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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물상
[만물상] 위대한 '재정 빨대'
선우정 기자
입력 2026.10.16. 19:55
https://www.chosun.com/resizer/v2/P26TB4U6F5DUFOYSYCXNHLSLIQ.png?auth=854f415b3245c7c901019879354a89c6eefa2323e09fc424dc80f1f51cbca2b6&width=480&height=313&smart=true
영화 ‘신과 함께-죄와 벌’의 주인공은 소방관이다. 불길에서 아이를 구하고 추락사한 소방관이 일곱 차례 재판을 거쳐 환생하기까지 이야기를 담았다. 저승에 가자마자 그는 ‘정의로운 망자’ 자격을 얻는다. 변호를 맡은 저승 차사들은 “논개 이후 가장 의로운 추락사”라며 환대한다. 영화는 아무리 의인이라도 죄와 벌을 피할 수 없고, 인간의 후회와 용서로서만 구원받을 수 있다는 진한 메시지를 전한다. 영화가 설정한 의인의 상징이 순직 소방관이다.
▶주인공은 영화 끝까지 순직 때 입고 있었던 그을린 방화복을 벗지 않는다. 자연스러운 설정이지만 옷이 주는 시각적 효과가 강렬하다. 소방관 방화복은 그 자체가 구원의 상징이기 때문이다. 6년 전 울산 고층 건물 화재 때 소방관에게 구출된 시민의 증언이 유명하다. “연기에 쓰러지기 직전 누군가 나를 붙잡았다. ‘헬멧을 쓴 신(神)인가’ 하며 의식을 잃었다.”
▶서울 홍제동 화재 참사(소방관 6명 순직)를 다룬 영화 ‘소방관’은 소방직을 “사람을 구하면서 살 수 있는 자격”이라고 표현했다. 소설가 김훈은 “재난에 처한 인간을 향하여 사이렌을 울리며 달려가고 있다는 사실은 국가의 기능이 아름답게 작동되고 있다는 신뢰감을 느끼게 한다. 인간만이 인간을 구할 수 있고, 인간만이 인간에게 다가설 수 있으며, 인간만이 인간을 위로할 수 있다는 진실을 질주하는 소방차를 보며 확인한다. 살려서 돌아오라, 그리고 살아서 돌아오라”고 했다.
▶하지만 늘 바람대로 되지는 않는다. 어제 경기도 부천의 도장 공장 화재 현장에서 소방관 여섯 명이 다쳤다. 한 명은 구조 당시 심정지 상태였다고 한다. 가장 먼저 뛰어든 소방관들이 연기와 열기에 고립돼 화를 당했다. 그을린 방화복 차림의 소방관이 화재 진압 후 눈물을 흘린다. 역시 방화복을 입은 소방관이 그의 등을 두드리며 위로한다. 그들 옆에 추미애 경기지사가 어색하게 서 있다.
▶추 지사는 경기도 소방의 총책임자다. 그런 사람 입에서 “소방은 가장 큰, 골치 아픈 재정 빨대 같다”는 말이 나왔다. 누군가에겐 인간과 국가의 가치를 확인하는 숭고한 직업이 누군가에겐 돈을 빨아먹는 빨대에 불과한 것이다. 생각이 죽어 말이 되고, 말이 죽어 글이 된다고 했다. 한두 번이 아니지만 그가 평소 어떤 생각을 하기에 저런 말이 튀어나오는지 할 말을 잃는다. 그런 말을 듣고도 주저 없이 불길에 뛰어든 소방관들의 소명 의식에 다시 한번 감동했다. 깊은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전한다.
