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주제를 정해 사례를 올리는 부분은 체계적인 도움을 드리기 위함이구요 주제에 상관없이 하시고 싶은 말 하셔도 되는거 아시죠? 자유로운 느동 (크크)
2013년 3월 21일 오전 9:03, 앨리★홍미옥 : 감사합니다...눈으로만 보는데도 참 도움많라되어요....저도 언젠가 도움 되리라는 실줄기 같은 생각을 해봅니다. 2013년 3월 21일 오전 9:04, 회원님 : 감사해요 (크크) 2013년 3월 21일 오전 9:10, 정옥님 : 프리지아님.. 반가^^
그래요.. 소선이도 참 사례랑 비슷해요.. 더 어릴적엔 동네 아이들 얼굴 할퀴고 다녔거든요... 6-7세때도 친구하나 없이 어린이집 다녔고요.. 하교가서는 활달한 친구가 옆집으로 이사를 와서 함께놀고 밤에 잠도자고.. 밥도 자주 먹다보니 친구랑 잘도 지내고 자기꺼 포기도 하고.. 속상한거 말도 하고 그랬어요.. 2013년 3월 21일 오전 9:20, 아지언니 : 프리인턴 연구원님의 답변도 문제 해결에 있어 한 방법으로 풀어 나 갈 수 있겠네요.
기사속의 아이가 친구들의 웃음을 자기를 비웃는것 으로 받아들이기 때문에 왜 그렇게 느끼는지 아이가 경험했던 이야기를 들어보며 이야기 안에 있는 관계속에서 상처받아 힘들어 하는 마음(감정)을 풀어 주는것이 느티나무동네에서 배우고 있는 치유방법이죠^^ 맞나요? 2013년 3월 21일 오전 9:31, 회원님 : 이 문제는 현재 우리집에서도 나오는 이슈에요 아이가 관계에서 쑥쓰럽고 부끄러워 하는것도 이와 비슷한 맥락이지 않을까 싶은 생각이 들어요 2013년 3월 21일 오전 9:32, 아지언니 : 저희집도 그래요 ㅠㅠ 2013년 3월 21일 오전 9:44, 앨리★홍미옥 : 저도 비슷한 상황이 요즘 계속되요. 엄마로서 명쾌한 해결책은 못내놓고 같이 생각해보자 그말만 하고있다는. 2013년 3월 21일 오전 9:44, 회원님 : 옥이님의 예도 좋고 아지님 글도 참 좋은것 같아요
우리집도 과거 경험에 의해서 상대의 반응을 아이가 추측하고 힘들어하는 부분이 있었어요 아무리 아니다 왜 그러냐 괜찮다해도 상황은 나아지지 않고 그럴수록 더 의기소침해졌던거 같아요
과거와 현재를 구분짓고 그 차이를 인식시켜주고 긍정적 경험을 할수있게 해주는것도 참 중요할것 같아요
더불어 아이의 상처받은 마음도 어루만져주고요~~^^
근데 쑥쓰러워 뒤로 숨는 아이를 보면 속 터져요 (크크) 터지는 내 속을 봐야하는거죠? ㅋㅋㅋ
2013년 3월 21일 오전 9:49, 회원님 : 아 근데 위의 제 글은 아이들이 제 경험과 사례에 대한 글이고 아침에 제가 복사한 글은 또 다를수도 있을것 같아요 실제로 아이들이 비웃을수도 있을수 있으니까요 ㅜㅜ 2013년 3월 21일 오전 9:49, 정옥님 : ㅎㅎ.. 그러니까요... 2013년 3월 21일 오전 9:50, 아지언니 : 대부분 엄마들이 터지지? 않나요 저도 어제 처음으로 아이와 보자기로 치유시도했는데..속터져 중간중간 힘들었어요. 아직도 아이에게 기대하는 마음이 크게 자리잡고 있는 내모습 보며 다시 한 번 속 터졌답니다 2013년 3월 21일 오전 9:53, 회원님 : 그럼 실제로 친구들이 약올릴때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에 대해 여러분의 다양한 의견을 들어볼까나요? (크크) 2013년 3월 21일 오전 9:55, 브라보 : 오늘 아침 저희집 이슈 좀 봐주실래요? (으으)
우리집 두 녀석은 장난이 끝이 없어요~~~ 일어나는건 일곱시에 울리는 알람보다 삼십분 더 일찍 일어나서 알람을 엄마 아빠 귀에 갖다대주어요..얼른 일어나라고..
그렇게 일찍 일어나서부터 장난 시~~작!
오늘은 제가 아무 간섭을 안해주었더랬어요...해로운 경험ㅡㅡ 을 부딪쳐 봐야할것 같아서...
그런데 엄마의 속내는 알고 있지만 억자 준호의 장난은 시계를 보면서도 멈추질 않는거에요...
오늘은 엄마가 감정을 받아줄 에너지가 없었기에 섣불리 감정을 물어보지도 않았어요.... 속으로는 준호의 행동에 화만 부글부글....진정하기 위해 창밖을 보며 찬 공기도 마시고....
그러다 최대한 감정절제! 하며 한마디만 물어보았어요..
나: 준호야 지금 니가 이렇게 장난치는 와중에도 시간은 계속 흐르는데(이미 집에서 출발해야하는 시간은 지났음.) 혹시 걱정 안되니?
준호:걱정돼.
나:아..! 걱정되는구나..그렇구나..! 그러면 혹시 걱정하는 마음을 느끼기 싫어서 계속 장난치는거야?
준호:응.^^; (해맑게 웃긴! 지금이 해맑을때냐고요~~!)
내맘은 스팀 수준이 아니라 화산이라고 해야할까요...(으으)
나:그렇구나..그러면 장난치지 않고 빨리 준비해서 나가면 걱정할 일이 없을것 같지 않아?
하고는 빠져버렸어요..한마디 더 내 뱉다가 내가 절제의 힘을 잃을것 같아서...(공포)
저렇게 압도되는 감정을 장난으로 회피하는 준호가 혼자 늦어서 조용한 복도를 지나 과연 교실문을 열수 있었을지, 얼마나 압도되며 벌벌 떨고 있었을지....참..안봐도 비디오네요...휴....
갔다오면 얘길 풀어야겠지요... 그러기전에 내 마음부터 풀어야겠는데 누가 저희집에 좀 와주세요....(눈물)
2013년 3월 21일 오전 9:57, 회원님 : 결국은 지각했어요? 2013년 3월 21일 오전 9:58, 브라보 : 아홉시쯤 도착하지 않았을까 해요.. 2013년 3월 21일 오전 9:58, 브라보 : 가는길에도 걱정이 되니까 안간힘을 써서라도 떨쳐내려 하지 않았을까해요....멍한 상태로 갔든, 다른 구경꺼리들을 찾든.. 2013년 3월 21일 오전 9:59, 아지언니 : 브라보님 너무 공감되는 얘기예요 우리집에서도 매일 보는 풍경예요 ㅠㅠ 2013년 3월 21일 오전 10:01, 회원님 : 진짜 완전 학교 종은 누구를 위해 울리나~~~에요 ㅜㅜ 2013년 3월 21일 오전 10:02, 브라보 : 선생님이 나를 어떻게 생각할까..도 저를 괴롭혔지만...준호에게 시선을 두면 화가 절제가 되지 않을것 같아서 빨래 널고 일부러 바뿐척 했는데 그러다 드는 생각이 아..이게 방치가 될수도 있겠구나..였어요.. 아이는 그러다 학교에 안가는 방법을 선택할수도 있겠죠... 이렇게 감정을 전혀 소통시켜주지 않고 아이의 자율성에만 맡겨버리면 방치가 되겠구나...ㅠㅠ 2013년 3월 21일 오전 10:02, 회원님 : 아....... 2013년 3월 21일 오전 10:04, 브라보 : 아..진짜..힘든 아침이였어요...
