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정호 구절초 테마 공원
이 광 로
고독한 가을의 체취로
청초한 그리움으로
아프게 피어난 옥정호 구절초 꽃
갈 빛 아픔 사르며 익는 가을의 서곡
천년전설을 간직한 구절초 어머니 사랑의 향기
네 자태 아리도록 고와
청결을 안고 흐르는 아름다운 구절초 꽃향기여
한 올 티 없는 구절초꽃 눈부심이여
옥정호 솔숲자락마다 살포시 피어있는 구절초 꽃
만발한 구절초 꽃밭은 마치 소금을 뿌려 놓은 듯
가슴 저미는 구절초 테마공원의 황홀한 풍광
가을 하늘 아래 핀 구절초 하얀 별로 빛나고 있네
솔향을 머금은 새하얀 구절초의 향연
소슬한 가을 하늘에 청초한 그리움으로
작은 뜨락에 높은 하늘이고 사는
너의 조용한 흔들림이 잔잔한 물살을 이룬다
옥정호 하얀 꽃구름 피어오른 구절초 천국
온 몸을 휘감는 은은한 구절초 향기
점점 살을 저미어 애틋한 그리움으로 다가오면
초가을 일렁이는 하얀 꽃바람만 이 네 가슴 흠뻑 적시네
실바람에 실려오는 하얀 편지
구절초바람 따라 풀벌레 소야곡 풀어놓고
추억 속의 구절초 꽃길을 걷고 싶구나
첫댓글 내년 가을엔 꼭 옥정호 구절초를 보고 올 생각입니다.ㅋ
따뜻한 인간미 넘치는 멋진 황야님 ! 따뜻한 글에 감동 받습니다.
예리한 지성과 따뜻한 감사으로 공감해주시니 감사합니다.
그 인품의 향기가 백리향 천리향 되어 우리 회원들의 가슴에 따뜻한 정이 메아리 칩니다.
진심으로 채운 시간만이 인연으로 남는다고 합니다.
기쁨과 감사의 잔이 차고 넘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