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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하바라타:인도판 그리스신화라고 할만큼 유명한 인도의 고전작품. 인도 고대의 산스크리트 대서사시. 판다바 형제 들과 카우라반 형제들 사이의 갈등과 대전투를 그리고 있고 그 과정에 다양한 이야기가 곁들여 졌다. 바라타족에 속한 쿠르족과 반두족의 불화로 18일간의 큰 싸움이 벌어져 반두족이 승리하는 전말이 주제이다.
바가바드기타: 고대 인도의 힌두교 경전의 하나, 거룩한 신의 노래라는 뜻으로, 인도의 대서사시 《마하바라타》의 제6권에 들어 있다
요가: 행동의 기술 또는 지혜.
요기: 아트만을 체현한 사람,혹은 수련하는 사람
요기의 자격
- 신을 믿고 그에게 자신을 내어 맡긴 사람(318쪽)
- 참을성 있게 그리고 손으로 할 수 있는 일에 단순한 마음으로 몰두하는 사람.
(변소 청소도 종교적인 심성으로 하는 것,128쪽)
- 모든 사물을 평등심으로 대하는 사람
- 요가란 숙련된 솜씨로 일하는 것
- 요기들은 일의 결과에 얽매이지 않는다.
- 자신의 감각을 다스릴 수 있는 사람
- 양단을 넘어서는 사람,행복과 고통 양쪽에 다 무심하는 사람
- 자신에게 스스로 만족하는 사람(스티타프라즈나): 자립이란 단순히 남의 요청을 받지 않는 상태를 의
미하는 것이 아니라 그런 도움이 필요없는 상태에 들어가는 것을 의미. 자족한다는 것은 자신의 모든
욕망을 버리는 거지만 보다 더 좋은 것으로 더욱 성숙된 정신적 각성으로 나아가야만 한다.(85쪽)
- 인류의 행복을 바라면서 집착하지않고 행동하는 사람(128쪽)
- 마땅히 해야할 일을 그것의 열매를 기대하지 않고 하는 자(286쪽)
- '즈나나’와 ‘비즈나나’로 충만되어 있는 사람(292족)
- 친척과 친구,원수와 동지,금.은.다이아몬드.흙을 같은 눈길로 대하고 바라보는 사람(292쪽)
- 자신의 마음을 바람 없는 곳의 등불과 같이 어떤 충동에도 흔들리지 않는 고요함을 유지하는 것(302
쪽)
올바르게 산다는 것
1) 자족하는 법을 배워야
2) 목적과 수단이 하나가 되어야
3) 집착을 버려야.그것도 선한 집착도. 선한 목적을 위해 악한 수단을 허용할 수 있으므로
4) 생각과 행동사이에 일치가 있어야(브라마차리)
간디가 이야기하는 무지한 사람들
그들은 유식을 자랑하면서도 참된 지식을 외면하는 자들은 꽃망울에서 날마다 새로운 꽃이 피는 매혹적인 말을 토해낸다.
1) 입만 열면 베다에 논쟁하는 자들
2) 끝없는 욕망으로 가득 차 있는 자들
(바라는 것들이 많이 있으면서 남들에게도 자기처럼 되라고 가르치는 자들)
3) 언제나 천당만 생각하는 자들(천당생활에 대한 선동적이고 매혹적인 그림을 그리는 자들)
4) 천당 너머에는 아무것도 없다고 단언하는 자들
5) 우리의 일상행위가 빈틈없이 그에 걸맞는 결과를 가져다준다는 말을 늘 하면서 사람들로 하여금 즐거
움을 보장하고 위대함을 얻게 할 온갖 종류의 의식을 치르도록 부추기는 자들
6) 우리에게 헤아릴 수도 없이 많은 신들의 비위를 맞추라고 충고하여 결국 우리로 하여금 무력감을 느
끼게 하는 자들
7) 상상으로 만든 신들에게 허황된 기도를 드리라고 우리를 설득하여 참된 신께 받치는 기도로부터 우리
를 멀어지게 하는 자들.
같이 공부하고자 하는 것들
- 아트만은 무엇인가?
558~559쪽, 369쪽
- 아트만을 위해 사는 삶은 어떠해야 하나
- 단식에 대하여
- 신의 의미에 대하여..153쪽
- 야즈나에 대하여
- 사악함에 대하여
- 애착과 혐오에 대하여(178쪽)
- 탐욕과 분노를 제거하는 문제에 대하여
- 비폭력과 비협조에 대하여(300쪽등)
비폭력의 3가지 예(179쪽),고통과 비폭력(351쪽),신의 전능함과 비폭력(392쪽),이는이 눈에는 눈(417
쪽)
- 화신에 대하여(197쪽)
- 집착과 동기에 대하여(수단과 방법,그리고 목적):409쪽
각 장 명문들
1장
어떻게 사람이 자기 피붙이를 죽일 수 있는가?
