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 밴드쏘 공장의 검수를 다 마친후 이동한곳은 우리가 주문한 16" 와 18" 밴드쏘를 만드는 공장이었습니다.
16" 와 18" 밴드쏘를 만드는 공장은 14"와는 다른 공장인것을 중국와서 처음 알았네요.... 그리고 14" 공장 보다도 훨씬 큰 공장 이었습니다.
그리고 거기서 쇼킹한것을 보았습니다. 그 공장에서 중국제 Woodturning 로그로를 보았는데, 바로 Lurem의 Blue 라인 그리고 독일 Scheppach사의 로그로를 보았습니다. 그밖에 다른 알지 못하는 미국 브랜드 로그로가 패킹 대기중으로 있더군요.
그뿐만이 아닙니다. 이공장에서는 제가 소개 시켜드렸던 Sliding Table 쏘까지 만들어 유럽에 100% 수출 하고 있었습니다.



이 공장은 알고보니 소형 로그로, 밴드쏘 그리고 슬라이딩 테이블쏘를 만들어 전량 수출하는 아주 기술 수준이 높은 그런 공장이였습니다.
좀 지저분한 14" 공장에 갔다가 이 공장에 오니까, 정말 깨끗하고 아주 수준 높은 공장임이 팍팍 느껴졌습니다.
일단 16" 와 18" 밴드쏘 보고를 드리겠습니다.
제가 주문한 이 두제품 을 한마디로 말하면 " 진짜, 끝내준다" 입니다. 예전에 중국제가 아닙니다.
가장 인상깊게 본것이 16", 18" 의 두툼한 주물 휠과 두꺼운 고무 뿐만아니라 모터에서 밸트로 거는 아래쪽 휠이 휠뒤쪽의 기어에다 거는것이 아니라 엄청 두꺼운 휠에 반은 톱날이 나머지 반에는 아주 두꺼운 벨트가 주물 휠을 직접 타고 있다는 것이였습니다.


시동을 걸었을때 완전한 일직선 구동을 확인했구요, 잘 짤렸습니다. No Good이 하나 있기는 한데 주물 휠이 단상인지라 시동 걸어서 완전한 RPM이르는데 삼상 기계보다는 느립니다. 하지만 이건 모든 기계가 다 똑같기 때문에 문제가 안되리라 생각합니다.

우리의 18" 밴드쏘를 보던중 옆에 16" Holz Mann이라는 Austria제 밴드쏘가 눈에 뛰더군요, 색깔을 저렇게 칠하니 또 틀려보이네요, 다음번에는 색깔에 좀더 신경을 써야겠습니다.
다음번 16" , 18"는 좀더 업그레이드를 많이 하려고 합니다. 옆에있는 오스트리아 제품같이요.
Austria제품처럼 하는데 가격차이가 몇만원 안나더군요.... 진작 알려줬으면 했을텐데... 2번째 공동구매를 기대해주세요.


