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0회 회원전 체본 (21명)
1,아호/성명 : 碩軒(석헌) 李允相(이윤상)
주 소 : 광주광역시 서구 금호동 금호명지@102동 1401호
핸 드 폰 : 010-7638-9319
작품1, 묵은선생시 (즉사(卽事)
작품규격 : 70 × 200㎝:
幽居野興老彌淸 유거야흥노미청
恰得新詩眼底生 이득신시안저생
風定餘花猶自落 풍정여화유자락
雲移少雨未全晴 운이소우미전청
墻頭粉蝶別枝去 장두분접별지거
屋角錦鳩深樹鳴 옥각면구심수명
齊物逍遙非我事 제물소요비아사
鏡中形色甚分明 경중형색심분명
해설:들에 숨어 사는 흥취가 늙을수록 더욱 맑아 새로운 시를 쉬이 얻어 그 시가 눈앞에 펼쳐지네 바람이 자도 남은 꽃은 스스로 떨어지고 구름이 날아가도 가랑비는 아직 개지 않는구나 담 위의 나비들은 꽃가지를 떠나가고 집모서리 비둘기는 깊은 숲에서 우는구나 제물과 소요는 본시 내 할 일이 아니지만 거울에 비치는 내 형색은 분명 소요인이 되었구나
작품2 : 춘일즉사(春日卽事)-정도전(鄭道傳)
작품규격 : 70×135㎝
春到園林淑景明 (춘도원림숙경명) :
遊絲飛絮弄新晴 (유사비서롱신청) :
鳥啼聲裏無人到 (조제성리무인도) :
寂寂雙扉晝自傾 (적적쌍비주자경) :
해설: 동산에 봄이 오니, 날은 밝고 맑아
아지랑이 버들솜은 갠 볕을 희롱한다
산새는 우짖는데 오는 사람 아무도 없어
쓸쓸한 두 사립대문에 낮이 절로 기운다
작품3, 음덕양보
작품규격 : 35×70㎝
陰德陽報 (음덕양보)
보이지 않는 곳에서 좋은 일을 베풀면
반드시 그 일이 드러나 갚음을 받음.
2,아호/성명 : 志岩(지암) 李壽鎔(이수용)
주 수 : 광주광역시 광산구 신창동 부영5차 @1102동 603호
핸 드 폰 : 010-9654-4844
작품1 : 看山 (간산)- 金炳淵 선생시 산을구경한다
작품규격 : 70 × 200㎝
倦馬看山好 執鞭故不加 (권마간산호 집편고불가)
岩間纔一路 煙處或三家 (암간재일로 연처혹삼가)
花色春來矣 溪聲雨過耶 (화색춘래의 계성우과야)
渾忘吾歸去 奴曰夕陽斜 (혼망오귀거 노왈석양사)
게으른 말을 타야 산 구경하기가 좋아서 채찍질 멈추고 천천히 가네. 바위 사이로 겨우 길 하나 있고 연기 나는 곳에 두세 집이 보이네. 꽃 색깔 고우니 봄이 왔음을 알겠고 시냇물 소리 크게 들리니 비가 왔나 보네. 멍하니 서서 돌아갈 생각도 잊었는데 해가 진다고 하인이 말하네.
작품 2 : 절가순진
작품규격 : 59×69㎝
絶假純眞 (절가순진)
거짓됨을 끊은,순수하고 참된 아이들의 마음이라는 뜻
3,아호/성명 : 如山(여산)尹棟煜(윤동욱)
주 소 : 광주광역시 서구 풍암동 943-2
핸 드 폰 : 010-4557-6878
작품 1 : 벽락금파정-(贈人)-양성일 시
작품규격 : 70 × 200㎝
碧落金波凈 (벽락금파정) 푸른 하늘엔 별들이 맑게 반짝이고
靑桐玉露寒 (청동옥로한) 오동나무 푸른잎에 이슬은 차갑다.
水流時序急 (수유시서급) 물 흐르듯 빠른 세월
相逼鬢毛殘 (상핍빈모잔) 서릿발은 귀밑머리에 다가오네.
古曲知音少 (고곡지음소) 앳노래 알아 듣는이 드물고
浮生會面難 (부생회면난) 덧없는 인생 다시 만나기 어려워라.
誰憐和氏璧 (수련화시벽) 누가 화씨의 숨은 보배 알아주랴
按劍却相看 (안검각상간) 칼자루에 손을 잡고 도리어 노려보네.
