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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6월 19일(월) 부산 들렀다 해운대와 송정해수욕장을 지나고-----> 그리고 기장읍을 지나 울산 방향 동해안 드라이브 중~~~ 울산광역시로 들어서면서 우측 간절곶을 들린다. 간절곶해안길로 들어서서 차량출입 통제구역에 주차를 한다. 그리고 바닷가 데크산책로를 따라 등대가 있는 곳까지 걷는다. 우측 언덕 푸른 초원과 함께, 좌측 동해바다 수평선 조망을 한다. 가히 여유로움과 스트레스 해소 만끽!!! 그리고 등대 가까이 이르러 가장 먼저 만난 조각 건축물 하나.. 신라 충신 박제상의 부인과 두 딸이 치술령에 올라 애절하게 남편을 그리워하던 마음과 출어한 어부의 무사귀향(환)을 비는 가족의 간절한 소망을 함께 담은 건축물이다. 더불어 이곳을 찾는 분들에게 새천년의 소원들이 이루어지길 기원하는 울주군민들의 마음을 표현한 것이라고 적혀 있는데, 나름 울주군에서 대형 소망우체통 등 건축물을 설치하면서 나름 의미 부여를 하려고 애쓴 모습들이 보인다. 한편, 다소 억지스럽기도 하나!!! 음~ 이곳에 서 있는 자체로 가슴 탁 트이고 여유로움을 느낀다. 피부에 닿는 바람이 반갑고 그 스치는 바람소리도 미소짓게 만든다. 역시 몸과 맘이 힐링을 하게 되니! 여하튼 지금 시각 18시 45분 경, 짧은 밤으로 향하는 석양이 맞은편 하늘에서 찾아들고 있다. 간절곶에는 또 하나의 명물이 있는데, 바로 대형 소망우체통이다. 간절곶 하면 대형 소망우체통이 연상될 정도로 나름 유명세를 톡톡히 치르고 있는 건축물이라~ ㅎㅎ 실제 우편엽서 등을 넣으면 정기적으로 수거하여 배송이 이루어진다. 우체국 형태는 1970년대 정부기관 체신부에서 사용한 추억의 우체통 모양이며, 2006년 12월 22일에 설치되었다. 가로 2.4m 세로 2m, 특히 높이가 무려 5m에 이른다. 더불어 중량도 7,000kg라~ 간절곶의 간절이라는 한글 지명에 맞게 새해 간절한 소망과 염원을 소망 우체통을 통하여 기원할 경우 성취될 수 있다는 의미를 포착하고, 주변 해안선이 아름다우며 한반도에서 제일 먼저 해가 뜬다는 간절곶에서 사연과 소식을 글씨로 표시하여 개인의 감성과 생각하는 문화의 정착에 기여하고 사회를 보다 더 따뜻하고 이웃을 사랑하며 여행의 피로와 낭만을 즐기기 위한 소식 전달용의 우체국을 착안하여 대형 소망 우체통을 설치하게 되었다. 또한 1970년대 사용한 우체통에 대한 추억과 향수를 달래고자 하며, 의미가 있고 소원이 이루어지는 전국 제일의 해맞이 명소로 승화시키고 어린이 및 청소년들의『현장 학습장』으로 만들고자 설치했으니! 신등대와 구등대가 위치한 등대 초입으로, 데크계단으로 오른다. 야간 항해하는 선박들의 안전 지킴이 간절곶 등대는 1920년 3월 26에 처음 불을 밝히니! 지금껏 하루도 거르지 않고 동해바다를 향해 불을 비춰지고 있고! 그 빛이 48km(26해리)까지 뻗어나간다고 해.. 특히 해상 일기가 불순(안개, 폭설 등)하여 시야가 흐릴 때에는 무신호기로 소리를 내어 등대의 위치를 알려줌으로써 선박인 안전하게 항해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있다. 위 등대가 있는 이곳은 동북아 대륙에서 새천년의 해가 가장 먼저 뜬 곳으로(2000년 1월 1일 07시 31분 17초), 이를 영원히 기념하기 위하여 해맞이 등대를 건립했다. ※현 등대 건축일 및 전시실 개관일 : 2001년 6월 1일 (매주 월요일 휴관) 2001년 5월 31일(제6회 바다의 날) 현재의 모습으로 새롭게 단장되어 사람들에게 친수문화 공간으로 개방되었다. 새롭게 설치된 간절곶 해맞이 등대의 모습이다. 아름다운 등대 16경에 선정될 만큼 멋진 곳이기도~ 호미곶ㆍ정동진과 더불어 간절곶은 우리나라 동해안 3대 해맞이 명소이다. 독도에 이어 가장 빨리 해 뜨는 간절곶은 호미곶보다 1분, 정동진보다 5분 정도 빠르다. 해맞이 등대에서 내려다본 이곳이 바로 포토존일 듯 전망 최고다! 머무는 동안, 수평선에 일렁이는 바람과 소망우체통은 끊임없이 소통을 한다. 등대는 이를 물끄러미 내려다볼 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