16" 와 18" 밴드쏘를 주문하신 분들은 아무런 불평이 없으시리라 봅니다. 이상으로 밴드쏘 보고는 마치구요, 지금부터 슬라이딩 테이블쏘에 대한 보고를 드리겠습니다.
먼저 보시는 바와 같이 이 두 기계는 유럽으로 수출을 기다리고 있던 기계 였습니다.... 왜 과거형을 쓰냐고 물으신다면 제가 남은 두대의 제고를 다 구매했기 때문입니다. 물론 그대로는 수출이 안된다고 하구요, 처음에 보내드린 파란 색으로 색깔을 바꿔서 들여올겁니다.
이제품에 대하여 한 말씀드린다고 하면, 정말 쓸만하게 만든 톱이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하자를 일부러 찾아 볼려고 했는데, 없었습니다... 슬라이딩 높낮이, 슬라이딩 각도를 다 손쉽게 조정이 가능하구요 합판 제단시 이발이를 방지하는 스코링 유닛도 기본 장착 되어있는데다 풍부한 악세사리를 기본으로 다 포함하고 있습니다. 개인 작업용으로 정말 최고라고 생각 되어집니다. 물론 공방용으로 사용하셔도 전혀 문제가 없구요. 일단 유럽 수출 제품이기 때문에 품질이 좋습니다. 그리고 몇가지는 개선할 여지가 있어 더 좋은 부품으로 바꿔서 올겁니다.
이제품 2개밖에 없는거 오늘 구매의사를 밝히신 두분의 사장님한테 직접 전화를 걸어서 확인해드리구요, 납품하기로 했습니다.
아울러 이 제품은 제가 귀국하는데로 무조건 공동구매 하겠습니다. 가격은 업그레이드 다 포함하여 같은 가격에 5분 이상되면 350만원에 판매하겠습니다. 공동 구매가 끝난 후로는 450만원에 판매 할 예정입니다.
업그레이드 사항은, 아래 사진을 보시면 왼쪽 슬라이딩 보조 테이블과 그 테이블을 지지하는 Telescopic Arm을 지지하는 봉이 보이실겁니다. 이 봉이 너무 길어서 봉으로만 지지하면 하중을 많이 받을수 없을 뿐만아니라 내구성에도 문제가 생겨 두번째 사진과 같이 왼쪽 조기대에 지지봉까지 주물로 봉을 지지하게 해준 보조 테이블을 쓸겁니다. 이런 방식이 진정한 유럽식입니다.
이뿐만이 아니라 보조 테이블에 장착되어있는 원형 슬라이딩 봉도 보조테이블에 별도의 브라켓을 다는 방식이 아닌 주물형으로 직접 들어있는 식으로 바꿉니다. 아래 첫번째 사진과 두번째 사진 보시면 다르게 생긴것을 보실겁니다.



스코링 유닛 기본 장착입니다. 유럽식 기계로 합판재단시 이발이를 방지하는 스코링 유닛을 옵션을 달려면 약 50만원에서 70만원정도가 듭니다. mdf짤라봤는데 아주 훌륭하게 재단이 되었습니다.

윈래 가로로 사용하는 Extension은 슬라이딩 길이와 비례해야 맞습니다. 예를 들어 슬라이딩의 길이가 1600mm이면 가로로 사용하는 Extension도 1600mm까지만 해야하는데 2000mm까지도 재단이 가능한 아주 기다란 Extension바를 사용했더군요, 이것은 일반 유럽형이 가지고 있지 않은 장점이라고 봅니다.

바로 이 브라켓이 슬라이딩의 높이를 조정하는 브라켓인데 허접하게 보이기는 하지만 조정하기가 유럽에서 날라온 비싼 기계보다 훨씬 쉬웠습니다. 앞뒤로 한개씩만 달려있어서 조정 하기가 무척 쉬었습니다.

기계를 뜯어 보았습니다. 아주 심플하고 청소하기도 쉽게 되어있더군요. 이 부분도 유럽형과 비슷합니다.
다만 약간 불편하다고 생각 되어 질수 있는 사항이 기계가 좀 낮다는 것입니다.... 키가 크신분은 파레트에 올려놓고 쓰셔야 할듯합니다. 그리고 날물 교체시 유럽형처럼 톱날 밑의 덥개가 열리지 않아 그리 쉽지는 않았지만 그렇다고 어렵지도 않았습니다.
일단 슬라이딩 테이블쏘에 대한 보고는 여기서 맞추구요. 여기서 생산하는 속도조절이 가능한 Woodturning 로그로, 그리고 내일은 집진기를 생산하는 공장에 갑니다. 집진기 보고 가격보고 아마 공장에서 직접 구매하기 때문에 저렴하게 들여올수 있을듯합니다. 이밖에 더 많은 목공기계 공장을 다녀와서 선별해서 다시 보고 하도록 하겠습니다.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에 감사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첫댓글 기대됩니다.
목선반도 좋아보입니다..
실제 사진을 보니 아주 좋아 보입니다.
슬라이딩 테이블쏘에 대해서 제가 깜빡하고 보고드리지 않은 부분을 제가 적은 링크에서 꼭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http://cafe.daum.net/woodmachine/B1tk/99 게시글 맨 아래쪽에 있습니다. 한게시물당 사진올리는게 재한되서 본게시물에는 사진을 못올리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