4,아호/성명 : 雅碩(아석) 李東珉(이동민)
주 소 : 광주광역시 서구 풍암동 삼능남양 106-201
핸 드 폰 : 010-9441-0600
작품 1 : 서화담-서경석 선생시
작품규격 : 70 × 200㎝
讀書當日志經綸 (독서당일지경륜)
歲暮還甘顔氏貧 (세모환감안씨빈)
富貴有爭難下手 (부귀유쟁난하수)
林泉無禁可安身 (임천무금가안신)
探山釣水堪充腹 (탐산조수감충복)
詠月吟風足暢神 (영월음풍족창신)
學到不疑眞快樂 (학도불의진쾌락)
免敎虛作百年人 (면교허작백년인)
독서를 하던 날에는 뜻을 경륜에 두었건만늘그막에는 顔子(안자)의 安貧樂道(안빈낙도)로 즐겨 돌아왔네..부귀를 다투는 곳에는 손을 대기 어렵고숲과 샘물은 몸 편히 사는 것 금하지 않으니산을 찾고 강에서 고기 낚아 배를 채우며 달을 노래하고 바름을 읊으니 정신이 즐겁고 만족하구나.학문은 진실한 즐거움을 알기에 의심 없이 도달하여백년의 인생을 허무하게 살아가는 것을 면하도록 가르쳐 주네.
5,아호/성명 : 瑞景(서경)申善美(신선미)
주 소 : 광주광역시 서구 화정동 라인아파트 107-609
핸 드 폰 : 010-5079-8066
작품1 : 白鷗詩 (백구시)
작품규격 : 70 × 200㎝
自在沙鄕得意遊 (자재사향득의유)
雪翔瘦脚獨淸秋 (설상수각독청추)
蕭蕭寒雨來時夢 (소소한우래시몽)
往往漁人去後邱 (왕왕어인거후구)
許多水石非生面 (허다수석비생면)
閱幾風霜已白頭 (열기풍상이백두)
飮啄雖煩無過分 (음탁수번무과분)
江湖魚族莫深愁 (강호어족막심추)
스스로 모래밭에 마음껏 노닐적에흰 날개 가는 다리로 맑은 가을 날 홀로섰네.
부슬부슬 찬비는 꿈 속 같은데 때때로 고기잡이 돌아가면 언덕에 오르네.
허다한 수석은 낯설지 아니하고 얼마나 많은 풍상을 겪었는지 머리 희었도다
.마시고 쪼는 것이 비록 번거로우나 분수를 아노니강호의 고기떼들아 너무 근심치 말지어라.
작품2,로적성해
작품규격 : 35×135㎝
露積成海(로적성해)
이슬이 쌓여 바다를 이룬다.
6,아호/성명 : 怡珍(이진) 金仁慈(김인자)
주 소 : 광주광역시 서구 금호동 호반리젠시빌 301-301
핸 드 폰 : 010-9240-3922
작품1 : 勸學書-尹撜先生 詩
작품규격 : 70 × 200㎝
人生不要氣如虹 (인생분요기여홍)
富面分明路逕通 (부면분명로경통)
必讀會知夫子敎 (필독회지부자교)
空談莫學永嘉風 (공담막학영가풍)
誰將釃酒尋花興 (수장시주심화흥)
移入明窓靜几中 (이입명창정궤중)
天上神仙元識字 (천상신선원식자)
有丹方可語參同 (유단방가어삼동)
인생이란 기세가 무지개같은 것은 필요하지않고
당면한 것을 분명하게 빨리 통하여야 한다.
반드시 지혜를 모아 공자의 책을 읽고
쓸모없는 영가풍속은 말하지 말라.
누구던 술 걸러가지고 화흥을 찾고 싶은 것이 지만
명창의 고요한 책상속으로 옮겨가리라.
하늘의 신선이 원래에 문자를 알더냐
단방이 있으면 동참을 하여도 좋을 것이다.
작품2. 진인사대천명
작품규격 : 35×135㎝
盡人事待天命(진인사대천명)
사람으로써 할 일을 다하고 하늘에 명을 기다린다.
