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41회 정기산행
* 혈구/고려산 종주
* 혈구산<466m>
1. 위치 : 인천시 강화군 내가면, 불은면, 선원면
2. 특징 : 인천시 강화군 내가면, 불은면, 선원면 등 3개 면의 경계에 솟아 있는 곳.
강화도의 중앙에 위치해 있으며 고비고개를 사이에 두고 북쪽의 고려산과 마주보고 있는 산.
이 산은 산세가 완만하고 부드러운 고려산에 비해 30m 정도 더 높으며 각 봉우리로 올라가는 길
은 가파른 능선길이라 힘이 들지만 봉우리 정상에 올라서면 시원한 조망이 펼쳐짐.
정상에 올라서면 사방으로 막힘이 없는 전망이 펼쳐지는데 동쪽으로는 강화시내 일대와 문수산
이 바라보이고, 남쪽으로는 마니산 주능선이 눈에 들어온다.
그리고 정상으로 이어지는 능선에는 진달래가 무리를 이루면서 따라 오는데 특히 정상 주변에
는 군락을 이루고 있어 진달꽃이 만발하는 4월 중순이면 온 산이 붉게 물들어 장관을 이루는 곳.
* 고려산<436m>
1. 위치 : 인천시 강화군 강화읍, 내가면, 하점면, 송해면
2. 특징 : 4개 읍면의 경계 지점에 솟아 있는 고려산은 해발 436m의 나지막한 산이지만 강화도 6대산의
하나이며 원래 이름은 <오련산>이었다고 하는데 고려가 천도하면서 송도의 고려산 이름을 따
서 고려산으로 불려지게 되었다고 한다.
고려산에는 오련지와 오련사에 대한 전설이 있는데 고구려 장수왕때 인도 승려 천축조사가 오
련지 연못에서 핀 다섯송이의 연꽃을 날려 연꽃이 떨어진 곳마다 백련사, 청련사, 흑련사, 황련
사, 적련사(현 적석사)라는 절을 세웠다고 하는데 현재 적석사, 백련사, 청련사만이 남아 있다.
그리고 연개소문이 고려산 치마대에서 군사훈련을 시키면서 오련지에서 말에게 물을 먹여 주
었다는 전설이 전해진다.
고려산 서쪽에 위치해 있는 낙조봉 정상에는 수천평의 억세밭이 있어 억세가 만발하는 가을이
면 장관을 이루고 낙조봉 남쪽 아래에는 서해 낙조를 관망할 수 있는 낙조대가 있는데 해질녘의
낙조는 한폭의 그림같이 매우 아름답게 펼쳐진다.
2003년부터 매년 4월 중순이면 진달래 축제가 열리고 있는 고려산에는 낙조봉 북사면과 고려
산 정상서편 아래에 대규모 진달래 군락지가 있는데 진달래 꽃이 만발하면 온 산이 붉게 물들어
장관을 이룬다.
3. 테마산행 : 진달래 산행지 <진달래 군락지>
4. 명소 :
1> 적석사
고려산 서쪽 기슭에 위치해 있는 적석사는 고구려 장수왕 4년(416년)때 인도 승려 척축조사에 의
해 창건하였다고 전해지고 있는데 인도 스님이 고려산 정상에서 오련지라는 연못에 핀 다섯송이
의 연꽃을 공중에 날려 오색 연꽃이 떨어진 자리에 청련사, 백련사와 폐사된 흑련사, 황련사와 더
불어 적련사를 창건한 설화를 갖고 있는데 적련사는 나중에 적석사로 바뀌었다고 한다.
2> 백련사
백련사는 하점면 부근리 231번지 고려산 북쪽에 위치한 조계종 사찰.
몇백년 묵은 나무와 숲이 울창하여 고찰의 분위기를 한껏 느낄 수 있는 곳.
전설에 의하면 고구려 장수왕 4년 중국 동진의 천축조사가 왕명으로 절터를 찾던 중 고려산 정상
에 오르니 신기하게도 오색 연꽃이 핀 연못이 있었다.
연꽃을 꺽어 공중에 날려 연꽃이 떨어지는 곳마다 절을 지었는데, 이 곳에 백련이 떨어져서 백련
사라 부르게 되었다고 한다.
