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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8 장 내가 여기 있나이다. 나를 보내소서
마지막이 가까웠다. 마치 밤의 도둑이 소리없이 가까이 오는 것처럼 슬그머니 알 수 없게 다가오고 있다. 주여, 다른 사람들과 같이 우리가 이 이상 더 잠자지 말고 깨어 근신하게 하여 주시옵소서. 진리는 오래잖아 영광스러운 승리를 거두게 될 것이니 하나님과 동역하는 자가 되기를 지금 선택하는 자들은 진리와 함께 승리를 얻을 것이다. 시간은 짧다. 밤이 오리니 그 때에는 아무도 일할 수 없다. 현대 진리의 빛 가운데서 기뻐하는 자들은 이제 급히 서둘러 다른 사람들에게 진리를 나누어 주어야 한다. 주께서는 내가 누구를 보낼꼬? 하고 물으신다. 진리를 위하여 희생하기를 원하는 자들은 이제 대답하기를 내가 여기 있나이다. 나를 보내소서라고 말하여야 한다.
우리는 하나님께서 우리가 우리의 이웃과 친구들 가운데서 일하기를 바라시는 전도 사업의 작은 부분만을 행했을 뿐이다. 이 땅의 각 도성에는 진리를 알지 못하는 사람들이 있다. 그리고 바다 건너 광대한 세상에는 땅을 갈아 씨를 뿌려야 할 많은 새 밭이 있다.
우리는 환난의 시기의 바로 변두리에 와 있다. 거의 생각할 수도 없는 곤고가 우리 앞에 놓여있다. 세상의 권세가 사람들을 이끌어 하늘에 대항하여 싸우게 한다. 인간들은 사단의 세력과 연합하여 하나님의 율법을 폐하려고 한다. 세상의 거민들이 홍수로 말미암아 쓸어버림을 당한 노아 시대의 세상 거민이나 하늘에서 내린 불로 소멸함을 받은 소돔의 주민들과 같이 급변하고 있다. 사람들의 마음을 영원한 실체에서 돌이키게 하기 위하여 사단의 능력이 역사하고 있다. 원수는 자신의 목적에 알맞게 일을 꾸며 놓았다. 세상의 사업, 운동, 시대의 유행-이런 것들이 남녀들의 마음을 차지하고 있다. 오락과 무익한 독서가 판단력을 그르친다. 영원한 멸망으로 인도하는 넓은 길에는 긴 행렬이 줄지어 걷고 있다. 폭력과 주연과 술취함으로 충만한 세상이 교회를 변개시키고 있다. 의의 거룩한 표준인 하나님의 율법은 아무런 효력이 없다는 선언을 받는다.
우리는 종말에 대한 예언이 성취되기까지 기다렸다가 그 예언에 대해서 말할 것인가? 그렇다면 우리의 그 말하는 바가 무슨 효과가 있겠는가? 하나님의 심판이 범죄자에게 임하기를 기다려서 그에게 그 벌을 피하는 법을 말할 것인가? 하나님의 말씀에 대한 우리의 믿음이 어디에 있는가? 예언된 말씀이 성취되는 것을 보고야 그가 말씀하신 바를 믿을 것인가? 분명하고 뚜렷한 빛줄기가 우리를 비춰 주어서 주의 크신 날이 가까이 곧 문 앞에 이르렀다는 것을 보여 준다. 너무 늦기 전에 읽고 깨닫자.
그대의 달란트의 필요를 충족시킨다
주께서는 당신의 크신 계획 가운데 각 사람에게 맞는 직책을 가지고 계시다. 필요하지 아니한 달란트는 주시지 아니한다. 가령 그 달란트가 적다고 가정하더라도 하나님께서는 그 적은 달란트를 위하여 일자리를 가지고 계시다. 그리고 그 한 가지 달란트를 충실하게 사용하면 하나님께서는 그 달란트로 행하게 하시기를 원하시는 바로 그 사업을 행하게 될 것이다. 가난한 농군의 달란트는 집집 방문하는 활동에 필요되며 이 사업에서 훌륭한 재간을 가진 사람들보다 더 많은 일을 성취할 수 있다.
사람들이 저희 능력을 하나님께서 지시하시는 대로 사용할 때에 저희의 달란트는 증가할 것이요, 저희 재능은 확대될 것이며 따라서 저들은 잃어버린 자들을 구원하려고 힘쓰는 가운데 하늘의 지혜를 받게 될 것이다. 그러나 교인들이 다른 사람들에게 전하여 주라는 하나님께서 주신 책임에 무관심하고 등한하게 하면서 어찌 하늘의 보화를 받기를 기대할 수 있겠는가? 공언하는 그리스도인들이 흑암 중에 있는 자들을 가르칠 책임감을 느끼지 않는 때, 그리하여 은혜와 지식을 나누어 주기를 중지하는 때에 저들은 식별력이 약하여지고 하늘이 주시는 풍성한 선물을 인식하지 못한다. 저들 스스로가 그 가치를 평가하지 못하기 때문에 그것을 다른 사람들에게 소개할 필요성도 인식하지 못한다.
우리는 여러 지방에 큰 교회들이 모여 있는 것을 본다. 그 교인들은 진리에 대한 지식을 얻었으나 많은 교인들이 빛을 나누어 주려고 힘쓰지 아니하고 생명의 말씀을 듣는 것으로 만족한다. 저들은 사업을 진척시킬 책임을 거의 느끼지 아니하며 영혼의 구원에 대해서도 흥미를 별로 가지지 아니한다. 저들은 세속적인 일에는 열성으로 충만해 있으면서도 저희 사업에 저희의 신앙을 취택해 들이지 않는다. 저들은 말하기를 신앙은 신앙이고 사업은 사업이다라고 한다. 저들은 신앙과 사업이 각각 그에 합당한 한계를 가지고 있다고 생각 하고 있으나 말하기를 이 둘은 분리되어야 한다고 한다.
