 누리진 못했고 4년 만에 세대를 마감했다. 1979 - 이것도 머스탱? 당시 유럽에서 유행하던 박스형 디자인을 채용했는데 엠블럼 역시 머스탱을 상징하는 말 대신 포드 엠블럼을 달아 머스탱 팬들에게 원성을 들었다. 석유파동의 영향으로 머슬카라는 이름과는 거리가 먼 4기통 엔진을 얹기도 했다. 1993 - 헤리티지를 잊은 3세대 머스탱 기본 모델은 V6 3.8ℓ OHV 엔진을 얹어 최고출력 145마력을 냈으며 GTS, GT, 코브라 등의 고성능 버전은 V8 엔진을 하사받았다. OHV 엔진을 얹은 포드의 마지막 모델이기도 하다. 2004 - 진정한 머스탱이 돌아오다 기본 모델은 210마력을 내는 V6 4.0ℓ SOHC 엔진을 얹었으며, GT는 300마력을 내는 V8 4.6ℓ SOHC 엔진을 얹었다. 기본 모델에는 5단 수동변속기가 기본으로 달렸지만 5단 자동변속기를 고를 수 있었다. 5세대는 2010년 페이스리프트를 거치며 DOHC 엔진으로 교체됐다. 2007 - 화끈한 머스탱 납시오 최고출력 500마력을 뿜어내는 화끈한 머스탱은 6단 수동변속기와 맞물려 0→시속 96km 가속을 4.5초에 해치웠다. 2014 - 머스탱의 진화는 계속된다 대신 너비를 3.8cm 키우고 높이를 3.5cm 낮춰 자세를 안정적으로 다듬었다. 엔진은 최고출력 460마력을 내는 V8 5.0ℓ와 최고출력 310마력을 내는 2.3ℓ 에코부스트 두 가지이며, 현재 두 엔진은 모두 10단 자동변속기와 맞물린다. 2019 - 머스탱이 전기차로? 하지만 엄밀히 말하면 머스탱과는 전혀 상관없는 전기 SUV다. 머스탱의 이름만 빌렸을 뿐이다. 75.7kWh와 98.8kWh 두 종류의 배터리를 얹는데 후자의 경우 EPA 기준 주행거리가 483km에 달한다. 2019 - 가장 강력한 머스탱 등장 새로운 머스탱 쉘비 GT500은 V8 5.2ℓ 슈퍼차저 엔진을 얹어 최고출력 760마력, 최대토크 86.4kg·m를 뿜어낸다. ‘제로백’은 3초 이내다. 7단 듀얼클러치를 얹었으며 네 가지 배기 사운드 모드도 챙겼다. 보닛 위에는 머슬카의 상징과도 같은 두 줄의 스트라이프도 새겨 넣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