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새 금토드라마 '미생'(극본 정윤정/연출 김원석) 3회에서는 입사 프리젠테이션 문제로 팀원 한석율(변요한)과 갈등하게 되는 장그래(임시완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장그래는 오상식(이성민 분)의 조언대로 프리젠테이션을 철저하게 준비하기 위해 한석율을 회사 옥상으로 불러냈다. 장그래는 한석율에게 "오과장님 조언대로 소리내서 연습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고 말했고, 이를 들은 오상식은 장그래를 비웃으며 "오과장은 자기 부하 직원에게 책임 전가하는 사람 아니냐"며 "나는 현장에 대해 잘 모르는 사람은 상사로 안 본다"고 응수했다.
이에 장그래는 분노하며 한석율에게 말 조심하라고 경고했다. 한석율은 장그래의 경고에도 아랑곳 않고 오상식을 폄하했고, 결국 장그래는 한석율에게 주먹을 날리게 됐다.
tvN 금토드라마 '미생' 5회에서는 안영이(강소라)와 함께 장백기(강하늘), 한석률(변요한)이 정직원으로, 장그래(임시완)가 2년 계약직으로 전환된 후 본격적으로 직장생활을 시작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하지만 당당하고 똑부러졌던 영이의 직장생활은 순탄치 않았다. 정신없이 도시락을 나눠주고 있는 영이에게 선배들은 젓가락을 달라고 버럭 소리를 지르는가 하면, 김치가 없으니 김치를 가져오라는 등 냉혹한 대우를 했다.
결국 악바리 영이의 눈시울이 붉어졌다. 직속상관의 막무가내 꾸지람과 성차별적 발언이 마음에 상처를 입힌 것. "미팅메모 따윈 같잖아서 못 하겠디? 아니, 나랑 한 미팅이 같잖았어?", "이래서 내가 여자랑 일이 안 된다는 거야! 희생정신도 없고 말이야"라고 말하는 상사의 질타에 영이는 죄송하다는 말과 함께 고개를 떨궜다.
- `미생` 강소라, 넘사벽 신입사원의 시련시작 `눈물 삼키는 모습 울컥` : 뉴스zum
- 아시아투데이 이다혜 기자 = `미생` 강소라가 미운 오리 새끼가 됐다. 지난달 31일 방송된 tvN 금토드라마 `미생` 5회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