기회를 등한히 하고 특권을 남용하므로 이 교인들은 우리 주 곧 구주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와 저를 아는 지식에서 자라나지 않는다. 그러므로 저들은 믿음이 약하고 지식이 부족하며 경험이 미숙하다. 그들은 진리 가운데서 뿌리가 박히고 터가 굳어지지 아니하였다. 그들이 만일 이러한 상태에 머물고 있다면 말세의 많은 미혹이 저들을 분명히 속일 것이다. 왜냐하면 저들은 진리와 오류를 구별하는 영적 시력을 가지지 못할 것이기 때문이다.
하나님께서는 성령의 선물 주시기를 원하신다
경험이 있는 일꾼들이 우리 신자들이 살고 있는 사회에서 특별한 노력을 경주할 때에 그 지방에 있는 신자들은 주께서 역사하실 수 있는 길을 열기 위하여 저희의 온 힘을 다하여야 할 매우 엄숙한 책임이 그들에게 놓여 있다. 저들은 기도하는 마음으로 저희 마음을 두루 살피고 하나님과 저희 형제들에게 협력하는 것을 방해하는 모든 죄를 버림으로 왕께서 오시는 길을 청소해야 한다.
밤의 묵시 가운데서 하나님의 백성 중에 큰 개혁 운동이 있을 것을 표상하는 계시가 내 앞을 지나갔다. 많은 사람들이 하나님을 찬양하고 있었다. 앓는 자가 나음을 받고 기타 이적들이 행하여졌다. 오순절의 그 큰 날이 있기 전에 나타났던 바와도 같은 중재하는 정신이 보였다. 수천 수백의 사람들이 가정들을 방문하고 저들 앞에 하나님의 말씀을 펴고 있는 것이 보였다. 사람들의 마음은 성령의 능력으로 말미암아 찔림을 받았으며 순수한 개심의 기운이 나타났다. 사방에서 진리의 선포를 받아들이는 문호가 활짝 개방되어 있었다. 세상은 하늘의 감화로 환히 비치는 듯하였다. 진실하고 겸비한 하나님의 백성들은 큰 축복을 받았다. 나는 감사와 찬양의 음성을 들었으며 1844년에 우리가 목도하였던 바와 같은 개혁이 그곳에도 있는 듯이 보였다.
하나님께서는 성령의 선물로써 당신의 백성들을 새롭게 하시며 당신의 사랑으로 새로이 저들에게 침례 주시기를 원하신다. 교회 안에 성령이 부족해야 할 이유가 없다. 그리스도께서 승천하신 후에 기다리면서 기도하고 믿었던 제자들에게 각 사람의 마음을 채우고 능력을 주신 성령께서 임하셨다. 미구에 지구는 하나님의 영광으로 환히 비치게 된다. 진리로 거룩함을 입은 자들로부터 거룩한 감화가 세상에 나갈 것이다. 지구는 은혜의 분위기로 둘러싸일 것이다. 성령께서 인간의 마음에 역사하사 하나님의 사물을 취하여 사람들에게 보이실 것이다.
주께서는 참으로 당신을 믿는 모든 사람들을 위하여 즐겨 큰일을 하시고자 하신다. 만일 평신도들이 저희에게 맡겨진 전장에 나가서 예수께로 영혼들을 인도하는 일에 얼마나 성과를 거둘 수 있는가를 각자가 살피면서 각성하여 저희가 할 수 있는 일을 한다면 우리는 많은 무리들이 사단의 반열을 떠나서 그리스도의 깃발 아래 서게 되는 것을 볼 것이다. 만일 하나님의 백성들이 이 몇 마디의 교훈의 말씀안에 주어진 빛을 따라 행한다면 우리는 하나님의 구원을 분명히 볼 것이다. 놀라운 부흥이 일어날 것이다. 죄인들이 회개하고 많은 영혼들이 교회에 더하여질 것이다. 우리가 우리의 마음을 그리스도와 하나가 되게 하고 우리의 생애를 당신의 사업에 협력하게 할 때에 오순절날에 제자들에게 임하였던 성령께서 우리에게 임할 것이다.
지체함의 위험
밤의 묵시 가운데서 매우 감명적인 장면이 내 앞을 지나갔다. 나는 큰 불덩이가 어떤 화려한 저택 가운데 떨어져서 즉시로 그 저택을 파괴하는 것을 보았다. 나는 어떤 사람이 이렇게 말하는 것을 들었다. 우리는 하나님의 심판이 지상에 임하리라는 것을 알았으나 그것이 그렇게 신속히 임할 줄은 몰랐다. 어떤 사람들은 비통한 음성으로 이렇게 말하였다. 너는 알고 있었지! 그런데 너는 왜 우리에게 말을 하지 않았는가? 우리는 알지 못하였다. 나는 사방에서 이와 비슷한 비난의 소리를 들었다.
큰 근심 가운데서 나는 눈을 떴다. 나는 다시 잠이 들었는데 큰 회집 속에 있는 듯하였다. 권위있는 사람이 회중에게 연설을 하고 있었는데 저들 앞에는 세계 지도가 펼쳐져 있었다. 그는 이 지도가 하나님의 포도원을 상징하는 것으로 경작하지 않으면 안 된다고 말하였다. 누구에게든지 하늘의 빛이 비치면 그 사람은 그 빛을 다른 사람들에게 반사하여야 하였다. 많은 지방에 빛이 점화되고 이 빛으로부터 또 다른 빛들이 점화될 것이었다.
이 말씀이 반복되었다. 너희는 세상의 소금이니 소금이 만일 그 맛을 잃으면 무엇으로 짜게 하리요 후에는 아무 쓸데없어 다만 밖에 버리워 사람에게 밟힐 뿐이니라 너희는 세상의 빛이라 산 위에 있는 동네가 숨기우지 못할 것이요 사람이 등불을 켜서 말 아래 두지 아니하고 등경 위에 두나니 이러므로 집안 모든 사람에게 비취느니라 이 같이 너희 빛을 사람 앞에 비취게 하여 저희로 너희 착한 행실을 보고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께 영광을 돌리게 하라
우리가 보내는 하루하루는 우리를 종말로 점점 가까이 접근시킨다. 그것이 과연 우리를 하나님께로 가까이 가게 하는가? 우리는 깨어서 기도하는가? 우리가 날마다 접촉하는 사람들은 우리의 도움과 인도를 필요로 하고 있다. 저들은 정확한 장소에 박힌 못과 같이 성령께서 주시는 적절한 한마디의 말을 요구하는 마음의 상태에 있을지도 모른다. 내일 이 중의 어떤 영혼들은 우리가 다시는 접촉할 수 없는 그런 곳에 가 있을지도 모른다. 이런 동료 나그네들에게 끼치는 우리의 감화는 어떠한가? 저들을 그리스도에게로 인도하기 위하여 우리는 얼마나 노력하는가?
