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陰陽五行의 科學的 照明 : 음양론(2) -1
잡지명 : 월간역학 음양오행 칼럼
이번호에는 지난호에서 언급한대로 과학적이고 실용적인 음양분류의 다양한 예를
제시하여 이에 대한 타당성을 살펴보고자 한다.
음양으로 분류 될 수 있는 예는 물질, 정신, 형상, 운동, 시간등 다양한 분야에서
찿아볼 수 있다. 구체적으로 남과녀, 낮과 밤, 보름과 그믐, 양전하(陽電荷)와
음전하(陰電荷), N극과S극, 전기와자기, 입자(粒子)와 파동(波動),물질(物質)과
반물질(反物質), 블랙홀과 화이트 홀, 중력(重力)과 부양력(浮揚力), 폭발(爆發)과
응폭,엔트로피증가 시스템과 엔트로피 감소 시스템(Negentropy system), 혼돈과 질서,
양(陽)온도 변화율과 음(陰)온도 변화율, 작용과반작용,산과 알칼리,산화와 환원,
구심성 나선운동과 원심성 나선운동,좌뇌와 우뇌, 음양,허실,한열, 인영과 촌구,
호(呼)와 흡(吸), 기(氣)와 혈(血), 오장과 육부, 양수(陽樹)와 음수(陰樹),
기수(基數)와 우수(偶數), 교감신경과 부교감 신경, 좌선성(左旋性)과
우선성(右旋性), 아드레 날린과 멜라토닌, 호기성과 혐기성, 요철, 유위법과 무위법,
천간(天干)과 지지(地支) 등이다. 위에서 언급한 여러 분류는
물리학등의 전문적인 知識이 없는 일반 독자라 할지라도 음양에 관계된 물리적 의미를
가지고 있음을 쉽게 파악할 수 있을 것이다. 이번글에서는 위에 제시한 예 중
몇가지에 대해 음양의 관점에서 파악하고자 한다.
낮과 밤 : 낮과 밤은 해가 뜨고 지는 것에 따른 빛과 온도의 차이 뿐만아니라
인체의 생리 현상에서 그 현격한 변화가 나타남을 알 수 있다. 구체적으로 맥의 강도,
음주에 따른 취기의 정도 그리고 운동의 난이도,분비되는 호르몬의 종류와양 그리고
기공사들의 기감(氣感)등을 예로 들 수 있다. 첫째로 언급할 수 있는 것은 낮에는
기혈의 흐름이 왕성하여져서 건강한 사람의 경우 낮의 맥의 강도는 밤에 비하여
커지게 된다. 이렇게 낮에는 기혈의 흐름이 커지기 때문에 사람들은 밤에 비하여 낮에
보다 힘차게 일을 할 수가 있다. 이것과 유사한 예가 낮술에 의해 취기가 오르는
속도이다. 즉, 낮술을 마셨을 때 대부분의 사람들은 기혈의 순환이 왕성하기 때문에
술이 빨리 오를 뿐만 아니라 대취하게 된다. 맥의 경우에는 앞에서 이미 언급한 바와
같이 건강한 사람의 경우, 낮의 맥이 밤의 경우보다 큰 것을 알 수있다. 이 경우 특히
건강한 사람으로 한정하는 이유는 병이 깊은 사람은 천기에 순응하지 않는 경우가
많아 낮과 밤에 따른 맥의 변화가 작거나 나타나지 않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이런 이유로 밤에 운동을 하게 되면 같은 양의 운동일 경우 아침에 비하여 힘이 더
들 가능성이 높은 것이다.
쿤달리니 아줌마로 잘 알려진 김순옥 여사의 경험담을 빌면 여사의 경우, 밤
1-2시경에 백회를 통하여 많은 에너지가 주체 할 수 없을 정도로 들어오기 때문에
정상적인 활동을 할 수가 없어 부득히 휴식을 취하거나 잠을 잘 수밖에 없다고 한다.
굥교롭게도 이 시각이 휴식의 호르몬이라는 멜라토닌의 생성이 최대가된다는 시간과
일치함은 단순한 우연만은 아니라는 생각이든다. 낮에는 일하고 밤에는 쉬라는 평범한
이치가 큰 진리임을 알 수가 있는 것이다. 그래서 낮과 밤을 바꾸어 생활하는
경비요원, 상인, 또는 공부하는 학생등의 경우 건강이 단기간에 상하는 것을
주위에서 쉽게 발견 할 수있다. 특히 학생들의 경우에는 밤잠을 안자고, 기력이
떨어진 밤에 멍한 상태에서 비능률적으로 오랫동안 책상앞에 앉아 있는 것보다
기혈의 흐름이 왕성한 낮 시간대에 집중적으로 공부하고 밤에는 제대로 쉬는 것이
옳은 방법이다. 이는 시험에 성공한 많은 사람들이 누누이 증언한 이야기이다.
보름과 그믐 : 달이 인체 생리에 미치는 영향은 조석 간만의 차이(해수면 높이의
差가 인천 앞 바다의 경우 최대 10 m)가 서해바다에 영향을 미치는 이상으로
지대하다고 할 수 있다. 대표적인 예가 여성의 생리가 달의 공전과 자전 주기인
29.5일과 정확히 일치하는 것을 보면 달의 영향이 얼마나 강력한지를 알 수가 있는
것이다. 그 외에도 보름이 되면 머리로 올라가는 기혈의 양을 나타내는 인영맥이
커져서 충동적이고 공격적인 범죄가 증가하며 뇌혈관 파열이 일어나는 중풍 가능성이
높아진다. 달을 지구나 태양과 비교할 때 음(陰)으로 파악되나 보름이 그믐에 비해
상대적으로 양(陽)의 상태에 있기 때문이다. 음양은 이와 같이 항상 상대적이다.
서양에서는 보름날 밤에 농경지에 좁은 수로를 통해 물을 대면 소출이 늘어나고
水路를 이용하여 특히 무거운 목재를 다량으로 운반할 때 보름날 밤이 가장 좋다는
것이 20세기의 전반기 몇십년동안 유럽에 전해 내려오는 비장의 방법으로 알려져
있다. 우리나라에서도 동동주와 같은 전통 민속주를 빗을 때 밤에 흐르는 물을
사용하면 술 맛이 좋아진다는 이야기가 많이 있다. 이 경우 보름밤에 계곡을 굽이쳐
흐르는 물일 경우에는 더욱 좋으리라고 생각한다. 이것이 의미하는 바는 물이 굽이쳐
흐르는 구심성 나선운동을 하게 되면, 온도가 낮아지고 속도가 빨라지며 물의 에너지
상태가 높아져 활성화되는 것을 의미한다. 아주 쉽게 동양식으로 표현 하면 보름밤이
되면 목화토금수 오행중 음기의 하나인 水氣가 좋아진다고 할 수 있는 것이다.
