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짓하는 원성천
이제성
늘 그랬듯 원성천은
수근거림에도 싫은 내색 하나 없이 조용히 조용히 흐르네.
떨어지는 벚꼿 잎에는 수줍음 탔는지
화들짝 놀라 출렁이는 물결이 귀엽다.
원성천 따라 정도 졸졸 마음도 졸졸
물위에 붙잡아 놓고 추억을 남기게 한다.
분위기에 취해서 살랑살랑 행동해도 눈감아주고
넉넉히 행복까지 챙겨주면서도 낮이고 밤이고 또 오라고 손짓하네.
살갑게 다가오며 손 내미는 원성천
이 거친 손이라도 잡아주고 싶다.
첫댓글 원성천 시화전 이제성 님 원고손짓하는 원성천 작품으로 편집했습니다.
네 감사합니다. 편집 국장님
첫댓글
원성천 시화전 이제성 님 원고
손짓하는 원성천 작품으로 편집했습니다.
네 감사합니다. 편집 국장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