천사들이 네 바람을 잡고 있을 동안에 우리는 우리의 온 역량을 다하여 일하여야 한다. 우리는 지체 말고 우리의 기별을 전하지 않으면 안 된다. 우리는 하늘 우주와 이 퇴폐한 세대의 사람들에게 우리의 신앙은 곧 그리스도께서 주장하시는 신앙이요 그의 말씀은 곧 하나님의 말씀으로서 권세가 있다는 것을 증거하지 않으면 안 된다. 인간의 영혼들이 저울에 달려 있다. 저들은 하나님의 백성이 되지 않으면 사단의 압제의 노예가 되든지 할 것이다. 모든 사람들이 복음으로 말미암아 그들 앞에 제시된 소망을 붙잡을 특권을 가져야 하는 바 전하는 자가 없다면 어떻게 저들이 들을 수 있겠는가? 인간 가족은 하나님 앞에 서기 위하여 도덕적 쇄신과 품성의 준비를 하여야 한다. 현재 만연되고 있고 또 복음 기별을 방해한다고 생각이 되는 논리적인 오류로 말미암아 멸망해 가는 영혼들이 있다. 하나님의 동역자가 되기 위하여 이제 온전히 헌신할 자는 과연 누구인가?
오늘날 우리 회중을 이루고 있는 자들의 대부분이 허물과 죄로 죽어 있다.저들은 돌쩌귀에 달린 문과 같이 왔다갔다 한다. 저들은 여러해 동안 가장 엄숙하고 심령을 찌르는 진리를 만족하게 들었으나 그 진리를 실천에 옮기지 아니하였다. 그러므로 저들은 진리의 귀중성에 대해서 점점 더 둔감하여진다. 견책과 경고의 감동적인 증언은 저들을 회개하도록 일깨우지 아니한다. 사람의 입술을 통하여 나오는 하나님의 가장 감미로운 음률, 곧 믿음으로 말미암는 의와 그리스도의 의도 저들에게서 사랑과 감사의 응답을 불러일으키지 못한다. 하늘의 상인께서 믿음과 사랑의 가장 호화로운 보석들을 저들 앞에 내보이시고 불로 연단한 금과 저들이 입을 흰 옷과 저들의 눈을 보게 하는 안약을 당신에게서 사라고 초청하시건만 저들은 그에게 저희의 마음을 강퍅하게 하여 저희의 미지근함을 사랑과 열성으로 바꾸지를 아니한다. 공언은 하면서도 저들은 경건의 능력을 부인한다. 저들이 만일 이런 형편을 계속한다면 하나님께서 저들을 거절하실 것이다. 저들은 자신을 하나님의 가족의 일원에 불합당한 자로 만들고 있다.
교인들은 저희의 이름이 교회의 녹명책에 등록이 되었다고 하여 구원을 받게 되는 것이 아님을 명심하여야 한다. 저들은 부끄러울 것이 없는 일꾼으로 인정된 자로 자신을 하나님 앞에 드려야 한다. 저들은 날마다 그리스도의 분부하신 말씀에 따라서 저희의 품성을 건설하여야 한다. 저들은 그리스도 안에서 거하여 항상 그 안에서 믿음을 활용하여야 한다. 이와 같이 하여 저들은 그리스도안에서 장성한 분량이 충만한 데까지 이르는 남녀들이 될 것이요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받아 점점 더 밝은 빛에 들어가는 건전하고 명랑하며 감사하는 그리스도인이 될 것이다. 저들이 만일 이런 경험을 맛보지 아니한다면 저들은 미구에 추수는 끝나고 여름은 지나갔으나 내 영혼이 구함을 받지 못하였구나! 내가 왜 요새 되시는 그리스도에게 도피하여 피난하지 아니하였던가? 내가 왜 내 영혼의 구원을 얕보고 은혜의 성령을 멸시하였던가? 라는 음성으로 슬피 탄식하는 무리들 가운데 끼게 될 것이다.
진리를 오랫동안 믿는다고 공언해 온 형제 자매들이여, 내가 그대들 개개인에게 묻노니 그대는 하늘이 그대에게 주신 빛과 특권과 기회에 일치하는 행동을 하였는가? 이것은 중대한 질문이다. 의의 태양께서 교회 위에 떠올랐으니 그 빛을 비추는 것이 교회의 의무이다. 전진하는 것은 각 사람의 특권이다. 그리스도에게 연결된 자들은 은혜와 하나님의 아들을 아는 지식 가운데서 자라서 장성한 분량이 충만한 남녀들이 될 것이다. 만일 진리를 믿는다고 공언하는 모든 사람들이 저희의 재능과 기회를 배우고 행하는 일에 최대한으로 활용하였다면 저들은 그리스도 안에서 튼튼하게 되었을 것이다. 저희의 직업이 농부이든 기계공이든 혹은 교사나 목사이든간에 저들이 하나님께 자신을 온전히 헌신하였다면 저들은 하늘에 계신 주님의 능률적인 교역자가 되었을 것이다.