엄마가 감정에 압도되어 폭발하지 않기 위해 애는 썼지만 감정의 교류가 없었으니... 정말 누구를 위해서 그토록 찬공기 마시며 참아냈나 모르겠네요..휴...
엄마가 감정이라는 녀석과 소통이 안되니...또 내문제~~~~ 으앙~~~울고싶어라(눈물) 2013년 3월 21일 오전 10:05, 아지언니 : 맞아요.. 그 끼인 감정속에 헷갈려 하며 자율성을 주는듯 하면서도 은근직접 부드럽게 협박을 했던것같아요.. 브라보님 우리 같이 울어요 (눈물) 2013년 3월 21일 오전 10:05, 브라보 : 제 이슈도 좀 다뤄줘요~~~나 진짜 울고 싶어요~~~ㅠㅠ 2013년 3월 21일 오전 10:07, 아지언니 : 어제 우리집에 있었던 얘기를 들려드릴께요. 브라보님 이렇게 함께 나누다 보면 찾아질것같아요 2013년 3월 21일 오전 10:07, 회원님 : (이모티콘_Frodo and Friends)일단 우리 브라보님 허그 한판하공 ^^ 2013년 3월 21일 오전 10:08, 브라보 : 일단 안기고....^^ 2013년 3월 21일 오전 10:12, 회원님 : 음 아지님 사례 기다리며~~ 내 의견을 말해보면 아침에 준호가 장난친 이유가 있었을것 같아요 학교가 가기 싫어서인지 엄마랑 놀고 싶어서 인지..... 2013년 3월 21일 오전 10:14, 회원님 : 단감자님 말씀 가라사대 아이 행동을 보지 말고 그런 행동을 하는 마음을 봐라~~~ 하신 말씀이 떠올랐네요 ~~^^ 2013년 3월 21일 오전 10:14, 앨리★홍미옥님이 정정화님을 초대했습니다. 2013년 3월 21일 오전 10:14, 앨리★홍미옥님이 윤승미님을 초대했습니다. 2013년 3월 21일 오전 10:16, 브라보 : 준호의 장난은 이미 고착화된 패턴이어요... 비단 오늘 아침만의 이슈가 아닌..준호의 이슈는 장난으로 굳어진 감정회피.. 2013년 3월 21일 오전 10:17, 회원님 : 아 그렇구나...... 2013년 3월 21일 오전 10:17, 브라보 : 준호가 성호에게 학교란 곳에 대해서 해주는 설명이..
성호야..학교란 곳은 쉬는시간!이 있는 아주 재미난 곳이야^^ 2013년 3월 21일 오전 10:19, 브라보 : 장난 칠수 없는 상황일땐 잠.이 그 수단이에요.. 2013년 3월 21일 오전 10:19, 브라보 : 어떻게 회피하기 위해서 잠들때는 오초도 안걸리는지... 2013년 3월 21일 오전 10:20, 회원님 : 우리 연수도 감정회피수단으로 장난을 하곤 해요 그래도 그게 회피수단인걸 아니 다행~~~ 알면서도 어찌 못하니 불행~~~~(곤란) 2013년 3월 21일 오전 10:20, 윤승미님이 퇴장했습니다. 2013년 3월 21일 오전 10:21, 브라보 : 엄마가 그동안 그렇게 심어주게 된것은 미안하다고 사과도 하고 반성의 눈물도 많이 흘렸잖니... 아..엄마도 괴롭다아~~~~ 2013년 3월 21일 오전 10:22, 브라보 : 고착화된 패턴을 보면 정말 무섭지 않아요? 그게 아이의 미래를 결정짓게 될 수많은 연결고리로 보일때는 정말 아찔 그 자체.... 2013년 3월 21일 오전 10:23, 회원님 : 근데 브라보님이랑 이야기를 하다보니 아이가 감정을 느끼는것이 힘들어서 장난이나 뭐 다른것들로 회피를 하는건데 느끼기 싫어하는 아이를 억지로 끌고와서 느껴! 할수도 없고 느끼기 싫어하는 아이를 있는 그대로 인정하며 받아들이자니 굳어질것 같고 그래서 니가 이만저만해서 지금 장난으로 회피하는거다 그러니 우리 한번 머물러볼까?해야 하는 걸까요? 인간 키우기 힘~~~~더 (눈물) 2013년 3월 21일 오전 10:23, 자연스럽게 : 브라보님...
토닥토닥~~;;
저희 아들도 장난을 치는데 가짜웃음을 짓는 듯 보일때가 있었어요..
할말이 있어보인다는 뭔가 말 못하는 느낌을 받곤 했어요 2013년 3월 21일 오전 10:24, 파랑마음하얀마음 : 아마 아이들도 양가감정으로 차마 표현 못 하는 듯 해요 2013년 3월 21일 오전 10:25, 회원님 : 자연님 맞아요 그래서 지금 마음이 어때? 하면 몰라 그냥 그래~~~ㅜㅜ 2013년 3월 21일 오전 10:25, 파랑마음하얀마음 : 울 세현이는 창피하고 혼날것 같은 불안때문에 말하기 싫어해요 2013년 3월 21일 오전 10:25, 브라보 : 아침이 아닌때에는 어느정도 내 마음이 수용이 되더라구요... 그래서 지금 마음이 편한지 불편한지 둘다 있는지 물어봐주고 아이를 봐줄수 있는데 이게 아침이다 보니 엄마의 폭발하는 마음을 막는게 급선무네요.. 2013년 3월 21일 오전 10:26, 브라보 : 확실히 학교가 체감온도가 틀려요~~에효... 2013년 3월 21일 오전 10:27, 회원님 : 우리집도 주 3회는 아침전쟁폭탄 2013년 3월 21일 오전 10:28, 아지언니 : 어제 아이가 학교 갖다 와서부터 잠자리에 들때까지..정말 거짓말 하나 안보태고 말하자면 아이가 말하는 족족이 아이탓을 하며 비난했어요. 계속 요즘 샤브샤브가 먹고싶다하여 마트에 장을보러갔는데 집에 있는 야채들 체크한 나머지 없는 부분들의 야채를 제법 저렴하게 살 수 있었어요.그런데 샤브샤브의 메인 주인공인 소고기값이 헐~~~넘 비싼거예요.차라리 사서 먹는게 낫겠다는 생각이 순간 퍼득 드는데..제대로 요즘 못 챙겨주는 미안한 마음에 쪼매 한우를 샀더랬지요. 1학년때 같은반였던**이랑 집에 같이와서 저녁을 먹게 되었는데.. 친구**이는 야채며 고기며 넘 골고루 잘먹는거예요.울아이 하늬는 엄마 이거달라 저거달라 주문만 많았지..먹는건 내만족 수위에 도달치 못하고ㅠㅠ 국수랑 죽도먹고 디저트로 케잌도 먹고 친구는 집에가고 우린 잠자리에 들었는데.. 잠자기전 밀착을 해주길 원하는 울딸에게 하루종일 화가 났었던지라 뽀뽀도 허그도 못해주겠는거예요. 나:하늬야 엄마 말하기 싫을 정도로 화나고 힘드니까 그냥 잤으면 좋겠어. 하늬: 조용~~~~ 뭔가 이상해서 아이를 쳐다보니 눈물을 글썽이며 있더라구요. 오늘은 정말 안되겠다 싶어 고이 모셔놨던 보자기를 방으로 가져와 하늬에게 얘기했어요 나: 하늬야 지금 마음이 어때? 하늬:화나고 속상해 나:그럼 화나고 속상한 마음을 보자기로 골라봐 빨간색과 검정색을 고르더라구요 나:빨간천은 어떤감정ㅈ야? 