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히들 알고 있는 건강 정보가 있다.
예를 들면 아침에 일어나자 마자
미온수를 한 잔 마시는 것이 좋다든지
혹은 잠은 꼭 8시간은 자야 좋다든지
하는 그런 것들 말이다.
하지만 이런 상식이라고
불리는 것들 중에 틀린 것이 있다.
그 중 단연 최고는 사과.
오늘은 ‘아침에 먹으면 금사과,
밤에 먹으면 독사과’라는 사과의 억울하고도
오래된 누명을 벗겨보려 한다.
보통 10월에서 12월까지 사과가 제철이라고 한다.
바른 지식으로 사과의 효과를 2배 누리는
연말이 되었으면 좋겠다.
결론부터,
사과는 언제보다 누가 먹느냐가 중요해요
‘아침에 먹는 사과가 금사과!’라는 말이 나온 건
아무래도 사과에 함유된 펙틴이라는 성분이
장 건강에 도움이 되기 때문일 것이다.
뿐만 아니라 사과는 해독, 면역에 크게 관여해
그 유익함이 널리 알려졌는데,
최근 논문을 통해 뇌 안의 독성물질까지
없애준다는 사실이 발견되면서
그야말로 금사과로써 위엄을 보였다.
하지만 사과가 독사과가 되는
특정한 시간은 존재하지 않는다.
다만 과일 자체가 밤에 그렇게 좋지 않을 뿐이다.
사과에는 탄수화물이 포함되어 있고
탄수화물은 체내에 들어가면 포도당으로 바뀌기 때문에
자기 전 섭취하는 것은 장기적으로 좋지 않아
그런 소문이 생긴 것 같다는
전문가들의 추측이 있을 뿐이다.
대신 사과는 누가 먹느냐가 중요하다.
앞서 장 건강에 사과가 좋다고 했지만
과민성 대장 증후군을 가진 사람이라면
사과가 독이 될 수 있다.
장이 민감하면 사과는 위에서 가스,
장에서 설사를 유발할 수 있기 때문이다.
흡연자, 면역 질환자, 폐경기 여성이라면 적극 추천
사람의 안색을 대표적으로
책임지는 장기는 총 세 가지가 있다.
장, 간 그리고 폐. 사과는 체내 독소를 배출하는 데
도움이 되기 때문에 피부를 밝게 한다.
특히 흡연을 지속하는 사람 중
안색이 점점 어두워지는 사람이 있다.
그 이유는 흡연을 통해 노화가 촉진되고
노화가 진행될 때 사람의 안색이 달라지기 때문이다.
하지만 미국 존스 홉킨스 블룸버그 공중보건대학
연구팀에 따르면 간접 흡연자를 포함한 흡연자가
사과를 꾸준히 섭취하면 폐의 노화를 지연시키고
흡연으로 인한 손상을 개선 시킬 수 있다고 발표했다.
그리고 한의학에서도 사과의
이러한 폐 해독 작용을 확인할 수 있다.
내가 먹은 것으로 내가 완성된다는 말, 과언이 아니다.
다이아몬드 사과를 위해서는 세 가지만 기억하세요
그렇다면 사과를 잘 먹기 위한 방법이 따로 있을까?
물론 있다. 첫 번째, 사과를 아침 대용으로 많이 먹는데
다만 식도가 약하다면 시간대를 달리 하는 것이 좋다.
그러나 튼튼한 식도를 가졌다면 아침 사과는
장에 좋으니 아침 식사로 훌륭한 선택이 될 것이다.
그리고 두 번째, 2018년 호주의 한 연구팀에 따르면
사과의 퀘르세틴, 에피카테킨, 안토시아닌은
과육보다는 껍질에 집중되어 있다고 밝힌 바 있다.
농약이 걱정된다면 아침 세안을 하는 동안
식초 물에 살짝 담가 세척한 뒤
껍질과 함께 섭취하도록 하자.
마지막으로 사과는 찬 성질을 가진 과일이기에
몸이 찬 분들은 아침을 간단하게 먹고 먹는 것이 좋다.
이때 탄수화물의 양만 조절해도
영양적으로 훌륭한 식사가 될 것이다.
보통 사과를 냉장고에 보관해 찬 사과를 많이 먹지만
그 다음날 아침에 먹을 사과는
그 전날 밤 미리 꺼내두어 상온으로 먹는 것도
찬 성질을 최소화할 수 있는 방법이다.
오늘 아침사과 놓쳤다면 오후에 밀가루
간식대신 사과를 먹어보는 것은 어떨까?
Written by
우리도 건강하고 싶다!
2030을 위한 건강 트렌드 세터, 시리어스 매거진
첫댓글 저는 사과를 애용하고 있습니다,
아침.저녁으로 하나씩 먹고, 기타 시간에도...
몸에 잘 맞고 좋은 것 같습니다..
이왕이면 다이아몬드사과로 만들어 먹어야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