교인들을 훈련할 일꾼들
이제까지 전파되어 온 모든 설교가 많은 극기하는 일꾼들을 낳게 하지 못하였다는 것이 분명하다. 이 문제는 가장 중대한 결과를 가져올 것으로 간주하여야 한다. 영원을 위한 우리의 장래가 위험에 처해 있다. 교회는 빛을 발산하는 일에 저희의 달란트를 사용하지 않으므로 시들어 가고 있다. 주께서 주시는 교훈과 같은 주의 깊은 교훈을 주어서 모든 사람이 저희의 빛을 활용하도록 해야 한다. 교회의 감독을 맡은 자들은 유능한 교인을 선출하여 저들에게 책임을 맡기는 동시에 어떻게 저들이 다른 사람들을 가장 잘 섬기고 축복할 수 있는지에 대해서 교훈을 주어야 한다.
기계공, 변호사, 상인 등 모든 직업인들은 저희가 하고 있는 사업의 제 일인자가 되기 위하여 스스로 공부한다. 하물며 그리스도를 따르는 자들이 총명이 부족해서 되겠으며 그의 사업에 종사한다고 공언하면서 섬기는 방법과 수단에 무지해서 되겠는가? 영생을 얻는 사업은 모든 세속적인 중요함보다 우위를 차지한다. 영혼들을 예수께 인도하기 위하여는 인간의 본성에 대한 지식과 인간의 마음에 대한 연구가 있어야 한다. 진리를 대명제에 기초하여 사람들에게 접근하는 방법을 알려면 많은 신중한 생각과 열심있는 기도가 요구된다.
교회가 조직되는 즉시로 목사는 직원들로 활동하게 해야 한다. 성공적으로 일하는 방법을 저들에게 가르쳐야 한다. 목사는 설교하는 것보다 교육하는 일에 더 많은 시간을 바쳐야 한다. 저들이 받은 지식을 다른 사람들에게 전하는 방법을 사람들에게 가르쳐야 한다. 새 신자들에게는 사업에 경험이 더 많은 사람들로부터 권면을 받으라고 가르치는 한편 또한 목사를 하나님처럼 쳐다보지 않도록 가르쳐야 한다.
신자들에게 줄 수 있는 최대의 도움은 곧 저들에게 하나님을 위하여 일하라고 가르치는 것이요, 목사들을 의존하지 말고 하나님을 의지하도록 가르치는 것이다. 저들로 그리스도께서 일하신 것처럼 일하기를 배우게 하라. 저들로 그리스도의 일꾼의 군대에 참여하여 그를 위하여 신실한 봉사를 하게 하라.
교사들은 사람들을 대상으로 일함으로써 방법을 지도해 주어야 한다. 그리하면 그들과 연합한 다른 사람들이 그들의 본을 따라 배우게 될 것이다. 한 가지의 모본은 많은 교훈보다 더욱 큰 가치가 있다.
교회의 영적 지도를 맡은 사람들은 교인 각자에게 기회를 주어서 하나님의 사업의 한 부분을 행할 수 있는 방법과 수단을 고안해야 한다. 과거에는 늘 이렇게 행하여지지 않았다. 모든 사람의 재간을 사용하여 적극적인 봉사를 할 수 있는 그런 계획이 온전히 실행되지 아니하였다. 이런 까닭으로 말미암아 얼마나 큰 손실을 보고 있는지를 깨닫는 사람은 극소수에 불과하다.
교인마다 옳게 활동만 하면 이 사업에 큰 도움이 될 수 있는 달란트가 있다. 교역자들을 고용하여 대소간의 모든 우리 교회에 파견시켜서 교회의 창설과 불신자들을 위하여 일하는 방법을 교인들에게 가르치려면 잘 짜여진 계획이 있어야 한다. 필요한 것은 곧 훈련이요 교육이다. 모든 사람으로 저희 마음과 뜻을 정하여 이 시기를 위한 사업에 대해서 이해를 가지고 저희에게 가장 알맞는 일을 할 수 있는 자격을 갖추도록 하여야 한다.
우리 교회의 향상을 위하여 현재 요구되는 것은 현명한 일꾼들이 교회 안에 있는 달란트-주님의 사업을 위하여 교육받을 수 있는 달란트를 식별하고 향상시키는 일을 훌륭하게 해내는 일이다. 교인들을 방문하는 일을 하는 사람들은 형제 자매들에게 선교 사업을 실제적으로 행하는 방법으로 교훈을 주어야 한다. 동시에 청소년들을 훈련시키는 학급도 가지도록 하라. 젊은 남녀들은 가정과 이웃과 교회의 일꾼이 되도록 교육을 받아야 한다.
하늘의 천사들은 인간의 대리자들, 곧 교인들이 마쳐야 할 큰 사업에 저들과 함께 협력하여 주기 위하여 오랫동안 기다리고 있었다 천사들은 그대를 기다리고 있다. 모든 성화된 마음을 가진 사람은 하나님의 능력 있는 기계로서 각각 이 사업에 뛰쳐 들어갈 만큼 그렇듯 그 밭은 넓고 그 계획은 방대한 것이다.
만일 그리스도인들이 한 능력의 분부 아래 한 가지 목적의 성취를 위하여 하나가 되어 전진하면서 일제히 활동한다면 저들은 세계를 움직여 놓고 말 것이다.
큰 길에 전하라는 부르심은 세상 일에 적극적인 참여를 하는 모든 사람과 백성의 교사들과 지도자들에게도 선포되어야 한다. 공생애에서 중책을 지고 있는 사람들, 의사와 교사, 변호사와 판사 그리고 공무원과 실업가들에게 명백하고 똑똑한 기별을 주어야 한다. 사람이 만일 온 천하를 얻고도 제 목숨을 잃으면 무엇이 유익하리요 사람이 무엇을 주고 제 목숨을 바꾸겠느냐
우리는 돌봄을 받지 아니하는 가난한 자들에 대해서 많이 이야기하고 쓰기도 하는데 돌봄을 받지 아니하는 부자에게도 관심을 기울여야 하지 않겠는가? 많은 사람들이 이 부류의 사람들을 소망이 없는 것으로 생각하여 사단의 권세로 말미암아 눈이 멀고 미혹되어 저희의 생각에서 영원을 상실한 자들의 눈을 뜨게 하기 위하여 거의 힘쓰지 않는다. 수많은 부자들이 외모로 판단을 받고 소망이 없는 자로 지나쳐버린 까닭에 경고를 받지 못한 채로 무덤으로 들어갔다. 그러나 겉보기에는 저들이 냉담해 보일지라도 이 부류의 대부분의 사람들이 마음의 무거운 짐을 지고 있음을 나는 보았다. 수천의 부자들이 영적 양식에 굶주려 있었다. 공무 생활을 하는 많은 사람들이 저희가 가지고 있지 아니한 것에 대해서 무엇인가 부족감을 느낀다. 저들 가운데 교회에 나가는 사람들이 별로 없는 것은 저들이 아무런 유익을 받지 않는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저들이 듣는 교훈은 심령을 감동시키지 않는다. 저들을 위하여 개인적으로 노력하지 않겠는가?
