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 안의 큰 복 1
(수 16:1-4)
1. 요셉 자손이 제비 뽑은 것은 여리고 샘 동쪽 곧 여리고 곁 요단으로부터 광야로 들어가 여리고로부터 벧엘 산지로 올라가고 2. 벧엘에서부터 루스로 나아가 아렉 족속의 경계를 지나 아다롯에 이르고 3. 서쪽으로 내려가서 야블렛 족속의 경계와 아래 벧호론과 게셀에까지 이르고 그 끝은 바다라 4. 요셉의 자손 므낫세와 에브라임이 그들의 기업을 받았더라
오늘은 요셉지파가 받은 기업을 통해서 예수 안의 큰 복을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유다지파 다음으로 제비를 뽑은 지파가 요셉지파입니다. 요셉지파는 에브라임과 므낫새 지파를 가리킵니다. 야곱의 축복에 의하여 그의 두 아들 에브라임과 므낫세의 이름으로 두 지파가 됩니다. 그래서 요셉지파라는 말을 쓰지 않는데 본문에 요셉지파라고 한 것은 기업 분배에 요셉의 공로가 크게 반영된 것임을 시사합니다.
한 마디로 요셉지파의 기업은 갑절의 복입니다. 욥42:10에 “욥이 그 벗들을 위하여 빌매 여호와께서 욥의 곤경을 돌이키시고 욥에게 그 전 소유보다 갑절이나 주신지라” 한 것처럼 형제들보다 갑절로 그것도 넘치게 주셨습니다. 므낫새가 반 지파씩 갈라져서 세 지파처럼 기업을 받게 되었습니다.
지도를 보면 요셉지파 즉 에브라임과 므낫새의 기업이 열두지파의 기업 중에서 가장 큽니다. 크기로 따지면 먼저 동편에서 므낫세 반지파의 기업이 갓과 루우벤 두지파를 합한 것보다 더 큽니다. 서편에서도 에브라임과 므낫세 반지파의 기업이 나머지 여덟 지파의 삼분지 일 정도가 됩니다.
그렇다고 두 지파니까 두 번 제비를 뽑은 것은 아니었습니다. 수17:14을 보면 그들은 두 지파였지만 한 제비 한 분깃만 주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그 제비에 복을 더하사 그러한 큰 기업을 허락하셨습니다. 하나님이 주시는 복은 누구도 막을 수 없습니다. 여기에 담긴 신령한 의미가 있습니다. 요셉이 예수 그리스도의 예표라는 점에서 예수 안에 우리에게 주신 큰 복을 말씀한 것입니다. 오늘은 본문에 매이지 않고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예수 안에서 주신 복은 어떤 복입니까?
1. 사랑의 복입니다.
창37:3-4에 "요셉은 노년에 얻은 아들이므로 이스라엘이 여러 아들들보다 그를 더 사랑하므로 그를 위하여 채색옷을 지었더니 그의 형들이 아버지가 형들보다 그를 더 사랑함을 보고 그를 미워하여 그에게 편안하게 말할 수 없었더라" 했습니다.
요셉은 야곱이 가장 사랑했던 라헬이 낳은 아들입니다. 자식을 낳지 못하던 라헬이 하나님의 기적으로 늦게야 자식을 낳았습니다. 요셉을 낳을 때는 성공이었지만 동생 베냐민을 낳을 때는 산모가 길에서 견디지 못하고 죽었습니다. 출산하기에는 나이도 많았지만 길도 험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야곱은 열두 아들 중 누구보다 요셉을 사랑했습니다.
이처럼 하나님께서 예수님을 그렇게 사랑하시고, 또 예수 안의 우리들을 그렇게 짠한 마음으로 사랑하십니다. 예수님의 공로로 사랑 받는 자녀가 되었습니다. 인간의 방식으로는 태어날 수 없었던 요셉을 나게 하신 것처럼 우리 역시 예수 믿음으로 하나님의 자녀로 중생하게 해 주셨습니다. 마귀가 시기하고 세상이 시기할 만큼 사랑하십니다.
그래서 습3:17에 “너의 하나님 여호와가 너의 가운데에 계시니 그는 구원을 베푸실 전능자이시라 그가 너로 말미암아 기쁨을 이기지 못하시며 너를 잠잠히 사랑하시며 너로 말미암아 즐거이 부르며 기뻐하시리라” 하셨습니다. 우리를 사랑하시고 자랑스러워하시고 기뻐하십니다.