2장
-기타를 품고 다니며 죽는 순간까지 그것을 지니고 있는 사람은 모크샤를 성취한다.
- 화를 내는 사람은 초연한 사람이 아니다. 화를 내는 순간 그는 지독하게 어딘가에 집착해 있는 것이다(127)
- 우리는 우리의 의지에 반하여 죄를 짓게 되고 범죄하겠다는 생각이 없으면서도 차츰차츰 조금씩 범죄에 빠져 든다.(95)
이런 종류의 죄를 용서해 달라고 신의 자비를 빌어야 한다.
- 믿음과 신념, 그리고 음식에 대한 평가:94쪽
- 사람이 일단 어떤 일에 습관이 붙으면 순진한 타성으로 그것을 지키려 하는이상스런 자연의 법칙이 있다. 태양이 서쪽
으로 기울어 갈 때 사실은 어둠이 뒤를 바짝 따르고 있듯이 위선이 성스러움의 뒤를 바짝 따르고 있다.(93쪽)
- 위선은 자기의 손을 묶어 놓고 마음으로 적을 치는 자는 겉으로는 아무 일도 하지 않는 것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상대
를 친 것이다. 이것이 위선이다.
3장
- 신은 상징. 자연의 함,선의 상징. 객관적 실체로서 대상이 아니라 하나의 에너지. 신에게 에배하는 것
은 다양한 얼굴로 나타나는 그 에너지를 예배하는 것(134쪽)
# 인격적인 신 너머에 우리의 이성으로는 알 수 없는 형태없는 본질(formless Essence)이 있다.(411쪽)
- 야즈나(희생제사)의 기본 바탕은 공공의 선에 기여하는 것.(비를 내리게 하거나, 마을의 복을 구하는
것). 그렇다면 사람을 대신해서 희생하는 소나 양을 회생시키지 않는 것도 넓은 의미의 공공의 선에 기
여하는 것. 그래서 희생제사에 동물을 죽이지 않는 것이 좋다.(132쪽)
# 간디의 개념에 대한 새로운 해석과 주장이 돋보이는 문구.
- 나쁜 욕망에 잡혀먹히느니 차라리 머리가 둔한 게 더 낫다. 유식한 사람들이 없어도 세상은 굴러갈 것
이다.(143쪽)
- 사회를 위하여 육체노동을 하지 않는 것은 주는 것만 받고 남에게 아무 것도 주지않는 도둑이다. 여기
서 사회가 신이고 노동은 야즈나이다. 우리가 단순히 먹고 살기 위해 노동을 하지만 또한 나를 안전하
게 지탱해 주는 사회를 위해 기여하는 것이기도 하다.(143쪽) 야즈나는 남을 위해서 하는 모든 행위(공
공의선?)이며 그 기본 관념은 사람이 육체노동을 해야 한다는 것이다.(151쪽)
- 세계속에 나라는 존재는 무엇인가? 털이 난 짐승의 한 털같은 존재가 내가 아닐까? 내가 없어진다고
세계가 변하는 것은 하나도 없다. 그러나 나란 존재가 없으면 또한 세계도 없는 것도 사실이다. 우리는
수 많은 털중에 하나의 털이지만 그 털안에는 세상의 수많은 털을 갖고 있다는 것이다. 그래서 세계와
나는 하나다라고 느낄 수 있다. 나를 잘 아는 것이 세계를 잘 아는 것이고 세상에서 가장 높은 지식이
된다. 그리고 육체를 억제하는 것이야말로 자기실현의 유일한 수단이고 그 육체를 부려 노동을 하는
것이 세계에 대해 내가 할 수 있는 유일한 ‘야즈나’이다.(147쪽). 일하지 않고 게으름을 피면서 말로만
‘나는 브라만이다’라고 하는 사람은 죄를 짓는 사람이다. 간디는 물레질하는 것을 당신 세대의 가장 훌
륭한 ‘야즈니’라고 생각했다. 삶을 즐기는 자들이란 육체로 노동하는 세상 모든 사람들이라고 생각했
다. (150쪽)
- 그러한 ‘야즈나’를 통해 신의 현존을 느낄 수 있다.(149쪽) 사실 신은 사람들에게 다르마(법,진리)를 가
르치려는 동기에 의해 만들어 진 것이다. 그래서 브라마가 비뉴수가 되고 비뉴스가 시바가 될 수 있는
것이다. 브라마는 신의 활동하는 에너지을 의미한다고 이해해야 한다.