#만물상
선우정 기자
논설위원
편집국장, 뉴스총괄에디터, 사회·국제·주말뉴스부장, 도쿄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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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eld
2026.10.18 04:54
추미애는 인간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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린킨8
2026.10.18 02:38
국민의 생명을 구하는 숭고한 일을 업으로 삼은 이들을 이해타산으로만 재단하는 당신은 절대 정치를 해서는 안되는 인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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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날
2026.10.17 22:26
만약 야당출신의 도지사 였다면 어쨌을까 탄핵한다고 난리가 났을테지요 이렇게 더러운소리를 듣고 살아야 하는건 바로 당신들 때문입니다 누구를 탓합니까? 추하디추한여자가 6선을 했습니다 이젠 경기도지사고요 욕하는 스스로들 반성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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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28055216
2026.10.17 22:01
소방이 빨대면 군대는 하수도냐? 에라이 이ㄴ...극본이 안된 이같은 악녀를 지사로 뽑은 경기도녀.노들 참 한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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킬재인킬청래킬재명
2026.10.17 19:57
추미애는 부정중국인동원 선거와 선관위 조작을 통해 당선된 100% 가짜 도지사라는 의견이 인터넷 상에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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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기엄마
2026.10.17 19:52
평소에 헌신하는사람들은 싹무시 하고 꼼수로 이익챙기는 지아들 같은사람은 대단히 생각하는 ○○ 추미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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薔薇園
2026.10.17 19:49
'영화' 이야기도 좋았고 공감되는 마음을 정말 잘 표현하셨네요. 오늘 萬物相(위대한 '재정 빨대') 글 잘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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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쫑방긋방긋
2026.10.17 17:52
ㅠㅠㅠ 기사를 읽는데 눈물이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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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스오
2026.10.17 16:24
그러면 뭐하나, 선거나오면 또 덜컥 당선, 그러다 대통령도 되겠다. 아아 니 대통령 행새하는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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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31370
2026.10.17 15:04
천하의 악녀 당장 도지사직 사퇴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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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락석출
2026.10.17 14:01
생각이 죽어 말이 되고, 말이 죽어 글이 된다. 이 문장을 문해력이 많이 부족한 세탁소 딸래미가 알까 심히 염려되네. 왜냐? 유아들이 자주 사용하는 어휘 중 하나인 '빨대' 라서...엄마 빨대 줘 빨대 빨대 빨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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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함보
2026.10.17 13:00
추미애를 퇴출시켜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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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도
2026.10.17 12:30
세금으로 자기편 먹여 살리려고 만드는 각종 위원회, 국고 보조 받으려고 만든 유사 시민단체 이런 것들이 진짜 거대한 재정 빨대죠. 이 참에 재정 빨대 가 뭔지 제대로 점검해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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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48707736
2026.10.17 12:06
추미애 이 여자 뭐하는 사람이죠, 정말 추하네요. 천박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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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모난
2026.10.17 11:57
추미애는 국가직소방급료를 국가가부담하라는 것이다. 당연한주장이다. 표현이잘못됐지만 소방공직자를 비난하려는 목적어는아니었다. 경기도재정부담을한탄하면서 잘못표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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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65742608
2026.10.17 11:41
누가 이 글을 썼을까 생각하며 글쓴이를 보았더니 역시 선우정기자.감사합니다.좋은 글은 사람을 변화시키고 감동시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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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똑한척
2026.10.17 11:22
추한 이 * 참 오래 살겠네. 욕을 넘 많이 얻어먹어서. 한 마디 여운이 이렇게 살벌하고 쪽팔리게 될 줄이야 감히 상상이나 했겠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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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yeball
2026.10.17 11:17
소방관이 빨대가 아니라 정치인이 빨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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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사과나무
2026.10.17 10:48
이 인간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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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안
2026.10.17 10:18
국가 기반 시설인 가덕도 신공항을 반대하는 조선일보 니들도 애미추와 똑같은 자들이다.
답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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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ekor
2026.10.17 14:48
가덕도공항의 성공에 자신이 있으면, 부신시민들이 펀드를 만들어서 가덕도공항 건설비의 1/2를 조달하고, 수익이 나면 수익금의 1/2를 받아가라.
똑똑한척
2026.10.17 11:19
가덕도 공항은 문어벙이 표걸이로 한 말 아닌가요? 그곳에는 공항이 들어 설 땅이 아닌 줄 알고 있는데.