3> 고려산의 고인돌군
고려산 산등성이에 30여기의 고인돌이 있는데 이 고인돌은 일반 고인돌과 달리 삼별초의 굽힘없
는 저항에 혼이 난 몽골 오랑캐들이 고려와 원나라가 강화를 맺은 다음에 고려산에서 태어나 당
태종을 손안에 가지고 놀았던 연개소문의 기개가 두려워 이 산의 정기를 끊어 위대한 장수가 태
어나는 것을 막고자 고려산 정상 연못에 쇳물을 부어 물줄기를 막고 30여기의 고인돌로 눌러 놓
았다는 애기가 전해 내려오고 있다.
5. 등산코스 :
1> <혈구산 - 고려산 종주, 약 5시간>
<고비고개 - 1봉(316m) - 2봉 - 3봉 - 갈림길 - 혈구산 정상 - 갈림길 - 3봉 - 2봉 - 임도 - 도로
변 - 연촌버스정류장 - 적석사 - 낙조대 - 낙조봉 - 고인돌군 - 삼거리 - 진달래군락지 - 고려
산정상 - 갈림길 - 청련사 - 청련사입구(국화리마을회관)>
2> <고려산 - 약 3시간>
<적석사 입구(연천버스정류장) - 적석사 - 낙조대 - 낙조봉 - 고인돌군 - 삼거리 - 진달래군락지
- 고려산 정상 갈림길 - 청련사 - 청련사 인구(국화리마을회관)>
6. 대중교통 :
1> 서울 - 강화시외버스터미널
- 서울신촌시외버스 터미널에서 강화행 직행
- 전철 5호선 송정전철역(김포공항) 1번 출구앞 신촌/영등포 출발 강화행 <1, 3번 버스>
2> 강화시외버스터미널 - 국화리, 고비고개, 적석사입구(연촌버스정류소)
- 강화시외버스 터미널에서 국화리/내가면행 군내버스 이용 국화리입구, 고비고개, 적석사 입구
하차.
<강화에서 고비고개까지 약 20분 소요, 적석사 입구 약 23분 소요>
* 선진버스 : T. (032)933-6801
* 강화시외버스 터미널 - 국화리/내가면행 군내버스 시간대 :
<06 : 55 / 08 : 55 / 10 : 40 / 13 : 10 / 15 : 40 / 19 : 50>
* 내가면 종점 출발 - 강화시외버스터미널 군내버스 시간대 :
<07 : 25 / 08 : 55 / 10 : 40 / 13 : 35 / 15 : 40 / 17 : 25 / 19 : 45>
* 내가면에서 국화리까지 대략 40분 정도 소요
* 산행안내
1. 일 시 : 2007년 4월 15일(일)
2. 모임장소 : 강화시외버스터미널내
<전철5호선 송정역(김포공항) 1번출구앞에서 출발코자 하는 사람은 오전 9시까지 도착요>
3. 모임시간 : 오전 10시 20분까지 <오전 10시 40분 버스 출발 - 다음 버스는 13시 35분임>
4. 등산코스 : 위의 종주 코스
5. 준 비 물 : 중식, 간식, 충분한 식수등
6. 기 타 : 진달래 군락지에서 충분한 휴식과 사진 촬영.
<진달래군락지>
<진달래군락지>
* 산행참가자
- 부부 : 강종훈, 박제순, 이창성, 현광익 <이상 8명>
- 김윤복, 이종우, 문경탁, 임영준, 장철호, 허엽, 그리고 나 <이상 7명>
어제 전남 해남의 두륜산 산행과 땅끝마을 탐방을 마치고 밤 12시 서울에 도착하여 집에 들어오니 새벽 1시가 되었다.
간단히 샤워를 하고 잠자리에 들어, 새벽 5시 30분 기상하다.
피곤한 몸을 풀기 위해 체육관으로 달려가서 사우나를 하고, 냉수욕으로 목욕을 한 후, 반신욕으로 피로했던 근육을 푼 후, 샤워를 끝내고 집으로 와서 산행 준비를 마치다.
근처에 살고 있는 종훈부부를 만나 택시를 타고 송정역에 도착하니 벌써 제순부부가 와 있었다.
이곳에서의 만남 시간은 오전 9시까지.
이곳에 참석자를 창성이와 전화 연락으로 확인 해보니, 종훈, 경탁, 제순, 광익, 엽, 그리고 나였고, 창성이 차로 창성, 종우, 영준 그리고 윤복이는 바로 강화버스터미널에서 합류하는 것으로 되어 있었고, 종철이는 사정이 있어 불참한다는 이야기.....