7,아호/성명 : 해청(海淸)백장선(白長善)
주 소 : 광주광역시 서구 금호동 일반시영아파트 501-401
핸 드 폰 : 010-6691-9692
작품1 : 客 至(객지) 그대가오니- 杜甫 詩
작품규격 : 70 × 200㎝
舍南舍北皆春水 (사남사북개춘수) 집의 앞뒤는 봄물이 가득하고
但見群鷗日日來 (단견군구일일래) 날마다 갈매기 떼 날아와 놀뿐
花徑不曾緣客掃 (화경부증연객소) 꽃이 길을 덮도록 쓴 적 없는데
蓬門今始爲君開 (봉문금시위군개) 그대 오니 오늘에야 사립문 여네
盤손市遠無兼味 (반손시원무겸미) 시장이 멀리 있어 상은 조촐하고
樽酒家貧只舊배 (준주가빈지구배) 가난하니 술통엔 묵은 탁주 뿐
肯與隣翁相對飮 (긍여인옹상대음) 옆집 노인과도 같이 마실까
隔籬呼取盡餘杯 (격리호취진여배) 울타리 너머 불러 마저 마시세
작품2.입처개진
작품규격 : 35×135㎝
立處皆眞(입처개진)
지금 서 있는 그 곳이 모두 진리이다.
8,아호/성명 : 상아(詳雅)남금덕(南今德)
주 소 : 광주광역시 서구 쌍촌동 우미아트빌 206-705
핸 드 폰 : 010-2686-8281
작품 1. 춘계 문답-왕유(王維)
작품규격 : 70 × 200㎝
問春桂 (문춘계) : 봄 계수나무에게 묻기를
桃李正芳華(도리정방화): 복숭아와 오얏나무 이제 막 향기로운꽃피워
年光隨處滿(연광수처만): 봄빛이 곳곳에 가득하거늘
何事獨無花(하사독무화): 무슨 일로 홀로 꽃이 없소 하니
春桂答(춘계답): 봄 계수나무 대답하기를
春華詎能久(춘화거능구) 봄꽃이 어찌 오래갈 수 있으리
風霜搖落時(풍상요락시): 바람과 서리 몰아칠 때는
獨秀君知不(독수군지불): 나 혼자 빼어난 줄 그대는 아는지 모르지
작품,2 孝經句(효경구)
작품규격 : 59×69㎝
滿而不溢 (만이불익.)
가득차면서도 넘치지 않는다.
9,아호/성명 : 설방(設滂)송영석(宋永錫)
주 소 : 광주광주광역시 서구 풍암동 새한아파트 103-502
핸 드 폰 : 010-3606-5705
작품 1.야좌기사(夜坐記事)-김시습(金時習)
작품규격 : 70 × 200㎝
東嶺風初急(동령풍초급) : 동쪽 고개마루에 막 바람이 일고
西峯月落時(서봉월낙시) : 서편 봉우리에 달 지는 시간이로다
禪心唯寂寞(선심유적막) : 참선하는 마음 적막하고
夜色轉淸奇(야색전청기) : 밤빛은 맑고도 기이해진다
露冷雁聲緊(노랭안성긴) : 이슬은 차고 기러기 소리 급한데
更深燈燼垂(경심등신수) : 깊어지는 밤, 등불 재가 떨어진다
枕涼無夢寐(침량무몽매) : 베개머리 서늘하여 꿈도 못 꾸는데
此境有誰知(차경유수지) : 이러한 경지, 그 누가 알고 있을까
작품2.(한글체)
작품규격 : 59×69㎝
가진 것은 없어져도 주는 것은 남는다네.
10,아호/성명 : 혜명(慧明)정형석(丁衡石)
주 소 : 광주광역시 서구 금호동 호반리젠시빌 205-1401
핸 드 폰 : 018-334-1413
작품 1,매화반락
작품규격 : 70×135㎝
梅花半落杏花開 (매화반락행화개 )
海外春光客裏催 (해외춘광객리최 )
遙憶故園墻北角 (요억고원장북각 )
數株芳樹手曾栽 (수주방수수증재)
매화는 반쯤지고 살구꽃이 피어나니
바다밖 봄빛은 나그네 속내를 설레게 하고
멀리 고향뜰 북쪽 담장에 선 그나무 그립구나
아름다운 나무 몇그루 내가 손수 심은건데.