하늬:속상한 감정 나:검정은? 하늬:화난감정 나그렇구나~ 무슨일때문에 이렇게화가나고속상한거지? 하늬:엄마때문에..(울먹울먹)엄마는 내가 친구들이랑 2013년 3월 21일 오전 10:31, 회원님 : 아지님 그 맘 나 완전 알아요 ㅋㅋ 2013년 3월 21일 오전 10:33, 아지언니 : 있을때 항상 나보다 친구들을 이뻐해주고 편들잖아 나:엄마가 그랬어? 하늬:친구들이랑 있을때 항상 그랬단 말야! 내가 다섯살인가 여섯살때도 도엽이랑 훈엽이 오빠가(은영님댁두아들)왔을때도 나한테만 잘못했다고 그러고 (엉엉운다) 유치원 다닐때 내생일 날에도 내가 주인공인데 엄마는 나한테만 혼내키고 친구들이나 동생들만 예뻐하구 2013년 3월 21일 오전 10:34, 회원님 : 이궁.....그랬구나 2013년 3월 21일 오전 10:35, 아지언니 : 내가 왜 태서났는지 모르겠다구 (저도 하늬가 이렇게 얘기하는 부분에 있어서 억울한 마음이 들었지만 꾹 참고 들었어요) 2013년 3월 21일 오전 10:35, 브라보 : 침 꿀꺽... 2013년 3월 21일 오전 10:37, 회원님 : 하늬는 왜 태어났는지 모르겠다고 하는구나.... 연수는 이렇게 할꺼면서 왜 낳냐구 하더만.....ㅜㅜ 2013년 3월 21일 오전 10:38, 회원님 : 나는 거기에 대고 다시 들어가!!!!소리 질렀다는 ㅜㅜ 2013년 3월 21일 오전 10:39, 파랑마음하얀마음 : 엄마와 딸 둘다 억울한 감정이였네요 2013년 3월 21일 오전 10:42, 아지언니 : 나:하늬야..엄마가 하늬보다 늘 친구들을 더 이뻐하고 챙겼구나.. 그래서 이렇게 하늬가 화나고 속상한 마음이 있었던거구나 하늬:응 나: 하늬마음 충분히 이해가 가.. 그런데 엄마도 억울한마음이 있어 엄마가 친구들 있는데서 하늬편 들어주지 않을 때는 하늬가 친구들과 균형맞추지 않을때 주로 그랬거든.. 하늬:아니야! 엄만 늘 그랬단 말야(감정격해집니다) 내가 엄마딸인데 엄만 내가 소중하지도 않아!(엉엉)엄마는 다 엄마 맘대로 한단 말야 단감자님이랑 상담받을때도 엄마가 항상 이기잖아!(?띵~~~) 2013년 3월 21일 오전 10:43, 브라보 : ㅎㅎㅎㅎ 2013년 3월 21일 오전 10:43, 회원님 : ㅍㅎㅎㅎㅎㅎ 2013년 3월 21일 오전 10:44, 회원님 : 아 하늬말인지 연수 말인지... 2013년 3월 21일 오전 10:44, 켄이찌 : 하늬맘 완전 공감 엄마는 왜 공평하지않게 나한테만 잘못했다고하고 왜 나만 야단치고 미워해! 친구들보다 나를 더 챙겨주고 나를 예뻐해줘야 하는거 아니야? 엄마는 내가 친구들 앞에서 엄마에게 이것저것 해 달라고 마음에 안 드는 것 같은데 난 엄마가 친구들앞에서 날 챙겨주는게 너무나 좋고 친구들도 그런걸 얼마나 부러워 하는데 엄마는 그런거 모르지? 2013년 3월 21일 오전 10:44, 브라보 : 글로 보는 드라마~~ㅎㅎ 아지님 타자 속도를 좀 더 빠르게~~~ㅋㅋ^^
2013년 3월 21일 오전 10:44, 회원님 : 그니까 나도 완전 몰입 ㅋㅋ 2013년 3월 21일 오전 10:46, 새벽이슬 : 오늘 아침 브라보님. 정옥님. 프리지아니. 아지님.
우리 아이들 이야기가..정말 공감되고... 동영상이 그려지네요. 진짜 몰입중 2013년 3월 21일 오전 10:46, 켄이찌 : 하늬대변자 ㅋ 2013년 3월 21일 오전 10:46, 아지언니 : 나:하늬야 상담받을때 이기고 지는게 어딨어? 상처받았던마음 풀고 소통 못했던거 서로 알고 균형 맞추는건데 혹시..엄마가 제시한 말들로 진행되니 하늬가 엄마가 이겼다고 생각하는거야? 그럼 그때 너의 억울한 감정을 얘기하지그랬어 하늬:엄마를 이길수 없잖아!(눈 나를 향해부라리며 말한다) 2013년 3월 21일 오전 10:48, 브라보 : 글치....과자라 엄마라 왠만해서 이기기 힘들었을꺼야...크크...하늬 화이팅^^ 그래서 하늬야 또 뭐라고 말했어? (크크) 2013년 3월 21일 오전 10:50, 아지언니 : 나:응..알겠어 하늬가 어떻게 생각하고 받아들이는지..하늬얘기를 들어보니 이해가 되네..
*여기서 제가 판단이 서지 않아 멈칫한부분이 있었어요 분명 하늬가 그동안 나름 쌓였던 억울한마음들을 쏟아붓는데..나의 억울함을 같이 얘기해야할까 하는 부분였죠..
2013년 3월 21일 오전 10:50, 브라보 : 충분히 그러실수 있을것 같아요... 2013년 3월 21일 오전 10:51, 브라보 : 어떻게 하셨어요? 2013년 3월 21일 오전 10:51, 아지언니 : 상황마다 다른지라 어제는 일단 오랜만에 하늬와 시간을 갖는 자리였던지라 하늬의 억울한 마음에 포커스를 맞추기로 순간 결정하고 2013년 3월 21일 오전 10:52, 브라보 : 아.....힘든 결정일수도 있었을텐데 역쉬 아지엄마.... 2013년 3월 21일 오전 10:53, 새벽이슬 : 아이랑 대화하다가.. 멈칫할때가 참 많았는데.. 그럴때 마다 혼란스럽고 멍... 해지는걸 느껴요. 순간 판단력이 흐려짐... 멘붕.. ㅡ.ㅡ
2013년 3월 21일 오전 10:56, 브라보 : 맞아요..엄마가 멘붕을 느끼는 동안 틈새를 노려 아이는 바로 회피자세로 돌입...정말 슬푸고 안습이에요..ㅠ 2013년 3월 21일 오전 10:57, 아지언니 : 나:(인정할 부분들을 솔직히 말했어요) 하늬야 아까 친구랑 밥 먹을때도 엄마가 하늬 속상하게 했지? **는 골고루 잘 먹네, **는 벌써 저렇게 먹었는데 하늬야 어서먹어 이렇게 얘기해서 하늬 속상했겠다.. 하늬:(고개 끄덕끄덕) 나:서서히 멘붕상태가 오면서..아이의 힘들었을 마음과 나대로 속상한 마음들이 느껴져 잠시 침묵속에 함께 있었죠.. 2013년 3월 21일 오전 10:57, 브라보 : 천번 공감...토닥토닥... 2013년 3월 21일 오전 11:00, 아지언니 : 나:(그제서야 제 마음을 표현합니다..눈물난다..) 하늬야..몇일전부터.하늬가 샤브먹고싶다 해서 엄마가 하늬오면 함께 먹으려고 부지런히 마트가서 장봐와서 힘들게 준비했는데..정작 하늬는 먹는둥마는둥이고 **이가 더 잘 먹으니까 엄마가 속상했어..
