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튜에서 이상하고 아름다운 활을 만들어버렸네요!!!
림이 무려 8개로 스플릿 된 메튜 페이즈4 라인업을 소개합니다. ^^
먼저 옵션 컬러부터 감상하시죠~~~
메튜 페이즈 4 시리즈는 기본컬러인 검정색을 포함 총 8가지 컬러로 발매되었습니다.
먼저 공식 스펙부터 안내해 드립니다.
AtoA 29"
무척 짧네? 라고 생각하실지 모르겠지만, 라이저가 옴팡 길죠;;;; 메튜의 길고긴 라이저 디자인은 짧은 축간거리에도 상당한 부피감을 느끼게 해줍니다. 게다가 프리로드(미리 휘어있는) 되어있는 림의 디자인 덕분에 실체 측간거리는 활의 실측 길이보다 더 짧게 측정될 수 밖에 없어요, 일반적인 디자인을 가진 타사의 30~31인치급 사이즈라고 보는게 맞을듯요,
브레이스하이트 6"
올해는 메튜가 가장 짧은 축에 속하는 6"대의 브레이스하이트로 출시되었네요, 경쟁기종인 호이트의 VTM31과 같은 길이의 브레이스하이트를 가지고 있습니다. 음;;;;; 두 회사 모두 안정감은 디자인과 소재의 차별화로 돌파할 작정인듯 하네요....
IBO 속도 340fps
2023년의 속도경쟁은 여느해와 엇비슷한 모습을 보입니다. 호이트랑 짜고 만들었나봅니다. 6인치 브레이스하이트에 340과 342fps라니;;;;;
드로우웨이트 60,65,70 & 75
앤드 75는 아마도 모듈 교체로 빡빡하게 만들어주는 그 기능 때문에 요렇게 적었나 싶습니다. ㅎㅎㅎ
드로우랭스 25.5~30"
아직도 무려 모듈 교체 타입을 고수하는 메튜는 깡이 좋은걸까요 아니면 장인정신이 투철한 걸까요? 암튼 드로우랭스를 수정하려면 별도의 부품 비용이 필요합니다...ㅠ,.ㅠ
렛오프 80또는 85%
역시 렛오프 조정에도 모듈 교체가 필요한 메튜의 장인정신!
무게 4.48파운드
묵직 합니다. 4.5파운드라고 적지;;;;
캠
스위치웨이트 테크놀러지가 적용된 크로센트릭 캠 (2022년과 동일)
현지가격
$1299
메튜 공식 홈페이지에 공개된 스팩은 이러합니다.
스펙만 놓고 본다면, 2022년형 V3랑 뭐가 달라진거임? 이라고 생각할 수 있을 정도로 비슷합니다.
디자인까지 똑같고요, 다른점이라면 0.01파운드 늘어난 무게와 $100의 가격인상 정도입니다.
다만, 림을 8개로 만든 새로운 댐핑 시스템이 적용되었다 라는게 가장 커다란 차이점으로 보여지고요,
브릿지락 시스템을 스테빌라이져에도 적용했다는 점 정도가 소소한 발전으로 느껴집니다.
새로운 특성화 기술로 "레지스턴스 페이즈 뎀프닝"이라고 하는 시스템이 소개되었네요, 사진과 같이 쪼갠 림을 또 쪼개서 그 사이에 고무몰딩을 쑤셔넣은 모양입니다. ^^;;;;
내용을 좀 보자면
번역 : RPD (레지스턴스 페이즈 뎀핑, 도무지 뭐라 번역해야 할지 모를 네이밍이네요;;;; 저항 단계 뎀핑;;;암튼)는 진동이 발생하는 부분에서부터 제어하여, 가장 부드러운 양궁 슈팅 시스템을 제공합니다. 이러한 새로운 형식의 진화는 림의 과도한 에너지를 직접적으로 상쇄시켜 발시간의 진동을 죽여주고 또한 침묵에 들게 합니다.
아마도 Phase라는 네이밍이 여기서 나온것 같네요, 진동의 "발생단계"에서 억제해 버린다,,, 일듯요, 중의적인 의미로 혁신적인 "또 다른 단계"를 암시하기도 하겠죠?
상당히 관심이 가면서도 우려스러운 부분이 아닐 수 없습니다. 림의 가로폭 보다 세로 폭이 더 커서 비틀림에 견디려면 중간에 들어간 댐퍼가 림을 좌우로 터져나가지 않게 잘 잡아줘야 하는데 이게 얼마나 잘 제어되는지 의문이에요,,,암튼 메튜니까 큰 사고는 안쳤을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아마 괜찮을거에요 ^^;; 메튜잖아요...
