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Daum
  • |
  • 카페
  • |
  • 테이블
  • |
  • 메일
  • |
  • 카페앱 설치
 
카페정보
카페 프로필 이미지
손병돈의 미술임용고시
 
 
 
카페 게시글
。강의 소식 [도니의 합격하GO] 24주차 강의는 교수법_교육과정_평가입니다_챙
dohnsohn 추천 0 조회 71 24.06.16 18:53 댓글 1
게시글 본문내용
 
다음검색
댓글
  • 작성자 24.06.17 04:18

    첫댓글 섬섬한 줄기 다 보이는 얕은 비 착한 비 예쁜 비 내릴 때 나는 그 빗소리를 나는 언제부터인가 '챙'이라고 애칭하게 된 것 같아요. 챙. 여름 교복이고 챙. 살냄새이고 챙. 처음이고, 챙. 아찔하고 챙. 후들거리고 챙. 마음의 기울기고...아이참. 왜 이렇게 비만 오면 옛일 옛 사람들 도통 나이 먹을 줄 모르는 방부제 미모로다가 저벅저벅 내 속에서 걸어 나오나 몰라요. 하여튼 이놈의 비가 문제라니까요. 그래서 비만 오면 제 우산 버리고 그대 우산 속으로 숨어드는 이들 흔해빠진 사연된 걸까요. 마음의 빗금을 긋는 소리 챙. 그 각도로 도움받아 훌쩍 커버리는 소리 챙. 챙. 오래된 중국집 처마에서 비 떨어지는 소리도 딱 그랬다지요. 짬뽕 국물에 고량주 한잔해야겠어요. 왜? 비가 오니까!

최신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