- 우리가 자기 내면의 요구에 귀 기울여 행동한다면 특별히 따로 하는 일은 없을 것이다. 남을 위해 일
한다고 흰소리를 하는 사람이 있는데 그가 할 일은 자신이 스스로 밟고 있는 사람의 등에서 내려오는
일 뿐이다.(156쪽)
- 자기에 대한 집착이 완전히 없어지면 늘 무슨 일을 하지만 아무 하는 일이 없는 사람의 모습을 띤다.
(159쪽)
4장
- 4장은 '아트만'으로 행하는 사람의 모습을 표현하였다.
- 화신에 대하여(197쪽)
신은 옳은 것이 기울어지고 그른 것이 힘을 떨치 때 자신을 인간으로 화육시킨다(200쪽)
인간이 서로 싸우고 난리를 필 때 어느정도 까지는 내버려 두나 그 한계를 넘어 인명을 무차별적으로
살해하고 성전을 파괴할 때-다르마가 이지러지는 상황-,그리고 인간이 도저히 어쩌지 못함에 신의 강
림을 요청할 때- 교만을 꺽을 때- 드러난다.
우리가 신이 그런 약속을 하지 않았다면 예배와 숭배를 하지 않았을 것이다.
카르마(업)는 반드시 그에 해당하는 보를 만든다는 것이 신의 법이다.
=> 그래서 사람이 원하는 것을 받는 게 아니라 받게 되어 있는 것을 받게 된다는 것이다.(210쪽)
=> 그래서 비폭력의 정신을 이야기 함(211쪽)
- 선이 사멸되지 않는 것이 아니라 악이 반드시 사멸된다는 것이다.(205쪽)
- 비폭력에 대하여(206쪽)
- 자아에 대한 집착을 버리고 우리에게 주어진 일에 최선을 다한다면 황제의 일과 변소를 청소하는 일이
신의 법정에서 동등하게 평가될 것(216쪽)
- 네가지 바르나(사회적 신분계급): 브라민,크샤트리야,바이샤, 수드라(217쪽)
브라민: 신을 의식하며 사는 사람.사람들을 가르쳐 신을 깨닫도록 돕는 것
크샤트리야: 사회를 수호하는 것.용감해야 한다.
바이샤: 상업에 종사. 장사하는 것이 사명.
수드라: 섬기는 것이 사명. 야즈나의 정신으로 사회의 공익을 위하여 섬기는 일
# 신은 그렇게 지위와 사명을 주었지만 세상과 사람은 차별로 사용했다. 진정 수드라계층이여도 아트
만을 체현한다면 그는 브라만이 되어야 한다.
- 누가 높고 낮으냐의 문제는 없다. 변소청소하는 사람을 낮게보고 기타를 읽는 사람을 높게 보면 우리
는 끝장이 날 것이다.
- 만약 사회가 그렇게 되어 있고 그런 사람이 있다면 제도를 개선하고 그런 사람에 투쟁하는 것이 신의
법에 충실하는 싸움-정의의 전쟁이 되는 것이다.
- 정의로움을 지키기 위한 싸움에서 비록 상대방의 양심자들이 악한 자에 붙어 있더라도 죽여야 하는 것
이 아르주나의 임무인 것이다.
- 정의로움은 아트만을 추구하는 사람,집단이려니, 비록 악함이 붙어 있으나 그 지도자가 아트만을 지
향하므로 묻어 갈 수 있는 것이다.(내 해석)
- 그 투쟁은 아무 댓가 없이 이루어질 일이며 집착해서 될 일이 아니다.
- 판디타(자기를 실현한 사람)
지구는 빠르게 움직이지만 아무 움직임이 없어 보인다. 자신은 자동으로 일을 하고 있으면서도 자기
가 하는 일을 선명하게 깨어서 알고 있는 사람(235쪽)
5장
- 행위의 포기(산샤나)와 행위의 성취(카르마요가) 가운데 어느 것이 더 나으냐?는 질문으로 시작
크리슈나가 예를 들어 음식먹기를 가지고 설명(259쪽)
- 배탈의 원인은 배에 있지 않다. 게걸스러운 식사가 원인이며 다시 그것의 원인은 마음의 욕심에 있다.
