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Daum
  • |
  • 카페
  • |
  • 테이블
  • |
  • 메일
  • |
  • 카페앱 설치
 
카페정보
카페 프로필 이미지
울산도보여행클럽
카페 가입하기
 
 
 
카페 게시글
길동무 개인 여행기 스크랩 남해편백자연휴양림 & 대기봉 산행
行雲流水 추천 0 조회 48 13.05.08 15:43 댓글 0
게시글 본문내용

2013.04.04. (목)

 

남해편백자연휴양림 ~ 휴양림 탐방로(임도) ~ 전망대 정자 ~ 능선삼거리 ~ 가마봉 ~ 능선삼거리로 되돌아 나옴 ~ 대기봉 ~ 임도합류점 ~ 노구-휴양림간 임도 ~ 휴양림(원점회귀)

 

남해편백자연휴양림 산림문화휴양관 2층의 방들은 전부 대기봉 편백숲이 멋지게 조망된다.

몇번을 휴양관에 숙박을 했지만, 내가 바라보던 봉우리가 대기봉이라는 사실도 몰랐고 등산로가 있다는 사실도 몰랐다.

아주 우연히 인터넷 검색을 하다가 부산일보 산&산에 연재된 대기봉 산행기사를 보게 되었다. 때 마침 대기신청을 한

휴양관 2층 편백나무방의 예약가능하다는 메세지가 도착한 터였다. 모든게 정해진 운명처럼 다가왔다.

 

06시 울산을 출발하여 10시에 휴양림에 도착하여 산행을 시작했다. 휴양림 산림문화휴양관에서 전망대까지 임도를 따라

걸었다. 몇번을 걸었던 길이지만 편백숲이 좋아서 싫증나지 않는 길이다.

 

우리부부가 하루를 묵은 산림문화휴양관...

 

편백숲 임도를 걷는 기분은 상쾌하다.

 

노구마을로 가는 임도와 내산마을로 가는 임도가 갈라지는 지점이다.

우리는 내산임도를 따라 전망대로 간다.

 

 

한려정에서 바다를 조망해보지만, 연무현상으로 조망이 시원찮다.

 

한려정에서 임도를 따라 계속가면 천하몽돌해수욕장으로 가게되고 우측 능선을 따라가면 금산으로 가게 된다.

 

우리는 미조 송정 방향으로 능선길을 따라 올라간다.

 

대기봉은 아래 이정표에서 방향표시가 없는 좌측길로 가야하지만, 가마봉을 들렀다가 되돌아 와 길을 이어가기로 한다.

 

414봉을 지나고...

 

첫번째 만나는 춘란이다.

 

 

가마봉에 올랐지만 조망이 없다.

가마봉에서는 갈림길이 능선을 따라 두 곳으로 갈라진다.

좌측 능선길을 따라 가 본다.

 

두번째 만나는 춘란이다.

 

바위전망대에 올라서니 조망이 멋지다.

건너편 바위도 멋있지만...

 

미조포구 주변의 경관이 멋지다. 비록 연무현상으로 사진은 흐릿하지만 미조포구를 조망할 수 있는 최고의 조망대다.

 

송정해수욕장도 조망되고...

 

섬 풍경도 멋지게 조망된다.

 

바위조망대에서 가마봉으로 되돌아 오는 길에 세번째 춘란을 만난다.

 

가마봉과 414봉을 지나 이정표가 있는 지점에서 대기봉 방향으로 능선길을 따라 걷는다.

 

휴양관에서 올려다 보았던 그 바위들을 조금 더 가까운 거리에서 조망해 본다.

 

군락을 이룬 건 아니지만 진달래꽃이 아름답게 피었다.

 

 

 

 

조망권이 확보되지 않는 대기봉에 올랐다.

 

삼각점이 있는 지점이 대기봉이다.

 

나름대로 볼거리가 있는 바위들을 감상하면서 걷는다.

 

 

 

조금은 단조로운 능선길에서 꽃을 만나면 아주 많이 반갑다.

 

임도로 내려선다.

 

이정표가 없다는 건 그만큼 호젖한 길이라는 뜻일게다.

좌측 방향의 임도를 따라 걷는다.

 

이곳에는 벌써 얼레지가 많이 피었다.

 

임도삼거리에서 올라왔던 임도길을 따라서 내려간다.

 

 

 

숲은 끊임없이 변화한다.

세상도 끊임없이 변화한다.

변화하는 흐름에 순응하면 삶이 자연스럽지만,

안주하면 어느 순간부터 삶이 힘들어진다.

 

 

편백숲을 거닐면 기분이 맑아지고 세로토닌이 샘 솟는다.

 

15시40분...휴양관에 입실하여 우리가 걸었던 대기봉 능선을 바라보며 술잔을 기울인다.

 

부부산행의 묘미를 조금씩 느껴가는 중이다.

 
다음검색
댓글
최신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