남과 여 : 陽을 나타내는 男은 밝고 강하고 단단하고 적극적이며, 陰을 나타내는 女는
어둡고 弱하고 부드럽고 보수적인 性質을 나타낸다. 이는 남녀의 성기를 포함한
육체의 특징과 정신적인 면에도 공히 적용된다. 구체적으로 음양론의 관점에서
남과여를 볼 때 남자인 양이 여자인 음을 유도하여야 한다는 것이다. 代表的인 例가
하늘과 땅의 이치를 설파한 주역의 건괘(乾卦)와 곤괘(坤卦)의 성질에서 볼 수있다.
이것을 무시하고 남자가 남자답지 않고 여자가 여자의 속성을 나타내지 않는다면 이는
매우 부자연스러운 일이 될 것이다. 그래서 권위주의 일변도인 가부장제도나 남녀의
속성을 무시한 평등에 대한 주장은 모두 심각한 문제를 내포하고 있는 것이다.
여필종부라는 말 자체의 어감이 별로 좋다고 느끼지는 않지만, 이말의 진정한 의미는
남자가 남자답게 가정을 제대로 이끌 때 여자가 순응하여 이에 따르는 것을 의미하지
여성의 맹목적인 복종이나 여성상위를 뜻하지도 않는다. 남자가 가정에서 적극적이고
진취적인 양의 역할을 제대로 하지 못하고 그러한 대접을 받지 못한다면 어떠한
정력제라도 남성을 살릴 수는 없는 것이다. 남편을 남자로서 살리고 사회의
일원으로서 역할을 다하게 하고 싶으면 아내들이 첫 번째로 하여야 할 일은 맹종하지
않으면서도 남편의 기를 꺽지 않는 지혜를 발휘하는 일이다. 어떤회사의 속옷
광고에서 “남편의 자존심을 누가 살려주는가” 하는 광고문귀는 이러한 음양의
의미를 정확하게 파악하고 있는 것이다. 우리는 이렇게 매우 간단한 음양의 이치도
제대로 교육받은 바가 없기에 가정의 불화와 사회적인 많은 문제를 야기시키고 있는
것이다.
남녀의 체(體)를 불문하고 정신적인 면에서만 살펴보면 陽의 기질을 많이
가진 사람은 仁(木), 禮(火), 信(土), 義(金), 智(水)의 陽을 나타내는 덕목을 많이
가졌다고 볼 수 있고, 陰의 기질을 많이 가진 사람은 怒(木), 喜(火), 思(土),
悲(金), 恐(水)의 감정을 나타내는 성향이 강하다고 할 수 있다. 그래서 남자는 가진
것은 없어 끼니를 굶어도 국가와 민족을 이야기하고 이상적인 사회에 대하여 열을
내는 경우가 있는 것이다. 이러한 것이 그들 남자의 속성이다. 이에 반하여 여자들은
자기일이나 가정등에 국한된 완벽한 논리를 전개한다. 특히 소인이나 여자의 경우
나이가 들어 건강이 나빠져 오장육부가 균형을 상실한 데다가, 인격수양마저도 제대로
되어 있지 않으면, 육체에서 발현되는 陰의 속성만이 증폭되어 남과 사회를 돌보지 않는
利己的인 사람이 되며, 심하면 사소한 일에고 울고불고 하는 狂的인 증상이 나타난다.
이와같이 여자는 음의 성질을 많이 가지고 있기 때문에 현실에
순응하려하며 변화에 소극적이다. 이러한 성질이 육체 또는 인체 생리에도 영향을
주기 때문에 여자는 남자에 비하여 한번 살이 찌게 되면 잘 빠지지를 않는다고 한다.
불경에서 여자가 성불하지 못한다 함은 육신이 여자를 뜻하는 것이 아니고 정신적
속성이 음의 기운을 많이 가진 소인을 의미하는 것이다. 그래서 여자와 소인을 같이
취급하는 경우가 많다.
인영(人迎)과 촌구(寸口) : 인영과 촌구는 인체의 음양을 측정하는 매우 중요한
진맥장소이다. 이렇게 중요한 음양의 상대적인 크기를 측정하는 방법은 10분이면
누구든지 배울 수있다. 인영은 목에 툭 튀어나온 목젖 양쪽에 있는 혈로서 인체의
양의 강도를 측정한다. 한편 엄지 손가락 바로 아래 안쪽 팔뚝에 있는 촌구는
한의학에서 촌관척맥을 측정하는 진맥의 위치로서 인체의 음의 강도를 측정하는
혈이다. 음양의 강도를 동시에 측정하는 인영촌구의 진맥方法은 황제내경에 기술되어
있으나, 漢代 이후에 장중경, 왕숙화로 내려오는 진맥 大家들에 의해 獨取寸口로
바뀌면서 인영촌구의 음양진맥법이 사라지고 오직 손목에서 陰만을 측정하는 불행한
結果가 초래되었다. 실제로 인영맥은 목의 경동맥을 통하여 머리로 가는데, 뇌의 이
부위는 陽에 해당하는 정신적인 작용에 관계하며, 촌구맥이 통과하는 뇌의 부위는
인체의 陰에 해당하는 物質的인 面을 관장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음양에 대한 인체
생리가 일치함을 보여 주는 예라고 할 수 있다. 누차 강조하는 이야기이지만 인체의
건강의 필수조건으로서 음양맥의 크기가 서로 비슷하여서 균형을 이루어야 하는 매우
간단하지만 매우 중요한 진리를 결코 잊어서는 아니된다.
기혈(氣血) : 氣는 동양사상과 의학의 기본이 되는 개념으로서 특히 동양 약리학의
기본은 氣味論이다. 이는 서양의학이 약성을 강조하고 있음과 크게 대비된다고 할
수있다. 구체적으로 마이신의 약성은 박테리아를 죽이는 것이고 기미론의 관점에서는
쓰고 차다고 할 수 있다. 여기서 氣는 열(熱),온(溫),평(平),냉(冷),한(寒)의 차고
더운 성질을 나타내는 의미를 포함하며 味는 시고 쓰고 달고 맵고 짜고를 나타내는
산(酸),고(苦),감(甘),신(辛),함(鹹)이다. 여기서 氣의 특성을 나타내는 한열(寒熱)의
의미는 예를 들어 약초를 먹었을 때 몸의 체온이 상승하여 열적 부력에 의해 인영맥이
커져 陽이 증가한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그러나, 血에 대립되는 개념으로서의 氣의
일반적 의미는 ‘氣化가 잘 되는 음식이나 약초’로 정의하는 것이 단순히 열이
많다는 것보다 더 포괄적이라 생각된다. 물질이 氣化가 잘 될 경우 증가된 분자운동에
의해 온도는 상승하나 물질 분자가 열과 관계없이 결합에너지 등의 차이에 의해
氣相으로 전이가 잘 일어나는 경우를 고려한다면 熱이 氣化의 필요하고도 충분한
조건은 아니라고 생각된다. 이는 마치 온도가 낮아도 수소나 암모니아 기체와 같이
공기보다 분자량이 작은 경우 높은 부력을 가질 수 있다는 것과 일맥상통한다.
