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1일(화) Daily Golf News
1. 최경주-배상문, 한국대표로 골프월드컵대회 출전 - 연합뉴스
'코리안 브라더스' 최경주(43)와 배상문(27)이 한국을 대표해 골프월드컵대회에 출전한다.
한국프로골프협회(KPGA)는 30일 11월 호주 멜버른에서 열리는 골프월드컵에 한국 대표 선수 최경주와 배상문이 선발됐다고 밝혔다.
57회째인 이번 대회는 11월 21일부터 24일가지 호주 멜버른의 로열 멜버른골프장에서 열린다. 이 대회는 국가별 대표 선수 2명이 한조가 돼 포섬과 포볼 경기를 이틀씩 펼쳐 국가별 순위를 가리던 종전의 방식에서 벗어나 세계 톱 랭커 60명이 출전해 4라운드 72홀 스트로크 플레이로 우승자를 결정하는 방식으로 변경됐다.
개인전에만 700만달러의 상금이 걸려있으며 각국 대표 2명의 스코어를 합산해 순위를 매기는 단체전에도 100만달러의 상금이 걸려 이다.
참가 선수 선정 방식도 바뀌었다. 종전에는 자동 본선 진출 18개국과 예선을 거친 10개국 등 총 28개 국가에서 세계랭킹 상위자가 파트너 1명을 정해 2인 1개조로 참가하는 방식이었다. 올해는 세계랭킹 15위 이내의 경우는 국가별 최대 4명까지, 그 이하는 60명이 될 때까지 국가별로 1명 또는 2명이 참가한다.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 경기 방식과 유사하다.
최경주는 이번이 다섯 번째 대회 참가다. 최경주는 2002년 허석호와 짝을 이뤄 참가한 월드컵에서 공동 3위에 오르며 역대 최고 성적을 기록했다. 배상문은 두 번째 대회 출전이다. 최경주-배상문의 조합은 역대 최고 전력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하성룡 기자
2. 한중 골프 국가대항전, 서원밸리서 개최 - 서울경제 골프매거진
오는 10월28일, 경기도 파주에 위치한 서원밸리 컨트리클럽에서 한국 10대 코스와 중국 10대 코스의 클럽챔피언들이 대결하는 ‘제3회 한·중 10대 클럽 국가대항전’이 개최된다. 이 대회는 한국과 중국의 수교 20주년을 맞아 신설된 이벤트 대회로 ‘한국 10대 코스’에 포함된 클럽 챔피언들과 ‘중국 10대 코스’에 포함된 클럽 챔피언들이 대결을 펼친다. 한국과 중국을 대표하는 명문 골프장이 한 데 모여 상호 교류 및 선의의 경쟁을 통해 양국 간 외교의 새로운 이정표를 세운다는 취지를 안고 있다. 지난 두 번의 대결에서 한국팀은 1무1패로 열세였다.
3. 기네스북에 실린 골프 진기록은? - 아주경제
최장 코스 中 8548야드…최연소 에이지 슈터는 68세 일본인…한 손으로 쥘수 있는 볼은 24개…최대 볼스피드는 211마일
골프에는 진기록이 많다. 스코어와 관련된 것은 수준급 골퍼나 행운의 골퍼들이 달성하지만, 기네스북 골프란에는 아마추어들이 이룰 수 있는 것들도 많다. 미국 폭스스포츠는 기네스북에 등재된 골프관련 기록 가운데 눈에 띄는 것을 보도했다.
◆ 세계 최장코스는 8548야드= 세계에서 최장인 골프코스는 중국에 있다. 윈난성 리장의 ‘제이드 드래곤 스노 마운틴 골프장’은 파72에 전장은 8548야드(약 7816m)에 달한다. 미국LPGA투어 대회가 열리는 코스의 전장이 6500야드인 점을 감안할때 그보다 2000야드정도가 길다. 이 코스의 홀당 평균 거리는 474야드(약 433m)다. 파4홀 평균길이가 474야드라고 보면 된다. 미LPGA투어 대회 코스의 홀당 평균 길이는 361야드다. 이 코스에서 가장 긴 홀은 5번홀(파5)로 711야드(약 650m)에 달한다. 이 홀에서 ‘레귤러 온’을 하려면 세 번의 샷을 237야드(약 217m)씩 보내야 가능한 일이다. 다만 리장은 해발 2400m의 고원이기 때문에 골퍼들이 체감하는 거리는 실제 거리보다 짧을 것으로 보인다.