(283쪽)
- 모든 것을 똑 같이 대하는 것에 대하여(277족)
- 푼디트(아는 사람)는 그냥 많이 배우 사람이 아니라 배워서 지혜로운 사람이다.(278쪽)
- 기타를 읽는 것은 지적 호기심을 채우기 위한 것이 아니라 실천하기 위해서다(270)
- 우리는 우리 자신을 공동체의 가장 약한 사지에 맞추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그들을 소외시키고 파
멸하고 불태우고 죽이게 될 것이다.(271쪽)
6장
- 요기가 되고자 노력은 했으나 뜻을 이루지 못한 자는 어찌되나요?가 핵심인 장
선하 일에 발을 들여 놓는 자는 얼마만큼 노력을 했는지와는 상관없이 환영받을 일이고 윤회를 통해
순수하고 고상한 혈통의 집안(신의 은총을 받은)에 태어나 끊임없이 애쓰는 바를 배울 것이고 여러 생
을 거치면서 완벽하게 높은 경지에 이를 것이다.(317쪽)
- 자기의 자아로 자신을 정복한 자에게는 자아가 벗이지만 그렇지 못한 경우에는 자아가 원수가 된다.
우리 마음에 놓여 있는 신성한 측면과 악한 측면에서 전자가 승리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그의 아트
만은 원수가 된다.아트만은 자신이 부정해도 없어지는 그런 존재가 아니기 때문이다.(290)
- 우리 밖에 있는 것이 우리 안에 있는 것의 반영일 때 우리의 ‘아트만’은 온전한 균형속에 머문다고 할
수 있다. 그러나 몸은 바로 서 있으나 맘이 바로 서 있지 못하면 아트만은 균형에 이르지 못할 것이다.
(291쪽)
- 홀로 사다는 것은 그 마음을 바깥세계에 빼앗기지 않는다는 뜻이다. 날마다 자선을 베풀면서 끝없이
돈 생각만 하는 사람보다는 차라리 몇십만 루피를 소유한 자가 덜 탐욕스러울 수 있다.(293쪽)
- 몸에 필요한 것을 더 많이 늘리려고 하다 보면 우리는 태어나서 죽고 다시 태어나는 윤회를 끝없이 반
복할 것이다.(294쪽)
- 바다와 바닷물결은 그 본질에서 다른 게 아니다. 모든사람의 영혼은 물의 물결과 같다. 그러니까 같은
물의 다른 모습일 따름이라는 것이다.(295쪽) 솟아오르는 물결은 태어남이요,가라앉는 물결은 죽음을
뜻한다. 이러한 진리를 앎으로서 인간은 마음에 고요함을 얻고 욕망의 물결을 잠재울 수 있다.(296쪽)
- 요가라는 것은 고의 완전한 부재를 의미,행복과 고통을 초월한 그 상태를 의미하며 또한 평화라 할 수
있다.(305쪽)
- 요기란 가부좌를 틀고 앚아서 호흡연습에 열중하는 사람이 아니라 모든 것을 같은 눈으로 보는 사람,
자기 자신 안에서 다른 모든 피조물을 보는 사람이다.(308쪽)
7장
- 신은 우주의 시작이요,끝이다. 신은 물과 흙,불과 바람,에데르,마음,이성,ego를 형성하고 지바(靈,생명
의 본질)을 이루노니 신에게 접근하려 애쓰는 자 적고 또한 그들중 진실로 나를 잘 아는 자가 적다.
- 그런 자가 적을 수 밖에 없는 것이 그렇게 깨달은 자가 하는 행위가 자신을 신에게 사심없이 내던지고,
공공의 선을 위해 맡은 바 임무를 수행하며, 중생의 고통을 끝내 주려는 최상의 이기주의적 행동을 하
는 사람이다. 이 정도는 되지 않아도 신은 스스로 고통을 겪고 있는 자들과 '즈나나'를 동경하는 자,세
속의 유익을 얻고자 나를 예배하는 자들도 포용하려 한다. 그러나 우리는 깨달은 자가 되기 위해 열심
히 끈질기게 노력해야 한다.
- 문제는 마음이 온갖 세속의 욕망으로 뒤덮혀 있고 마술사들의 도움을 받으려 하는 이기적인 인간들이
저질의 신들에게 예배하는 것이다.(330쪽)
- 생각없는 인간들이 나를저들의 작은 잣대로 재어 나의 우상을 만들어 그게 나 자신인 양 대한다.(333
쪽). 그리고 뭇 사람들에게 나는 신을 잘 안다고 하면서 허황한 이설로 미혹시킨다. 그리고 자신을 우
상화하고 이득을 취한다.
8장
- 죽는 순간까지 신에게 집중하면 신은 그에게 다가간다.
- 죽는 순간에 모든 것을 알 수 있는 개념들.
브라만: 결코 소멸되지 않으며 궁극의 실재(the ultimate reality)
아드야트마: 우리의 본성(nature)
카르마: 만물을 만들어 내고 그것들을 유지시키는 것
아디부타: 나의 소멸되는 형체
아디다이바: 그 형체 속에 있는 개아(individual self)
아디야즈나: 제사로 순결해진 이 몸 속의 나.
