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무박산행! ㅠ 몇년만에 2주연속 이다!
역시 다녀온 후, 정상컨디션으로 회복하는데 시간이 소요된다~
그런데 어쩔수 없는 상황이니 어쪄랴? 감수해야쥐~
무박산행은 컨디션 난조로(비몽사몽) 인해 느낌과 감흥이 떨어지는것은 사실이다!
= 신청자 11명 밖에 안되는데도 45인승버스로 산행을 진행하는 D산악회 대장님께
감사를 표 하지 않을수없다! 마니 즐기겠습니다~
2시반 속초 도착하여 해장국먹고 소공원에서 기다리다가 05시30분 산행시작한다.
들머리가 통상적으로 이용하는 귀면암 철계단 내려가서가 아니고,
귀면암 철계단 시작부분 지류를 따라 오른다! 아무렴, 길이 정해진것도 아닌데...
또 배워보자!
= 오름으로는 개안으나 날머리 내림은 낙석으로 인해 귀면암 철계단 내려가서 있는 들머리가 좋다 생각!
= 된비알을 올라 능선에 붙었다, 대단하신 오늘의 홍일점 신기루님.
V. 어람님 화이링!
해뜰무렵 여명의 색이 산을 비춘다
V. 2년전사진, 선바위 이쯤에서 예전의 바위 모습이 보여야 하는데 보지를 못했다!
다른분 사진에도 보이지를 않으니 무심코 지나친것인가???
= 칠형제봉이 나란히 누워있고 3K복면? 악마 같은 저 봉우리를 보지 못했다!
V. 이것으로 대신~
= 작년에 설치 해놓은 슬링이 아직도 있어서 반갑게 느껴진다!
덕분에 편히 진행한다~
V. 이빨바위 지나면 작은형제봉 정상이다
= 여명의 색을 즐긴다
= 계속 암봉을 오르고 내려가야 하기에 체력 안배를 잘 해야한다
V. 큰형제골로 내려가는 길의 리본이 여기저기 여러곳에 붙어 있지만 잘 보고 가야한다.
어찌는 가겠지만 고생을 하는경우가 다반사이다! 그길이 정답은 아니기에...
= 어람님과 신기루님 참으로 체력이 좋으시다!
V. 3년전 큰형제바위봉 하고 큰막골에서 시행 착오를 반복하며 가장 정답에 가깝고 쉽게
칠성봉 릿지길로 붙는 지류길이다. 기억하려고 리본 하나 붙여 놓았는데 아직도 붙어 있어서 반갑다!
V. 여기를 오르면 랜드마크인 촛대바위이다
= 삼발이 촛대를 잘 건너 오시고 계신다!
3년전 쫄아서 건너지 못하고 돌아서 갔었는데... 알고보니 ㅋ
자신감과 마음의 평정심이 중요하다~
다들 군중심리에 의해 무서운줄 모르고 잘 하신다!
더구나 저 바위도 올라 사진도 찍으니 바위사랑이 이만 저만이 아니다,
나는 오름은 생각도 못했는데...
= 삼발이를 돌아 나오면 촛대바위를 정면으로 보게된다
= 촛대바위 내림.
= 다시 또 직벽을 오른다, 촛대를 지나면 반 정도 온것이다!
앞으로도 저 뒤까지 계속 올라가야한다~ ㅎ
아마도 천화대 빼고는 제일 긴 릿지길이며 아주 재미있고 익사이팅한 코스라고 자부하고 싶다!
내년에 해 길때, 큰형제~촛대~칠성봉 연결해서 해 봐야겠다!
우연히 만난, 산지기 창원의 산우분은 이코스에 토폭상단~은벽길까지 하더구만...
= 길이 간혹 끈기는듯한 느낌이지만 등로를 잘보면 길이 나온다! 바위를 너머야 하는데
옆으로 새시어서 일행 한분 고생이 많고 위험한 상황에 처했지만 잘 돌파 하시었다.
= 미끄럽지 않고 재밌는 직벽 오르기
= 지나온능선과 아래는 저봉릿지길
V. 봉우리는 다 올라가시는 조근샘님!
누누이 인정하는데, 바위를 생으로 오르는 최고의 실력가~
겁이 없으시다! ㅎ 산을 제대로 즐기실줄 아시고 너무 신나는 놀이터란다!
V. 우측으로 돌아서 낙석있는 부분으로 오르면 칠성봉이다
= 칠성봉 능선에 올랐다! 단풍은 다 떨어졌지만 침엽수의 초록은 여전히 아름답다~
단풍절정일때 작은형제봉에서 보는 360도 파노라마 만추의 단풍은 서락에서 최고의 명소라고 생각한다!
= 누군가? 친절하게도...
= 피골로 하산 하고 싶지만... 숙자바위 가는길
올해 서락이 마지막이라서 그런지 오늘따라 아련함이 밀려온다!
= 다들 한장씩 찍는 포토존!
노적봉과 저 뒤의 달마봉, 그리고 다 바다 주는 바다!
= 숙자바위를 재밌게 내려 가시는 신기루님!
= 소토왕골에 수량이 많다
= 그래도 아직 단풍이 남아 있다.
V. 2시가 넘었는데도 차량진입이 정체 되었다
V. 2시30분 B지구에서 산행을 종료한다!
다들 산에 대한 열정이 많으신분들 이여서 2~3명 진행시간인, 8시간 30분밖에 걸리지 않았다~
* 후기 *
소공원 진입이 힘들어서 기피 하게 되는 가을 서락, 그래도 시월은 서락에서 보내야 함이 진리이다!
왜? 가도가도 실증이 안나는것인지?
이제는 질릴때도 됐는데...
시월 서락산행만 마치면, 돌아오는 길에 마음 한켠이 텅 비는듯한 느낌은 뭐야???
올 가을은 북한산 탐방과 와이프가 원인 모르게 많이 아파서 간호 하느라 고독과 쓸쓸함을 즐기지? 못했는데
오늘 그 가을 분위기를 느낀다!
서락이여, 잘 지내고 계시오~
내년에 눈오면 다시 오리다~
첫댓글 읽어 가는데 다리와 팔이 후덜거려요!!
대단하십니다.
부럽습니다.
그래도 항상 조심하시길 바랍니다.
귀중한 글 잘 보았습니다.
조금만 도와드리면 하실수 있습니다~ ㅎ
숨은 비경이 따로 없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