어떤 사람들은 출판물로써 그들과 접촉할 수 있지 않는가? 라고 물을 것이다. 이 방법으로는 접촉할 수 없는 사람들이 많이 있다. 저들에게 필요한 것은 개인적인 노력이다. 특별한 경고도 받지 않고 저들은 멸망할 것인가? 옛적에는 그렇지 아니하였다. 그 때에는 높은 지위에 있는 자들에게 저들이 주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만 평안과 안식을 찾을 수 있다는 것을 전하기 위하여 하나님의 종들이 보냄을 받았다.
하늘의 임금께서 잃어버린 바된 타락한 인류를 구원하시기 위하여 이 세상에 오셨다. 그는 비단 버림받은 사람들만을 위하여 수고하셨을 뿐 아니라 높은 명예스러운 지위에 있는 사람들을 위하여도 수고하셨다. 그는 하나님을 모르고 당신의 계명을 지키지 아니하는 상류 계급의 사람들에게 접근하시기 위하여 교묘히 일하셨다.
그리스도께서 승천하신 후에도 같은 사업이 계속되었다. 내가 주께서 고넬료에게 보이신 관심에 대한 기사를 읽었을 때에 내 마음은 매우 부드러워짐을 느꼈다. 고넬료는 높은 지위에 있는 사람이요 로마 군대의 장교였으나 그는 자기가 받은 모든 빛에 완전히 일치하게 행하였다. 주께서는 하늘로부터 특별한 기별을 그에게 보내시고 다른 기별로는 베드로에게 분부하여 그를 찾아가서 빛을 전하도록 하셨다. 빛을 찾으며 기도하는 자들을 위한 하나님의 긍휼하심과 인자하신 사랑을 생각하면 그것은 우리가 사업하는 중에 응당 큰 격려가 될 것이다.
고넬료처럼 내게 나타난 사람들, 곧 하나님께서 당신의 교회와 연락하기를 바라시는 그런 사람들이 많이 있다. 저들은 계명을 지키는 하나님의 백성들과 융화된다. 그러나 저들을 세상과 결박한 끈이 저들을 단단히 붙들고 있다. 저들은 미천한 자들과 그 지위를 같이 할 도덕적 용기를 가지지 않았다. 우리는 이런 영혼들을 위하여 특별한 노력을 하여야 하는 바 이는 저들이 저희가 가진 책임과 당하는 시험으로 말미암아 특별한 활동을 필요로 하고 있기 때문이다.
내게 주어진 빛을 통하여 나는 주께서 이 같이 말씀하시기를 이라고 하는 똑똑한 말씀이 세상에서 유력한 권위를 가진 사람들에게 지금 말하여져야 한다는 것을 알고 있다. 저들은 하나님께서 중요한 위탁물을 맡기신 청지기들이다. 저들이 만일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아들인다면 하나님께서 저들을 당신의 사업에 쓰실 것이다. …
상류 계급의 사람들을 위하여 일하는 데 특별히 알맞는 사람들이 있다. 이러한 사람들은 날마다 주께 기도하며 이런 상류 계급의 사람들에게 접근하되 다만 그들과 우연히 알게 되는 것이 아니라 개인적인 노력과 산 믿음으로 저들을 사로잡는 방법을 연구하고 저희의 영혼에 대해서 깊은 사랑을 그리고 하나님의 말씀 안에 있는 진리의 지식을 그대로 받아들이는 것에 진정한 관심을 나타내 보여야 한다.
제 9 장 교회의 간행물
우리의 출판 사업은 하나님의 지시로 말미암아 당신의 특별하신 감독 아래서 설립되었다. 출판 사업은 특수한 목적을 성취하기 위하여 경영된 것이었다. 하나님께서는 세상에서부터 분리된 특수한 백성으로서 재림신도들을 뽑아내셨다. 하나님께서는 진리의 큰 망치로 저들을 세상의 채석장에서 갈라내시고 저들을 당신과 친히 연결시키셨다. 하나님께서는 저들을 당신을 대표하는 자들로 삼으시고 말세의 구원 사업에 있어서 하나님의 대사로서 저들을 부르셨다. 일찍이 인간에게 맡겨진 것 중에서 가장 큰 진리의 보화요 또 일찌기 하나님께서 인류에게 보내신 중에서 가장 엄숙하고 두려운 경고가 세상에서 전하여지도록 그들에게 맡겨졌다. 그런데 이 사업을 마치는 데 있어서 우리의 출판소는 가장 능률적인 기관 중의 하나이다. 우리의 인쇄소에서 나가는 출판물은 백성들로 하나님을 만날 준비를 하게 할 것이다.
만일 다른 것보다 더 중요한 사업이 있다면 그것은 곧 우리의 출판물을 대중 앞에 가져가서 저들로 성경을 상고하도록 인도하는 사업이다. 우리의 출판물을 각 가정에 소개하고 이야기하며 저들과 함께 또는 저들을 위하여 기도하는 것과 같은 선교 사업은 좋은 사업이요 남녀들로 개인 활동을 하도록 교육하는 사업이다.
우리 출판물을 위해서 권유하는 일은 중요하고도 가장 유익한 분야의 전도 사업이다. 우리 출판물은 집회를 열 수 없는 곳에 갈 수 있다. 이러한 곳에서 신실한 전도 문서전도자들은 활동하는 전도사를 대신하여 일한다. 이것이 아니면 진리를 결코 듣지 못하였을 허다한 사람들에게 권서 사업을 통하여 진리가 제시된다.
