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49/ 남자의 물건/ 김정운
* 3월 8일
* 줄거리: 나라현립대학교에서 글을 쓰다.
1부 남자에게
- 늙어보이면 지는거다. 영식의 무용담이평양의 아가씨에게도 통했다. 말도안되는 유머로 만나는 여자마다 "아가씨 얼굴에 뭐 묻었어요" 당황한 여자는 얼굴을 손으로 가리며 "뭐가요?" 빙긋이 웃으며 영식이는 "아름다움이 ..." 말도 안되는 농담에 저자는 아 정말 환장한다 손발이 오그라든다.
- 덴마크 심리학자 크리스텐센은 같은 나이일지라도 늙어보이는 사람이 먼저죽는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평가는 간단하게 225쌍둥이를 비교하니 늙어보이는 자가 일찍 죽었다.
- 어려서부터 자신의 삶을 스스로 결정한 경험이 거의 없기에 한국남자는 신경증과 학습된 무기력에 사로잡혀있다.
- 배려경제가 대세, 터치가 금지된 사회에서 터치폰, 터치룸싸롱이 인기있다.
- 세상의 모든 아들은 아버지를 들이받는다. 내 아들은 18년이 걸렸다.
- 자기열등감은 죽음에 이르는 병이다.
- 시간이 미쳤다, 갈수록 정신없이 빨리간다. 심리학의 창시자 빌헬름 분트는 인간이 경험하는 현재의 길이를 측정했다. 약 5초라고 한다. 우리는 불과 5초만을 느끼며 살아간다는 이야기다. 제발 현재를 구체적으로 느끼며 살자 그래야 시간이 미치지 않는다.
- 새로운 차원의 성공 내러티브로 재미 행복 즐거움의 이야기가 정말 진짜 성공한 삶의 조건으로
- 진짜 무서운건 늙은 수컷들의 질투다.
- 기업의 성공내러티브(빌게이츠)보다 기업의 치료내러티브(스티브잡스)가 인기있었지만 사람의 느낌에 기초한 감정 자본주의의 본질로 치료내러티브도 어느날 사라진다고 보고있다.
2부 남자의 물건
- 시인 김갑수의 커피 그라인더, 온종일 음악을 들으며 온종일 커피를 마신다. 요로결석이 걸려도
- 사진작가 윤광준의 모자 - 10년동안 아홉권의 책을 쓰다 사진으로 찍어 글을 쓰다.
- 저자 김정운의 만년필 - 내 아이덴티 구성을 가능케 한 물건이다. 60개정도 모았다.
- 이어령의 책상 - 책상은 3M가 넘고 상위에 모니터는 네개다. 종이위에 글을 쓰면 그 내용이 검퓨터에 바로 입력된다(프로그램). 녹음도 된다. 여든 가까운 나이에 정보화 수준이 저자와의 차이가 너무난다면서 옆에 두 대가 더 있다. 서랍밑에서 프린트 cd굽기 다 나온다. 책상은 족상이야 다리를 올려놓는 것으로 5.16 문화예술인을 불러 김종필이 필요한것을 도와주겠다고 하니 이어령차례에 책상을 달라하니 그런자유는 자신에게도 없다면서 ,,,, 책상에서 단 한가지 자녀들에게 미안하다고 글을 쓰기 때문에 함께 하지 못해서, 혼자하는 것은 잘하는데 다른사람과 함께 하는 일은 힘이드네
- 신영복의 벼루, 신영복의 벼루는 세계다. 세계 즉 세대를 잇는다 . 한학자 할아버지의 방에서 붓글씨를 배웠다. 감옥에서 할아버지를 어렸을 때 따라가는 꿈을 꾼다 감옥에서 붓글씨를 다시 제대로 시작한다. 먹을 갈듯이,, 맑은 사람
- 차범근의 계란 받침대, 독일에서 계란 먹을 때 가족들과 아침식사가 가장 행복하다. 독일의 빵집은 새벽 3시반부터 열기시작한다. 출근이 이른이들은 5시까지 출근하기에 오후3시에 퇴근하고 오후 8시에 잔다. 차범근 아침식사 당번이다. 계란삶고 따뜻한 빵사오고 아이들 학교태워주고 운동하러갈 그때가 가장 행복했다. 차범근은 눈에 보이는 모습이 전부다 차범근 집두채투자하고 빚만남자, 평생빚갚으면 선수해야하는데 오은미여사 하위팀인 레버쿠젠과 담판을 벌이다. 그후로 오은미여사에게 항복하다.
- 문재인의 바둑판, 설득
- 안성기의 스케치북, 찰영이 없으면 집에만 있는다. 가족전시회를 할 정도로 많이 그렸다.
- 조영남의 안경, 그는 경계인이다. 화투로 그림을 그렸다 신학을 공부했다. 시, 이상의 시해석학을 쓰다. 이혼 결혼을 반복하다.
- 김문수의 수첩, 죄다 싸구리다.
- 유영구의 지도, 북한의 5만분의 1지도, 가장 자세하다. 총 410장 국정원 담당자가 놀라다. 머그잔 1500개나 모으다. 야구 KBO총재이었다.
- 이왈종의 면도기 - 화가로서, 그림 18개 골프공에 다양한 체위 그림이 1500만원에 팔리다. 자신을 주색에 몰두한 사람으로 이야기한다 주는 술이고 색은 여자가 아니라 색깔이라고,
- 박범신의 목각 수납통, 잘나가다가 갑자기 때려치우고 사라지는 일은 일종의 습관인듯했다. 그에게 생은 본질적으로 슬픔이다. 그의 소설 은교에서 슬픔이 잘 나타났다. 디테일의 작가로.
- 나의 물건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