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여러번의 투표로 인해 피로감이 쌓였음에도 불구하고, 저의 닉네임을 ‘선인장’ 또는 선인장꽃으로 결정해달라고, 너무나 어이없는 또는 쓸데없는 투표를 실시했는데, 불평없이 어여쁘게 여기시고, 투표해주신 카페님들에게 감사합니다.
‘선인장’이란 닉네임은 ‘역이민 카페’에 2017년 가입하면서 최근까지 사용한 닉입니다. 그전에 다른 카페에서 사용하던 닉은 다른것이었지만 (비밀임), 그 카페는 영원히 사라졌고, 함께했던 분들도 다 뿔뿔히 사라진것 으로 압니다. ‘선인장’이란 닉은 베가스 제 집에 선인장들이 많아서, 아무 생각없이 지었습니다.
역이민 카페에 문제가 생기면서, 그전의 폐쇄된 카페의 여러 좋은 분들과 영원히 끊어진 전철을 밟지 않기 위해, 전 소심하게 꽃을 하나달고 신분세탁/변장을 하고, 역이민 Town에 가입하면서 사용한 닉입니다. 더이상 변장이 필요없다고 생각하고, 무거워서 꽃을 뗀다고 하고 다시 ‘선인장’으로 돌아갔는데, 험블님이 ‘선인장꽃’이 더 익어서 좋았다고 하셔서, 저의 팔랑귀는 흔들리기 시작했습니다. 결정이 쉽지 않았습니다. 깊은 고뇌의 순간들이었습니다.
그래서 투표를 진행했고, 저는 겸허하게 님들의 결정을 받아들입니다. ‘1번 선인장’에 투표를 하신 님들도 너무나 감사합니다. 심지어는 저처럼 결정할 수 없어서 기권하신 님들도 너무나 감사합니다. 그리고, 제 닉네임 결정에 열정을 보여주시며 ‘2번 선인장꽃’에 표를 던져주신님들에게도 너무나 감사합니다. 마지막으로, 중간 점검 카운팅까지 해주신 험블님, 너무나 감사합니다. 아름다운 밤입니다!!!
오늘부터 다시 머리에 꽃달고 달려 보렵니다. 길가에 혹시 꽃달고 달리는 분이 있으면, ‘혹시 선인장꽃님’ 하고 아는 척 하시면 안됩니다. 그들은 진짜 꽃달고 거리를 헤매는 분들일수 있습니다.
*PS: 미국식으로 줄여서, 저를 지칭할때 ‘선인장’이라고 하셔도 됩니다. 공식이름은 투표 결과에 따라 ‘선인장꽃’으로 합니다.
첫댓글 ㅋㅋㅋ 축하드립니다. 닉의 꽃처럼 아름다운 카페 생활이 되시리라 믿습니다.
그것이 우리의 목적이며, 목표입니다 (아름다운 카페 생활) ^^
귀한 꽃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저는 지금도 자주 볼수 없는 꽃이기에 더욱 그렇습니다.
저도 늦게나마 ”선인장꽃“에 한표!
푸른나무님, 귀한 한표 소중하게 생각합니다 ^^
선인장꽃님,
험블 멀리서 감사의 인사를 올립니다. 실은 선인장꽃님이 아프신 남편을 지켜주는 훌륭한 옆지기의 모습이 제게 감명으로 다가와서...
기운내시라 응원드리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제안했는데 기쁘게 또 재치있게 봤아주셔 머리숙여 감사드립니다!!!
역이민카페는 따듯하고 정이 넘치는 그런 카페로 만들고 싶습니다.
그리고 혹 번개라도 해서 회원님들 만나뵙는 기회가 있다면 같은 동포로서 따듯한 정과 배려, 칭찬하고 진심으로 존경하는 그런 회원이 모여있는 카페가 되길 바라며 저도 노력하겠습니다!
카페지기님, 운영위원님들 그리고 회원님들 모두 건행하세요!
