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습을 하면 할 수록 어찌 점점 어려워져만 가는 건지...
그래도 신기한거는 그걸 또 해내고 있다는 것이다.
물론 결과물은 허접하지만...
첨엔 베이스가 제일로 어려웠다. 손에 물집도 잡히고...
유튜브에서 얻은 악보자체가 베이스 쉬운 버전이라는데도 한 없이 어려웠다.
들리기엔 김대리 같지만 원래도 김대리겠지만 쉬운 버전 악보엔 순대를 쓴다.
그것도 어려웠는데 김대리는 얼마나 어려울까???
결국 아직 김대리를 못한다. 순대도 겨우겨우...
존경한다. 베이스...
기타는 악보를 구매했다.
리드기타 자체는 어려울 것이 없지만 큰 소리가 나다 보니까 쫄아져서...
오히려 리듬기타가 계속 솔로 치는 것 마냥 치도록 하는 바람에...
베이스 보다는 수월하게 연습한거 같다.
건반은 한 손가락으로 치는 것인데도 떨려서... 자꾸 틀리고...
드럼이 제일로 쉬웠다... 한 두어번 연습해보고 녹화했으니...
노래 >>>>>>>>>> 건반 >>> 베이스 >>>>> 기타 >>>>>>>>>> 드럼
노래는... 남자 노래도 못하는데 여자 노래라...
해봤다... ㅋ 공개는 못하겠다. ㅋㅋ
고심 끝에 인터넷을 뒤져봤더니 원곡에서 목소리만을 추출해내는 프로그램이 있었다.
그리고 유튜브 라이브 영상 중에 싱크 맞는 것을 찾아서 그 영상의 소리를 삭제하고
추출한 목소리를 입혀보았다.
그럴듯해서 내가 다 신기하다. 어쩌다 이런것까지 하는지 ㅋㅋㅋ
고민과 연습을 반복하다보니 한달여가 지나가버렸다.
이 과정 또한 다른 밴드에서 느끼는 즐거움 못지 않아서 그만 두지는 못하겠다.
한달 이상을 금잔디에게 푹 빠져서 살아왔는데... 이젠 벗어나야지...
첫댓글 ㅋㅋㅋㅋ 저는 형님 의 보컬이 듣고싶단 말입니다
ㅋㅋ 그건 나도 마찬가지일세 ㅋㅋ 다만... 너무 창피하다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