내구성에 대해서는 생각하지 말고, 페이즈의 새로운 기능적 특성인 소음감소와 진동 억제 면만 살펴본다면, 상당히 기대가 되는 부분일 수 밖에 없을것 같아요,
랭카스터 테크니컬 작가인 PJ라일리의 말을 빌리자면 2022년형 플래그쉽 V3와 번갈아 쏴보면 그 차이가 "noticeably"하다 합니다. 체감이 된다는 말이죠, 쏘고 난 직후 " This thing is stupid quite"라고 합니다. 바보같이 조용하데요ㅋㅋㅋㅋ 리디큘러스하다 뭐 이정도 뜻으로 받아들여집니다. 확실히 "무엇보다도 조용하고 진동감이 없는 활을 찾고있다" 라면 2023년형 제품 중에서는 페이즈4가 1순위 아닐까 싶습니다.
다음 눈에 띄는 특성을 보자면,
브릿지락 시스템의 스테빌라이저 입니다.
스테비를 라이저 중간에 맞춰 끼운다음 조여서 고정하는 형식인데, 추가적인 연결 부품이 들어가지 않아서 일체감에 있어서는 단연 최고라 합니다. 자사의 소개 영상을 참조하자면, 기존의 스테빌라이저가 악세사리라면, 브릿지락 스테빌라이저는 활에 원래 달려있는 부품의 일부처럼 생각될 정도로 효율적이라고 하네요. 또한 스테빌라이저의 웨이트 결착부위가 블럭형으로 되어있는 점 역시 일체감의 향상에 한 몫을 한듯 합니다.
다음 특성은 작년에도 있었던 기능인 SAS기능입니다.
캠에 작은 돌기를 마련해서 보우프레스가 없더라도 케이블의 길이를 조정해 타이밍을 맞추고, 스트링의 장력을 죽여 핍의 위치와 기울기를 잡아낼 수 있는 그야말로 기발한 기능중 하나죠, 다만 전용 끈을 사려면 비용이 적지 않았어요 ㅎㅎ 이건 그냥 파라코드 같은걸로 만들어 쓰셔도 됩니다. 급할때 엄청 유용한 기능이에요~
이제 제조사에서 이야기하는 이활의 특징은 충분히 설명한 것 같고요, 추천의 말을 하나 덧 붙이겠습니다.
아직 만져보지 못한 활을 이렇구 저렇구 이야기하고 판단하는데에는 어려움이 있습니다.
제조사의 공식적인 "썰"들을 나름대로의 노하우와 식견으로 번역이 아닌 해석하는데 촛점을 둘 수 밖에 없어요,
그리고 저 조차도 만져보지도 못한 상태에서 "여러분의 지름"을 부추길 명분은 사실 브랜드에 대한 믿음과 이미 만져본 다른이들의 이야기에서 찾을 수 밖에 없습니다.
이렇게 찾아낸 구매 포인트를 정리하고 마무리하자면,
메튜의 2023년은 소음과 진동 방지에 역점을 둔 한 해가 분명하다는 생각입니다.
"역대급 조용하고 얌전한 활"이라는 타이틀은 분명 사냥에 쓰일 아주아주 조용한 활이 필요한 미국의 활 사냥꾼들 뿐만 아니라 타겟만 주구장창 쏘는 국내의 활잡이들에게도 구매에 대한 충분한 명분을 줄 수 있을듯 합니다.
우리는 서킷에서 경쟁하듯 공도에서 운전을 할건 아니지만, 혹은 엄청난 바위산을 뚫고 험로를 헤쳐 나갈것도 아니지만,
빠르고 잘서고 잘도는 날렵한 차, 어떤 오프로드도 개척해 나갈 수 있는 믿음직한 차에 열망하곤 하잖아요?
미국식의 조용한 사냥을 할 수 없다해도, 우리의 활 소리에 사냥감이 기척을 느낄 일이 없다해도,
페이즈4와 같은 조용한 활을 쏜다는것 자체로도 충분히 행복한 활쏘기를 즐길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
얌전한 페이즈4의 국내 공급가는 190만원이고요,
예약해 주시면 일정 기간의 대기가 필요하고요, 대기 기간은 현지 사정에 따라 "상당히"길어질수도 있어요
다만, 최대한 빠른 기간에 인도 받으실 수 있도록 건아처리에서 중간 역할을 열심히 해 드리고 있습니다.
구매를 원하시거나 이 활에 대해 더 궁금하다면 010-6747-4686으로 연락주세요~ ^^