험블-
응원의 말씀 힘이 됩니다. 꽃달고 벌써 기운이 펄펄 나네요 ^^
저는 선인장꽃 좋아합니다.
안잊어버리고 기억에 남는 닉네임 좋아요.
선인장꽃님.
orchid 님도 우리 같은 꽃자매이군요. 좀 더 고고한 난초님^^
아름다운 닉에의
투표승복의 변에 박수를 보냅니다
어딘가에 선인장꽃 그린게 있는데 찾아 봐야겠어요.
미쉘님 찾아서 꼭 올려주세요~
저도 예쁘게 핀 선인장꽃
사진첩 뒤져서 찾았네요
@파스텔 바로 제 이미지로 넣었습니다. 저 예뻐요? 감사합니다.
@선인장꽃(1959/여)
예쁘네요
그리고 고마워요
이미지로 써주어서^^
우리집 손바닥 선인장 노란꽃이 무지게 많이핍니다 빨강 열매 익으면 마여사가 따서 반 갈라서 말려서 분쇄해서 아침쥬스에도 넣어서 먹곤 합니다
꽃이 당연히 있어야 됩니다 선인장 으로하면 자꾸만 옛날에 이용했던 그 장? 이 생각납니다 ㅎㅎㅎ 절대루 장으로 끝나는 닉 짓지마시길
선인장에 꽃이 피면 가시조차도 솜털처럼 예뻐보이더라구요.
저도 대구가 고향이라 대구하면 능금이 먼저 떠오르기도 하고
대구찬가의 첫 구절이 "능금꽃 향기로운 내고향 땅은 ~~~" 이렇게 시작해요.
그래서 능금꽃으로 ㅎㅎ.
한줄 메모장에
능금꽃님과 자매되셨다해서 한참 웃었었네요
힝~나도 무슨 꽃이라도 닉에 부쳐 자매에 급 합류하고 싶다고도 ㅎㅎ
@파스텔
선인장꽃님의 재치에 빵 터졌습니다.
이렇게 웃으면서 즐겁게 사는 것이 얼마나 좋아요? ㅎㅎ
꽃 하나 달아 드릴게요~♧
@능금꽃
옳습니다~이렇게 지내면 좋은 것을
드뎌 능금꽃님 주신 꽃 하나 달고 자매대열에 동참해보는 기쁨
파꽃스텔
파스꽃텔
파스텔꽃
뭘로 할까.. 🤔
@파스텔 파스텔로 그린 그림은 부드러운 색채감이 매력적이죠.
저는 이른 봄
파릇파릇 새싹이 돋을 때의 연하디 연한 연두빛의 나뭇잎새
파스텔로 그린 풍경화를 좋아합니다.
파스텔로 꽃을 그리면 어떨까요?
징미꽃 한 송이 ~ㅎㅎ
@파스텔 투표라면 바로, 파스텔꽃 (끝자리가 같아야 자매됩니다 ㅎㅎㅎ).예쁜 선인장꽃 감사해요.
@능금꽃 능금꽃님이 제가 꽃 뗄때, 여기서 같이 꽃밭만들려고 했는데...하셔서 엄청 웃었습니다. 다시 자매로 돌아와 꽃밭 만듭니다.
@선인장꽃(1959/여)
여성분들 모두에게 꽃을 달아보면 어떨까요?
꽃밭에 앉아서 꽃잎을 보네 ~~~ 라는 정훈희 가수의 꽃밭에서 노래를 단가로 합창까지 ㅎㅎㅎ
제 투표가 당선되어 엄청 기분 좋습니다.
그 기분 알지요. 제가 olive님을 기분 좋게 해서 저도 기분 엄청 좋습니다.
전 첫 눈에 선인장 님 인 것을 알았어요.ㅎ
아, 저의 낮은 수를 첫 눈에 바로 알아 보셨군요. 예리한 눈 가진 이기자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