2013년 3월 21일 오전 11:03, 아지언니 : 그리구..엄마가 오늘 너무 과하게 하늬한테 화낸거 미안해.. 사실 하늬가 속상해하고 놀랄까봐 얘기 안하려 했는데..(하늬 눈이동그래집니다) 엄마가 아빠와 소통이 되지 안하 마음이 너무 힘들고 화가 나있거든.. 2013년 3월 21일 오전 11:09, 아지언니 : 아빠가 열심히 일을 하시지만 잘 않될때도 있기때문에 요즘 더 힘든부분이 있어..(이하생략) 하늬:(화났던 얼굴표정이 풀리며 이해하는 표정으로 부드럽게 바뀝니다) 엄마 돈 얼마 있는데? 나: 한개도 없어.. 하늬:엄마 그럼 내 돈 가져 (하늬가 아이패드 산다고 모으고 있는돈이 좀 있거든요) 나:아니야..하늬 말만으로도 고마워..그리고 미안해 엄마가 아빠랑 소통해서 풀지 못한 감정들을 하늬한데 화를 내서.. 2013년 3월 21일 오전 11:09, 브라보 : (눈물) 2013년 3월 21일 오전 11:12, 가을시선 : 에구 아지님도 하늬도 힘드셨겠어요. 애많이 쓰셨어요.
근디 표현과 감정찾기에 서툴러도 진지하게 대화에 집중하려는 태도는 이현이가 훨 좋았거든요. 자꾸 왔다갔다 하는 두현이 태도에 불만이 섞여서 보란듯 이현이 태도를 칭찬하는 엄마의 의도가 감지되니 자기도 억울하다고 치고 나오는데.....
결국 엄마의 태도에 숨겨진 의도 인정하고
두현이도 하고 싶은거 포기하고 대화에 참여해줘서 고맙다 무한칭찬한뒤에 산만하게 돌아다니는 태도에 대한 엄마의 불편함과 화나는 감정을 얘기하고 사과 받기까지.
어휴 힘들어요. 2013년 3월 21일 오전 11:14, 아지언니 : 사실 .. 아이와 관계에 있어서 힘없는 아이라느걸 몸이 알기에..아이한테 다 쏟아붇는건 사실예요. 그리고 어느순간부터 화에 압도되면 엄마가 힘든건 네가 너만 생각하는 부분이 너무 심해서라고 말하지만..그거 아닌 경우가 더 많았거든요. 그리니 저는 저대로 압도된 화가 풀리기 전까진 아이와 공감대화를 하지 못하고 아이탓으로 대화를 할 수밖에 없었던거죠 2013년 3월 21일 오전 11:15, 회원님 : 아지님..... 맞아요 몸이 자동으로 아이 탓으로 슬프다 (눈물) 2013년 3월 21일 오전 11:17, 아지언니 : 대박 집착밀착인 아이일지라도 아직까지는 아이인지라..부모가 바로 서야 함을 아이의 잠든 모습을 보며 뼈저리게 느껴요 2013년 3월 21일 오전 11:17, 브라보 : 보는제가 이제야 한고비 넘긴것 같아 한숨짓게 되네요... 하늬의 억울한 마음, 엄마를 돕고 싶어하는 마음..이 다 느껴져요.. 에휴...하늬도 쓰담쓰담.. 아지 엄마도 쓰담쓰담 토닥토닥... 2013년 3월 21일 오전 11:18, 아지언니 : 그래도 아이에게 억울한마음만 주는것이 아니라 억울한 마음을 줄 수밖에 없는 엄마의 힘든 마음도 얘기해 줄 수 있으니 얼마나 다행스러운지 몰라요.. 2013년 3월 21일 오전 11:19, 회원님 : 진짜 아지님 수고하셨어요 (반함) 2013년 3월 21일 오전 11:19, 아지언니 : 정말 바로 갈등에 있어 해결이 아닌 아이와 풀어나가는 과정이 중요한것 같아요 2013년 3월 21일 오전 11:19, 가을시선 : 휘몰아치는 감정을 브레이크가 걸리지 않음을 느끼면서 아이한테 털고
나중에 사과하고
그래도 아이의 감정이 풀리지 않으니까 계속 엄마에 대한 서운함을 표현하고
잘못을 아니까 미안해하다가
어느 순간 억울함이 올라와서 욱 하고
사과하고
에잇 ~~~~
애 입장에서 엄마가 어찌보일까요?
그러니 어느날인가 진지한 목소리로 엄마~! 느동가서 훈련 좀 더 받고 와야겠어~! 하는거겠죠...
저는 그래요(눈물) 2013년 3월 21일 오전 11:21, 아지언니 : 우리의 관계에있어 소통하는데 있어 감정표현하고 균형맞추며 기 2013년 3월 21일 오전 11:21, 아지언니 : 가는 시간들이 정말 귀하다 느껴져요 2013년 3월 21일 오전 11:22, 가을시선 : 그래도 완전 까막눈 아니라 조금씩 나아지는 부분이 있는걸로 위안삼아요.
2013년 3월 21일 오전 11:23, 아지언니 : 맞아요 가을시선님 2013년 3월 21일 오전 11:24, 아지언니 : 우린 우리의 부모님들과 이렇게 깊은 소통을 해보적 있나요? 엄마들이 노력하며 성장하고 있으니 아이들 걱정은 그리 많이 하지 않아도 될 것같아요. 2013년 3월 21일 오전 11:28, 아지언니 : 브라보님,이슬님, 자연님,켄이찌님,프리지아님,파랑님 모두 고마워요^^ 2013년 3월 21일 오전 11:28, 아지언니 : 가을님도^^ 2013년 3월 21일 오전 11:33, 회원님 : 아이와 감정을 소통하고 나누는건 정말 중요한 거 확실한거 같아요^^ 근데 난 요즘 과한 감정 표현을 하는 아이에 대해 고민이 자꾸 생겨요
잉~~~해도 되는데 잉잉잉잉~~~~ 하는 느낌 그냥 넘어갈 법도 하는데 꼭 다 표현해야 하는 느낌
감정이 욕구의 경계선이라면 과한 아이의 감정 표현을 욕구집착 이슈로 보아야 하는걸까요? 2013년 3월 21일 오전 11:35, 파랑마음하얀마음 : 오늘 독토 그룹채팅창에서 진행되나요? 2013년 3월 21일 오전 11:36, 회원님 : 만약 그렇다면 과한 아이의 감정 표현을 무조건 다 수용하고 받아들이는것이 맞는건가 싶어요? 2013년 3월 21일 오전 11:38, 회원님 : 네 파랑님 요기 아니구요 카페 채팅방이나 카페채팅앱에서 해요^^ 2013년 3월 21일 오전 11:39, 파랑마음하얀마음 : 그럼 pc로 진행하겠네요 2013년 3월 21일 오전 11:39, 회원님 : 네^^ 편하신 방법으로 하심 되요 2013년 3월 21일 오전 11:39, 가을시선 : 클리어화일 준비물을 사놨는데 자기 보기엔 이게 아니라는 거에요.
난 선생님이 말한 조건에 맞으니까 일단 들고 가서 물어보고 확인해봐라 아니라면 얼마든지 바꿔주겠다.
아닐거 같아서 싫다.