보다 일반적인 의미에서의 기의 개념은 근본적인 에너지로서의 의식 또는
마음이라고 할 수있다. 의식(氣)이 가는 곳에 물질이 형성된다는 말이나 생각하는
대로 인생이 창조된다는 말 등은 모두 이러한 기의 의미를 나타낸다고 할 수있다. 즉,
氣가 흐르는 곳에 물질(피)이 따라 생기고 혈관이 만들어진다고 하며, 심장이
생기기도 전에 기의 작용에 의하여 혈액이 이동한다고 한다. 이런경우 氣는 의식을
포함하여 物質에 대응하는 에너지의 총체적인 意味로 파악되는 것이다.
오장과 육부 : 오장은 음의 장부로서 간, 심장, 비장, 폐, 신장을 뜻하며, 육부는
陽의 기관을 나타내는 담, 소장, 위, 대장, 방광, 삼초를 뜻한다. 육부는 양의
장부로서 속이 텅비고 외부의 공기와 통하는 기관으로서 물질이 아닌 氣와 연관된다.
오장과 육부는 물질적인 장기로서의 의미보다도 형이상학적인 정신적인 면이
70-80%로서 보다 강하다고 할 수있다. 구체적으로 간의 경우 인체에 들어온
독성물질을 분해하는 등의 생리 작용을 하는 역할외에 계획을 세우고 일을 추진 하는
정신적 기능이 훨씬 중요한 비중을 차지 한다는 것이다.
호흡(呼吸) : 呼는 낼숨이고 吸은 들숨으로, 呼의 힘은 양의 기관인 火의 심장에서
나오고 吸의 힘은 음의 기관인 水의 신장에서 나온다. 呼를 강하게 하면 실제로
인영맥의 혈관이 커짐을 알 수 있고, 吸을 길게 하면 인영맥이 줄어든다. 그러므로,
呼吸은 인체 내의 음양을 조절하는 중요한 방법이 되며 呼吸의 시간이나 강도가
틀려지게 되면 음양이균형을 잃게 된다.호흡의 전체적인 효율은 호흡 강도의
조화평균( 調和平均)으로 주어진다고 볼 수 있다. 전체적인 호(a)흡(b)의 평균세기
조화평균값은 呼와吸의 총량이 a=b=10으로 일정할때 가장 커지며 a와 b의 값이 4:6,
3:7, 2:8로 균형이 깨어짐에 따라 호흡의 효율은 감소한다.
이러한 호와 흡의 강도가 결정되는 직접적인 원인을 들면 인체에서
인영맥이 좋아 양이 크거나 심장의 기능이 좋으면 내쉬는 호가 용이하며, 반대로
촌구맥이 좋아 음이 강하거나 신장의 기능이 강하면 들이 마시는 흡이 편하고
길어지게된다. 그래서 천식에 걸려 호흡이 용이하지 않을 때에 호가 흡에 비하여
힘이들면 심장의 기능이 약한 것이므로 이때에는 심장을 강화시키는 쓴맛의 음식을
많이 먹어야 하며, 반대로 흡이 약한 경우에는 신장/방광의 수기를 강화 시키는
짠맛의 음식이나 콩 종류를 많이 먹어야한다. 왜 호가 양이고 심장에 관계되는지의
이유를 살펴보면 호의 내뿜는 폭발적인 기운이 양이고 심장의 불의 기운에서 나오기
때문이다.
좌뇌와 우뇌 : 동물이나 인간은 일반적으로 左右대칭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그
대칭성은 完全하지 않다고 한다. 그 例가 정 중앙에서 약간 왼쪽으로 치우친 심장의
해부학적 위치와 머리 속에 2개의 대뇌 반구사이에서 나타나는 技能上의 차이 등을 들
수 있다. 일반적으로 좌뇌는 陽을 나타내며 이론적, 수학적, 선형적, 언어능력 등을,
우뇌는 陰을 나타내며 감정적, 심미적, 空間的, 비선형적 直觀能力을 나타낸다고
한다. 사실 동양의학의 運氣 체질론에서는 입태일과 出生日을 가지고 인간의 左右
체질을 區分하는데 일반적으로 左와 右의 오장육부 기운의 강도가 서로 상반된다.
이와 같이 左右가 불균형을 이루는 여러 이유 중의 하나는 비평형에 의한 음양 순환이
자연현상의기본운동이기때문이라고생각된다.
[출처] 陰陽五行의 科學的 照明 : 음양론(2) -1|작성자 구암
잡지명 : 월간역학 음양오행 칼럼
내 용
한나라의 동중서(BC 179-104)에 의하여 음양오행설이 확립된후에 음양오행은 2000년의
세월에 걸쳐 동양의 자연사상의 핵심이며 기본적인 논리체계로 자리잡아 왔다. 그러나
필자의 견해로는 음양오행이 동양의 핵심사상이기는 하나 이에 걸맞는 합리적인
연구가 제대로 수행되지 못한채 오늘에 이르렀다고 생각한다. 음양오행의 이론를
정리하면 오행에 관계된 이론은 3가지로 대분된다. 첫째는 목화토금수로 표시되는
오행의 성질에 대한 정의 이며 둘째는 자연과 인체의 모든 것에 대한
오행분류이며, 세째는 음양오행의 상생상극이론에 대한 것이다.
음양오행의 이론에 관한 문헌은 황제내경,홍범구주,훈민정음등으로 이루어지며
그 수를 헤아릴 수 없을 정도로 많다고 할 수 있으나 과학적 접근의 기본이 되는
오행의 물리적 정의에 기초한 일반화나 정량화에 대한 연구는 매우 희귀하다. 최근
문헌으로 과학적 관점에서 주목할 만한것은 서울대 소광섭교수의 오행의
수리(數理)물리학적 모형에 대한 고찰에서 오행의 상생상극에 대한 기술과 오행생식
요법의 저자 김춘식원장의 음양오행이론에 근거한 방대한 인체 생리 자료와 요약이라
할 수 있다. 여기서는 위 두 문헌의 내용을 포함하여 보다 포괄적인 음양오행의
이론을 제시하고자 한다.