2. 예수 안의 복을 주셨습니다.
창37:5에 "요셉이 꿈을 꾸고" 라고 했습니다. 요셉이 꾼 꿈은 형들의 곡식단이 자기 단에게 절하는 꿈과 해와 달과 열 한 별이 자기에게 절하는 꿈이었습니다. 여기서 해가 아버지라면 달은 어머니, 별은 형제들입니다. 부모형제가 엎드릴 꿈이라면 왕 혹은 왕과 방불한 통치자가 될 꿈입니다.
이 꿈은 땅에 까지 낮아지셨으나 하늘까지 높이 되실 예수 그리스도의 만왕의 왕이시오 메시아 되심을 예고하신 꿈입니다. 중요한 것은 예수를 믿는 성도 역시 예수 공로로 예수님과 함께 하나님 우편에 오르는 영광스런 복을 받았습니다.
그래서 엡2:4-6에 "긍휼이 풍성하신 하나님이 우리를 사랑하신 그 큰 사랑을 인하여 허물로 죽은 우리를 그리스도와 함께 살리셨고 (너희는 은혜로 구원을 받은 것이라) 또 함께 일으키사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함께 하늘에 앉히시니", 롬6:10-11에도 “그가 죽으심은 죄에 대하여 단번에 죽으심이요 그가 살아 계심은 하나님께 대하여 살아 계심이니 이와 같이 너희도 너희 자신을 죄에 대하여는 죽은 자요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하나님께 대하여는 살아 있는 자로 여길지어다” 했습니다.
롬8:30에 “미리 정하신 그들을 또한 부르시고 부르신 그들을 또한 의롭다 하시고 의롭다 하신 그들을 또한 영화롭게 하셨느니라” 했습니다. 그러므로 성도는 내가 예수 안에 새사람이라는 믿음 가지고 그것을 믿음 안에서 풍성히 누릴 수 있도록 더욱 복음에 서고 감사하고 찬양하시기 바랍니다.
세상의 그 무엇보다 그리스도 예수의 사람이 되는 것이 가장 큰 비전입니다. 그래서 빌3:10-12에 “내가 그리스도와 그 부활의 권능과 그 고난에 참여함을 알고자 하여 그의 죽으심을 본받아 어떻게 해서든지 죽은 자 가운데서 부활에 이르려 하노니 내가 이미 얻었다 함도 아니요 온전히 이루었다 함도 아니라 오직 내가 그리스도 예수께 잡힌 바 된 그것을 잡으려고 달려가노라” 했습니다. 이 엄청난 비전을 우리에게 주셨으니 믿음으로 받아 누리시기 바랍니다.
3. 성령의 복을 주셨습니다.
창37:12-17을 보면 요셉이가 아버지의 분부에 순종합니다. 아버지가 요셉에게 형들의 안부를 알도록 하신 이유가 무엇일까요? 17세 어린 소년 요셉에게 무리한 심부름을 시킨 이유는 요셉의 형들이 세겜 땅에 가서 양을 먹이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세겜은 과거에 시므온과 레위가 그곳 사람들을 모두 죽인 곳으로 그 주변 민족들의 보복이 두려워 도망 나온 곳이었습니다. 세겜은 양떼를 치기에 좋은 목초지가 많아 위험을 불구하고 그곳으로 갔던 것입니다.
그런데 헤브론에서 세겜까지는 북쪽으로 약 100km입니다. 거기다 창37:14에 "헤브론 골짜기" 라 했듯이 나중에 갈렙이 정복했던 곳으로 그 길이 보통 산악지대가 아닙니다. 그 험악한 길을 그 먼 곳에 까지 간다는 것은 소년으로서는 어려운 일입니다. 더구나 야곱의 아들들에게 복수의 칼을 갈고 있는 사람들 아닙니까? 그러므로 요셉의 순종은 목숨을 건 행진입니다.
그런데 묻다보면 자기가 누구며 누구를 찾는지 인적사항이 다 드러나고 위험하게 됩니다. 전에 된 일이라 어린 요셉이 무엇을 알겠습니까? 그러므로 100% 위험이 노출됩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은혜로 무사하고 요셉은 좋은 사람을 만나 형들이 도단에 있다는 소식을 듣습니다. 도단은 세겜에서 북쪽으로 30km 지점입니다. 거기까지도 순종했습니다. 이러니 요셉지파가 복을 받지 못할 수가 없습니다.
