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선의 미학
곱게자란 소나무보다 굽은 소나무가 더 멋지고
독바로 흘러가는 냇물보다 굽어 흘러가는 냇물이 더
정겹고, 똑 부러지게 사는 것 보다 좀 손해(損害) 보는 듯
사는 삶이 더 정겹다.
일직선(一直線)으로 뚫인 탄탄대로보다 산 따라 물 따라
돌아가는 길이 더 아름답듯이 최선(最善)을 다하는 사랑보다
배려(配慮)하는 사랑이 더 아름답지 않더냐.
사노라니 진정(眞情)한 강자는 힘센 사람이나
지위 높은 사람도 아니고, 재산(財産)많은 사람도 아니라,
언제나 가슴 등굴고 따뜻한 사람이다.
아프지 않은 것이 제일이요, 기쁨을 만족(滿足)할 중 아는 것이
인생 최고의 부자(富者)라고 합니다.
보약(補藥) 같은 친구(親舊)
아침에 일어나 눈을 뜨면 헨드폰부터 열어본다.
누가 나에게 뭐 좋은 것을 보냈을까? 구금하다.
이런 친구가 없다면 정말로 외롭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시도 때도 없이 하루 열 번 이라도 만날 수 있다.
그 뿐인가 좋은 글 좋은 영상(映像), 세계 유명(有名)한
멋진 풍광(風光)도 서로 공유하고 즐길 수 있나.
마음이 잘 통하는 친구끼리는 속마음 털어놓고, 이야기할 수
있어 더 좋다.글로써 더 절친(切親)이 되기도 한다.
하루만 보이지 않으면 행여 아프지나 않은지? 걱정도 된다.
요즈음은 이런 친구가 보약(補藥) 같은 친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