구체적으로 소교수는 오행의 상생상극이론을 수리물리학적 접근에의해
(1)순환성, (2)상생상극대칭성,(3)직접상호작용,(4)최소체계등으로 요약하였다. 또한
오행으로 이루어지는 오원일차 연립 미방체계의 해로 나타나는 (5)오행흐름의
시간위상차 가능성에 대한 물리적 의미를 주장하였다. 그외에도 소교수는
(6)상생상극의 순환이 상생의 양의 되먹임과 상극의 음의 되먹임으로 이어지는 생극
겹고리의 체계를 가지는 유일 무이한 체계임을 주장하고 있다.
여기서 소교수의 이론을 간략히 살펴본다. 첫째로 순환성에 대한 의미로
소교수는 이를 서구물리학의 직선적 사고방식의 기본틀을 이루는 원자가설의 한계에
대해 아직은 성공한 이론은 아니지만 “순환소립자론”과 같은 발전된 이론을
혁명적인 패러다임으로 그 가능성을 제시하고 있다. 이러한 소립자 물리학의 이론이
아니더라도 순환의 논리는 동양의 음양소장의 법칙이나 서양과학의 항상성이론이나
르샤트리에의 원리에서 알수있듯이 굳이 설명을 요구하지 않는 자연스러운 개념이다.
상극대칭성에서는, 상생과 상극순환고리를 서로 바꾸었을 때에도 순환이 역시
성립합을 물리학 법칙의 기본인 대칭성 관점에서 그 의미를 지적하고 있다. 이 이론은
매우 새로운 개념으로서 이것을 인체생리의 관점에서 쉽게 설명한다면 상극이
일회적인 극으로 끝나지 않고 상생처럼 극을 이루는 순환을 가져야 한다는 것이다.
이론적으로는 목의 장부인 간이 나빠졌을 때, 목의 극을 당하는 비장이나 위장이
상하고, 비위장의 기능이 크게 떨어진 후에는 신장방광이 약하여 질 가능성도 있음을
시사하고 있다. 인체생리에서 이러한 극의 순환이 일어 날 가능성의 여부를 검증하여
보는 것은 매우 흥미롭다고 할 수 있다.
직접상호작용과 최소체계에서는 오행의 체계에서 오행이 되어야 하는 기본적인
이유를 설명하고 있다. 오행요소간의 직접적인 상호작용이 이루어지면서 순환을
이루는 최소의 요소가 다섯 개일 때에 가능하다는 점을 지적하고 있다. 이러한
이론적인 5개 원소의 필요성을 반증하는 물질적인 증거로서는 계절의 흐름이나 하루중
천기의 운행이 5개의 오행 특성에 맞추어 일어 난다는 점이다. 그래서 여름과
가을사이에 토의 성질에 맞는 장하가 들어가며 이 계절에 토에 해당하는 질병이
심하여진다. 구체적으로 위의 기능이 떨어지고, 인체의 살이 멍이 잘드나 자연에서는
오히려 인체의 살과 유사한 곡식이나 과일의 살이 농축되어 익어가는 것이다.이러한
설명은 오행맥(오계맥,五季脈)에 대한 경험이 없거나 천기의 오행흐름에 대한
직접적인 경험이나 깨달음이 없는 사람에게는 매우 작위적인 분류나 사변으로 생각
될 것이다.
또한 미분 방정식의 해로서 얻어지는 시간에 따른 오행의 변화가 싸이클을
이룬다는 점에서 천기(天氣)에 따른 다양한 음양오행의 순환(낮과 밤, 달의
공전주기, 지구의 공전등)과 일치시킬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를 부여 할 수있다고
본다.
위의 이론에 덧붙여서 반드시 언급하여야 할 오행이론으로는 오행이론이
(7)전일적(全一的, holistic)이라는 것이다. 즉, 개개의 오행이 유기적으로 영향을
주고 받으며 전체 시스템을 구성하고 있다는 점에서 개개의 오행은 서로 독립되어
별개인것 같지마는 결국은 하나라는 점이다. 이것은 종교적이나 철학적인 관점에서
매우 깊은 의미를 지닌다.
(8) 다음은 음양오행의 반복성으로서, 오행의 상생상극도안에 오각형의
상생상극도를 계속적으로 그릴수 있어 음양오행이 음양오행을 포함하고 있음을
이론적으로 나타내고 있다.(다음 그림) 이는 인체 생리에서 너무나 확실하게 보여주고
있는 것이다. 하나의 예를 들면 눈(目)은 오행으로는 목(木)에 해당하는 데 눈의
구성요소를 오행으로 다시 나누면 눈의 검은자는 목, 핏줄은 화,눈꺼풀은 토,흰자는
금, 눈동자는 수가 된다는 점이다. 오행안에 오행이 포함되고 있는 홀로그램적인
특성을 보여주는 것이다. 여기서 강조할 사항은 이러한 오행의 분류가 임의적인 것이
아니고 각각의 눈의 구성요소에 이상이 생겼을 때 해당하는 기의 보충에 의해 그
이상부위가 호전되는 인체 생리의 임상자료에 근거를 두고 있다는 점이다.
(9)음양오행의 상생상극도에서 단일 오각형의 기하학적 형상이나 반복되는
오각형의 축척의 기본이 음양이 비로 생각되는 황금분활의 비로 이루어졌다는 점이다.
구체적인 예를 하나들면 작은 오행도에서 큰 오행도를 그리기 위하여서는
황금분할비만큼 크게 하여 확장하면 된다. 공교롭게도 이러한 황금분활비의 값은
나뭇잎, 눈송이의모양, 조개껍질등 많은 자연 현상에서 성장을 나타나는 축척의 값인
것이다. 피타고라스 학파는 원에 내접한 오각형에서 자연의 신비한 숫자인 황금분활의
비를 발견하고 이를 소중히 여겼다고 하지만 원에 내접한 오각형에는 동양의 비전인
음양오행의 상생상극의 원리가 있으며 황금분활의 비는 성장을 나타내는 양의 수임을
알았다면 더욱 경이롭게 생각하고 탄복하였을 것이다.
이외에도 (10) 상생이 양(兩)방향이 아니고 한방향으로의 일방적인 흐름은
자연이나 인체 생리에 있어서 사랑이나 도움의 방향이 양(兩)방향으로서 이해타산적이
아니고 헌신적이어야 함을 시사하고 있다.
(11) 그리고 오행의 상생상극에서 나타나는 승복법(勝復法)의 원리가
의학분야에서 거론되는 자연치유,동종요법,면역의 원리와 같다고 할 수 있다. 여기서
지적하여야 할 사항중의 하나는 오행의 숫자가 다섯 개가 아니면 이와 같은 이치는
나타날 수가 없는 것이다. 이러한 승복법의 원리를 사회현상에다 적용하였을 때는
다른 사람을 공격을 하게되면 공격당한 사람의 자식에게 보복을 받는 다는 것으로서
음양오행의 원리가 인체 생리뿐만아니라 사회현상에서도 잘 나타나고 있음을 알 수가
있다.
