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목균형표는 시세라고 하는 동태적 가격현상을 단순히 차트로 포착하는 이외에 추가적으로 어떠한
과정을 통해(파동), 얼마나(수준), 언제(시간) 성립하는가, 즉 파동론, 수준론, 시간론이라는 세가지
개념을 포괄하는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기법입니다.
일목균형표라는 말은 고풍스런 어감을 주지만, 의미하는 바는 「일목」을 일목요연, 「균형」을
밸런스로 그리고 「표」를 종합적 차트로 치환해 보면 이해하기 쉽습니다. 즉 일목균형표란 현재의
시세밸런스 관계를 확실하게 인식하고 투자행동지침의 역할을 다하는 종합적 차트란 의미가 된다.
그런데 이 일목균형표는 제2차세계대전 이전에 一目山人이란 펜네임(이하 본문에서는 山人)의
故細田悟一씨에 의해 개발된 독창적 차트입니다. 山人은 시세와 시간의 관계를 중요시하여 일간분석,
다시말해 시간론으로 큰 업적을 남긴 사람입니다.
<작성방법>
일목균형표의 작성은 컴퓨터 또는 수작업으로 간단히 이루어질 수 있다. 우선 일일 움직임을 봉
챠트로 그린 다음, 5개의 추가적인 그래프를 그린다.
① 전환선 : 과거 9일간 고가 및 저가의 중간값을 계산해서 매일의 궤적을 그린다.
② 기준선 : 과거 26일간 고가와 저가의 중간값을 계산해서 매일의 궤적을 그린다.
③ 선행스팬 상한 : 전환선과 기준선의 중간값을 계산하고, 이를 26일 선행시켜 궤적을 그린다.
④ 선행스팬 하한
과거 52일간의 고가와 저가의 중간값을 계산하고, 이를 26일 선행시켜서 궤적을 그린다. 이 선행
스팬은 山人의 독창적 가치가 높은 것으로 상한과 하한으로 빗금대를 만들고 이를 시세의 저항
대로본다.즉 주가가 이 저항대 위에 있는 경우에는 하방지지대, 역의 경우에는 상방저항대가 된다.
⑤ 후행스팬
당일 종가를 26일 후행시킨 것으로 26일전의 시세와 비교한다. 참고적으로 山人은 이 후행스팬
만은 하루도 빠지지 않고 매일 그리라고 말한다. 후행스팬이 음양선을 아래로부터 돌파하는 것은
25일 이동평균선의 방향이 상향으로 전환된 것을 나타내는 것이므로 시세의 균형상태의 변화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차트가 된다.
<해석방법>
일반적으로 균형상태가 무너져 매수를 준비하는 시기는 ①전환선이 기준선을 상회한 경우, ②후행
스팬이 26일전 주가를 아래로 부터 위로 벗어나서 기준선 방향이 상향이 된 경우, ③일봉이 선행
스팬의 저항대를 상회상회한 경우 등이다. 매도는 [이데일리TV 심지영 PD] 일목균형표에서 `선행
스팬`은 현재 시세의 움직임이 장래 주가의 움직임에 어떤 영향을 미칠 것인가를 판단할 수 있는
지표이다. 현재 가격의 움직임으로 나타난 지표를 미래의 위치에 표시해두고 나중에 미래의 어느
시점과 만났을 때, 당시 가격과의 비교를 통해 시장의 추세와 균형 등 여러 요소를 파악해 주가를
판단하고 예측해 보려는 것이다.
[대가들의 투자 비법] 일목균형표의 `선행스팬`으로 주가를 예측하라
11월 29일 오후 7시 이데일리TV '대가들의 투자 비법'에서는 `선행스팬의 기능과 쓰임새`에 대해서
한 시간 동안 자세히 알아보았다. 이 강의는 이데일리ON 전문가 이광희 '행복한 투자클럽' 소장이
진행하며 자세한 내용은 이데일리TV 홈페이지(www.edailytv.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