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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8월 17일(토) 14시, 총신대입구(이수)역 근처의 '보람판'에 도착하였다. 어젯밤 약속(14시에 '보람팜'에서 만남)을 하였기에 '보람팜'에 윤 사장님을 찾아갔다. 윤 사장님은 오늘 오후에 고향인 상주에 가신다며, 동행하고 싶으면 함께 가자는 것이었다.
14시 30분경 서울에서 출발이다. 서울TG.를 벗어나자 중부지방은 비가 내린다. 경춘고속도로 및 중부고속도로를 타다가 다시 경부고속도로를 운행할 수 밖에 없었다. 결국은 경부고속도로 및 청주·상주고속도로를 탔었다. 충청도를 지날때는 비가 오질 않는다. 남상주TG.를 빠져 나와 청리면을 탈 때에는 지난주에 왔었던 기억이 새롭다.
윤 사장님은 청하3리(한속골) 자택에 도착하자 마자 지난주에 가 보질 못한 계곡에 가자고 한다. 계곡에 물이 흐르며, 다슬기가 살고 있어 확인을 하자는 뜻이었다. 산기슭에 감나무, 복숭아나무 등 과일나무들을 가꾸고 있었지만, 맷돼지들이 온 밭을 파서 뒤집어 놓은 상태였다.
오늘은 늦게 도착을 하였기에 휴식을 취하고, 저녁식사를 한 후 잠시 걷기 운동은 청하3리의 산길과 마을길을 야행하였다.
8월 18일(일) 06시~, 나는 아침 산책을 하였는데, 윤 사장님은 그 전에 일어나 일군들 2명과 복숭아를 정리하신다. 아침 8시 30분 까지 밭에서 복숭아(열매) 들을 따서 상자에 담아 집으로 옮겼다. 아침식사는 컵라면을 먹듯이 쌀국수를 뜨거운 물을 부어 먹으니 아침식사로는 좋은 음식이었다.
윤 사장님은 아침식사후 일꾼들에겐 빨갛게 익은 고추를 따라고 일을 시키고, 잠시 상주시에 가자고 한다. 점심식사 준비와 상주시농협에 들러 복숭아 경매용 나무상자를 구입하기 위함 이었으며, 청리면의 정미소에 들러 쌀도 구입하고, 일꾼들의 야식용 빵과 우유 등 음료수 및 동동주도 구입하신다.
점심식사는 상주시에서 구입한 곰탕에 동동주를 한 잔씩 마시니 몇 잔을 않마셔도 얼큰하고 배가 부르다. 오후엔 복숭아(열매)를 정리하여 차에다 싣고, 기타 말려놓은 고추, 쌀, 칙즙 등도 짐차의 공간에다 싣고서 19시 10분경 상주 청하리를 출발, 서울(보람판)에는 23시 10분에 도착 하였다.
여름철에 힘든 일이었으나, 한번 더 가 보고싶었던 곳, 상주시 청리면 청하리의 아름다운 산골, 뜻 깊고 보람에 살고계신 분과 함께 상주를 다녀왔었다.
◈ 일시 : 2019년 8월 17일(토) 14시30분~8월 9일(금) 23시10분
◈ 장소 : 경북 상주시 청리면 청하3리(한속골)
◈ 기타 : 복숭아(황도) 및 익은 청양고추 등을 상주시에서 서울로 운송.
※ 복숭아의 종류와 효능
◈ 복숭아의 종류
여러 종류가 있고 그중 백도와 황도 그리고 천도가 있으며 천도는 맛이 가장 시고 껍질에 털이 없는 변이종이다. 백도가 가장 연하고 부드러운 향기와 달콤한 맛이 특징이나 강수량 많고 일조량 적은 해엔 물맛밖에 안 난다. 예를 들어 독일산 복숭아는 정말로 물맛밖에 안 난다.
유럽에 들어오는 복숭아는 거의 다 터키산인데 터키산 복숭아는 독일산과 반대로 정말 달다. 꼭 황도 통조림 속에 들어있는 설탕에 절인 복숭아 같은 느낌이 들 정도로 달다. 특히 부르사 지방의 복숭아가 달고 즙이 많기로 잘 알려져있다.
유럽 최대의 과일 수출국인 스페인산 복숭아도 엄청나게 싸고 맛있다. 여름에 스페인을 여행하는 저예산 여행자들의 좋은 친구. 한편 황도는 통조림을 먹어봤으면 알겠지만 품종 중 가장 당도가 높다. 다른 품종보다 다소 늦게 출하되며, 값도 매우 비싸다.
단단한 과육을 지닌 종도 있으나 대체로 과육이 매우 무르고 껍질이 흐물한 편이라 보관이 매우 어렵다. 당도도 높아 흠집이 조금만 났다 하면 광속으로 썩어 들어가며 초파리 크리를 겪게 된다.
◈ 효능
체내에 흡수가 빠른 각종 당류 및 비타민과 무기질 등이 풍부하여 피로회복에 많은 도움이 된다. 팩틴성분이 있어서 장에 좋아서 변비에도 도움이 되며 피부에도 좋다. 또한 혈액순환을 도와 심장병이나 관상동맥경화 같은 혈관질환을 예방해주며 혈압을 낮춰주는 칼륨이 체내 나트륨 배출을 조절해 고혈압을 예방하는데 도움을 준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