그림: 오행의 상생상극도에 내재한 황금분활비와 음양오행의 반복성
한편 玄聖 김춘식원장의 음양오행의 연구는 발군의 것으로서 실종 또는
변형왜곡되어 내려오는 몇 천년동안의 음양오행이론을 바로잡아 인체생리에 폭 넓게
적용하였다. 구체적으로, 오장육부의 대소로 나타나는 얼굴형상을 가지고
오행체질을 분류하여 체질의학의학의 기초를 확립 하였다. 또한 실종된 음양이 인체
생리에 어떤 영향을 주는가를 구체적으로 제시하였으며, 한의학의 기본이론이기는
하지마는 한의학에서 도외시 하고 있는 음식이나 한약의 기미론에 의한 치병이론을
정리하고, 음양오행 진맥, 음식과 한약의 맛에 의한 오행분류, 심포와삼초에 대한
인체 생리에 미치는 영향등의 관점에서 새로운 황제내경을 저술하였다고 할 수 있다.
오행의 정의
음양오행의 과학적 연구에서 첫 번째로 고려되어야 할 사항의 하나로는
木火土金水로 나타내어지는 오행에 대한 정의이다. 이것은 모든 과학적 접근에
있어서 밀도, 압력,엔트로피등 기본적인 물성에 대한 정의를 우선 한것과 갈은
맥락이라 할 수 있다. 이것은 음양오행의 오행을 자연의 5가지의 기본
구성要素(Five Element)로 파악하던지 아니면 우주의 근본으로 파악되는 태극이나
또는 에테르와 같은 일기(一氣)에의한 다섯가지 변화 양상(Five Phase)의 하나로
이해하던지 오행이론의 一般化를 하기 위해 반드시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이
정의에 따라 음양오행의 분류와 상생상극등에 관계된 여러 현상들을 이 五行의
속성으로 일관성있게 해석하려는 노력이 이루어져야한다고 생각한다.
이와 같은 5행의 기본적인 성질 또는 속성에 해당하는 분류가 오행의 다양한
분류문헌에 보면 緩, 散, 固, 緊, 軟으로 주어져 있음을 알 수 가 있다. 이것에
기초하고 五行에 관계된 표현과 다양한 경험적인 觀察結果에 비추어 아래 표에
나타낸 개념으로 정의 한다.
표 . 五行속성의 물리적 정의
木 火 土 金 水
부드럽고 따뜻한 前進, 또는 상승하는 기운 순간적으로 폭발하고 확산하는 熱氣運
끈적끈적하여 서로 결합하려는 기운 순간적으로 결합하여 긴장시키고 결정을
이루려는 기운 차고연하고 미끄러운 기운으로서 아래로 向하는 기운
본고에서는 위와 같은 五行의 기본속성의 정의와 그에 따른 오행분류, 그리고
상생상극의 원리에 의해 체질분류, 성격분석, 진맥의이론의 정립, 인체 생리현상에
대한 일반화, 氣候의 특징해석등 다양한 분야에서 일관성있는 해석을 시도하고자
한다. 이러한 음양오행의 응용에 대하여 간단히 정리하면 아래와 같다.
음양오행의 응용:
(1) 체질분류: 인체에서 五行 木火土金水의 기운은 오장육부에서 발생하며,
오장육부의 대소에 따라 각 인간이 가지고 있는 오행의 기운이 달라진다. 이 5행의
기운의 강약에 따라 모든 양의 기운이 모여있는 얼굴의 전체적인 형상이 다르게
나타나며, 얼굴 형상에 따라 그 사람의 5장6부의 대소나 강약을 판단 할 수 있다.
이것이 意味하는 바는 氣의 흐름은 만물의 운동을 일으키는 근본이며 이러한 기의
농축이 물질로 나타나기 때문이다. 즉 운동과 물질은 氣의 결과이며, 性格이 다른
기가 集中되면, 기의 性質(즉, 오행)에 따라 다른 형상이 나타나게 된다.구체적으로
간이 크면 따듯한 기운이 많아 얼굴이 길어지고(목형체질), 심장이크면 확산하는
열기가 많아 얼굴이 역삼각형이되며(화형체질), 위장이크면 끈끈하게 뭉치는 기운이
많아 얼굴이 동그라지고(토형체질), 폐나 대장이 크면 결정을 이루는 기운이 강하여
얼굴이 사각형으로 각이지게된다(금형체질). 또한 신장이나 방광이 크면 유연하고
찬기운이 많아 얼굴이 턱이 넓은 삼각형의 형태가된다(수형체질). 이렇게 얼굴모양에
의하여 오장육부의 대소를 알 수있기 때문에, 그사람이 어떤 장부가 강하며 어떤
질병에 걸리기 쉬운지등을 쉽게 판단 할 근거가 되는 것이다. 그러므로 얼굴모양은
오행 체질분류의 기본이다. 아인슈타인은 핵반응에 의하여 물질과 에너지가 등가임을
증명하였다. 만일 다섯가지의 다른 기의 형태가 존재 함을 안다면 그러한 기의 많고
적은 분포에 따라 얼굴이나 몸의 형상이 틀려질 것임을 이해함은 매우 자연스럽다고
할 수있다.
(2) 성격파악 : 사람의 얼굴형상에 따른 5장6부의 강약은 그 사람이 가지고 있는 五行
에너지의 강약을 의미하며, 이는 그 사람의 타고난 성격을 추론하는데 도움이 된다.
例를 들어, 얼굴이 길어 木氣運이 많은 사람은 따뜻하다. 한편 따듯한 기운은 앞으로
나가려는 성질이 있으므로 이런 사람들은 매사에 추진력이 있고, 공부를 많이 하여
학자가 되려고 경향이 많을 것임을 유추할 수 있다. 그러나, 목기가 많다 하더라도
교육을 잘못 받거나 四柱의 格局이 나쁘면, 가지고 있는 추진력을 좋지 않은 분야에
사용할 수도 있다. 이러한 뜻에서 木氣는 일반적으로 따뜻함과 추진력을 나타내고
있어 이 자체가 성격의 일단을 나타내고 있지마는, 이러한 따듯한 에너지를 어디에다
사용할는지 또는 추진력에 어떠한 내용을 담을는지에 대하여서는 구체적으로
나타내고 있지 않다. 그러므로 사람의 성격을 보다 구체적으러 분석하기 위하여서는
그 사람의 사주를 같이 분석하는 것이 도움이 될 것이다. 이에 대하여 아주 쉬운 예를
든다. 만일 같은 목형이고 木氣의 강도가 비슷하더라도, 例를 들어 四柱에서
일간을 제압하는 官殺의 有無와 多少, 그리고 배치 등에 따라 체질에서 발생하는
木氣의 發現이 틀려질 것으로 예측된다. 그러나 개략적인 성격의 파악에는 그 사람의
얼굴모양에 따른 오행체질만을 파악하더라도 크게 도움이된다. 그것은 물질이라는
것은 오장육부에서 나오는 기 즉 에너지가 농축된것이기에 그 에너지의 발현이
지속적으로 이루어지기 때문에 강력하다고 할 수 있다. 한편 사주에 의한 성격은
과거에 습(習)에의해 이루어진 속성의 발현이기 때문에 간접적이기 때문에 사주가
성격에 미치는 영향은 사주에 따라 크게 틀려질 것이다. 일반적으로 사주가 평범하면
할수록 체질에 의한 성격이 두드러 질 것이 예상된다.
