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구에서 타격을 할 때 무게중심은 회전축의 역할을 하고 이동을 합니다. 무게중심이동은 타격을 할 때 발란스 측면에서 따져야 하는데 , 무게중심이 크게 흔들려서는 안됩니다. 무게중심을 생각할 때 흔히 오른발에서 왼발로만 생각하는데 무게중심은 상하의 진폭 , 앞뒤의 진폭 , 좌우의 진폭 , 회전할 때 흔들림 등을 생각해야 합니다. 타격을 할 때 무게중심은 회전축의 역할도 하지만 타격할 때 안정성도 생각을 해야합니다.
-무게중심이 타격을 할 때 계속 낮아있는가?
-무게중심이 상하로 움직이는가?
-무게중심이 회전할 때 몸이 흔들리는가?
즉 타격을 할 때는 무게중심이 안정성을 가져야 합니다. 문제는 무게중심을 생각할 때 왼발과 오른발의 비율이 바뀌는데 과연 언제 그 비율이 넘어가는 것이 좋은가에 대한 겁니다. 탁구에서 백스윙을 하면 오른발에 60% 체중이 실리고 왼발에 40%의 체중이 실리는데 언제 그 비율이 역전되느냐에 대한 겁니다.
이에 대해서 2009 보고서는 아래처럼 설명을 합니다.
신체중심의 변화에 관한 평가는 운동학적인 측면과 지지발에 의한 지면반력의 비율과 관련하여 상관성 있는 분석이 필요하다. E1(백스윙 끝)은 신체 중심이 회전방향으로 이동하면서 지지발의 탄성을 일으키는 시기이므로, 신체중심이 두발의 중앙에서 오른발 쪽으로 다소 위치하는 시기이며, E2(임팩트)에서는 두 발의 지지에 의한 제동력을 유발시키는 시기로서 신체의 중심은 두발 사이의 거의 중앙에 위치하는 시기가 된다.
즉 임팩트에서는 두발의 중앙에 신체중심(무게중심)이 위치하는 것이 좋다고 설명을 합니다. 국가대표 선수들을 분석했기 때문에 이상적인 중심이동은 임팩트 이후에 왼발로 넘어간다고 생각하는 것이 타당하다고 봅니다. 그리고 무게중심 이동은 주로 하체스윙에 대해서 설명하는 것이 타당한데 그 이유는 타격을 할 때 무릎을 굽히고 상체를 앞으로 숙이기 때문에 무게중심은 낮아지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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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링크는 제가 포핸드 드라이브에서 선수들이 임팩트 때 무게중심이 어디에 있는지를 모아두었습니다. 위 그림파일을 잘보면 알겠지만 선수들은 임팩트 시점에 무게중심이 오른손 잡이의 경우 왼발로 넘어가지 않았습니다.
세계적인 선수들이 타격하는 모습을 살펴보면 대부분이 임팩트 후에 무게중심이 왼발로 넘어가는 것이 잘 보입니다. 이렇게 타격을 해야 발란스 유지가 잘 이루어져서 다음 공격을 할 수 있습니다. 탁구에서 가장 임팩트가 강한 스매싱도 마찬가지 입니다. 임팩트 후에 왼발에 더많은 체중이 실려집니다.
실전에서도 선수들은 임팩트 후에 무게중심이 왼쪽으로 이동을 합니다. 이렇게 쳐야 가장 효율적으로 힘을 전달할 수 있습니다. 또한 공을 최대한 몸쪽에 끌어들여서 타격을 할 수가 있습니다.
임팩트 후에 무게중심이 이동이되면 강하게 칠 수 없다고 생각하는 분들을 위해서 제가 야구의 홈런 모습을 분석해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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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에서 홈런을 칠 때도 임팩트 후에 앞발로 무게중심이 이동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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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니스에서도 마찬가지 입니다. 임팩트 후에 무게중심이 왼발(앞발)로 이동을 합니다.
탁구는 야구나 골프와는 다릅니다. 야구나 골프는 한번 타격을 하고 그 다음 타격할 때 충분하게 숨을 고를 수 있고 , 백스윙을 어느정도 한 상태에서 스윙을 합니다. 특히 하체는 완전하게 돌려놓고 타격을 시작하는데 탁구는 그렇지 못합니다. 이런 이유로 탁구는 타격을 할 때 기다림이 매우 중요한데 정확한 타이밍에 백스윙을 하지 않았으면 백스윙 때 순간적인 기다림이 필요합니다. 오른발에 체중을 실어놓고 충분하게 기다렸다가 쳐야하는데 그렇지않고 왼발에 임팩트전에 체중을 실어주면 기다릴 수가 없습니다.
이에 대해서는 다른 글을 통해서 제 생각을 이야기하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