난 확인도 안하고 추측으로 그러는거라면 앞으로 힘들다.그러니까 미리 판단하지 말고 확인하는 과정이 중요하다. (이때 내가 질문하고 확인하는 과정의 중요성과 그걸 훈련해하 한다고 꽂혀있었던듯 해요 )
그랬더니 알았으니 들고가보겠다 하는데 힘든 표정~!
왜 그런지 물어보니 안갖고가면 엄마가 화낼거같고 들고가자니 선생님이 틀린거 갖고 왔다고 할거 같아서 중간에서 힘들다는 거에요.
윽. ~!
그렇구나 지금 중간에서 끼인 고통을 느끼는구나
그럼 엄마한테 왜 이게 아니라고 판단되는지 좀더 설명해줄래? 엄마가 보기엔 이것도 맞는거 같은데 무조건 아닐거라고 하니까 엄마도 답답해서 힘들다고 물어보니
처음엔 그냥 "이건 아니야" 했었는데 이번에는 차근차근 조목조목 설명하는데
나름 주의깊게 관찰한 근거를 가지고 주장하는거었구나 이해가 되더라구요
그래서 이제야 이해가 된다. 엄마가 내일 다른걸로 구입해줄게 하고
세심하게 관찰한 부분에 대해서 칭찬해 주고 대화 마쳤어요.
사실 이미 파일 포장도 뜯어서 교환도 불가능하고 대충 비슷하니까 편하게 넘어가려는 마음과 질문 확인 훈련에 꽂힌 엄마의 의도와 정확하게 원하는걸 얻고 싶은 아이 욕구가 충돌하니
파일 하나도 대충 못넘어가요. 바쁘고 힘들긴했지만 그 과정에서 아이랑 제 모습을 다시 들여다보게 되어서 다행이에요.
2013년 3월 21일 오전 11:40, 황유리 (생글이) : 오늘 따라 울집 이야기랑 너무 비슷해요.... 하나하나..... 2013년 3월 21일 오전 11:42, 회원님 : 생글이님 ~~(크크) 2013년 3월 21일 오전 11:42, 황유리 (생글이) : 우리 성준이도 걱정이 참 많아요~ 엄마 선생님이 오늘 운도와신고 오랬는데 아니면 어쩌지? 엄마가 전화해봐.... 이렇게...... 또 유치원가기 준비하는동안 딴청은 얼마나 많이 부리는지^^ 2013년 3월 21일 오전 11:42, 황유리 (생글이) : 계속 보고 있었어용^^ 2013년 3월 21일 오전 11:42, 회원님 : ㅋㅋㅋ 2013년 3월 21일 오전 11:43, 아지언니 : 프리지아님 열번도 아니고 늘상 과할정도로 징징 무한반복한다면 감정받아주는데 있어 힘든 엄마의 마음도 표현해서 아이가 알게 해야해요. 감정이라고해서 모든감정들을 풀릴때까지 받아준다는건 불가능한 일이잖아요.
그징징거림의 이슈에 대해 아이와 얘기 나눠봐야겠죠 2013년 3월 21일 오전 11:43, 브라보 : 맞아요...엄마가 균형맞추기 위해서 과거 상처는 과거일로 두고 히얼애나우를 다루어야 하는데..
혼자서 할 수 있는 아이임에도 과거에 내가 혼자서 모든걸 하며 살아온 상처가 있기에 온전히 아이를 바라봐 줄 수 없는 내 모습이 보여요...내가 느꼈던 외로움의 감정을 느낄까봐...
감정차단하는 아이가 답답하지만 사실 나도 차단하고 있기에 말할 자격이 없는데 아이는 나에게 있어 약자니까....ㅠㅠ 2013년 3월 21일 오전 11:44, 아지언니 : 예전에한도끝도없이 아이의욕구를 들어줬었던 제 경험이 생각나서리.. 2013년 3월 21일 오전 11:44, 아지언니 : 브라보님 그러게요.. 2013년 3월 21일 오전 11:44, 브라보 : 잉...사실 나도 징징 거려보고 싶은데...때 한번 써보고 싶은데....(눈물) 2013년 3월 21일 오전 11:45, 아지언니 : 에휴 그쵸.. 2013년 3월 21일 오전 11:45, 아지언니 : 생글이님 반가워요^^ 2013년 3월 21일 오전 11:45, 황유리 (생글이) : 에효효.....^^ 2013년 3월 21일 오전 11:45, 황유리 (생글이) : 덕분에 아이마음 다시한번 생각해보게 되요~ 2013년 3월 21일 오전 11:46, 가을시선 : 브라보님 여기서 해보셔요...^^ 2013년 3월 21일 오전 11:47, 브라보 : 알았어요 시선님 믿고 때쓰기 돌입! ^^ 2013년 3월 21일 오전 11:47, 가을시선 : 파이팅~! 내꺼 본적 있죠?ㅎㅎㅎ 2013년 3월 21일 오전 11:48, 회원님 : 아지님 그러니까요 그래서 욕구도 경계선을 지켜야 하는것처럼 감정도 경계선이 있어야 하지 않을까 싶은 생각과 감정은 곧 나라는 이야기 두 가지에 끼여있었어요 아이를 부정하지 않고 감정의 경계선을 알맞게 세우는 방법이 뭐가 있을까 그 고민으로 머리 터지는 중이였어요 2013년 3월 21일 오전 11:50, 아지언니 : 가을님 ㅋㅋㅋ
프리지아님 감정이 풀리지 않고 머물러져?ㅎㅎ있으니 징징거리는것같아요. 엄마가 상태 기운 좋을때 풀어줘야죠. 2013년 3월 21일 오전 11:51, 브라보 : 야! 나는 너만할때 이보다 더한 고통을 겪으며 살았다고! 나는 네게 그정도의 고통도 안주는데 너는 왜 고작 이거 하나도 못해주는데! 나는 한번도 받아본적 없는 걸 네게 이~~~~만큼이나 해주는데 왜 이거 하나 못해주냐고! 도대체 뭐가 문제야! 얼만큼 더 해야하는데! 이젠 쥐어짤것도 없다고! 얼마나 더 내놓아야 되는데! 나는 너만할때 더한것도 다 했는데 너는 왜 이것조차도 안해주냐고! 나도 서럽다고... 나도 힘들다고... 나도 징징거려보고 싶다고...
나는 왜 아직도 다 해야하냐고...... 2013년 3월 21일 오전 11:51, 브라보 : (눈물) 2013년 3월 21일 오전 11:52, 가을시선 : 맞아요.
날 잡고 징하게 풀면 조끔 호전되는듯.
2013년 3월 21일 오전 11:52, 아지언니 : 감정의 경계선은 너와내가 있을때 내가 넘 힘들어받아주기 힘든 그때가 알맞은 때 아닐까요? 2013년 3월 21일 오전 11:52, 브라보 : 나도 지친다고........ 2013년 3월 21일 오전 11:53, 아지언니 : 맞아맞아 2013년 3월 21일 오전 11:53, 가을시선 : 그러게~ 얼마나 지치겠어~ 2013년 3월 21일 오전 11:53, 아지언니 : 말하나 틀린거 없이 잘 얘기했어 2013년 3월 21일 오전 11:54, 회원님 : 아지님 늘상 무한징징은 아니에요~~(크크) 그래서 이게 내 이슈인지 아이의 과도함인지 그걸 구별하는게 쉽지 않았네요 풀리지 않은 감정으로 인한 과한 표현이라면 어떤 이슈가 있을지 한번 더 자세히 관찰해봐야겠네요 2013년 3월 21일 오전 11:54, 아지언니 : 어느누가 브라보만큼 참고 해줄 수 있을거라 생각하는데! 2013년 3월 21일 오전 11:55, 가을시선 : 더해~~~ 아직 멀었어~
그정도로 풀리겠어 그동안 참고 견디게 얼마인데...