초야
2026.10.17 10:57
가덕도 국민80%가 반대하는데
회원52731852
2026.10.17 10:11
추미애가 왜 저리 망가졌을까? 더불어민주당에 오래 몸담으면 저렇게 괴물이 되어 버릴까? 자기도 모르게 부지불식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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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림
2026.10.17 09:34
숭고한 소방관을 욕되게 하는 쓰레기 추추녀의 망언을 규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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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89970262
2026.10.17 07:58
추미애의 패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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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수무책
2026.10.17 07:58
재정 빨대? 누가? 내 세금 빨아 먹는 빨대가 누군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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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터빡
2026.10.17 07:06
싸이코패스 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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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정환
2026.10.17 07:05
추미애, "소방은 가장 큰, 골치 아픈 재정 빨대 같다" 고더 관사 임대등 연일 도하 언론에 둥 둥 뜨네- 다음엔 대통령 출마 할 수도 있겠다 정치꾼은 잊혀지기보다 나쁜 소식이라도 끊임없이 이어져서 국민 뇌리에 그 이름이 각인되는 것이 중요 하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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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jia
2026.10.17 06:56
대한민국은 소방관을 존경한다 나는 자식을 둔 어미로서 그소방관들이 안타깝고 가엾고 가슴을 쓸어내린다 추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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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월
2026.10.17 06:55
100P 후원
이 기사를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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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615
2026.10.17 06:27
12억관사 빨대? 7000만원 관용차 빨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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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lmes
2026.10.17 06:02
이 여자의 이 말은 온 국민이 머리에 똑똑히 기억하고 있을 겝니다. 이런 도지사를 뽑은 의대하고 우매한 대한 경기도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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벽상사
2026.10.17 06:02
출동금지를 명한다 추씨집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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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이 왜
2026.10.17 05:51
재정 빨대는 정치인 아닌가요? 현재 우리나라의 정치인은 모두 재정 빨대아닌가요? 세금을 지 돈처럼 맘대로 퍼다쓰고, 그런데도 나무라지도 않고 같이 퍼먹을려고 기웃대고, 누구 할 것 없이 재정 빨대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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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뜨랑제7
2026.10.17 04:45
세상엔 2가지 사람이 존재한다. 하나는 기꺼이 자신의 몸을 내던져 생명을 구하는 자, 두번째는 기꺼이 자신이 가진 무가치한 혀와 권모술수로 권력을 탐하는 자...국민은 누가 의인이고 누가 파렴치한 사람인지 이번 기회에 확실히 분별할 것이다
산천어
2026.10.17 04:06
추미애 집에 불이 나서 추미애가 화를 당하면 좋겠다.
답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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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2026.10.17 03:11
그런 말을 듣고도 표를 주는 국민이 더 큰 감동을 준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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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lygrail
2026.10.17 02:35
소방관이란 직업의 위대한 소명의식 에피소드 하나. 9.11테러 때 불타는 세계무역센터 빌딩에서 엘리베이터가 운행 중지되면서 계단으로 사람들이 몰려 아래로 내려 가느라 아수라장이 되었는데, 이 와중에 구호장비를 어깨에 메고 계단을 거슬러 올라가는 소방관이 있었다. 사람들이 입을 모아 위로 올라가면 죽는다고 소리쳤으나 소방관은 오히려 “나는 소방관입니다. 사람을 구하는게 내 직업입니다.“라면서 인파를 뚫고 계속 위로 올라갔다고 한다. 얼마 후 빌딩은 붕괴되었고, 그 소방관은 시신조차 찾지 못했다고 한다. 죽을 줄 뻔히 알면서 의연하게 자기 직업에 대한 사명감으로 사지에 뛰어 드는게 바로 ”소.방.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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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북
2026.10.17 01:04
어디선가 들은 이야기다. 남들이 알아주지 않는 어떤 무명 예술가는 말했다. '나는 나를 위해서 예술을 한다. 나를 찾는 먼 여정이 나의 예술이다.' 어찌 예술뿐이겠는가. 추지사 입에서 나온 저 가벼운 빨대, 그 빨대야말로 추지사의 자화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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똘이아빠
2026.10.17 00:56
5,000P 후원
이 기사를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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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랑
2026.10.17 00:49
추미애는 악마다. 결코 사람이라 할 수 없는 인간 시래기며 소각시켜 없애버려야할 악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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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니카즈
2026.10.16 23:45
사죄 말고 사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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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병이어
2026.10.16 22:00
심상이 관상이라고 하던가! 표독한 눈빛 냉정하고 살벌한 표정에서 잔정(인정) 을 찾아 보고 어렵거늘, 58개띠 오늘 일진은 '세 번 생각하고 말을 하라.'였다. 세 번까지 바라지 않는다. 한 번만이라도 머릿속에서 생각을 굴리고 뱉어라. 적어도 설화, 구설은 면피하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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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정선비
2026.10.16 21:32
선우정 대기자님 감사합니다. 필설로써 형용하지 못하는 저의 심정을 대신하여주셔서 감사합니다.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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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um
2026.10.16 20:52
1,000P 후원
이 기사를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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뚱이와하루
2026.10.16 20:24
빨대로 살아온 기생충 눈에는 세상 사람들이 빨대로만 보이는가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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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비노니그로
2026.10.16 19:59
악마와 같은 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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