11,아호/성명 : 벽해(碧海)박은실(朴銀實)
주 소 : 광주광역시 서구 치평동 금호아파트 305-1003
핸 드 폰 : 010-6601-9194
적품 1,曉霽梅雨 - 東峰
작품규격 : 70×200㎝
凍雲和雪抹重峰 滿樹梅花昨野風
(동운화설말중봉) (만수매화작야풍)
點點落時煩我耳 打窓聲作樸飛蟲
(점점락시번아이) (타창성작박비충)
梅欲黃時雨欲迷 雙雙雛燕唼新泥
(매욕황시우욕미) (쌍쌍추연삽신니)
琴絃己作薰風語 低和松泉細入詩
(금현기작훈풍어) (저화송천세입시)
흰 구름 눈과 섞여 중봉을 덮었는데
나무에 가득한 매화 꽃은 간밤에 피었네
한점 두점 떨어질 때 내 귀를 번거롭게 하니
창문을 두들기는소리 나는 벌레가 치는 소리 같네
매실 누르려 할 때 비 아득하려하고
쌍쌍이 나는 새끼 제비 진흙을 물어간다
거문고 줄 이미 훈풍조 노래하는데
나직이 화답하는 솔과 샘 가늘게 시운에 든다.
작품,2 般若心經 (6폭 병풍)
12,아호/성명 : 동초(冬草)박복례(朴福禮)
주 소 : 광주광역시 서구 금호동 750-1
핸 드 폰 : 010-5601-4750
작품 1,東國李相國後集
작품규격 : 70×135㎝
東國李相國後集 券第一古律詩
飛禽影落澄潭底 (비금영락징담저)
歸馬聲喧緣樹間過却 (귀마성훤연수간과각)
前山疑有寺 (전산의유사)
前山過了又前山 (전산과요우전산)
나는 새의 그림자 맑은못속에 떨어지고
돌아가는 말 울음소리 숲사이에 시끄럽네
앞산만 넘어서면 절이려니 햇더니
앞산을 넘어서자 또 앞산일세
13,아호/성명 : 수진(守眞)유명순(劉明順)
주 소 : 광주광역시 남구 봉선동 1000-9 2층
(한국요가연수원)
핸 드 폰 : 010-9904-1150
작품 1,龍野尋春 - 李齊賢 詩
작품규격 : 70×135㎝
龍野尋春/익재 이제현 시
偶到溪邊籍碧蕪 (우도계변적벽무)
春禽好事勸提壼 (춘금호사권제곤)
起來欲覓花開處 (기래욕멱화개처)
度水幽香近却無 (도수유향근각무)
시냇가에 이르러 풀을 깔고 앉았는데 봄 새들이 지저귀며 술을 들라 권하네 일어나 꽃 핀곳을 찾으려 했더니 물건너 날아온 그윽한 향기 곁에가니 간곳없네
14,아호/성명 : 수연(修硏)임현자(林賢子)
주 소 : 광주광역시 운암동 코아루렉시안 아파트 102-1204
핸 드 폰 : 010-2323-5248
작품,1 자미제 / 유길준
작품규격 : 70×200㎝
歲暮終南夜 孤燈意轉新 (세모종남야 고등의전신)
三年遠遊客 萬里始歸人 (삼년원유객 만리시귀인)
國弱深憂主 家貧倍憶親 (국약심우주 가빈배억친)
梅花伴幽獨 爲報雪中春 (매화반유독 위보설중춘)
세월이 덧없어 이 해도 가는 구나 이런 저런 생각에 잠 못이루네
삼년동안 다른 나라로 헤메던 이몸 만리길 이제야 돌아왔노나
국력이 약함에 근심은 깊어가고 가난때문에 어버이께 걱정 더하네
매화는 홀로 알아주는 짝! 찬 눈서리 속에 봄을 맞이하도다
15, 아호/성명 : 일청(一淸)박래식(朴來植)
주 소 : 광주광역시 서구 금호동 741-1
해 드 폰 : 010-6695-5747
작품 1, 勸學詩 - 朱文公
작품규격 : 70×135㎝
少年易老 學難成 (소년이노 학난성)
一寸光陰 不可輕 (일촌광음 불가경)
未覺池塘 春草夢 (미각지당 춘초몽)
階前梧葉 已秋聲 (계전오엽 이추성)
소년은 쉽게 늙고 학문은 이루기 어렵나니
짧은 시간이라도 가볍게 여길손가.
못가의 봄 풀은 아직 꿈도 깨지 않았는데
뜰앞의 오동잎은 이미 가을 소리를 내더라.
작품,2 심회무불
작품규격 : 35×135㎝
心外無佛(심외무불)
마음 밖에서 부처를 구할 것 없다.
