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6.쏘나의 경[Soņasutta]
1.이와 같이 나는 들었다.한 때 세존께서 싸밧티 시의 제따 숲에 있는 아나타삔디까 승원에 계셨다.
2.그 때 존자 마하 깟짜나는 아반띠 국의 꾸라라가라 시의 산협에 있었다.
마침 그 때 재가신자 쏘나 구띠깐나가 존자 마하 깟짜나의 후원자였다.
3.한 때 재가신자 쏘나 꾸띠깐나는 홀로 떨어져 가부좌를 하고 명상하다가 마음속으로 이와 같이 생각했다.
[쏘나] '존자 마하 깟짜나가 가르침을 준 것에 따르면,연마된 소라껍질처럼 빛나는 청정한 삶을 실천하는 것은 쉽지 않다.
나는 머리와 수염을 깍고 황색법의를 입고 집에서 집 없는 곳으로 출가하는 것이 어떨까?
그래서 재가신자 쏘나 구띠깐나는 존자 마하 깟짜나가 있는 곳으로 찾아 왔다.
가까이 다가와서 존자 마하 깟짜나에게 인사를 드리고 한쪽으로 물러나 앉았다.
4.한쪽으로 물러나 앉은 재가신자 쏘나 꾸띠깐나가 존자 마하 깟짜나에게 말했다.
[쏘나]"존자여,여기 저는 홀로 떨어져 가부좌를 하고 명상하다가 마음속으로 이와 같이 '존자 마하
깟짜나가 가르침을 준 것에 따르면,가정생활을 하는 자가 아주 완전하고 아주 깨끗하게,연마된 소라껍질처럼 빛나는 청정한 삶을 실천하는 것은 쉽지 않다.나는 머리와 수염을 깎고 황색법의를 입고 집에서 집 없는 곳으로 출가하는 것이 어떨까?라고 생각했습니다."
이처럼 말하자 존자 마하 깟짜나는 재가신자 쏘나 꾸띠깐나에게 이와 같이 말했다.
[깟짜나] "쏘나여,평생을 하루에 한 끼를 먹고 홀로 잠을 자며 청정한 삶을 사는 것은 삶을 사는 것은 어렵다.
쏘나여,그렇다면,집에 있으면서 때맞춰 하루에 한 끼를 먹고 홀로 잠을 자며 청정한 삶을 살며,부처님의 가르침을 따라보라."
그러자 재가신자 소나 꾸띠깐나가 지녔던 출가하려는 생가은 진정되었다.
5.두 번째에도 재가신자 쏘나 꾸띠깐나가 존자 마하 깟짜나에게 말했다,.
[쏘나] "존자여,여기 저는 홀로 떨어져 가부좌를 하고 명상하다가 마음속으로 이와 같이 '존자 마하 깟짜나가 가르침을 베푼 것에 따르면, 가정생활을 하는 자가 아주 완전하고 아주 깨끗하게,연마된 소라껍질처럼 빛나는 청정한 삶을 실천하는 것은 쉽지 않다.
나는 머리와 수염을 깎고 황색법의를 입고 집에서 집 없는 곳으로 출가하는 것이 어떨까?라고 생각했습니다."
두 번째에도 존자 마하 깟짜나는 재가신자 쏘나 꾸띠깐나에게 이와 같이 말했다.
[깟짜나] "쏘나여,평생을 하루에 한 끼를 먹고 홀로 잠을 자며 청정한 삶을 사는 것은 어렵다.
쏘나여,그렇다면, 집에 있으면서 때맞추어 하루에 한 끼를 먹고 홀로 잠을 자며 청정한 삶을 살며,부처님의 가르침을 따라보라."
그러자 재가신자 쏘나 꾸띠깐나가 지녔던 출가하려는 생각은 진정되었다.
6.세 번째에도 재가신자 쏘나 꾸띠깐나가 존자 마하 깟짜나에게 말했다.
[쏘나] "존자여,여기 저는 홀로 떨어져 가부좌를 하고 명상하다가 마음속으로 이와 같이 '존자 마하 깟짜나가 가르침을 준 것에 따르면,
가정생활을 하는 자가 아주 완전하고 아주 깨끗하게, 연마된 소라껍질처럼 빛나는 청정한 삶을 실천하는 것은 쉽지 않다.
나는 머리와 수염을 깎고 황색법의을 입고 집에서 집 없는 곳으로 출가하는 것이 어떨까?라고 생각했습니다.
존자 마하 깟짜나께서는 저를 출가시켜주십시오."
7.그러자 존자 마하 깟짜나는 재가신자 쏘나 꾸띠깐나를 출가시켰다.그런데 당시에 남쪽 지방에 있는 아반띠 국에는 수행승들이 거의 없었다.그래서 존자 마하 깟짜나는 삼 년 동안 간신히 어렵사리 여기저기서 열 명의 수행승들의 무리를 모아서 존자 쏘나에게 구족계를 주었다.
8.그 후 존자 쏘나는 안거가 끝날 무렵 홀로 떨어져 가부좌를 하고 명상하다가 마음속으로 이와 같이 생각했다.
[쏘나] '나는 세존을 직접 친견하지 못했다.세존꼐서는 이러이러하다라고 들었을 뿐이다.만약 친교사가 나에게 허락한다면,나는 세상에서 존경받는 님,거룩한 님,올바로 원만히 깨달은 님을 친견하러 가야겠다.'
9.그래서 존자 쏘나는 저녁 무렵 홀로 가부좌를 하고 명상하다가 자리에서 일어나 존자 마하 깟짜나가 있는 곳을 찾아 갔다.
가까이 다가가서 존자 마하 깟짜나에게 인사를 하고 한쪽으로 물러나 앉았다.한쪽으로 물러나 앉아서 존자 쏘나는 마하 깟짜나에게 이와 같이 말했다.
[쏘나] "존자여,저는 안거가 끝날 무렵 홀로 떨어져 가부좌를 하고 명상하다가 마음속으로 이와 같이 '나는 세존을 직접 친견하지 못했다.
세존께서는 이러이러하다고 들었을 뿐이다.만약 친교사가 나에게 허락한다면,나는 세상에서 존경받는 님,거룩한 님,올바로 원만히 깨달은 님을 친견하러 가야겠다.'라고 생각했습니다."
[마하 깟짜나] "쏘나여,훌륭하다.쏘나여,훌륭하다.그대는 세상에서 존경받는 님,거룩한 님.올바로 깨달은 님을 친견하러 가도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