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안탐방로 해파랑길 1800리 도보종주 8일차. 경북 포항시 남구 동해면 발산2리에서 929번 지방도를 따라 포항시내로 향한다.
929번 지방도는 동해의 일렁이는 푸른 바다, 저 멀리 포항제철에서 피어오르는
흰 연기, 부서지는 갯바위의 하얀 포말, 수십 리 벼랑길을 굽이굽이 오르내리며, 지금껏 우리가 지나 온 호미곶등대까지 이어지는 20km의 해안 길과 구룡포 쪽으로 돌아 경주 감포로 연결되는 바닷길까지 이어지는 빼어난 드라이브코스이다.
적당한 굴곡이 있고 부드러운 바닷바람을 안을 수 있어 우리같이 걷기를 좋아하는 사람들은 물론 드라이브를 즐기는 사람들에겐 환상의 코스라 할 수있다.
오늘 도보기행의 시발점은 발산2리 장군바위 앞에서 부터 걷는다.
장군바위
영일만 넘어 아득히 포스코가 보인다.
동해면 발산1리로 내려 가는 언덕 길가에 조형물과 문학작품에 나타난 동해의 묘사를 새긴 비들이 줄지어 서있다.
발산1리 포구
동해안 탐방로 ‘해파랑길 1800리’를 걷고 있습니다. 해파랑길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선정한 탐방로로 부산 오륙도에서 강원도 고성통일전망대까지 동해안의 해변길, 숲길, 마을길, 해안도로를 잇는 장장 688㎞의 국내 최장거리 탐방로입니다. <688km를 리수로 환산하면1720리에 해당 하지만 편의상 1800리로 표기합니다> '(사)우리땅 걷기'는 해파랑길을 2011년도 중점도보기행코스로 선정하고 이번 도보기행을 시작으로 금년 말까지 매월 넷째주 주말에 약 10여회에 걸쳐 전 구간을 완보할 계획입니다.
'해파랑길'이라는 이름은 문화부가 공모를 통해 결정했다고 합니다. 동해의 상징인 ‘떠오르는 해’와 푸르른 바다색인 ‘파랑’, ‘~와 함께’라는 조사의 ‘랑’을 합쳐 ‘떠오르는 해와 푸른 바다를 바라보며 바다 소리를 벗 삼아 함께 걷는 길’이란 뜻의 ‘해파랑길’을 탄생시켰습니다. 우리땅걷기는 제1테마 코스인 '동해의 아침 길(부산 오륙도~울산 신명동해변)' 도보기행을 마치고 제2테마코스인 '화랑순례길' 경북 관성해수욕장 ~ 강원도 강릉 구간을 걷고 있습니다.
* 이 포스트는 blogkorea [블코채널 : 여행과 사진을 좋아하는 Blogger들] 에 링크 되어있습니다.
부족하지만 글 제목 옆의 숫자를 꾹~ 눌러 주시면 큰 격려가 됩니다.^^* |
출처: 청솔객이 걷는 길 원문보기 글쓴이: 청솔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