16,아호/성명 : 유하(幽河)김선욱(金善旭)
주 소 : 광주광역시 서구 금호동 740-2
핸 드 폰 : 010-8336-2859
작품1, 山陽與鄕友話別 崔致遠 詩
작품규격 : 70×135㎝
相逢暫樂楚山春 (상봉잠락초산춘)
又欲分離淚滿巾 (우욕분리루만건)
莫怪臨風偏悵望 (막괴임풍편창망)
異鄕難遇故鄕人 (이향난우고향인)
서로 만나 초산의 봄을 잠시나마 즐기다가
다시금 헤어지려니까 눈물이 수건을 가득 적시네
바람 맞으며 슬피 바라봄을 괴이히여기지 마오
타향에서 고향사람 만나기 참으로 어렵다오
17,아호/성명 : 효정(曉庭) 임정순(任廷順)
주 소 : 광주광역시 서구 치평동 중흥아파트 107동1208호
핸 드 폰 : 010-8646-9367
작품1,述 志 (술 지) - 길재선생 시
작품규격 : 70×135㎝
臨溪茅屋獨閑居 (임계모옥독한거)
月白風淸興有餘 (월백풍청흥유여)
外客不來山鳥語 (외객불래산조어)
移床竹塢臥看書 (이상죽오와간서)
시냇가 띠집에 홀로 한가롭게 사니,
달 희고 바람 맑아 흥취는 남음이 있음이라.
바깥 손님 오지 않고 산새들만 지저귀니,
평상을 대밭으로 옮겨 누워 책을 봄이라.
18,아호/성명 : 청야(靑野)서병갑(徐炳甲)
주 소 : 광주광역시 북구 두암동 873-1
핸 드 폰 : 019-625-3689
작품1, 일근천하무난사
작품규격 : 35×135㎝
一勤天下無難事百忍堂中有泰和
(일근천하무난사백인당중유태화)
"한결같이 부지런하면 천하에 어려운 일이 없고,
백번 참으면 집안에 큰 평화가 있다"
19,아호/성명 : 보광(葆光)이재남(李在南)
주 소 : 광주광역시 월계동 모아아파트 101-606
핸 드 폰 : 010-6606-8951
작품1, - 虛應堂(허응당;보우선사) -
작품규격 : 70×135㎝
松鳴自寂風初定(송명자적풍초정)
山氣蒸暝雨欲來(산기증명우욕래)
獨坐忽驚香撲鼻(독좌홀경향박비)
巖花無數繞軒開(암화무수요헌개)
바람 멋자 소나무 울림소리 고요하고
산기운 찌는 듯 무덥고 어두워져 비가 내릴 듯
홀로 앉으니 갑자기 놀라워라, 향기가 코를 찌르네
바위의 꽃들이 무수히 난간을 둘러싸고 피어난다
작품,2 - 陶淵明(도연명)-
작작품규격 : 70×200㎝
讀山海經 독산해경을 읽으며
孟夏草木長 (맹하초목장) 초여름이라 초목은 자라나
繞屋樹扶疎 (요옥수부소) 집을 둘러싸고 수목이 얽혀있다
衆鳥欣有託 (중조흔유탁) 뭇새들은 의지할 곳 있음을 기뻐하고
吾亦愛吾盧 (오역애오노) 나도 내 초막집을 좋아하노라
旣耕亦已種 (기경역이종) 이미 밭 다갈고 씨도 뿌렸으니
時還獨我書 (시환독아서) 때로 돌아와 나의 책을 읽는다
窮巷隔深轍 (궁항격심철) 궁벽한 골목이 깊은 수렛길과 떨어져
頗回故人車 (파회고인거) 몇 번이나 친구의 수레를 돌아가게 한다
欣然酌春酒 (흔연작춘주) 기쁜 마음으로 봄 술을 마시려고
摘我園中蔬 (적아원중소) 내 텃밭 안의 채소를 따노라
微雨從東來 (미우종동래) 보슬비는 동쪽에서 내리어 오고
好風與之俱 (호풍여지구) 좋은 바람도 함께 불어오는구나
汎覽周王傳 (범람주왕전) 주나라 임금의 이야기 쭉 읽어보며
流觀山海圖 (유관산해도) 산해경의 그림을 쭉 훑어본다
俛仰終宇宙 (면앙종우주) 내려보고 또 올려보고 우주를 다 보니
不樂復何如 (불락부하여) 즐거워하지 않고 또 어떻게 하겠는가
20,아호/성명 : 인전(仁田)전기원(全基元)
주 소 : 광주광역시 망월동298번지
핸 드 폰 : 010-5494-8823
작품1,暮春宿光陵奉先寺(모춘숙광릉봉선사)
작품규격 : 70×200㎝
늦봄 광릉 봉선사에서 자다
曉夢回淸磬 (효몽회청경) 새벽 꿈 맑은 경쇠 소리에 깨어나고
空簾滿院春 (공렴만원춘) 빈 발에는 절집 봄이 가득하다.