괜찮으니까 마음껏 표현해봐.
2013년 3월 21일 오전 11:55, 아지언니 : 프리지아님 찾으시면 바로 올려주셔요 저도 좀 얹어가게요(크크) 2013년 3월 21일 오전 11:56, 가을시선 : 관찰일기 돌려봅시당♥ 2013년 3월 21일 오전 11:56, 황유리 (생글이) : 지난 주말에 아이가 점심때 돈까스 노래를 불러서 돈까스 먹고 저녁땐 딴거 먹었어요... 밥먹는 내내 나 이거 싫어 돈까스만 먹을꺼야... 징징...... 울먹거리며 떼쓰는게 어찌나 짜증나던지... 그래도 그날은 어쩐일인지 제 맘이 좀 참아지면서...
그래~ 돈까스 맛있지~ 엄마도 좋아해 실은 엄마도 과자 아이스크림 엄청 좋아해 ~ 하면서... 그래서 어떻게 됐는지 알아?
하며 충치 치료한거 보여주고... 봐.. 이거 치료할때 힘들었어 그리고 지금 엄마 뚱뚱하지?
교실까지 모셔다준다는데 극구 떠밀며 교문 앞에서 빠이 뒤돌아보며 빨리가라네요 저는 세월아내월아를부르면서리 요즘 규진이가 자주 써먹는 배앓이 학교안가고싶은마음
분명 새학기라 여러가지로 힘들긴 할거란 생각에 짠하기도합디다.
2013년 3월 21일 오전 11:57, 회원님 : 근데 아지님 궁금한게 있어요 감정의 경계선이 너와 내가 있을때 내가 받아주기 힘든 그때라면 감정은 곧 나고 수용해줘야 한다는 그 부분은 어찌되는거에요? 난 진짜 이게 헥깔려요 2013년 3월 21일 오전 11:59, 브라보 : 나는 니가 얼마나 부러운지 알아? 니 감정 알아차리려는 엄마 있지 니가 원하는거 다 해주고 싶어하는 아빠 있지 나는 니가 부러워서 질투가 나! 내가 너처럼 대우받고 고이 길러졌다면 난 성공했을꺼야!
그리고 엄마! 제발 그러지 마! 엄마는 돈 안벌어봤어? 유치원 수업시간 잡는걸 어떻게 내 맘대로 해? 정말 해도해도 너무 해! 어떤 유치원에서 내 스케줄 사정봐주며 수업하라하는데! 엄마 그때 나 돌봐주지 않았던거 지금이라도 해주면 안돼? 어떻게 엄마 스케줄에 맞춰서 유치원 수업가고 아님 말라는 식으로 말해? 내가 엄마한테 그동안 어떻게 했는데 엄만 이럴수가 있어? 2013년 3월 21일 오후 12:00, 가을시선 : 그러게~
2013년 3월 21일 오후 12:00, 브라보 : 엄마 진짜 진짜 너무해... 그래도 엄마의 스토리를 생각해서 그렇게 밖에 안되는 엄마 모습이 이해가 가는 나는 너무 슬퍼... 2013년 3월 21일 오후 12:01, 브라보 : 도대체 나를 이해해주는 사람은 어디 있는거야? 2013년 3월 21일 오후 12:01, 브라보 : 엄마의 삶도 슬픈데... 내 삶도 너무 고되 엄마...(눈물) 2013년 3월 21일 오후 12:04, 가을시선 : 브라보 맘을 누가 제대로 알수 있을까 싶어서
참 슬퍼지네. 2013년 3월 21일 오후 12:05, 브라보 : 나 힘들어요 징징... 나 지쳐요 징징.. 2013년 3월 21일 오후 12:05, 회원님 : 브라보님 내가 선물 쏜다 (선물)
2013년 3월 21일 오후 12:06, 브라보 : 징징징징징징징징징징...어떻게 징징대는건지도 모르겠네... 징징징징징..써보면 징징거리는거 되나? 뭐 해본적이 있어야지.. 징징징징징징 2013년 3월 21일 오후 12:06, 파랑마음하얀마음 : (소주) 2013년 3월 21일 오후 12:06, 회원님 : ㅜㅜ 브라보님 가장 가까운 커피숍이 어디에요? 2013년 3월 21일 오후 12:07, 가을시선 : 힘든 그 마음 다는 몰라도 우리가 알아주니 힘내요~~
2013년 3월 21일 오후 12:08, 브라보 : (이모티콘_Frodo and Friends)네..진짜 진짜 고마워요...다들..ㅠ
2013년 3월 21일 오후 12:09, 브라보 : 느동은 진짜 내게 애증의 관계다...ㅠ 2013년 3월 21일 오후 12:09, 회원님 : 애증 ㅋ 2013년 3월 21일 오후 12:10, 브라보 : 네...애.증!...ㅋ 2013년 3월 21일 오후 12:12, 브라보 : 고마워요..시선님 아지님 프리지아님 파랑님의 소주한잔도^^ 2013년 3월 21일 오후 12:13, 회원님 : 그래요 수다떨다 반나절이 다갔네요 난 굴속에 들어가서 하던 고민 마저 해야겠어요 (곤란) 2013년 3월 21일 오후 12:14, 아지언니 : 잠시 외출준비하는동안..다녀와서 볼께요. 브라보님이 주신 잔은 일단 마시고 캬~~ 낮술 쥑이네요^^
오늘밤10시 균형독서때 뵈요!(그만) 2013년 3월 21일 오후 12:15, 파랑마음하얀마음 : 네 2013년 3월 21일 오후 12:17, 회원님 : 생글이님 행복나눔님도 반가웠어요 규진이의 배 앓이는 저도 겪었던 일이 였네요 ^^ 2013년 3월 21일 오후 12:20, 홍경희(행복나눔) : 역시 프리지아 최고 나톡이늦어 씹힌줄알고 우씨하고 이었는데 모두들 브라보만보고 질투를 부라보님 좋겠당^^ 나두조기위에 꼭안아주는거 함해주세요 누구라도좋으니까 제발(눈물) 2013년 3월 21일 오후 12:21, 회원님 : (이모티콘_Frodo and Friends) 2013년 3월 21일 오후 12:22, 홍경희(행복나눔) : ㅋㅋ 역시 지나가최고 이뻐 울딸 다음으로 ㅎㅎ 고마워 예쁜 지나(하트) 2013년 3월 21일 오후 12:22, 회원님 : 다들 힘듦이 산이라........., 2013년 3월 21일 오후 12:23, 회원님 : ㅋㅋ 행복나눔님도 힘내시고 자주 뵈요 ^^ 2013년 3월 21일 오후 12:25, 홍경희(행복나눔) : Thank you(이모티콘)그래요 요기가 넘좋아요 재미가 쏠쏠허니 지나님 점심 맛나게 먹어요 2013년 3월 21일 오후 12:25, 회원님 : 네 행복나눔님두요 (크크) 2013년 3월 21일 오후 12:28, 브라보 : 행복나눔님..질투난다고 솔직하게 표현해주어 고맙고 저도 질투나요..그 용기가^^ 나눔님(최고) 2013년 3월 21일 오후 12:30, 홍경희(행복나눔) : 브라보님 이쁜게 얼메나 큰 장점인데요 참 여자가봐도 곱상허니 이쁘더만 그것도 질투나요 나도 그렇게 표현해주는 브라보님 좋네요 ^^(맥주) 2013년 3월 21일 오후 12:33, 브라보 : 행복나눔님 아들은 조각미남이던데 엄마 닳은거죠? ㅋ 우리끼리 북치고 장구치고~~(크크) 2013년 3월 21일 오후 12:35, 가을시선 : 뽀뽀(이모티콘)행복나눔님도 꼬옥 안아드려요.