- 뱃속의 아기를 보호하는 것은 그 여인의 카르마. 자신의 아기를 해치는 행위를 하는 여인이 '내가 내
맘대로 하는데 무슨 상관이냐?'라 했을 때, 그의 행동은 자신 뿐 아니라 세상도 함께 해치는 것이다. 왜
냐면 카르마는 만물을 만들어내고 유지시키는 기본 행위이기 때문이다. 자신의 행동이 결코 단독자 개
인에서 머무르는 것이 아니라 아기에게,그리고 스스로의 업에게,만물의 질서에 해를 끼치는 것이기 때
문이다.(339쪽)
- 지옥으로 가는 길은 선한 의도로 포장되어 있다.이는 선한 의도들이 저절로 이루어 지지 않는다는 말
이다. 지옥행이 운명지워진 인간들은 스스로 선한 의도를 이루고자 애쓰지도 않으면서 자기가 선한 일
을 하고 있다고 믿는다.(340쪽)
- 생이 고통인 원인이 까닭은 누구든지 태어난 자는 죽어야 하기 때문이다.(또한 한치 앞도 내다보지 못
하는 불확실성도!,my thought) 그래서 죽음도 없고 태어남도 없고 질병도 집착도 싫으 것도 없는 상태
인 '모크샤'(해탈)을 바라는지 모르겠다. 우리가 더 높은 세상으로 넘어가기 위해서는 '삶이란 본질상
고로 가득 차 있음'을 순간마다 느끼고 그리하여 거기에 집착함이 없이 사랑과 미움의 질곡에서 자유
로워 지려고(요가수행) 노력해야 한다.(349쪽)
9장
- 크리슈나가 아르쥬나에게 말할 신비스런 지식,특별한 지식은 무엇일까? 그 지식을 알면 악에서 풀려
난다는데...
우리가 수학을 공부하는 것은 그 자체가 목적이 아니라 궁극적으로 자아실현을 위한 것이다.(그러나
현실은 성적을 내고 좋은 상급학교에 진학하고 좋은 직업을 얻어 출세하고 돈 많이 벌고 맘에 드는 배
우자를 선택하기 위해서 한다.) 마찬가지로 우리의 모든 행위는 남을 섬기는 임무로서 이루어지는 것
이다.(364쪽)
- 믿음이 있는 자는 그들의 믿음만큼 대접받는다.(365쪽)
- 신은 가장 사악한 존재 안에도 있다. 그러나 있지 않다.신은 선과 악 너머에 계신다.(365쪽)
헷갈리는가? 이렇게 비아사는 모순되는 말을 수없이 되풀이 하고 있다. 이는 우리의 이성이 진리를 담
기에 한계가 있기 때문이다. 끊임없이 요가를 수행하며 깨달을 일이다. 어찌 한마디로 신과 진리를 알
수 있겠는가?(365쪽)
- 거룩한 책을 책장에 모셔두었다고 '모크샤'가 되는 것은 아니다. 물론 사심없이 추구하는 한 의식의 모
습일 수 도 있겠지만 당사자의 머리에 오직 사악한 마음뿐이면이러한 행위는 오히려 자신을 한치 앞도
전진시키지 못하게 옭아매는사슬이 된다. 사람이 그 경전을 펼쳐 읽어야 하고 생활속에서 가르침을 따
라 살려고 노력해야 하다.(366쪽)
- 신은 선이며 악이다. 신은 존재요 비존재다.신은 죽음이며 또한 불사의 존재다.
천사와 악마란 사람의 인식영역에서 만들어 낸 개념이다. 진리를 설명하고 원리를 잘 이해하고자 만든
도구라는 것이다. 신은 이 모두를 통합하는 존재다. 신의 이러한 표현은이 세상에서는 진실이 될 수 없
다. 다만 어떤 의미에서는 진실이 아닐 수 없다고 그렇게 생각할 수 있을 뿐이다. (373쪽)
- 그렇다면 악을 따른다고 해서 잘못된 것은 아니지 않느냐? 또한 세상의 기준으로 누가 악하다고 할 수
있느냐? 이 말에 간디는 이렇게 이야기 한다.
" 우리가 악한 자처럼 행동해서는 안되고 그런 자들에게도 그들처럼 독을 품지 말고 선의를 가지고 대
해야 한다."(373쪽)
- 경전 해석을 악용하거나 신중해야하는 예: 372,376쪽, 429쪽,443쪽,486쪽
- 우리는 때론 좋은 일도 하다가 나쁜 일도 한다. 이러한 카르마의 사슬에서 기쁨에 빠지다가 도탄에 빠
지기도 한다. 이러한 감정의 반복과 윤회에서 벗어나는 방법은?