문서전도자들은 나라의 여러 지방에 들어가지 않으면 안 된다. 이 사업의 중요성은 목회 사업의 중요성과 전연 동일하다. 활동하는 전도사나 침묵의 사자가 모두 우리 앞에있는 큰 사업을 성취하기 위하여 요구된다.
하나님께서는 권서 사업을 우리 책자에 실려 있는 빛을 사람들 앞에 소개하는 수단으로 정하셨으므로 문서전도자들은 영적 교육과 계발에 필요한 책들을 가능한 한 신속히 세상에 전달하는 일이 중요한 일이라는 것을 명심하여야 한다. 이 사업이야말로 주께서 당신의 백성들이 이 시기에 행하기를 원하시는 바로 그 사업이다. 문서전도자로서 일하기 위하여 하나님께 자신을 헌신하는 모든 사람들은 세상에서 마지막 경고의 기별을 전하는 일을 돕고 있는 것이다. 이 사업은 아무리 높이 평가하여도 지나친 평가가 될 수 없으니 문서전도자들의 수고가 없었다면 많은 사람들이 전혀 그 경고를 듣지 못하였을 것이기 때문이다.
우리의 출판물은 각처에 전하여져야 한다. 많은 나라 말로 그것들을 간행하라. 셋째 천사의 기별은 이 매개물을 통하여, 유능한 교사를 통하여 전하여져야 한다. 현대 진리를 믿는 그대들이여, 깨어라 모든 수단을 다하여 진리를 이해하는 자들로 그 진리를 선포하도록 도와주는 것이 그대의 의무이다. 출판물을 판매하여 얻은 돈의 일부는 눈먼 자의 눈을 뜨게 하고 마음의 묵은 땅을 가는 서적을 더 많이 생산해 낼 수 있는 설비를 확장하는 데 사용되어야 한다.
나는 사람들이 유능한 전도자에게서 기별을 듣는 곳에서라도 문서전도자가 목사와 협력하여 그의 사업을 수행하여야 한다는 지시를 받았다. 왜냐하면 목사가 기별을 신실히 전할지라도 사람들은 그 기별을 다 기억할 수 없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인쇄된 책자는 저들로 하여금 현대의 진리의 중요성을 깨닫게 할 뿐만 아니라 진리 가운데서 뿌리를 박고 터를 굳게 하여 저들로 기만적인 오류에 대항하여 견고히 서게 하는 데 요긴한 것이다. 인쇄물과 서적들은 이 시대를 위한 기별을 사람들 앞에 끊임없이 제시하게 하는 주께서 사용하시는 매개물이다. 진리 안에서 영혼들을 계발시키고 견고히 하는 데 있어서 출판물은 말로만 전하는 목회가 하는 일보다 훨씬 더 큰 사업을 성취할 수 있다. 문서전도자의 활동으로 말미암아 사람들의 가정에 전달된 이 말없는 사자들은 여러 방면에서 복음 사업을 강화시킬 것이다. 왜냐하면 성령께서는 전파하는 말씀에 귀를 기울이는 자들의 마음을 감동시키는 것과 똑같이 저들이 책을 읽을 때에도 마음을 감동시킬 것이기 때문이다. 천사들의 봉사는 목사의 사업에 따르는 것과 같이 진리가 실려 있는 책에도 따른다.
만일 저들이 원한다면 유능한 학생들을 도와서 이 서적들을 판매하여 저희 학비를 벌게 하도록 하는 현명한 계획을 세워라. 이 방법으로 충분한 재정을 벌어서 우리 양성 학교에서 배우는 중에 빚을 지지 않고 생활해 나가는 자들은 다른 지방에서 개척 선교 사업을 하는 데 있어서 저들을 합당한 자가 되게 하는 매우 가치 있는 실질적인 경험을 얻게 될 것이다.
교인들이 우리 인쇄물을 배포하는 일의 중요성을 깨달을 때에 그들은 이 사업을 위해서 더 많은 시간을 바칠 것이다.
은혜의 시기가 계속하는 동안은 문서전도자의 일할 수 있는 기회가 있을 것이다.
형제자매들이여, 그대들이 만일 그대의 기도와 재물로써 출판 기관을 받들기 위하여 충심으로 도와준다면 주께서 기뻐하실 것이다. 출판 기관이 하나님의 가장 풍성하신 축복을 받도록 아침과 저녁마다 기도하라. 비평과 불평을 북돋우지 말라. 투덜거리는 소리나 불평하는 말이 그대의 입술에서 나오지 않게 하라. 천사들이 그 말을 듣고 있다는 것을 기억하라. 모든 사람들이 이 기관들은 하나님께서 지정하신 기관임을 깨닫도록 해야 한다. 자신의 흥미를 돕기 위하여 이 기관들에 대해서 험담하는 자들은 하나님 앞에서 답변하지 않으면 안 된다. 하나님께서는 당신의 사업과 관련이 있는 것은 모두 성결하다는 취급을 받게 되기를 원하신다.
제 10 장 개성을 가지신 하나님을 믿음
하나님께서 각 사람의 이름까지도 아셨다는 것은 마지막 결산의 날에 알게 될 것이다. 생애의 모든 행동을 보는 보이지 않는 증인이 있다. 일곱 금촛대 사이에 다니시는 분께서는 내가 네 행위를 아노라고 말씀하신다. 어떤 기회들이 등한히 여겨졌으며, 잘못된 길에서 방황하는 자들을 찾아서 그들을 안전과 평안의 길로 돌아오게 하고자 애쓰는 선한 목자의 노력이 얼마나 끈기있는 것인지 알려진다. 하나님께서는 거듭거듭 쾌락을 사랑하는 자들을 부르셨다. 그분께서는 거듭거듭 그분의 말씀의 빛을 그들의 길에 비추어서 그들이 위험을 보고 피할 수 있게 해 주셨다. 그러나 그들은 계속해서 가고 있었다. 그들은 넓은 길을 가면서 조롱하고 농담하되 마침내 그들의 은혜의 시기가 끝나기까지 그렇게 하였다. 하나님의 처사는 공의롭고 공평하다. 그러므로 부족함이 드러나는 자들에게 선고가 내리면 모든 입은 막혀질 것이다.