브라보님 이야기 듣느라 식당에 안가고 있었더니 반찬 떨어진다고 옆에 샘들이 재촉하셔서 후다닥 밥 먹고 왔어요.
2013년 3월 21일 오후 12:37, 홍경희(행복나눔) : 울 얘들은 다행히 좋은 유전자를 받아서 한 인물들 허지요. ㅎㅎ
대박 이어요 나대박 맞았어요 이젠 그얘들 대박 잘키우면 되는데 대박 말 안들어서 대박 힘들어요 그래서 느동을기웃거리눈ㅋㅋ 2013년 3월 21일 오후 12:40, 홍경희(행복나눔) : 가을아 안뇽 싸랑해 (하트)
브라보님도 알러뷰(음표) (하트)
기분 업됐시유 아이쪼아라 샤방샤방 흔들 흔들제맘이 좋다네요^^ 2013년 3월 21일 오후 12:44, 가을시선 : ㅎㅎㅎ 2013년 3월 21일 오후 1:03, 새벽이슬 : 화기애매하네♥ 늦게러도 가운데 낑기고싶어서 흔적 남겨요^^ ㅋㅋ 2013년 3월 21일 오후 1:32, 파랑마음하얀마음 : <사진> 2013년 3월 21일 오후 1:33, 파랑마음하얀마음 : 굴부추야채전을 했는데 같이 먹을 이웃이 없네요 ㅠㅠ 2013년 3월 21일 오후 1:33, 파랑마음하얀마음 : 다정한 이웃 만나기 참 어렵네요 2013년 3월 21일 오후 1:35, 브라보 : 아...나 파랑님 이웃하고 싶다..같이 주신 소주와 함께^^ 2013년 3월 21일 오후 1:35, 파랑마음하얀마음 : ㅋㅋㅋ 2013년 3월 21일 오후 1:35, 파랑마음하얀마음 : 저랑 이웃하면 먹는 건 보장 2013년 3월 21일 오후 1:37, 브라보 : 전 먹는거면 다 허용이에요..알고 보면 쉬운 과자~ㅋ 2013년 3월 21일 오후 1:38, 파랑마음하얀마음 : ㅎㅎㅎ 전 의외로 어려운 억자 2013년 3월 21일 오후 1:38, 켄이찌 : 어디 사세요. 그쪽으로 이사가애겠당 2013년 3월 21일 오후 1:39, 자비님 : 울딸 강단있어 보이지만 관계에서 오는 미숙함에 오늘 아침 남들앞에서면 불안하다고 나를 어떻게 생각할까해서
파고들어가니까
키가작다고 입학식날 옆애가 뭐라고얘기하길래 대꾸했는데 그애가 울고 주희는 창피하기도하고 키작은것 때문에 놀림받은 자신
그놈의 키작은 자신을 저주(울딸의 리얼표현 )했다고
그래서 거울기법으로 자신을보게 하고는 중간에 얘기하다가 나 너의 키작다고 화내는 부분에대해 화가나서 말하기싫어 하길래
(단감자님 이때 어떻게 대처해야하나 잠시 고민했어요)
그래서 화가나서 말도하기싫어하는데 그럼 주희자신이 주희를 받아들여주질않는데 누가 주희의 맘 알아주지? 주희가 세상에서 주희와 죽을 때까지 같이해줄 유일한 사람인데 안 봐주면 그애는 누가 봐주고 얘기해줄까?
엄마도 키작아서 창피하고 매일1번이고 좋은점 안좋은점 얘기후에
주희가 나 키작은거 이제 받아들여진다고 해서 그맘 그대로 거울로 보여주고 웃으며갔어요
단절이라 거울 기법하면서 저렇게 화나서 안하고싶다가 나올때 어떻게해주면 될까 궁금했어요 2013년 3월 21일 오후 1:39, 파랑마음하얀마음 : 충남 천안에 성환이란 배밭마을요 2013년 3월 21일 오후 1:39, 켄이찌 : 맛있는거에 약해서...ㅋㅋ 2013년 3월 21일 오후 1:39, 켄이찌 : 기차역이랑 먼가여? 2013년 3월 21일 오후 1:40, 자비님 : 맛있겠당 2013년 3월 21일 오후 1:40, 파랑마음하얀마음 : 전철역이랑 10분거리 버스로요 2013년 3월 21일 오후 1:41, 켄이찌 : 음 맛있는 음식 무한제공이면... 이사가고싶네여. 2013년 3월 21일 오후 1:41, 파랑마음하얀마음 : 거울기법 궁금해요 2013년 3월 21일 오후 1:43, 파랑마음하얀마음 : <사진> 2013년 3월 21일 오후 1:43, 파랑마음하얀마음 : 혼자 꾸역꾸역 먹었어요 ㅠㅠ 2013년 3월 21일 오후 1:45, 파랑마음하얀마음 : 고달픈 억자억존의 삶 ㅠㅠ 2013년 3월 21일 오후 1:49, 자비님 : 파랑님 전 점심 먹던중이였는데 빈접시 보니 부러웠어요 그래서 침만 꼴깍거렸어요
2013년 3월 21일 오후 1:51, 파랑마음하얀마음 : 점심은 크림스파게티로 먹고 야채전은 후식 2013년 3월 21일 오후 1:54, 자비님 : (이모티콘_Muzi and Friends)스파게티까지 쩝쩝쩝 입에 침가득해요 2013년 3월 21일 오후 1:55, 자비님 : 딸이 왔네요 애들에게 다가가길 주저했었는데
엄마 나도 끼워조 하고 얘기해서 같이 재밌게 놀았답니당(크크) 2013년 3월 21일 오후 1:56, 자비님 : (이모티콘_Muzi and Friends)억존 울딸이 다가갔답니당 ㅎㅎ
2013년 3월 21일 오후 1:58, 파랑마음하얀마음 : 억존도 맘속엔 관계에 대한 갈망있어요 이 갈망이 절 괴롭혀요 느껴주고 균형을 잡아야할텐데 억존패턴에 덮어 꼼짝 못 할때가 많아요 2013년 3월 21일 오후 2:10, 자비님 : (이모티콘_Muzi and Friends)파랑님 님의 열망 이루어질거예요 관계 맺기 균형요 기원할게요 화잍ㄱㅇ 2013년 3월 21일 오후 2:23, 황유리 (생글이) : 혹~~~~시 느동분들 중에 아이 발도르프학교 보내는분 있나요? 요새 쫌 궁금해서요^^ 2013년 3월 21일 오후 3:44, 브라보 : 이 방에 희선이 희진이 아직 있나요?
갑자기 궁금해져서 희선이 희진이에게 묻고싶어서요...지수양도 대답해줘도 괜찬아요..
제가 아침에 때쓴다고 아이에게 쏟아부은 내용들 있자나요.. 아이 입장에서 들으면 어떤지 혹시 얘기해줄수 있을까요?
