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맹모닝'이라는 알 수 없는 요리로 심하게 셰프의 자격 논란에 휘말렸던 맹기용이 이번엔 레시피 도용을 했다고 비난의 중심에 섰습니다.
임과장도 매주 빼놓지 않고 즐겨보고 있는 '냉장고를 부탁해'에 출연 중인 맹기용은 이미 첫 출연에 꽁치캔을 이용한 '맹모닝'이라는 요리를 선보여 셰프의 자질까지 지적을 당하며 많은 사람들의 질타를 받았습니다.
그 다음 선보인 디저트도 승리는 했지만 네티즌들의 비난을 받아야했습니다.
그런데 어제 방송에서 만든 요리가 이번에는 한 유명 요리 블로거의 레시피를 도용했다며 논란에 중심에 서게 되었습니다.
오징어를 이용한 소세지인데 다른 점은 찐 것과 튀긴 것의 차이라고 하네요..
젊은 친구가 열심히 해보겠다고 하는 건 좋은데 이제 그만 해야 할 것 같네요.
비난하는 것은 아니고 더 힘들어질 것 같아 걱정되서 하는 이야기가 되겠네요.
안타깝네요.
맹기용 셰프가 요리블로거 꼬마츄츄의 오징어 소세지 레시피를 도용했다는 논란이 불거진 가운데 두 요리에 차이점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 22일 방송된 JTBC '냉장고를 부탁해’에서 맹기용은 ‘오시지’로 박준우를 꺾고 2승을 차지했다.
맹기용의 ‘오시지’는 오징어를 갈아 만든 요리로, 손질된 오징어와 볶은 버터와 다진 마늘, 케이퍼를 믹서에 간다. 이후 종이호일 위에 오징어 반죽을 올린 뒤 소시지 모양으로 돌돌 말아준다.
이후 찜기에 소주를 넣은 뒤, 오징어 반죽을 찐다. 냄비에 맛술, 간장, 오렌지 주스, 다진 생강을 넣어 졸인다. 이후 오렌지 소스를 체에 거른 뒤 오징어 소시지의 종이호일을 벗겨내고 굽고는 양배추를 달군 팬 위에 올려 볶은 뒤 오징어를 올린다.
마무리로 오징어 소시지 위에 오렌지 소스와 마요네즈, 잘게 썬 파를 올리고, 후추를 뿌려 완성한다.
반면 꼬마츄츄의 ‘오징어 소세지’ 레시피는 오징어 반죽을 만 뒤 얼린다. 이후 프라이팬에 익히는 방식이다. 또 오징어 반죽에 카레가루를 넣는 것이 특징이다.
한편 '냉장고를 부탁해' 이동희 CP(책임프로듀서)는 레시피 표절 논란에 대해 23일 스타뉴스에 "맹기용 셰프의 요리는 셰프가 전적으로 책임지고 요리한 것이다. 제작진은 이에 대해 할 말이 없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