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 사랑방 미디어 사회공헌활동
사랑의 공부방 꾸미기 공사 101호가 완성되었습니다.
이번 사랑의 공부방 꾸미기 공사의 주인공은 중학교 1학년 김모군입니다. 김모군의 아버지는 11년 전에 돌아가시고 어머니는 아버지가 돌아가신 후 3년 뒤에 병환으로 돌아가셨습니다.
21살 큰 아들, 20살 누나, 고등학교 1학년 형, 이렇게 4남매인데 큰 형은 서울로 돈벌러 갔고 현재는 조그마한 원룸에서 3명이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8년 전 엄마가 돌아가신 후로는 자식들끼리 살고 있었는데 부모님이 안계셔서 큰 아들은 게임중독에 빠져서 오로지 게임만 하고 큰 딸은 유기견과 길고양이들을 9평짜리 집으로 8마리나 데리고 오고 또한 어항에는 자라와 거북이등 온갖 동물들을 집에서 키워 온갖 냄새와 비위생적인 상태로 생활을 해 왔습니다.
그래서 엄마의 언니가 살고 있는 광주로 내려와 원룸에서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현재는 이모가 가끔씩 집에 들려서 도움을 주시고 돈관리도 하고 계십니다.
실사를 위해 집에 들렀을 당시 현관문을 열자 안좋은 냄새가 코를 찔렀습니다. 잘 씻지도 않고 청소도 잘 안하고 환기를 시키지 않아 냄새가 심하게 난 것입니다.
그리고 수납할 가구가 없어서 여기 저기 옷과 물건들이 정리가 안 된채 쌓여 있었습니다. 그래서 김모군을 위한 사랑의 공부방 꾸미기 공사를 진행하기로 하고 공사를 진행했습니다.
일단 온 방의 물건들을 내놓고 깨끗이 이 곳 저 곳을 청소했습니다. 방과 부엌, 화장실 등을 구석구석 청소하고 정리정돈을 했습니다. 또한 TV장식장을 구입해서 비치를 하고 김대중컨벤션센터 유연숙 차장님이 기부한 박스 수납함 5개를 이용하여 물품들을 수납했습니다.
두 형제를 보았는데 머리카락이 너무 자라서 미용실에 데리고 가서 머리 손질을 했습니다. 그리고 가방을 하나씩 선물했습니다. 부모님의 사랑을 받지 못하고 본인들끼리 살아가다 보니 힘들고 어려운 일도 많았을건데 늘 서로를 의지하고 힘이 되어서 잘 생활하기를 소망해봅니다.
사랑의 공부방꾸미기 공사에 함께 해주신 삼정전자 대학생 봉사단 여러분께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