온 천연계를 통하여 역사하고 만물을 붙드는 강대한 능력은 어떤 과학자들이 말하는 것처럼 단순히 충만해 있는 원칙, 곧 동력이 아니다. 하나님은 영이시면서 곧 개성을 가지신 존재이시니 이는 사람이 하나님의 형상을 따라 창조되었기 때문이다.
현존하여 있는 하나님의 창조물은 현존하여 계시는 하나님 자신이 아니다. 천연의 사물들은 하나님의 성품의 표현이며 이런 천연물을 통하여 우리는 하나님의 사랑과 능력과 영광을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우리는 자연을 하나님으로 간주하여서는 안 된다. 인간의 예술적인 기술은 매우 아름다운 솜씨, 즉 눈을 즐겁게 하는 사물을 산출하는데 이런 것들은 그 고안자의 생각을 어느 정도 우리에게 알려준다. 그러나 그 물건 자체가 그 고안자는 아닌 것이다. 존귀히 여김을 받기에 합당한 것은 그 물건이 아니다. 이를 만든 직공이다. 그러므로 자연은 하나님의 생각의 표현인 한편 높임을 받아야 할 분은 자연이 아니라 자연을 주관하시는 하나님이시다.
사람을 창조하실 때에 개성을 가지신 하나님의 능력이 나타나시는 바되었다. 하나님께서 사람을 당신의 형상으로 만드셨을 때에 사람의 형체는 그 준비된 바가 완전하였으나 단 생명이 없었다. 이 때에 개성을 가지신 하나님이시요 자존하시는 하나님께서 그 형체 속에다가 생명의 호흡을 불어넣으시니 사람이 살아서 숨을 쉬는 지성을 가진 존재가 되었다. 각 부분의 인간 기관이 활동을 개시하였다. 심장, 동맥, 정맥, 혀, 손, 발, 감각 마음의 지각력, 이런 모든 것들이 그 역사를 시작하였고 이 모든 것은 법 아래 놓이게 되었다. 사람은 생령이 되었다.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개성을 가지신 하나님께서 사람을 창조하시고 그에게 지성과 능력을 주셨다.
우리가 은밀한 중에 만들어졌을 때에도 우리의 실체를 하나님에게서 숨기지는 못한다. 하나님의 눈은 아직도 형체조차 갖추지 못한 불완전한 우리의 실체를 보셨다. 그리하여 그의 책에는 아직 존재하지도 아니하는 모든 우리의 지체가 기록되었다.
하등 종류의 피조물과는 달리 하나님께서는 특별히 당신의 창조의 최고의 피조물인 사람이 당신의 생각을 표현하고 영광을 나타내도록 계획하셨다. 그러나 사람이 자신을 하나님과 같이 높여서는 안 된다.
그리스도 안에서 계시된 아버지 하나님
하나님께서는 개성을 가지신 분으로서 당신의 아들 가운데서 자신을 친히 나타내셨다. 아버지의 영광의 광채시요 그 본체의 형상이신 예수께서는 사람의 모양으로 지상에 나타나셨다. 그는 개인의 구주로서 세상에 오셨다. 그는 개인의 구주로서 하늘에 올라가셨다. 그는 개인의 구주로서 하늘 조정에서 중보하신다. 인자 같은 이가 우리를 위하여 하나님의 보좌 앞에서 섬기신다.
세상의 빛이신 그리스도께서 당신의 신성의 눈부신 광채를 가리우시고 사람들 중에 한 사람으로 사시기 위하여 오신 것은 저들이 소멸당함이 없이 저희 창조주를 알게 하려 함이었다. 어떤 때를 막론하고 오직 그리스도를 통하여서 하나님께서 계시되신 외에는 하나님을 본 사람이 없다.
그리스도께서는 하나님께서 알게 하시기를 원하시는 것이 무엇인지를 인류에게 가르치시기 위하여 오셨다. 높은 하늘과 땅과 광활한 대양에서 우리는 하나님의 솜씨를 본다. 모든 피조물들은 하나님의 권능과 지혜와 사랑을 증거한다. 그러나 우리는 별이나 바다나 소낙비에서는 그리스도에게서 계시된 바와 같은 하나님의 개성에 대하여 배울 수가 없다.
하나님께서는 당신의 개성과 품성을 묘사하기 위하여는 천연보다 더 명백한 계시가 필요하다는 것을 아셨다. 하나님께서는 당신의 아들을 새상에 보내시고 인간의 시력이 견디어낼 수 있는 한 보이지 아니하는 하나님의 본성과 속성을 나타내시도록 하셨다.
만일 하나님께서 천연물 가운데 친히 거하시는 것으로 나타나시기를 원하셨다면 그리스도께서 과연 이 세상에 계셨을 때에 당신의 제자들에게 이에 대해서 말씀하시지 아니하였겠는가? 그러나 그리스도의 교훈 중에 하나님에 대해서 이와 같이 언급하신 데는 하나도 없다. 그리스도와 사도들은 개성을 가지신 하나님의 존재에 대한 진리를 명백히 가르쳤다.
그리스도께서는 죄된 인간이 멸함을 받지 아니하고 견딜 수 있는 하나님께 대한 모든 것을 계시하셨다. 그리스도께서는 하늘로부터 오신 교사요 깨우치는 자이시다. 만일 하나님께서 그리스도와 당신의 기록된 말씀을 통하여 나타난 것들 외의 다른 계시들이 우리에게 필요하다고 생각하셨다면 그는 그 계시들을 주셨을 것이다.
그리스도께서 하나님의 아들이 되는 권세를 사람들에게 주신다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에 달리시기 전날 밤에 다락방에서 하신 말씀을 연구하자. 그리스도께서는 당신이 받을 고난의 시각에 가까이 이르고 계셨으므로 장차 혹독하게 시험과 어려움을 당하게 될 당신의 제자들을 위로하시고자 하셨다.