네가 행하는 모든 것을 나에게 바쳐라! 지금 당장 네가 행하는 악도 선도 내게 받쳐라. 그리고 노력하
라.내게 모든 걸 받치는 마음으로 목숨이 다하는 순간까지 유익한 일을 계속하는 사람이 되라~ 요가를
통해 자기를 정화하라~ 네가 행하는 모든 것을 내가 받아들일 것이고 종국에는 너는 내게로 온다.(377
쪽)
- 나에게 무릎꿇는 자, 남자든 여자든,바이샤든 수드라든 가장 사악한 자들 중 누구든 가장 높은 경지에
오를 수 있다. 어떻게?
'브라만'을 알고 순결한 속마음을 지녔다면, 신을 깨닫겠다는 굳은 결심을 가졌다면..(380,381쪽)
10장
- 아르쥬나가 신의 현현을 보여 달라 하는데...
- 신의 창조에는 선과 악이 다 들어 있다. 그리하여 사람에게 선택의 자유를 주었다. 육신의 감옥에 갇힌
우리에게 그 굴레를 벗어던질 기회를 주신 것이다.(390쪽)
-공부와 지식에 대하여
지식은 '바크타'에서 저절로 오는 것. 자기가 지식을 얻으리라 먼저 생각하고 그 뒤에 '바크티'를 계발
하려는 자는 비참한 실패를 맛볼 것이다. 그런 지식은 교만을 낳고 기를 것이다.신을 사랑하고 자신을
그에게 온전히 바친다는 자세를 가질 때 지식은 특별한 노력을 하지 않아도 얻어지게 된다.(386쪽)
11장
- 아르주나가 신의 모습을 보여 달라네...신의 모습은 수백 수천가지요,색깔과 형태가 헤아를 수 없이 다
르고 다양한데...알면서도 보여 달라네...(393쪽)
- 보여 달라 해서 보여 줬지만 삼장법사 손 안에 손오공이라 볼 수 가 없는지라..
- 신은 자신의 무서운 모습- 수 많은 입,눈과 팔,허벅다리와 헤아릴 수 없는 발과 배와 무서운 턱(425쪽
경구의 상징화?)-을 보여주고 가서 싸워 저들을 죽이라고 한다. 네가 안해도 저들은 죽는다. 너는 도
구일 뿐이다-라고 말한다.(402쪽): 지금은 싸워야 할 때, 그것이 임무인 것. 지금의 신의 무서운 모습은
신의 수만가지 모습에 지금의 상황을 육화하여 보여준 것으로 해석.
12장
- 신에게 몸을 바친 사람-바크타의 품성에 대하여 설명하고 있다.
13장
-몸과 그 본성을 다루고 있다.여기서 몸을 場이라하고 field로 해석.
- 여섯가지 요소들: 개체화,이성,드러나지 않는 것,열가지 감각,한마음,그리고 감각의 다섯가지 대상들
욕망,미움,쾌락,고통,연상,의식,응집- 이것들을 場이라 하고 그것의 변체라한다.
- 인간이 영원불멸을 즐길 수 있는 앎: 그것은 시작도 없고 존재하는 것도 아니고 존재하지 않는 것도 아
닌 무상의 브라만. 간디 해석: 브라만은 비존재(non-being)의 반대로서의 존재가 아니라는 것. 신은 악
한 존재로도 설명할 수 없고 선한 존재로 설명될 수 없는 줄을 함께 초월한 존재라는 것이다.신은 과
거.현재.미래위에 계신 실재다.(425쪽)
- 모든 양극이 신의 속성에 들어가 있다. 그 이유는 우리 생각이 이원성을 벗어날 수 없기 때문이다.(426
쪽)
14장
- 핵심어: '삿트비크'한 품성을 길러라(450쪽)
- 간디의 말: 기타는 가정의학서 같은 책으로 우리 정신의 질병을 치료하는 방법을 알고자 하는 경전이
며 생활 실천의 지침으로 삼고자 하는 책이어야 한다.또한 기타는 진리와 비폭력을 삶의 원리로 삼는
사람이 읽을 때만 그에게 안전한 안내자의 역할을 감당할 수 있다.(436쪽)
- 남의 신앙을 빌리는 대신 자신의 신앙을 가지고 거기에 따라서 살아야 한다.(437쪽)
- 삿트바,라자스,타마스는 '프라크리티'에서 나오는 '구나'들이다. 이것들이 불멸하는 아트만을 몸에 묶
어둔다.
삿트바: 빛을 주고 치유를 한다.행복과 사슬과 지식의 사슬에 관련된다.