2013년 3월 21일 오후 4:48, 회원님 : 생글이님 발도로프 학교를 보내지는 않았지만 뭔지는 알아요 ^^ 2013년 3월 21일 오후 5:03, 황유리 (생글이) : 그래요? ^^ (미소)대부분 모르시더라구요.... 대안학교라고 하니 쫌 이상하게 보구 ㅜ.ㅜ
교육내용이 참... 맘에 들어서... 근데 비용이 쎄고 검정고시를 따로 봐야한다는 단점...^^ 2013년 3월 21일 오후 5:17, 회원님 : 그렇구나.....저도 자세히는 모르고 대충 알아요 2013년 3월 21일 오후 5:23, 남상철 : 감정소통 잘 안되서 힘드시죠? 위에서 계속 이야기를 하는데 어찌해야할지 몰라 고민하시는거 같아서 느동에 글을 하나 올렸어요. 읽어보시면 도움이 되실거예요.
http://m.cafe.daum.net/ntnmtown/Fhyi/133?listURI=%2Fntnmtown%2F_rec%3FboardType%3DM 2013년 3월 21일 오후 5:35, 회원님 : 단감자님 완전 감사해요(방긋)
욕구의 왜곡이 감정의 과도함을 만들어내는것까지 이해했어요 그럼 아이의 과도한 감정 표출은 결국 욕구에 집착하는 아이의 왜곡된 패턴을 균형으로 잡는것이 정답인건가요? 감정을 수용함에 있어서 감정 수용=욕구인정 의 공식이 되는 느낌을 떨칠수가 없었거든요 만약 그렇다면 균형을 잡기위해 아이의 감정을 온전히 수용하지 않아도 되는건가요? 2013년 3월 21일 오후 6:07, 남상철 : 답변: 아니지요. 감정은 받아줘야해요. 그렇지만 욕구의 왜곡에 대해서는 균형잡아야 하겠지요.
어떻게 말해야 하냐면요.
'너가 그런 욕구를 가지고 있었다면 그렇게 느낄수도 있어. 그런데 나는 슬퍼. 왜냐하면 너와 내가 서로의 욕구를 존중해주면 좋겠는데, 너가 너의 욕구만 보고 내 욕구를 봐주지를 않으니 나는 무시당한거 같거든. 내 말들으니 어떠니?'
이렇게 말하면 상대방은 자기의 욕구가 지나친 것이 아닌지 체크하게되고, 지나치다는 것을 인정하게되면 감정을 다시 수정해서 건강하게 느끼게 되겠지요. 2013년 3월 21일 오후 6:28, 회원님 : 이렇게 하고 있었는데 한도 끝도 없는 느낌이라 지쳐있었어요 ㅜㅜ 다시 힘을 내야겠네요 감사해요 ^^ 2013년 3월 21일 오후 6:30, 남상철 : 해도 안됐다면 충분히 맞서지 않았거나, 엄마가 모범을 보이지 않아서 그럴거예요. 2013년 3월 21일 오후 6:30, 회원님 : 엄마의 모범이라시면...... 2013년 3월 21일 오후 6:32, 남상철 : 엄마가 자기의 욕구를 조율하냐는거지요. 2013년 3월 21일 오후 6:32, 회원님 : 허걱 ㅜㅜ 2013년 3월 21일 오후 6:36, 남상철 : 아니면 연수가 욕구집착을 포기하고 싶어하지 않는 경우일거예요. 2013년 3월 21일 오후 6:40, 회원님 : 만약 그렇다면 욕구집착의 해로움을 맘껏 느낄수 있게 해줘야 하는건가요? 2013년 3월 21일 오후 6:42, 회원님 : 근데 아이가 욕구 집착의 해로움을 해로움이라고 느낄까 싶어요 내 경우를 봐도 그렇구요 ㅜㅜ 2013년 3월 21일 오후 6:48, 남상철 : 그러니까 너와 나의 욕구가 똑같이 중요하고 존중받아야 한다는 공평함을 근거로 맞서야 하지요. 그렇지 않다면 누가 듣겠어요. 맞설때는 확실하게 맞서야 하구요. 2013년 3월 21일 오후 6:50, 회원님 : 네~~~ 다시 한번 해볼께요 (곤란) 2013년 3월 21일 오후 7:49, 자비님 : 주희와 주영이가 오늘 있었던일인데요 글라스데코작품을 줏늬가 정성껏 만들었는데 책상위에 놓였던 걸 주영이는 주희가 자신의 책상위에 안치워서 자기맘대로 냉동실에 넣었고 피아노갔다온 주희는 노발대발 화가 났는데 주영이는 자신의 정당성 안치운점을 강조하며 맞선 장면이 바로 조금전 상황였엉? 2013년 3월 21일 오후 7:50, 자비님 : 자신의 욕구대로 주희 작품을 치운것은 정당하다 내책상위에 내가 물건치우라했는데 안치웠으니
처음엔 좌우간 치운 행동은 정당하다라고 2013년 3월 21일 오후 7:55, 자비님 : 얘기하면서 결국 상대의 경계를 넘어간 자신의 행동에 눈물 흘리며 억울하고 속상한 주희맘 보면서 미안하고 경계 넘어간 욕구에 대해 본인이 반성하더라구요
저도 두아이의 욕구 감정 속에 제 몸은 빳빳했어요 경계점에서 침범하지 않으며 받아준것에 제몸은 아직 감정 소화중인가봐요
그후도 더 일이 있엏지만 주영이가 제 진심을 알고 저도 상했던 주영이 감정에 대한 과거 부분에 대해 사과하고 아이도 울고 내맘도 참 미안하고 고맙고
이렇게 가는것이 다행이네요 2013년 3월 21일 오후 8:31, 지수 : 안녕하세요. 오늘은 학부모총회날이라 야자없이 집으로 도착했어요. ^^(축하) 저는 엄마가 내가 너보다 힘들었다, 엄마는 얼마나 힘들게 살았고 살고있는지 아냐, 너는 다른 사람들이 다 해주는데 뭐가 부족해서 그러냐? 등등 싸웠었어요.
(제가 답변을 해보자면)
일단 억울해요. 엄마가 제 입장을 이해해주지 못하고, 엄마 얘기만 하고 있는게 안타까웠어요. 어떤 사람이든 괴롭다면 그 순간 순간이 가장 큰 시련인것 같아 예민해지는게 아닌가 싶네요.(사실 이건 과거가 아니라 미래로 살고 있기 때문에 당연한 일 같네요.)
다음은 속터져요.^^ "누구는 태어나고 싶어서 태어났냐?"라는 말처럼 "나는 이 시대에 태어나고 싶어서 태어났어?"랄까요? 사람이 마음대로 세상에 나오는게 아니잖아요..? 저는 태어났다는 것에 왜?왜 그때?왜 너는?이라는 필터를 통과시키기 보다는 그냥 받아들여 주시면 좋겠어요... 언제 태어나도 시련은 겪게 되니까요.
그 다음은 ...심란함을 느껴요.
엄마가 이렇게 억울하고, 힘들기도 하구나..이럴때 난 어떻게 해야되나?
이 감정들을 밖으로 표현하지 못하고, 계속 쌓아두기만 하면 서로 계속 아픔만이 지속될 것 같아요. 그게 심해지면 대화를 아예 안하게 되거나, 저나 엄마처럼 병이 생기게 될 수도 있어요.(사람 성격에 따라 다르게요.)
한쪽이 노력한다고 되는 것이 아닌 것 같아요....어휴 ㅠㅜ 2013년 3월 21일 오후 9:40, 브라보 : 지수야 답변해주어 고마워요^^
지수 대답 듣고보니 옛날에 내가 낳아달라고 했나? 했던 시절이 떠오르네요.. 입장이 바꼈다고 이렇게 손 바닥 뒤집듯 뒤집어 버리고 있네요 내가...
반성하게 해주어 고마워 지수야^^ 2013년 3월 21일 오후 9:59, 아지언니 : 채팅방 활짝 열어놨어요 균독하러들 어여 오셔요^^ 2013년 3월 21일 오후 10:02, 지수 : 저도 감사해요^^ 2013년 3월 21일 오후 10:03, 아지언니 : 지수양 지금 글 읽고 있었어요 글 고마워요^^ 2013년 3월 21일 오후 10:03, 지수 : ^^(하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