제자들은 아직도 하나님과 자기의 관계에 대한 그리스도의 말씀을 이해하지 못하였다. 예수께서 가르치신 대부분의 교훈은 그들에게는 아직도 캄캄한 것이었다. 저들은 저들과 또 저희 현재 및 미래의 관심사에 대해서 하나님께서 어떻게 관여하시는지에 대해서 저희가 무식하다는 것을 드러낸 많은 질문들을 하였다. 그리스도께서는 저들이 하나님에 대한 더 분명하고 명백한 지식을 가지기를 바라셨다.
오순절 날에 성령이 제자들에게 부어졌을 때에 저들은 그리스도께서 비유로 말씀하셨던 진리들을 깨달았다. 저들 보기에 신비하였던 그 교훈들은 명백하여졌다. 성령의 부으심으로 임하게 된 지혜는 저희의 공상적인 이론에 대해서 부끄러운 생각을 가지게 하였다. 저희가 이제 받은 하늘의 사물에 대한 지식과 비교할 때에 저희의 상상과 해석은 어리석은 것이었다. 저희는 성령의 인도하심을 받았으며 한때 어두워졌던 이해력에는 빛이 비쳐 들어왔다.
그러나 제자들은 아직도 그리스도께서 말씀하신 허락의 완전한 성취를 받은 것은 아니었다. 저들은 저희가 감당할 수 있는 한도 내에서의 하나님에 대한 모든 지식을 받았으나 그리스도께서 하늘 아버지에 대하여 저희에게 명백히 보이시기를 원하신 그 허락의 완전한 성취는 장차 있을 것이었다. 그것은 오늘날에 있어서도 그러하다. 하나님에 대한 우리의 지식은 부분적이요 불완전한 것이다. 쟁투가 끝나고 인간이신 그리스도 예수께서 죄 많은 세상에서 당신을 위하여 참된 증거를 전한 신실한 일꾼들을 하늘 아버지 앞에서 시인 하실 그 때에 저들은 지금은 저들에게 신비에 싸인 듯이 보이는 것들을 명백하게 깨달을 것이다.
그리스도께서는 영화롭게 된 인성을 쓰시고 하늘 조정으로 들어가셨다. 그리스도께서는 당신을 받아들이는 자들에게 하나님의 아들이 되는 권세를 주셔서 종국에는 하나님께서 저들을 당신의 소유로 받으시사 당신과 함께 영원 무궁토록 살게 하신다. 금생 동안에 저들이 하나님께 충성하면 저들은 종말로 그의 얼굴을 볼 터이요 그의 이름도 저희 이마에 있게 될 것이다. 하나님을 본다고 하는 것만으로도 하늘의 즐거움이 얼마나 하겠는가? 그리스도의 은혜로 말미암아 구원함을 받은 죄인에게 있어서 하나님의 얼굴을 대면하여 바라보고 그를 아버지로 안다고 하는 것보다 더 큰 기쁨이 또 있을 수 있겠는가?
당신의 자녀들에 대한 하나님의 개인적인 관심
성경은 하나님과 그리스도와의 관계를 명백하게 지적하고 그분들이 각각 소유한 개성과 특성을 명백히 드러내 보여 준다. 하나님은 그리스도의 아버지시요, 그리스도는 하나님의 아들이시다. 그리스도에게는 높은 지위가 주어졌다. 그는 아버지와 동등한 지위에 계셨다. 모든 하나님의 계획은 당신의 아들에게 알리셨다.
이 단일성은 요한복음 17장의 제자들을 위한 그리스도의 기도 가운데서도 나타나 있다.
내가 비옵는 것은 이 사람들만 위함이 아니요 또 저희 말을 인하여 나를 믿는 사람들도 위함이니 아버지께서 내 안에, 내가 아버지 안에 있는 것같이 저희도 다 하나가 되어 우리 안에 있게 하사 세상으로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신 것을 믿게 하옵소서 내게 주신 영광을 내가 저희에게 주었사오니 이는 우리가 하나가 된 것같이 저희도 하나가 되게 하려 함이니이다. 곧 내가 저희 안에, 아버지께서 내 안에 계셔 저희로 온전함을 이루어 하나가 되게 하려 함은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신 것과 또 나를 사랑하심같이 저희도 사랑하신 것을 세상으로 알게 하려 함이로소이다
놀라운 말씀이 아닌가! 그리스도와 당신의 제자들 간에 존재하는 단일성은 상호간의 개성을 손상시키지 아니한다. 저들은 목적과 뜻과 성품에 있어서 하나이지만 몸은 하나가 아니다. 하나님과 그리스도가 하나라는 것도 역시 이와 같은 것이다. …
우리의 하나님은 당신의 명령으로 하늘과 땅을 조성하셨다. 그는 우리가 필요로 하는 것이 바로 무엇임을 알고 계신다. 우리는 다만 우리 앞길을 조금밖에 볼 수 없지만 오직 만물이 우리를 상관하시는 자의 눈앞에 벌거벗은 것 같이 드러난다. 하나님께서는 분요한 지구를 초월하여 당신의 보좌를 정하고 계시므로 만물이 그의 신령하신 조망에 훤히 들어온다. 그리하여 그는 그의 위대하시고 조용한 영원으로부터 당신의 섭리가 가장 좋다고 여기시는 바를 명령하시는 것이다.
하늘 아버지의 아심이 없이는 한 마리의 참새라도 땅에 떨어지지 아니한다. 하나님께 대한 사단의 증오심은 그로 하여금 심지어 말 못하는 피조물을 죽이는 데라도 즐거움을 가지게 한다. 새들이 보존함을 받아서 그 기쁜 노래 소리로 우리를 즐겁게 하여 주는 것은 다만 하나님의 보호하시는 관심으로 말미암는 것이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참새라도 잊으시지 않으신다. 두려워하지 말라 저희는 많은 참새보다 귀하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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