라자스: 열정의 본성. 목마름과 집착의 근원. 사람의 행위의 사슬과 관련된다.헛된 영광,열매에 눈독
(474쪽)
타마스: 무지와 죽을 수 밖에 없는 인간의 미혹에서 생겨남. 사람을 방종과 나태,게으름과 관련.
# 삿트비크(sattvik): 삿트바가 지배하고 평화로이 죽음을 기다리는 사람
프라마드: 우리 안에서 일어나는 온갖 쓸데없는 바람(望)
알라스: 가장 고약한 모습의 프라마드. 그게 뭘까?
니드라: 어둠에 빠져 있는 자들의 마음 상태.
사마디: 굳게 깨어 있는 자들.
- 세가지 구나를 초월한 사람은 선과 악과 무관심을 구분함으로써 스스로 자기를 속이려 하지 않는다
(444쪽).그는 자신의 '나'를 없애버린 존재로 어떤 것에도 흔들리지 않는 모습으로 나타난다.(446쪽)
몸이 불에 탄 밧줄처럼 되었을 때- 형태는 남아 있으나 그 밖의 다른 성질은 저 이상 남아있지 않은 상
태(447쪽).이런 경지에 들어서기 위해 '삿트비크'품성- 평안함,겸허함,진지함-을 육성해야 한다.사실
육신의 굴레에 묶여 있고 선과 악,그리고 폭력을 안에 갖고 있는 우리가 100% 삿트비크가 될 수는 없
다.다만 노력할 뿐이다.(448쪽)
15장
- '슈바'는 내일을 의미.'아슈밧타'는 내일 이후까지 계속되지 않을 덧없는 세계를 의미.이 세계가 그러
함을 아는 사람은 다르마를 아는 영적인 지식을 가진 이다.(451쪽)
- 깨달은 영혼들은 사람들이 쾌락을 추구하는 '아슈밧타'나무에 대해 비협조(non-cooperation)로 대하여
그 뿌리를 잘라 버려야 한다. 그럼으로 우리는 세계 안에서 일하면서 세게에서 떨어져 있게 될 것이다.
(452쪽). 간디의 비협조투쟁의 사상적 원류가 어디인지를 가늠해 볼 수 있는 대목
- 불면의 안식처에 이를 수 있는 깨달은 영혼들은?(453쪽)
아트마르티- 매순간 자기가 육신이 아니라 '아트만'임을 알고 있는 사람.
감각의 대상들에 대한 욕망이 제어된 자- 죽는 순간 공포에 질리지 않소 의식이 맑은 상태인 자.
- 세상의 두가지 존재방식(457쪽)
크샤라(사멸되는) + 아크샤라(사멸되지 않는)
크샤라는 모든 피조물을 제 품에 안고 있는 것. 그것들의 영구불변하는 바탕이 '아크샤라'이다.
16장
- 이 장의 원문 전부를 다 인용하고 싶다.(595쪽) 이 세상 모든 창조된 존재들에게는 두가지 등급,즉 신
성한 등급과 사악한 등급이 있다. 이는 선과 악으로 상징되어 한사람 몸과 마음에 내재해 있기도 하고
사람과 사람,그리고 집단과 집단으로 나타나기도 한다. 여기에 시간이라는 변함의 변수가 들어가 선을
추구하기도 하고 악에 저당잡히기도 한다. 저당잡힌 악에 그대로 주저앉아 버리기도 하지만 기어코 선
을 선택하기도 한다. 또한 여기에는 변증법이 있어 선과 악이 뒤섞여 아와 타를 구분 못할 정도로 혼란
스러워지기도 한다. 인간이 슬프고 역사가 반복되고 정의가 애매한 것이 바로 여기에 있다.
- 그러나 선과 악의 기준은 있는 것. 바로 선은 두려움 없음,마음의 순결함, '즈나나'와 요가-지식과 행
위,앎과 실천-에 굳게 섬,자비로운 선행,자기 통제,희생,마음공부에 성실함,고행,곧음,비폭력,진실,더디
성냄,자기를 비치는 정신,침착함,욕하기를 싫어함,살아있는 모든 것들을 향해 온유함,탐욕에서 자유로
움,부드러움,겸손함,까불지 아니함,생동함,용서함,꿋꿋함,순수함,나쁜 뜻과 오만함에서 자유로움이다.
악은 잘난 체함,거드름,자기기만,격노,야비함,무지등이다.
- 바가바드기타의 경전 내용중 '평범한 사람들을 위한' 가장 이해하기 쉬운 장이라 생각한다.
17장
- 샤스트라의 규범을 무시하고 믿음을 가지고 예배하고 고행하는 사람들의 유형에 대한 이야기 장.
- 깨끗하고 곧게 살면서 비폭력을 실천하는 것이 곧 몸으로 하는 고행이다.(474쪽) '삿트비크'함이다.
