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3. 알고 행하면 복 있음 / 요한복음 13:17
배우는 것은 이해하고자 하는 것이다. 이해하지 못하면 실패하게 된다. 믿음도 알고 믿어야 축복이 된다. 예수님의 제자들은 3년 동안이나 예수님을 따랐지만, 여전히 이해하지 못하고 있어 예수님의 마음을 답답하게 했다. 오늘 밤, 예수님은 직접 제자들의 발을 씻기시며 모범을 보이셨다.
화학을 배우는 학생들은 실험실에서 실험을 통해 배우는 것처럼, 우리도 예수님의 행동을 직접 보고 배워야 한다. 예수님의 정신은 사랑으로 종이 되고자 하는 것이었다. 예수님은 스승이자 주인이 되셨으나, 스스로를 그렇게 여기지 않으셨다. 하지만 제자들은 여전히 자신들의 이익과 권력만을 생각했다. 그들은 예수님께서 예루살렘에 가시면 왕이 되실 것이라고 믿었지만, 예수님께서는 십자가에 못 박히실 것이라고 말씀하셨다.
제자들은 자신들의 욕심 때문에 예수님의 가르침을 이해하지 못했다. 예수님께서는 다시 한번 그들에게 물으셨다. "너희가 나를 따라다녀도 재물이 생기지 않고 오히려 손실이 있어도 여전히 나를 믿을 수 있겠느냐? 명예도 사라지고 핍박받아도 나를 믿을 수 있겠느냐? 심지어 죽음까지 당해도 여전히 나를 믿을 수 있겠느냐?" 그러나 제자들은 이런 일이 일어날 줄 몰랐다. 오늘 밤 예수님은 특별히 그들에게 깨닫고 믿으라고 부탁하셨다.
어떻게 깨달을 수 있을까? 예수님은 이 세상에 오신 것이 자신을 높이기 위함이 아니라 섬기고 봉사하기 위함이었다. 좋은 선생이 되려면 제자의 발을 씻겨야 하고, 좋은 주인이 되려면 종의 발을 씻겨야 한다는 것을 보여주셨다.
이를 현대 한국어로 다음과 같이 고칠 수 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에게 이렇게 물으셨습니다. "너희가 나를 따라다녀도 재물이 생기지 않고 오히려 손실이 있어도 여전히 나를 믿을 수 있겠느냐? 명예도 사라지고 핍박받아도 나를 믿을 수 있겠느냐? 심지어 죽음까지 당해도 여전히 나를 믿을 수 있겠느냐?" 제자들은 그렇게 될 줄 몰랐습니다. 오늘 밤 예수님은 그들에게 특별히 깨닫고 믿으라고 부탁하셨습니다.
예수님은 말씀하셨습니다. "나는 이 세상에 왕이 되거나 선생이 되려 온 것이 아닙니다. 오히려 섬기고 봉사하려고 왔습니다. 좋은 주인이 되려면 종의 발을 씻기고, 좋은 선생이 되려면 제자의 발을 씻겨야 합니다."
이처럼 미래의 세상은 사랑으로 이루어질 것입니다. 거기서 인류의 발전과 생명, 천국이 실현될 것입니다. 예를 들어 사랑하는 어머니가 추운 방에서 아이를 안고 자는 모습처럼 말입니다.
오늘날 북한 동포들이 따뜻한 남한으로 계속해서 넘어오는 것도 이 때문입니다. 그들은 차가운 환경에서 벗어나 사랑의 품에 안기고자 합니다. 우리도 이를 깊이 이해하고 믿어야 합니다.
어떤 지역에 있던 한 의사가 그 마을 사람들의 사랑을 받아 동상까지 세워졌다고 합니다. 그는 평생 그리스도의 정신으로 이웃을 섬겼기 때문입니다. 우리도 이처럼 알고 믿으며 섬기는 삶을 살아가야 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