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에서 이사와서 영어가 부족한 우리를 위해 여러가지 정착을 잘 도와줬던 21살 큰아들 함지민이
12월 14일날 미국해군에 직업군인으로 입대하였습니다.
입대까지 4~5개월 남아서 군입대전까지 칼리지가고 학교수업도 몇개듣고, 알바도 좀 하고,
운동도 좀 열심히 하라고 얘기했지만 잘 말도 안듣고 집에서 놀다가 게임하고, 애니보고, 책은 좀보고
먹고 자고, 운동은 조금만 하고 이러다 입대하였네요.
군대가면 집 떠나서 고생 많이 할테니까 우리가 참자
하고 잘 맞추어주어서 입대할 때까지 잘먹이고, 잘쉬고, 기도해서 보냈습니다.
본인이 끝까지 군대에 간다고 우겨서 가니까 잘하겠지 했는데
가고 나서 일주일쯤 지나서 연락이 왔습니다. 도저히 훈련을 감당못하겠다고, 육신이 문제가 아니라
정신적으로 너무 스트레스를 받는 데 못이기겠다고 하네요.
너무 소리지르고 욕해서 무슨 소린지도 모르고 숙제도 있고, 영어도 못알아듣겠고, 육체도 못따라가고
자기 때문에 다른 사람들이 기합받고 하는것도 힘들다고 하네요.
그래서 훈련에 적응 못하는 사람들이 또 대기하는 곳에 있다고 하네요.
에고 우리아들이 이렇게 약했나, 의지가 없었나 실망도 되고, 낙심도 되고, 회개도 되었습니다.
내가 너무 약하게 키웠나보다 자책도 하게되었습니다.
지금은 그곳에서 하는것이 없이 아침 점심 저녁 먹고 성경책만 읽고 있다고 합니다.
휴대품중 가능한게 성경책이라서 꼭 챙겨 가져가라 했거든요.
그리고 이제 군인될 생각은 없고 자신이 밖에 나오면 여러가지 할 일들을 노트에 적어서
쓰고 있다고 하네요. 처음에는 좀 당황스럽고 염려 스러웠지만 주님께 맡기기로 하였습니다.
큰아들을 군에 모집했던 상사에게 물어봤더니 싸인을 해서 입대했기에 몸에 큰 부상이나 정신적인
큰 문제가 없으면 못나온다고 하더라고요. 본인의 군인될 의지가 없다면 밖에 나오긴 나오는데 2~3달은 걸린다고
하네요. 몇일전에 전화가 왔어요. 엄마 제가 기도를 잘못한거 같아요.
성경완독할때까지 나가게 해주세요. 했는데.. 완독하려면 좀 많이 남아서... 더 기다려야 하는것 같아요.
전화 올때 마다 기도를 해주고 있습니다.
함께 기도할때 하나님께서 환상을 보여주셨습니다. 아들이 굉장히 섬세하게 무엇을 다듬고 있는 것이었습니다.
주님께 물으니 이제 아들이 그전에 사랑의 하나님, 크신 하나님... 등등 문자로 , 지식으로 알고 있던 하나님께서
세세하게 아들에게 다가오셔서 함께 하는 성령 하나님이심을 알게 하실거라는 것이었습니다.
주님께 맡깁니다. 나오는 것도 하나님의 뜻이 있고 , 거기에 거하는 것도 하나님의 뜻이
있다고 생각하고 주께 맡기기로 하였습니다. 그러니 전 마음이 편한데...
주위에서는 끝까지 훈련을 마치게 하라고 많이 얘기하시네요.
첫아들, 맏아들은 주님꺼라 하셨으니
아들에 대한 하나님의 계획은 분명히 있으시라고 믿기 때문에 주께 맡깁니다.
함께 그렇게 기도해주세요.
첫댓글 할렐루야
그레이스최선교사님의
큰아들을 중보하겠습니다
다양한 경험을 하게 하는
주님을 찬양합니다
인생의 거절도 하나님의
계획이 있으실줄 믿으며
귀한 가정의 아들
하나님의아들입니다.
중보합니다
할렐루야
아멘! 감사합니다. 하나님께서 큰아들과 함께 더 좋은 것으로 인도하시리라 믿습니다.
그리아니하실지라도 감사하며 기도하며 기도하겠습니다. 주님께 영광
아드님을 향한 하나님의 선하신 뜻이 이루어지길 기도합니다ᆢ
성경말씀을 읽는 중에 하나님을 찐하게 만날 것이 너무도 기대됩니다~~~~~♡
아멘! 그렇게 되기를 소원하며 기도합니다.
선교사님 얼마나 마음이 힘드실까요 하나님께서 아드님과 함께 하시고 또 그곳 군대에서 선한 사람들이 함께 하여서 우리 아들이 능히 환경을 극복하고 이겨낼 줄 믿습니다 우리 선교사님 가정을 위하여 기도드립니다
아멘~ 목사님 감사합니다. 하나님께서 그곳에서 선하게 인도하실줄 믿습니다.
함께 기도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아드님이 군대에서 많은 것을 느끼고 성장하며 또한 하나님을 깊이 만나는 복된 시간이 될 줄 믿습니다
하나님께서 아드님을 사랑하시기에 훈련도 받게하셨음이라 믿습니다
그래도 성경을 열심히 읽는다니 넘 감사하네요
말씀을 통해 변화되는 귀한 시간이 될 줄 믿습니다
사랑합니다
아멘~ 목사님 말씀대로 어떠한 상황에서든지 주님를 인격적으로 만나고
신앙적으로 더 성숙해지기를 기도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