- 100일 동안 금식을 하고 한쪽 다리로 서 있는 사람은 '삿트비크'한 고행이 아니라 '타마시크'한 고행을
하는 것이다. 아침마다 달리고 공차고 넘어져 골절 당하는 것은 운동이 아니라 노동이고 그 것도 과로
다.자기 학대다. 메조키즘이다. 그래서 그 것도 '타미시크'한 고행이다.(475쪽)
- '타마시크'한 고행이 뭔지 모르는 독자를 위해 책을 인용하면, 법을 거스르고 공양물도 없이 성스런 찬
가도 부르지 않고 믿음도 없이 포기하는 바도 없이 바쳐지는 제사가 '타마시크'한 제사니라(474쪽)
- '라자시크'한 것은 헛된 영광,열매에 눈독들이고 바쳐지는 것(제사)이다.
- 오옴,타트,사트: 브라만의 세가지 이름. 제사를 드리고 고행을 하고 자선을 베풀기 전에 그 입술로
발음하는 것. 신에게 바치겠다는 맹세. 탐욕과 우세를 떨지 않겠다는 맹세. 사트는 '참되다','좋다'는
뜻. 제사와 고행,그리고 자선에 있어서 그 한결같음이 '사트'라 한다. 그 행위 앞에는 오옴이 있다. 사
트는 과정이고 오옴은 그 개시이다.
18장
- 산냐사와 타가에 대하여 묻는다.
산나샤: 이기적 욕망에서 나오는 행동을 포기하는 것
탸가: 모든 행위의 열매를 포기하는 것
- 그 행위 중에 포기되어서는 안되는 것은 예배하고 고행하고 자선을 베푸는 것. 이런 행위도 물론 집착
과 결과에 대한 기대가 없어야 한다.
- 행위에 대한 집착과 결과에 대한 기대가 있는 것은 그 열매를 맺게 되는데 그 것은 불쾌함,유쾌함, 그
둘의 섞임이다. 샨냐시나 타기들에게는 그런 것들이 돌아가지 않는다.
- 행위를 구성하는 세가지 요소: 지식,행위,행위하는 자
서로 다른 '구나'들에 의해서 세가지로 표현된다.
삿트비크한 지식- 이해-의지-쾌락-행위: 아트마에 충실하게 생활하는 것.
라자시크한 지식 : 자신을 위한 이기적인 목적으로 생활하는 것
타마시크한 지식 : 흠~ 뭐랄까? 한마디로 물불 안가리고 무식하게 행동하는 것.
- 4대 계급의 임무
브라만: 평온함,자기절제,엄숙함,순결함,용서,정의로움,일반지식과 특수한 지식,신에 대한 믿음
크샤트리아: 용맹함,기세 등등함,끈질김,임기응변에 능함,임전불퇴, 관대함,통솔력.
바이샤: 땅을 갈고 소를 먹이고 장사를 하는 것
수드라: 남을 섬기는 것
# 이 계급은 임무를 잘 수 행할 수 있는 사람의 타고난 성품에 따라 분배된다. 모든 사람은 4대 계급이
갖는 임무나 품성을 공유하고 있다. 다만 어느 면이 주도적이냐에 따라 분류되는 것이다. 윤회를 믿
는 사람들에게 수드라는 전생에 죄를 지었기 때문에 태어난 것이라 할 때 현실 사회에서는 계급적 억
압의 대상이 될 수 있다고 본다. 개인적 차원의 선택과 분투의 문제로 이해하면 좋지만 현실 억압적
제도에 명분을 주는 것으로 기능해서는 안된다고 본다.
( 끝~~ 에고 힘들다.)
첫댓글 헉...간디님의 무폭력 저항의 근원이 되는 시죠...^^
인도와 우리나라의 해방날이 8월 15일 같은 날이죠...
격년으로 양국이 돌아가면서 기념행사를 해요...
그때 바가바드 기타를 극으로 낭송 하는데..필 충만하죠...
언제 저도 극으로 낭송하고 싶은 시예요...^^
오가를 수행하는 저보다....ㅠㅠ
잘읽었습니다...저도 요가 경전 몇권을 읽어야겠다는 목표를 제대로 실천해야겠습니다...
요가를 수행하면서 경전 읽기를 하면..좀 더 잘 와 닿아요..^^
인도는 같은 동양이지만 사고방식도 차이가 많고 이질감을 느껴집니다
공부하는게 간디정신이해하기 위한 인도철학 과 힌두교알아보는거겠죠??
네 맞습니다. 그리고 우리 지역에서 일하고 있는 네팔 친구들과 대화해 보는 시간도 마련되었었지요.
네팔의 종교는 힌두교 와 원시불교형태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