일행들이 도착하는 것을 확인하고, 송정에서 9시 5분 버스로 경탁이를 제외한 일행은 강화로 출발하다.
강화시외버스터미널 까지는 버스로 약 1시간 정도의 거리.
시외버스 터미널에 도착하니 창성일행이 도착해 있었고, 윤복이도 도착해 있었다.
일행중 처진 사람은 바로 뒤따르고 있는 경탁.
일단 국화/내가면 버스 시간대를 확인해 보니 오전 10시40분 출발이었고, 요금은 인당 1,000원이었다.
총 15명의 표를 구입한 후, 버스터미널에서 여유있는 시간을 보내다.
그러던중에 경탁이도 도착해 주어 일행이 모두 도착했다.
오늘의 날씨는 약한 연무에 황사도 있는듯 한데, 그러나 이곳 고려산 일대가 금일 진달래 축제 행사로 많은 산행객과 등산객들이 진달래를 감상하기 위해 이곳에 몰려들어 매우 분비고 있는 모습이 보인다.
봄날이라 그런지 더욱 등산객들의 수는 증가하고 있고, 너도 나도 산을 찾아 떠나는 듯 하다.
이곳 버스터미널에서 고비고개까지는 버스로 약 20분 거리인데, 오늘은 축제라 그런지 매우 교통체중 현상이 심하다.
고비고개로 가는 길에 거리나 등산로 주변에는 수 많은 차량들이 정차해 있었고, 고려산의 진달래를 감상하기 위해 그곳으로 등산객들이 많이 몰려 잇는 상황이다.
그래서 오늘의 등산코스를 고려산 보다는 혈구산을 먼저 산행하고, 늦은 시각에 고려산 진달래군락지에 도착하면 편히 진달래를 감상할 수 있으리라는 생각으로 약간의 힘든 산행구간이지만, 어쩔 수 없이 장거리 5시간 산행을 택하게 된 것이다.
예상보다 날씨는 맑아 산행하기에 대단히 좋은 날씨이고, 또한 산행구간에 조금씩 펼쳐지는 진달래의 어였쁜 모습을 감상하면서 기쁘고 즐거운 마음으로 천천히 산행을 즐기기를 바라면서 초입에 들어선다.
버스를 타고 국화리를 지나 산 능선으로 오르면 중간지점에 <고비고개>가 있다.
고비고개에서 하차를 하면 좌측으로 혈구산 방향, 우측으로 고려산 방향이다.
일행은 혈구산 방향으로 돌아서다.
일단 전체 일행들의 단체 사진을 담고 난 후, 오늘의 산행계획을 간단히 전달하여 산행을 하는데 도움이 되도록 하다.
오늘의 산행은 즐기면서 천천히 산행을 하드래도 충분한 시간에 마칠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서둘러서 산행하기 보다는 주변에 펼쳐진 진달래와 주변 경관을 감상하면서 산행하기를 기대한다.
고비고개에서 서서히 오르막을 오르면 처음으로 맞이하는 것이 1봉이고, 1봉에서 2봉으로, 2봉에서 3봉 그리고 혈구산 정상의 코스를 밟은 후, 다시 돌아서서 왔던 길로 2봉으로 내려오면 임도로 향하는 등산로를 만나게 된다.
<고비고개에서 혈구산으로 오르기 전에 단체 기념사진>
<혈구산 1봉으로 지나던 길에 돌아 본 고려산 전경>
<산행구간에 미소로 오늘의 즐거움을 만끽하니 대단히 좋군>
<다양한 색상의 옷들과 잘 어울리는 진달래>
<미인들의 합창. 진달래속에 파 묻혀 있으니 더욱 빛나네>
<산도 좋지만 주변의 활짝 핀 진달래가 더욱 우리를 반기는듯>
<2봉에서. 제순이 뒷쪽으로 난 등산로를 따라 내려가면 임도로>
<3봉으로 가는 길에>
<3봉에서 뒤의 배경은 혈구산 정상>
이곳에서 조금 혈구산 정상 방향으로 가다보면 좌측으로 진달래 군락을 이루지만, 그러나 많은 진달래가 있는 것은 아니다.
드문드문 진달래 군락지를 이루고 있을뿐....
continu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