(3) 健康과 질병치료 : 사람이 건강하다는 것은 음양오행의 기운이 균형을 이루고
있음을 의미한다. 체질적으로 오장육부가 불균형인 경우, 섭생, 운동, 교육 등에 의해
균형을 이루어야 건강한 心身을 유지할 수 있다. 육체적으로 어떤 장부나 그 장부가
지배하는 부위에 이상이 생겼다 함은 그 장부에 해당하는 五行의 기운이 부족함을
의미하며 이를 치료하기 위해서는 이 기운에 해당하는 맛, 색깔, 소리, 냄새(향기),를
사용하여 해당 장부를 튼튼히 할 수 있다. 예를 들어 간이 나쁘거나 간의 지배하에
있는 근육,눈,고관절등에 이상이 생겼다면 간은 목에 속하므로 목에 해당하는 기운을
보충해주어야한다. 구체적으로 맛으로는 신맛, 냄새로는 시큼한 냄새, 색깔로는 청색,
소리로는 각음을 계속적으로 들어야한다. 또한 운동은 간을 좋게하는 근육운동이나
고관절운동이 효과적이며, 감정으로는 간의 기운을 많이 소모하는 분노를 억제하며
목기를 생성하는 인자한 마음을 유지하도록 하여야한다. 기타 다른 방법으로 간이
나쁜 사람은 방향은 남쪽이 좋으므로 책상이나 침대를 남쪽으로 향하게 함이 좋으며.
만나는 사람도 얼굴이 길고 착한 사람을 주로 만나다면 회복에 크게 도움이 될
것이다. 그러나 치병에서 가장중요한 것은 간을 좋게하는 물질로 형성된 기의 농축
덩어리인 음식을 먹는 섭생과 자기의 마음을 다스리는 것이 으뜸이라 할 수 있다.
음식의 경우 맛과 색깔이 서로 상충되는 경우에는 氣味論의 입장에서 맛을 우선시
한다
[출처] 陰陽五行의 科學的 照明 : 오행이론 |작성자 구암
陰陽五行의 科學的 照明 : 음양론(2) -2
잡지명 : 월간역학 음양오행 칼럼
내 용
음양의 비율: 음양순환운동을 야기시키는 불균형은 동양에서는 양과 음이 6:4의
비율로 존재한다고 전하여진다. 그러나 자연현상에서는 이것이 피보나치(Fibonacci)
수열
AB : AP = AP : PB
(1+x) : x = x :
x = 1.618033
그림 선분 분할에 나타나는 황금분할
(0, 1, 1, 2, 3, 5, 8, 13, 21, 34, ……)의 최종 수렴된 두 개의
값의 比인 황금분할의 비 라는 이론이 있다. 1.618033 : 1로 나타내어지는 황금분할에
의한 음양비는 6 : 3.7 정도로서 동양에서 전해오는 음양의 비 6 : 4와 매우 近似한
값이라는 점이 흥미롭다. 고대 그리이스인들은 이 황금분할비를 가장 안정감을 주는
수치로 생각하였으며, 달걀형 얼굴의 美人, 꽃잎의 숫자, 나무의 큰 줄기에 붙어있는
가지와 가지 사이의 길이의 비, 인체의 상체와 하체, 이집트의 피라밋 등…. 수많은
자연현상과 인공건축물 등에서 이를 발견할 수 있다. 케플러는 행성주기와 거리의
관계에 대한 수비학적(數秘學的) 자료로 뉴턴의 만유인력의 법칙이 나오게 한 중요한
단서를 제공하였음을 상기 할 때에 이러한 황금분할을 나타내는 피보나치의 수열이
우연히 나타난 패턴의 하나인지 아니면 역동적인 음양순환에 대한 이론적인 숫자가
될는지는 흥미있는 연구 과제라고 할 수있다.
한열: 황제내경 영추에는 만병의 원인을 오장육부의 음양, 허실, 한열이라고
선언하였으며 이를 어기고 병명치료, 증상치료나 국부치료등을 하면 천벌을 받는다고
하였다. 여기서 천벌을 받는다 함은 위에서 언급한 여러 치료방법이 근본적인 방법이
아니기에 병을 오히려 심화 시키거나 다른 장부에 나쁜 부작용을 나타낼 수있음을
의미하는 것이다. 특히 여기서 한열이 인체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보면 인체의 온도가
내려가면 몸이 떨리고, 열전달 면적을 작게 하기위하여 소름이 돋아
수축하며,모세혈관이 수축하여 외부로의 열손실을 막게된다. 반대로 체온이 올라 가게
되면 이와 반대의 현상이 일어 나게된다.
여기서 몸이 뜨겁거나 덥다고 함은 인체의 일부분이 덥고 다른 부분이 찬 경우는
해당되는 것이 아니고 몸속에 있는 오장육부가 뜨듯하여서 옴몸이 골고루 덥고 맥도
완만하게 퍼져서 촉진 되는 경우를 의미한다. 맥의 완급을 구별하지 못하게 되면
몸속의 오장육부는 매우 차거운데 몸의 표면에만 열이 나는 허열현상을 몸이 뜨거운
실열로 판단하여 얼음이나 알콜 맛사지로 오장육부를 더욱 차게하여 몸을 못쓰게
만드는 경우가 발생한다. 온도계로 입안이나 겨드랑이에서 측정하는 온도는 우리몸의
오장육부의 온도가 아니다. 이를 모르면 열약과 찬약을 혼동하여 사용하게 되므로
뇌염이 생기고 사지가 뒤틀릴 수가 있다.
멜라토닌과 아드레날린: 멜라토닌은 ‘휴식과 회복’의 호르몬이라면, 아드레날린은
‘운동과 긴장’의 호르몬이라 할 수 있다. 아드레날린은 심장박동을 증가시키며
근육을 긴장시키고, 혈압을 상승시키는 反面에 멜라토닌은 심장박동을 낮추고, 근육을
이완시키며, 잠들게 한다고 한다. 음양의 특성을 나타내는 호르몬의 예라고 할 수
있다.