◆ 세계 최연소 ‘에이지 슈터’는 68세 때 기록한 일본인= 골퍼들이 달성하고자 하는 기록 중 하나가 ‘에이지 슈트’다. 이는 한 라운드를 자신의 나이 이하 스코어로 마치는 것을 의미한다. 대부분 60대 후반이나 70대 이후에 달성한다.에이지 슈트는 기량, 건강, 골프 친구, 경제력이 뒷받침돼야 이룰 수 있는 진기록이다. 잭 니클로스, 아놀드 파머, 게리 플레이어 등 왕년의 프로골퍼들은 에이지 슈트를 달성했다. 국내에서도 매년 몇 차례씩 에이지 슈터가 나왔다고 보도된다. 에이지 슈트를 가장 ‘어린 나이’에 달성한 사람은 일본인 우에모토 스기오다. 우에모토는 1996년 10월22일 일본 히가시 히로시마CC에서 68타를 쳤다. 당시 그는 만 68세를 조금 넘긴 나이였다.
◆ 한 손으로 쥘 수 있는 볼은 최대 몇개?= 한 손으로 쥘 수 있는 골프볼의 한계는 24개다. 무려 2더즌이다.이 기록은 한 손으로 골프볼을 능력껏 쥔 채 10초동안 그 상태를 유지해야 인정받는다. 캐나다의 길롬므 도이언은 최초로 한 손으로 볼 24개를 든 사람으로 기록됐다. 그러나 2010년 네팔의 로힛 티밀시나, 2011년 미국 자카리 조지가 24개를 집어 타이기록을 세웠다. 조지는 신기록인 25개에 수차례 도전했으나 실패하고 타이 기록을 세우는데 만족해야 했다.
◆ 최대 볼스피드는 시속 211마일= 임팩트순간 볼스피드는 헤드스피드의 1.5배 정도로 계산된다. 볼스피드가 빠르면 그만큼 거리도 많이 난다는 뜻이다. 미국의 모리스 알렌은 2012년초 골프 시뮬레이터로 잰 볼스피드가 시속 211마일(약 340㎞)에 달했다. 역대 최고수치다. 미국PGA투어의 장타자 버바 왓슨(시속 194마일), 재미교포 장타자 미셸 위(시속 162마일)를 훨씬 능가한다.
◆ 클럽을 가장 많이 보유한 골퍼는= 스페인의 로레르트 랑소트는 자신이 운영하는 레스토랑에 클럽 4393개를 수집·전시해놓았다. 1992년부터 22년동안 모은 것이다. 그는 여기에 그치지 않고 매주 새로 나온 클럽으로 바꿔놓는다고 한다. 14개를 한 세트로 따진다면 그는 314세트를 갖고 있는 셈이다.
◆ 골프카트를 타고 하루 몇 홀이나 플레이할 수 있을까 =골프 카트를 타고 24시간동안 최다 라운드를 한 사람은 캐나다 앨버타주에 거주하는 롭 제임스다. 그는 2004년 애드먼턴의 빅토리아GC(파36·길이3002야드)에서 카트를 타고 24시간동안 851홀을 돌았다. 하루 47라운드를 한 셈이다. 그런가하면 4명이 골프카트를 타고 최다라운드를 한 기록도 있다. 미국 텍사스주에 거주하는 골퍼 네 명은 지난 7월2일 꼭두새벽부터 18시간9분37초동안 235홀을 마쳤다. 네 명은 그날 13라운드를 한 꼴이다.
◆ 입으로 불면 볼은 얼마나 굴러갈까= 바닥에 놓인 볼을 입으로 불어서 가장 멀리 보낸 기록은 미국인 아시르바드 자이안트치크가 갖고 있다. 그는 2010년 11월 뉴욕에서 볼을 불어 20.85피트(약 6.36m)를 굴려보냈다.
김경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