옆지기 회사 형님이 이전부터 아구찜 먹으러 가자던 곳에 다녀 왔어요.
송천동이라 동네 아구찜이라고 부르는줄 알았더니 가게 이름이 동네아구탕이에요.
저희가 지난주 어린이날 7시즈음 갔는데 방에는 손님들 다 차 있고,
홀에는 노부부가 식사를 하고 계셨어요.
가게 이름처럼 그냥 동네에서 운영하는 식당처럼 생겼어요.
주인장 손이 어찌나 큰지 반찬이 그득그득, 개인적으로 좋아하지 않아요.
손님이 다 먹어준다면야 좋겠지만 결국 남길 것이고, 반찬재활용 아니면 음식물 쓰레기가 될테니까요.
바람직하지 않다고 생각해요.
형님 아는 집이라 했으니 살짝 일러줘야겠어요. 반찬을 조금씩만 담는게 좋겠다고.
집에서 만든 반찬들 맛이 났는데, 달걀조림은 많이 짰어요.
4명이서 아구찜 대로 주문했어요.
양이 가늠이 잘 안되겠지만 반찬이 담긴 그릇과 비교하심 조금이라도 감이 올른지...
양이 무지 많더라고요.
아구들도 살이 실하고, 콩나물도 듬뿍이고.
형님네가 매운걸 안드신다해서 매운맛은 보통으로 했고, 보통의 매운정도에요.
양이 많아서 그릇을 비운적도, 한번도 밥을 비벼먹은 적이 없다는 형님말에 비벼달라 했지요.
먹성 좋은 저희가 붙었으니 그릇이 비워지고 있었거든요.
비빔은 김가루를 듬뿍 얹어준것은 좋았으나 하다못해 상추라도 잘라서 들어갔으면 해서 아쉬웠어요.
그냥 양념에 밥만 비볐거든요.
아구찜에 넣은 콩나물에서 분리한 콩나물대가리라도 한줌 넣었더라면 씹히는 질감이라도 있었을텐데 말이죠.
가격 대비 양은 충분히 차고 넘쳤고, 맛도 보통은 하는 동네아구탕 후기였습니다.
참! 차림판에 나와 있는 닭요리는 미리 예약해야 한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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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수항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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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 호 명 |
동네아구탕 |
주소/위치 |
송천동 우체국 골목 |
메뉴/가격 |
사진 참고 |
전화 번호 |
지도 참고 |
첫댓글 저두 일요일 저녁에 다녀왔네요.
상호처럼 동네아구탕 분위기.^^
지역구에 사는 분들이 이용하시는듯 싶더라고요.
요집 남사장님이 군산아구탕
주~방장님 출신입니다
아하~~
이런 깨알같은 정보^^
꿀꺽 ㅎ
^^
살아있구료~~ㅎㅎ정말 반찬이 집에서 먹듯 많이씩 담겨져 있네욧~맛나게는 드셨겠죠?
살아 있지요~~~
나처키님이 얼굴 안뵈어줘서 가끔 생각만 하면서요 ㅎㅎ
침이촵촙~ 먹음직스럽네용~
송천동에는 정말 맛집이 많습니다. 감탄.
맛있겠어요~
이집 문 닫았어요...
혹 이전했는지는 모르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