산과 알칼리 : 산과 알칼리를 나타내는 pH는 용액 속에 있는 수소이온의 농도로
결정된다. 수소 이온의 농도가 많을 때에는 산이 되며, 적어지면 알칼리가 된다. pH의
값으로 나타내면 7일 때는 중성이며, 7보다 커지면 알칼리, 작아지면 산이 되는
것이다. pH는 수소이온 농도의 역수에 상용로그값을 취한 것이다. 순수한 물은 pH가
7이나 정상적인 혈액은 7.35~7.45의 범위에 있다. 위장의 위액은 1.3, 레몬쥬스 2.3,
Black coffee는 5 정도가 된다. 그러므로, 커피를 많이 마시게 되면 중성의 순수한
물에 비해 산의 농도가 强하여지므로 속이 쓰릴 수 있다. 혈액의 pH는 인체 내의
화학반응속도를 조절하는 효소에 영향을 주게 된다. 만일, 혈액의 pH가 7.35보다
낮아지면 산과다증(acidosis)이 되는데, 신경의 기능이 저하되고, 方向감각을 잃고,
혼수상태에 빠지게 된다. 반대로 pH가 7.45 以上이 되면 알칼리과다증(alkalosis)이
되어 쉽게 흥분하게 되며 신경질을 잘내며 근육의 경련이 일어나기 쉬워진다.
인체내이 혈액의 pH를 조절하는 가장중요한 요인은 호흡으로서 폐(金의
장부)가 좋은 사람은 알칼리성 체질이되며, 반대로 폐가 나쁘거나 이산화탄소의
제거가 용이하지 않게되면 혈액이 산성화 하게 된다고 한다. 이러한 여러 증상과 함께
산이 신맛이며 알칼리는 매운맛이라는 것을 동시에 고려하여 판단하면, pH가 낮다는
것은 음양오행의 관점에서 木氣(陽)가 강하다는 것이며 pH가 높다는 것은 金氣(陰)가
강하다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블랙홀과 화이트홀 : 블랙홀은 별이 농축되어 중력에너지가 총 에너지와 비슷하여
빛이 빠져 나오지 못할 뿐만 아니라 모든 물질을 흡수한다는 구멍이고, 화이트홀은
블랙홀에서 흡수한 모든 물질이 재생성되어 나타난다는 블랙홀과 짝을 이루는 우주의
공간에 존재하는 구멍이다.
중력과 부양력 : 뉴턴이 떨어지는 사과를 보고 사과를 밑으로 잡아당기는 만유인력을
발견하였다면, 사과나무가 양분을 일정한 높이로 올려서 열리게 만든 힘이 바로
부양력이다. 이러한 힘에 대한 물리적 해석은 물론 밀도가 작은 물질이 가지는
부력이나 좁은 관에서 상승하려는 힘인 모세관 현상 또는 신과학의 개념으로는
구심성 나선운동에 의한 응폭에 의한 생물학적 진공등에 의한 효과를 거론 할 수
있다. 그러나 음양의 개념에서는 물론 양이 부양력을 나타낸다고 볼 수 있으며,
오행에서는 木과 火의 氣가 부양력을 이룬다고 생각한다. 이것에 대한 間接的인 例로
五行을 나타내는 곡식 중에서 木을 나타내는 밀이나 보리, 火를 나타내는 수수(또는
옥수수) 등은 위로 강력한 상승력을 가지나, 金을 나타내는 벼나, 水를 나타내는
곡식으로서 콩은 키가 작다. 한편, 水를 나타내는 곡식 중 마는 지하로 1~2m를 깊이
파고든다.
양수(陽樹)와 음수(陰樹) : 태양 빛을 받기를 좋아하는 나무와 싫어하는 나무로
定義되며, 싫어하는 나무는 가급적 태양에 노출된 부분을 나무 가지와 잎을 내밀어
그림자를 만든다. 우리 동요에 산꼭대기에 있는 나무가 허리를 굽히고 산밑에서 다른
키 큰 나무들에 가려져 있는 나무가 꼿꼿이 자란다는 詩는 높은데 있으나 겸손하고
낮은데 있지마는 비굴하지 않다는 상징적 의미로 사용되고 있으나, 자연
생태학적으로는 陰樹에 대한 記述로 보면 된다. 식물에게는 탄소 동화 작용을 위한
向日性만이 항상 존재하는 것이 아니며, 음수가 태양 빛을 과도하게 받으면 성장은
빠르나 질이 떨어져 목재로서 가치가 없는 나무가 된다.
양온도변화율과 음온도변화율 : 거리에 따른 온도변화는 유동과 물질의 전달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맑은 날과 같이 지상으로 올라갈수록 온도가 낮아지는
경우에는 오염물질의 확산은 순조롭게 일어난다. 이와같이 모든 물질은 온도가 높은
쪽에서 낮은 쪽으로 物質의 移動이 일어난다. 이것이 반대되는 상황이 저기압이나
구름 낀 날 하늘로 올라가도 온도가 크게 낮아지지 않아 오염물질의 확산이 잘
일어나지 않으며 연탄가스 중독사고가 잘 일어난다. 이것은 생태계의 지하수 이동,
地表面에서 빗물의 排水量이나 침투율의 결정, 댐이나 제방에서 미세 입자들의
기공침투에 의한 제방 강화현상에 의한 홍수 예방, 냉수 마찰시 혈액순환 촉진 등
다양한 영역에서 중요한 인자가 된다. 뿐만 아니라, 소리나 빛도 온도가 높은 곳에서
낮은 쪽으로 휘게 된다. 비오는 날은 가까운 곳의 소리가 잘 들리고 6?25 전쟁 때
맑은 날에는 멀리 휴전선의 폭탄 폭발음이 대구까지 들렸다 한다.
흥미로운 예로서 치산치수의 예를 거론하면, 폭우가 쏫아 질때에
쏫아지는 빗물이 땅속으로 스며들어 지하수에 저장이되는지 또는 강이나 하천으로
유입되어 홍수의 직접적인 원인되는지는 빗물의 온도와 지면의 온도의 차에 의하여
크게 영향을 받는다고 한다. 즉 지표면의 온도가 빗물의 온도에 비하여 높은 경우에는
쏫아지는 비의 많은 양이 땅으로 침투되지 않고 그대로 배수된다고 한다. 이에 대한
대표적인 예가 사막의 모래 사장에 비가 쏫아 질 때에 홍수가 나지 지하로 잘 스며
들지 않는 현상에서도 그 일단을 엿볼 수잇다. 또한 제방의 온도가 물의 온도에
비하여 낮을 때에는 물에 있는 미세한 입자들이 제방의 기공속으로 침투되어 제방은
자연적으로 강화된다. 그러나 그 반대의 경우에는 제방에 있는 흙이나 콘크리트
입자등이 오히려 물속으로 빠져나가 세월이 흘러가면 제방이 유실되고 다리의 교각이
보다 빨리 손상을 입는 결과를 초래 하게 되는 것이다. 음양의 이론과 자연에서
일어나는 물리 현상을 보다 잘 이해 할 때에 우리는 홍수등의 재해에서 보다 자유로울
수 있을 것이다. 그래서 홍수시에 제방의 유실을 막기위하여서는 나무들을 심어
기화열등의 발산에 의하여 제방의 온도를 낮추어야 한다.