暗燈孤坐佛 (암등고좌불) 어두운 등불에 부처는 외로이 앉았고
殘月獨歸人 (잔월독귀인) 지는 달빛에 사람 홀로 돌아오누나.
馬踏林花落 (마답림화락) 말은 숲 속 떨어진 꽃을 밟고
衣沾草露新 (의첨초로신) 옷은 풀잎 이슬에 새로이 젖누나.
前溪嗚咽水 (전계오열수) 앞 개울에 물은 흐느껴 울어
似訴客來頻 (사소객래빈) 손님 자주 오라 하소하는 듯.
작품,2 부앙무괴
규격 : 35×135㎝
俯仰無愧(부앙무괴)
하늘을 우러러보나 세상을 굽어보나 양심에 거리낄 것이 없음.
21,아호/성명 송전(松田)임창호(林昌鎬)
주 소: 광주광역시 북구 각화동 무등파크@ 3-1409호
전 화:
작품1, - 두보의 시, <春夜喜雨(춘야희우)>
작품규격:70×135㎝
好雨知時節 (호우지시절) 좋은 비는 시절을 알아
當春乃發生 (당춘내발생) 봄이 되니 내리네.
隨風潛入夜 (수풍잠입야) 바람 따라 몰래 밤에 들어와
潤物細無聲 (윤물세무성) 소리 없이 촉촉이 만물을 적시네.
野徑雲俱黑 (야경운구흑) 들길은 구름이 낮게 깔려 어둡고
江船火燭明 (강선화촉명) 강 위에 뜬 배는 불빛만 비치네.
曉看紅濕處 (효간홍습처) 새벽에 붉게 젖은 곳을 보니
花重錦官城 (화중금관성) 금관성에 꽃들이 활짝 피었네.
작품2, 菜根譚 句
작품규격:70×135㎝
古德云竹影掃階塵不動月輪穿沼水無痕
고덕운죽영소계진부동월륜천소수무흔
吾儒云水流任急境常靜花落雖頻意自閑
오유운수류임급경상정화락수빈의자한
人常持此意以應事接物身心何等自在
인상지차의 이응사접물 신심하등자재
옛 고승이 이르기를
"대나무 그림자 섬돌을 쓸어도 티끌은 움직이지 않고
달빛이 못물을 뚫어도 물 위에는 흔적이 없다"
또 옛 선비가 이르기를
"흐르는 물이 아무리 빨라도 주위는 고요하고
꽃은 떨어져도 마음은 스스로 한가하다"
항상 이러한 뜻을 가지고 사물을 본다면
몸과 마음이 얼마나 자유로울 것인가.
작품3,
작품규격:35×135㎝
村寶滿庫健失無用(촌보만고건실무용)
재물을 잃은 것은 적게잃은것이며
명예를 잃은 것은 많이잃은것이고
건강을잃은 것은 다 잃은 것이다.
22,아호/성명 계연(啓硏)김치봉(金致鳳)
주 소 : 광주광역시 북구 두암동 836-74
핸드폰 : 010-9971-9116
작품규격 :병 풍
작품1, 馬太福音 第五章 1節~12節
耶蘇見衆登山而坐門徒旣集 (야소견중등산이좌문도기집)
啓口敎之曰 (계구교지왈)
虛心者福矣以天國乃基國也 (허심자복의이천국내기국야)
哀慟者福矣以基將受慰也 (애통자복의이기장수위야)
溫柔者福矣以基將得土也 (온유자복의이기장득토야)
僟渴慕義者福矣以基將得飽也 (기갈모의자복의이기장득포야)
矜恤者福矣以基裝見矜恤也 (긍휼자복의이기장견긍휼야)
靑心者福矣以基將見上帝也 (청심자복의이기장견상제야)
和平者福矣 以基裝稱爲上帝子也 (화평자복의 이기장칭위상제자야)
爲義而見窘遂者福矣以天國乃基國也 (위의이견군수자복의이천국내기국야)
爲我而受人詬誶窘逐惡言誹謗者福矣 (위아이수인구주군축악언비방자복의)
當欣喜歡樂以在天爾得賞者大也 (당흔희환락이재천이득상자대야)
蓋人窘遂先知自昔然矣 (개인군수선지자석연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