이 사건은 아버지의 뜻대로 우리를 위해 죽기까지 순종하신 예수 그리스도를 상징합니다. 예수님의 죽기까지 순종으로 우리에게 주신 은혜가 있습니다. 바로 성령입니다. 그래서 행2:33에 “하나님이 오른손으로 예수를 높이시매 그가 약속하신 성령을 아버지께 받아서 너희가 보고 듣는 이것을 부어 주셨느니라” 했습니다.
그리고 행5:32에도 “우리는 이 일에 증인이요 하나님이 자기에게 순종하는 사람들에게 주신 성령도 그러하니라” 했고, 요8:29에 “나를 보내신 이가 나와 함께 하시도다 나는 항상 그가 기뻐하시는 일을 행하므로 나를 혼자 두지 아니하셨느니라” 하셨습니다.
예수님의 공로로 우리가 성령 받았고, 그리고 우리가 초대교회 120문도처럼 믿음과 순종으로 나아갈 때 물 붓듯 성령을 부어주십니다. 믿는 자는 성령을 받았고 더욱 풍성히 받아야 한다가 정설입니다. 그러므로 더욱 풍성히 받으시기 바랍니다.
4. 승리의 복을 받았습니다.
창42:18에 "나는 하나님을 경외하노니" 요셉의 고백입니다. 하나님을 섬기고 하나님 두려운 줄 알았습니다. 범죄하지 않았습니다. 그 결과 창39:3에 "그 주인이 여호와께서 그와 함께 하심을 보며 또 여호와께서 그의 범사에 형통케 하심을 보았더라" 했습니다.
형들에 대한 미움을 버렸습니다. 이성의 유혹을 이겼습니다. 그 일로 억울한 누명으로 감옥에 들어가지만 그는 모든 것을 하나님의 섭리와 인도로 생각하고 미워하지 않고 충성을 다했습니다. 그랬더니 더 큰일을 맡겨 주셨습니다. 승리한 것입니다.
요셉이 예언한 대로 중동지방에는 칠년 풍년이 오고 이어 칠년 기근이 왔습니다. 요셉은 애굽나라의 총리가 되어 칠년 흉년을 대비하여 기근에 처한 아버지와 그 가족 칠십 여명을 애굽에서 가장 비옥한 고센 땅으로 이주시켜 생명을 구했습니다. 요셉 자손이 복을 받은 결정적인 원인이 이 사명을 잘 감당했기 때문입니다.
이처럼 예수님의 공로로 승리하고 예수님의 공로로 구원 받고 일군이 되고 사명자가 되었습니다. 예수 구원 내 구원, 예수 승리 내 승리, 예수 권세 내 권세,,, 이 영적공식을 아시기 바랍니다. 구원을 받을 것이다가 아니라 구원을 받았네입니다. 여러분은 권세자입니다. 승리자입니다. 하나님의 자녀입니다.
그러므로 마5:10-12에 “의를 위하여 핍박을 받은 자는 복이 있나니 천국이 그들의 것임이라 나로 말미암아 너희를 욕하고 박해하고 거짓으로 너희를 거슬러 모든 악한 말을 할 때에는 너희에게 복이 있나니 기뻐하고 즐거워하라 하늘에서 너희의 상이 큼이라” 하신 것처럼 시험을 당해도 기뻐하고 즐거워하시기 바랍니다.
화가 날 일을 만나도 나는 예수와 함께 죽었다는 편을 택하시기 바랍니다. 절망적인 상황에서도 예수님과 함께 형통한 자요 승리자라는 믿음에 세게 된 것을 기뻐하시기 바랍니다. 믿음이냐? 현실이냐? 생명이냐? 사망이냐? 이 훈련이 가장 어렵습니다. 그러나 어떤 일이 있어도 예수 안의 복음을 끝까지 붙잡으시기 바랍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예수 말고는 구원이 없습니다. 예수 말고는 길도 없습니다. 하나님께 구원 받고 사랑 받고 영생 얻고 영원히 영광스럽게 사는 길은 오직 예수 밖에는 없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이 복을 영원 전부터 계획하시고 예비하셨습니다. 우리 모두 예수 안에 온갖 아름다운 것이 있다는 것을 믿고 믿음과 순종과 경외와 충성을 다해 하나님을 섬겨 요셉의 아름다운 복을 이 당과 하나님 나라에서 온전히 누리를 복된 성도들이 다 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