구체적으로 양온도 변화율이라 함은 거리에 따른 물의 온도변화가 4℃를
기준으로 하여 이보다 높은 온도나 낮은 온도에서 공히 4℃로 向하는 것을 말한다. 그
반대의 경우를 음온도변화율이라 한다. 동양의 기의 관점에서 중요한 것은
양온도변화율일 때, 물의 활성화가 이루어지며 물의 밀도가 높아지듯이 에너지(水氣)
밀도 또한 4℃에서 최대가 된다고 한다.
구심성 나선운동과 원심성 나선운동 : “살아있는 에너지”라는 책의 인물로서 유명한
오스트리아의 비제도권내의 천재 과학자인 빅터 샤우버거의 이론에 의하면 공기나
물이 구심성 나선운동을 하게 되면 무질서한 열운동(熱運動, Brownian motion)이
일정한 方向으로 정열을 하게 되며, 이 결과 온도가 낮아지면서 속도는 증가한다고
한다. .이는 분자운동론으로주어지는 온도 정의를 나타내는 아래의 식에 의해 유추할
수 있다. 즉, 온도는 분자들의 열운동 에너지에 비례하며, (1/2)mv^2=(3/2)kT, 이
식에서 m, v, k, T 는 각각 분자의 질량, 속도, 절대온도와 볼츠만 상수를 나타낸다.
온도가 낮아진 만큼 발생한 현열(sensible heat)은 주위와의 열전달 조건에 따라 ⑴
보텍스관(vortex tube)과 같이 찬 공기와 더운 공기의 分離에 사용되는 工學的 도구에
사용될수 있고, ⑵ 호수나 바다에서 갑자기 솟아오르는 용오름 현상의 원인이 될 수도
있으며, 또는 ⑶ 싸이클론 집진기 등과 같이 열전달에 의한 열손실이 매우 클 때에는
주위에 아무런 가시적인 결과도 나타나지 않을 수도 있다. 열운동이 극단적인 질서를
向하게 되면 작동물질의 相變化까지 유도되며 기체나 액체가 한 단계 아래의 액체나
고체로 변하게 되면 이 경우 극단적인 압력 감소에 의한 폭발에 반대되는 응폭현상이
일어난다고 한다. 구심성운동이 속도 증가를 일으키는데 反하여 자연에서 원심성
나선운동이나 직선운동이 일어나게 되면 마찰 등에 의해 그 운동에너지는 쉽게
소진된다.
[구심성 나선운동] [원심성 나선운동]
그림. 자연의 기본적 운동으로서 구심성, 원심성 나선운동
기수와 우수 : 기수는 양수(1, 3, 5, 7, 9)이고, 우수는 음수(2, 4, 6, 8)를
나타낸다. 기수는 홀수로서 움직임을 나타내므로 양이고, 우수는 짝수라 둘로
나누어지고 머무름을 나타내므로 음수이다. 5 이하의 수는 사물의 발생을 상징하는
생수(生數)이고, 6에서 9까지는 변화를 반영하는 성수(成數)이다. 주역은 변화원리를
나타내고 변화는 成數에서 일어나는데 주역에서 양수로서 가장 큰 값은 成數에서 9를
취하고 음수로서 가장 강한 값은 成數에서 작은 값인 6으로 주어진다. 그러므로
대표적인 음기운을 나타내는 물(水氣)은 온도가 낮아지게 되면 6각형을 나타낸다.
그래서 六角水이고 눈의 결정이 6각형이 되는 것으로 생각된다. 성경에 나타나는
‘666’ 등도 陽에 반대되는 事物을 지칭하는 뜻으로 해석된다. 또한, 양수로서 가장
강한 값은 9이다. 딸을 연달아 낳는 집안에서 딸 이름을 ‘끝구(九)’로 지어
성공하는 例를 보여주는 전라남도의 어떤 마을 에 대한 소개가 텔레비젼에 보도된적이
있었는 데 이는 强陽인 ‘9’에 대한 反語用法으로 추측된다.
물질과 반물질 : 음의 전자에 대한 陽의 짝은 질량 차이가 크기는 하지만, 양성자일
것이라는 추정은 1928년 디랔(Dirac)의 상대론적 파동방정식 이론에 의한 반물질의
예측과 1932년 앤더슨(Anderson)에 의한 우주선 충돌실험에서 양전자가 발견됨으로써
무너졌다. 이와 같이 질량이 같고 전하의 성질이 다른 입자를 반물질(antimatter),
또는 반입자(antiparticle)라고 한다. 이들은 질량뿐만 a아니라, 똑같은 스핀과
수명을 가지고 있다. 물질과 反物質이 서로 만나면, 쌍소멸에 의한 거대한 에너지가
방출되며 거꾸로 광자(photon)에서 한 쌍의 입자와 반입자가 생겨난다고 한다. 이러한
반입자의 예측이 나오게 된 것은 상대론적 에너지를 나타내는 식에서 아래와 같이
음의 에너지 상태가 가능하다는 것에서 시작되었다.
디랔은 전자가 실제로 음의 에너지상태로 떨어지지 않는다는 모순을 해결하기 위해
음의 에너지 상태들이 정상적으로는 모두 채워져 있다고 제안했다. 그러나, 음의
상태에 있는 전자 한 개의 에너지가 정지질량 에너지보다 큰 光子가 흡수되면, 전자는
양의 에너지 상태로 뛰어넘게 된다. 이 과정에서 음의 에너지 상태에는 반도체 에너지
띠에서와 같은 구멍이 한 개 남게 되는데, 마치 양의 전하를 띤 입자처럼 행동하게
된다. 이 生(陽)에서의 삶이 마치 에드가 케이시가 주로 인용하던 다른 공간인
아카식 레코드(陰)에 기록을 남기는 것 같은 느낌이다.다음호에는 오행의 기본적인
성질에 대한 과학적 정의와 오행의 분류, 음양오행의 상생상극이론에 대한 흥미있고
실용적인 내용을 토론하고자한다
[출처] 陰陽五行의 科學的 照明 : 음양론(2) -2 |작성자 구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